[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강원도와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강석연)에서는 ‘제9회 강원도청소년지도자대회’를 9월 24일(목)에 비대면 활동으로 개최한다.
강원도청소년지도자대회는 도 내 청소년 상담‧보호‧활동 분야의 청소년지도자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상호교류를 통한 화합과 결속의 시간을 갖는 의미 있는 행사이며, 매년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던 행사이다.
이번 제9회 강원도청소년지도자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도 내 우수지도자들의 수상을 축하하는 ‘찾아가는 시상식’은 사전촬영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당일에는 영상으로 송출된다. 또한, ‘2020년 강원도 청소년활동 실태 및 요구조사’를 통해 도 내 청소년들을 위한 앞으로의 정책방향 및 개선사항을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직장 내 관계 및 청소년들과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슬기로운 회사생활’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된다.
오후프로그램으로는 기관별 선택형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 청소년활동 및 팀파워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참가자들이 함께 지도자대회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며, 기관 내 지도자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청소년들을 향한 청소년지도자들의 노력과 열정은 지속될 수 있음을 알리는 장이 될 것이다.
[수완뉴스=디지털뉴스팀] 십삼야 시리즈로 국내 실험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극단 듀공아(대표 김진우)는 오는 2020년 10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의 동양예술극장(3관)에서 연극‘천국의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서울특별시, 한국연극협회의 후원을 받는 이번 작품은 3대에 걸친 한 가족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극화되었다.
그 실제 인물들은 한국 전쟁 후에 제 1 세대 재즈피아니스트로 활동했던 고 김성림(극 중 김성구)과 그의 아들 싱어 송 라이터 김진우(극 중 김현묵), 그리고 클래식 피아니스트인 손자 김재원(극 중 김재혁)이다.
이 3 대는 모두 음악인으로서의 길을 걸었지만 음악적 장르와 성향, 예술관은 서로 다르다. 특히 음악 교육을 받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음악을 해온 김진우, 엄격한 클래식 교육을 받았으며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추구하는 김재원, 이 두 부자의 예술관은 극과 극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만나기만 하면 술집 등에서 주위의 시선을 끌 정도로 그 문제로 자주 다투었고 음악계에서 화제가 될 정도였다. 김진우는‘누구나 음악가가 될 수 있다.’, ‘예술이 별거냐’하는 입장을 지닌 반면, 김재원은 ‘아무나 음악가로 불릴 수 있는 게 아니다.’, ‘예술가는 피와 땀으로 이뤄진다.’라고 생각한다. 그런 다툼이 이번 연극의 출발점이 되었다. 아울러 고 김성림이 남긴, 미발표 유작 180곡은 이번 연극의 흥미롭고 감동적인 서사의 바탕이 된다. 이번 연극에 그 유작들 중에서 3 곡을 선보일 예정인데, 그 곡들을 김진우와 김재원이 각기 자기 스타일로 편곡을 하고 관객이 평가하는 공개 배틀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연극에서 세 사람이 만든 다양한 클래식, 재즈, 가요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작품의 OST를 담은 앨범도 발매 예정이다. 작품 속에서 연주된 곡들은 김진우, 김재원의 편곡으로 이루어진다.
극본과 연출은 김진우, 음악감독은 김재원이 맡았다. 무대미술은 2016년 ‘망상지구전’의 프로젝트 디렉터로 주목 받은 설치미술가이자 청룡영화제 미술상 수상자이자 이형주가 맡아서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표현 기법으로 무대를 꾸민다.
본 연극 ‘천국의 콘서트’는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 예스24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9 월 27 일까지 조기예매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관람료: 전석 30,000원, 극단 듀공아 02-822-5707)
[수완뉴스=박정우 칼럼리스트] 필자는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있다. 특히, 철학이라는 학문은 학문 특성상 어떠한 존재의 본질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해 답하는 학문이다보니 머리가 자주 아프다. 마찬가지로 현재 국민들에게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그러한 기대에 따른 역할을 잘 실행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대부분의 국민들은 회의적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항상 여성가족부의 존폐론에 대해서 한국 사회에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자는 쪽으로 논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이뤄지고 있다. 이번 달 칼럼에서는 청소년정책의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의 그 존재 가치에 대해서 머리 아프게 독자들과 같이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난 칼럼에서 언급한 것처럼 여성가족부의 2020년 올 한해 예산은 1조 1264억원으로 그 중에 청소년 관련 예산은 2323억(21%)이다. 여성가족부의 예산의 전년도 대비 4.3%정도 늘어났지만 그 중에 청소년 관련 예산은 별로 늘어나지 못했다. 이는 여성가족부의 현재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이지만 그만큼 여성가족부에서는 청소년정책에 대한 부서 내의 사업의 다양화나 청소년정책에 대한 확실한 주무 부처로서 정책 집행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여성가족부 예산의 대부분은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청소년 시설 관리 등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활동의 증진 보다는 청소년에 대한 물적 지원과 청소년 시설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청소년정책의 패턴이 항상 수동적이지 못하고 오히려 능동적이다. 그러다보니 정책의 실수요자인 청소년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책을 세우기 힘든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또한 정부가 이정도인데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은 얼마나 이러할 것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여성가족부의 역사는 1988년에 노태우 정부에서 신설된 정무장관(제2)실을 시작으로 여성 정책을 전담하는 부처가 신설되기까지 20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 2001년에 드디어 여성부라는 이름으로 부처가 신설돼었다. 이러한 것이 가능했던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 때문 이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여성가족부는 처음부터 청소년정책을 담당했던 것일까? 여성가족부가 실제로 청소년정책을 담당한지는 이제 10년 정도 되었다.
그동안은 문화체육관광부나 보건복지부 같은 부처들에서 오랫동안 담당해오다가 노무현 정부 때는 2005년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위원회로 청소년정책만을 전담하는 기관이 만들어진 이래 국가청소년위원회 출범으로 이어졌다. 이때쯤에 그 유명한 청소년특별회의라는 기구도 탄생했다. 그래서 청소년 관련 시민운동을 오래해왔던 분들은 노무현 정부 때가 가장 청소년정책이 발전한 시기였다고 이야기 한다. 이러한 청소년정책만을 전담하는 기관을 통해서도 청소년정책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노무현 정부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어떤가? 작금의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현재 시점에서의 여성가족부를 보면 여성가족부의 정책적 뿌리는 여성 정책, 가족 정책, 청소년 정책일 것이다. 이 중에 여성가족부에서 강조하는 것은 여성 정책이다. 물론 부처가 만들어진 배경이나 부처의 명칭, 역할 등을 고려하면 당연히 이 세 가지 정책 분야 중에 여성 정책이 강조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는 국민들이 여성가족부에 기대하는 정책 방향과 다르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성 정책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가족 정책과 청소년정책도 매우 중요하다. 현재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정책을 소흘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반성에서 그 존재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여성가족부가 국민 속에서 사랑 받을려면 그 명칭을 “여성청소년가족부”로 그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시작으로 정부 예산에서 청소년 관련 예산의 비율을 현행의 2배 이상으로 늘리고 청소년 지도사 자격증을 가진 청소년 관련 전문가 공무원을 육성하고 청소년지도사 선생님들의 처우를 개선, 학교 내 청소년단체활동에 대한 지원 확대, 청소년활동을 위한 공공시설의 개방을 확대하는 등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정책을 담당하는 주무 부처로서 청소년정책의 다양성, 청소년정책에 대한 집행 의지 등 예전과 달라졌다는 흔적을 국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부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
[수완뉴스=디지털뉴스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운영법인 푸른나무재단)가 주관하는 ‘제7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대상(이하 청소년기자대상)’이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총 2개 부문으로, 글 기사는 △기획 △칼럼 △인터뷰이며, 영상 기사는 △영상취재 △앵커브리핑이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층이 증가한 것을 반영해 기존 전통 미디어에서 벗어나 청소년들만의 새로운 형식과 시선으로 뉴스 제작을 시도하는 청소년들을 확대 발굴할 예정이다.
기사 심사는 YTN, 오마이뉴스 등 현장에서 뛰고 있는 기자들의 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현역 기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 장관, 서울시장상 언론분야 및 단체장상 등 총 15개의 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청소년기자대상 시상식은 11월 21일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열리며, 전국의 언론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온택트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이정연 관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 비대면 교육 등 청소년들의 삶 속에서도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기자대상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기사를 통해 현재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을 갖고 있는지 귀 기울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기자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14세~19세의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10월 30일 18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스내비 홈페이지 또는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뮤지컬 <듀엣>은 우리나라에서 2000년에 첫 선을 보인 후 2007년까지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닐 사이먼’의 탄탄한 극본과 ‘마빈 힘래쉬’의 중독성 있는 음악이 짜임새 있게 어우러져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이 작품은 당시 뮤지컬 평론가들이 선정한 뮤지컬 베스트 TOP 10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평단과 관객에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13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하루에도 수십 번 또 다른 나와 마주하는 현대인들,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조차 점점 자동화 되어가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 내 안에 숨겨져 있던 많은 종류의 감정을 느끼게 하며 특별한 시간을 갖게 할 것이다.
뮤지컬 <듀엣>은 사람간의 관계와 감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오스카상 수상경력에 빛나는 성공한 작곡가 ‘버논 거쉬’와 통통 튀는 매력과 밝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능력 있는 신인 작사가 ‘소냐 왈스크’가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첫만남부터 어긋나며 오해로 인한 갈등도 생기고 그 사이 사랑이 싹트지만 또 이별을 맞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뮤지컬이다.
뮤지컬 <듀엣>은 공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두 남녀 주인공의 변덕스러운 심리묘사가 압권인 작품이다.
천재적인 영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작곡가로 완벽해 보이고 까칠한 첫인상을 지녔지만 알고 보면 허당기가 넘치는 매력적인 ‘버논 거쉬’ 역할에는 박건형과 박영수가, 스파클링처럼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능력 있는 신인 작사가 ‘소냐 왈스크’ 역할은 문진아와 제이민이 맡는다.
그 외 ‘버논’과 ‘소냐’의 심리상태와 속 마음을 대변해주는 “버논/소냐 분신” 역할에는 정철호, 차정현, 유철호, 하유진,지새롬, 도율희가 캐스팅되었다. 각각 남•여 3명으로 구성된 이 “분신”들은 풍성하고 다채로운 화음을 선사할 뿐 아니라 시기 적절한 곳에서 버논과 소냐에게 간섭을 하며 뮤지컬 <듀엣>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평균 무대 경력이 10년이상 되는 주. 조연 배우들이 만들어 낼 밀도 있는 무대는 근래 찾아보기 힘든 정통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성범죄를 주기적으로 일으켜 사회에 해를 끼친 자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법원은 신상정보 공개 명령이라고 하여, 성범죄자 알리미e라는 사이트에 신상정보 공개 대상자의 이름, 나이, 거주지, 범죄 내용 등을 게재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공개된 정보는 웹사이트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회해 볼 수가 있다. 혹시라도 내 가족, 자녀 주변에 범죄자가 다니지 않을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성범죄자 알림e는 정부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로 조회한 정보는 해당 서비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캡쳐나 전재하여 소셜미디어 등 인터넷에 업로드해 타인과 공유해 볼 수 없다. 공유하지 않더라도 서비스는 24시간 운영하니 언제든 본인인증하여 접속하면 범죄자의 신상을 조회해볼 수 있다.
그러나, 성범죄를 비롯한 살인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에 대한 개인정보를 국가기관의 허락없이 무단으로 온라인에 정보를 업로드해 제공하는 디지털교도소라는 인터넷 웹사이트가 개설된 사실이 시민들에게 알려져 논란을 일고 있다.
사이트 운영자는 소개란에 “디지털교도소는 대한민국 악성범죄자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입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악성범죄자에 대한 관대한 처벌에 한계를 느끼고, 이들의 신상정보를 직접 공개하여 사회적인 심판을 받게하려 합니다.”라고 사이트를 개설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였다.
이어 그는 “사법부의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 범죄자들은 점점 진화한다”면서, “범죄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신상공개를 통해 피해자를 위로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운영자에 따르면, 디지털교도소가 위치한 서버는 동유럽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이버 명예훼손이나 모욕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교도소로 인한 사회적 악영향 역시 만만치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범죄자 목록은 제보를 통해서 형성되고 있는데, 범죄자가 아니거나 아직 확정판결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교도소에 개인의 정보가 업로드되는 일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현실이다.
또한 타인 모욕, 사적 제재 등 본래의 취지와는 다소 맞지 않는, 또 다른 범죄에 악용될 여지도 있는 상태로 추측된다.
한편, 고려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A씨가 디지털교도소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사례가 있다. 지난 7월, 누군가가 자살한 A씨의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하여 ‘지인능욕’이라는 카테고리로 요청해 A씨의 사진과 학교, 전공, 학번 등의 신상정보를 사이트에 게시하였다. 그리고 A씨와 주고 받은 텔레그램 메신저 대화내용도 공개했다.
이에 A씨는 “이름은 내가 맞지만 게시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운영자 측은 A씨의 신상 공개에 대하여 반박게시글을 업로드해 신상 공개를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교도소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 “자신들이 뭐라고 타인을 박제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피해자는 누가 보상?”, “범죄를 저지르고 감옥에 갔다오면 벌을 받았으므로 신상 공개는 불필요”, “우리나라의 형량 수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결코 낮은 수준 아니야” 등의 입장차를 보였다.
[수완뉴스=디지털뉴스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안녕! 함께할게’ 캠페인의 온라인 론칭 행사를 8월 2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행정안전부와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상반기 진행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하나의 브랜드로 결집시킴과 동시에 시민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참여 가능한 방역수칙과 자원봉사활동을 제시해 생활 속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중앙자원봉사센터 유튜브
이와 관련해 중앙자원봉사센터는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캠페인의 9월 대국민 참여행동으로 ‘슬기로운 방역생활’을 제안했다. 이번 주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초점을 맞추어 제안된 것으로 개인방역 수칙 준수와 관련된 다양한 행동들로 구성돼 있다.
홈페이지에서 각자의 캐릭터를 생성한 후 자신의 SNS에 #안녕함께할게, #굿바이코로나, #자원봉사캠페인 등의 해시태그를 활용하면 된다. (사진=중앙자원봉사센터 제공)
캠페인 참여를 위해서는 월별 활동수칙(9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을 실천한 뒤 인증샷을 촬영하고 ‘안녕! 함께할게’ 홈페이지(withu.v-reaction.net)에 접속해 개인의 캐릭터를 생성한 후 업로드하면 된다. SNS에 게시할 때는 #안녕함께할게, #굿바이코로나 #자원봉사캠페인 등의 해시태그를 활용하면 된다.
권미영 센터장은 “감염병 재난상황 하에서는 개인의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이 곧 이웃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캠페인 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안녕캠페인’ 홈페이지(v-reaction.net) 또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매달 소정의 기념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수완뉴스=부천] 디지털뉴스팀,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0)이 교육체험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어린이캠프를 운영한다.
BIAF 애니메이션 어린이캠프 모집 포스터 (사진=BIAF제공)
‘애니메이션 어린이캠프’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학생들은 애니메이션의 개념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픽실레이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스토리보드 작성을 비롯한 애니메이션의 실제적인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이기에,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관련한 직업탐색의 기회로서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BIAF 행사기간 중인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 사전모집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접수신청을 비롯한 세부내용은 BIA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올해 BIAF는 애니메이션 어린이캠프 외에도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BIAF는 앞으로도 부천시민과 학생들이 애니메이션 장르를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브라질 국적의 파리 생제르맹 FC 소속 축구선수 네이마르 주니어 (사진=네이마르 페이스북)
[수완뉴스=이동규] 프랑스 프로축구 셍제르맹(PSG) ‘간판 스타’ 네이마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언론 AFP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의 네이마르, 아르헨티나 출신의 앙헬 디마리아와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PSG 구단이 선수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올렸지만 선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 선수들이 AFP에 의해 공개된 것이다.
프랑스 프로축구는 8일 사이에 최소 4명의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단체 훈련 및 외부 활동 자제를 권고(취소)하고 있지만, PSG 구단 확진자 3명은 지난 24일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한 뒤, 스페인 이비사섬으로 여행을 가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는 취소가 아닌 연기할 수 있으므로, PSG는 다음주 새 시즌을 시작할 계획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완뉴스=이동규] 2020년, 올해는 그야말로 ‘코로나’의 해이다. 생활 방역과 거리두기가 생활화 되었으며, 학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기업은 재택근무를 권고하며 여러모로 경제적인 피해가 크다.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48명이 증가한 19,947명이다.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잠잠했던 확산 지속세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월 15일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로 인해 크게 확산되고 있다. 교회 예배와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의 강력한 진단검사 권고에도, ‘가짜 양성’을 주장하며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어쩌면 총회장이 구속되면서 방역에 조금이나마 협조했던 신천지예수교회보다도 국민들의 원성을 살 것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열악했던 의료 환경도, 의료진의 파업이 이어지면서 치료와 병원 가동이 힘들어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고소 및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지만, 현장은 다르다.
필자는 서울시 성북구에 거주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서 밖에 나가길 꺼려하고, 학원과 학교는 모두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있다. 30일 밤, 필자는 급격한 복부 통증을 느꼈고, 근처의 K 대학병원에 방문했다. 도착해서, 코로나 자가진단 문항 체크 및 발열 체크 등 절차를 밟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응급실인데도 불구하고, 대기실에 넘쳐나는 환자들을 보고 무슨 일이 일어났나 싶었다. 병원 관계자로부터 들은 말은, “최근 성북구에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응급실에서 진료를 하는 모든 환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야하며 검사비는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한다. 어쩌면 결과가 나올 때 까지 기다려야할 수도 있다.”며 “의료계 파업으로 의료진이 부족한 터라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방금 위급한 환자가 와서 진료에 시간은 더 걸릴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근처 S대학 병원이나 K대학 병원으로 가는 게 빠를 것”이라고 했다.
성북구에 확진자가 속출하고, 병원 내부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하여 모든 환자의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검사비를 전액 환자가 부담해야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확진자 다수 속출 지역이고, 정부에서 일부 지원을 해야한다고 본다.
최근 의료계 파업은, 어쩌면 “코로나19가 발생하며 의료계 부당하고 힘든 처우에 대해 투쟁”하는 것이 아닌 “코로나19와 중환자 수용을 거부하며 환자의 상태를 가지고 도박을 하는 것”이라고 보일 수 있다. 필자는, 의료계 부당한 대우에 대해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민주주의 사회에서 부당한 대우는 있을 수 없으며, 이에 투쟁하는 것은 옳다고 본다.
의료진이 요구하는 ‘의대 정원을 늘려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닌 ‘현재 있는 의사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최근 서울대학교 병원 전공의들이 파업과 집단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그에 따른 다른 병원들에서도 이와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의료진들의 파업은 제지할 방법이 없다고 본다. 업무 개시 명령을 내려도, 의료진들은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고, 이에 따른 손해는 오직 국민이 받는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의무가 있으므로, 의대 정원과 의사들의 처우를 개선해야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오고 있는 지역은 진단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