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폭우로 인하여 3일 오전 진부면 석미아파트 앞 송정교가 붕괴가 되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의 시가지 접근이 어려워진 상황이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평창군이 제공한 CCTV 화면에 따르면, 다리가 유실되기 직전 다리 상판이 휘고 있는 상황에서도 차량이 진입하려 했으나, 동네 주민이 진입차량을 통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진입을 통제 하고 불과 30초 사이 불어난 물에 다리 상판이 주저 않는 상황이 발생하여 자칫 큰 인명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차량을 통제한 지역주민의 기지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편, 평창군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으로 진부와 대관령 지역에 9.2일 자정과 9.3일 오전 7까지 225미리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1989년 가설된 송정교(길이 150m, 폭 8m)가 유실되고, 진부면 동산리에서도 1981년 가설된 동산교(길이 66m, 폭 5m)가 교량이 침하되는 피해를 입었다.
[수완뉴스=박정우 칼럼리스트] 2020년은 청소년 관련 정책이나 활동에서 매우 특별한 해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올해 초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대면으로 진행되던 청소년 관련 활동들이 중단 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활동 규모가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큰 변화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청소년 정책 기조의 변화으로까지 이어져야 된다는 요구들이 정책의 당사자인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는 청소년지도사, 교사, 청소년 상담사 등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다양한 주체들에게서 그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청소년의 사회 참여 및 권리 보장에 대한 요구 관련 사회 구성원 간 차별적 인식 개선 강화
특히, 최근 들어 청소년의 사회 참여 및 정책 결정 과정에서 참여를 확대해야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그 참여를 보장해야 된다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2월 필자는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가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칼럼을 쓴 적이 있다. 그 후 6개월이 흐른 지금 2월 달 칼럼의 내용을 보충하며 과연 청소년의 사회 참여와 인간으로서 권리 보장 요구가 잘 이뤄지기 위한 청소년 활동의 운영 방안 개선점과 청소년 정책의 전환점에 대해서 같이 독자들과 고민해보고자 한다.
서울특별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와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허정)이 공동으로 총 10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서울특별시 청소년이슈조사-청소년 참여와 권리 요약보고서(이하 권리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권리를 일상 생활 속에서 존중 받고 있나요?” 라고 질문 한 것에 대해서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31.2%이다. 이는 전체의 1/4 정도만 권리를 제대로 존중받고 있다고 응답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은 보통이거나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경우에 해당할 것이다.
청소년의 인간으로서의 권리 보장은 사회 참여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소년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가능하냐가 엄청나게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되어서 또 권리 보고서를 보면 청소년이 가장 존중 받고 보호 받아야 할 권리 2위와 청소년이 가장 침해받고 있는 권리 1위로 자기결정권 및 참여할 권리라고 응답한 것을 보면 청소년의 사회 참여와 권리 보장이 잘 이뤄지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서 청소년들 스스로가 잘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소년의 인간으로서 권리 보장은 사실 객관화 하기 힘들 정도로 청소년의 정책적 요구와 욕망은 너무나 다양하다. 그렇기에 권리 보장을 위해서는 먼저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소년의 참여는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청소년의 권리 보장은 그들의 선택이라고 보는 우리 사회의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청소년의 사회 참여 및 정책 결정 과정의 참여 보장은 청소년이 정책의 당사자로서 정책의 목적성과 정책 집행의 정당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는 크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청소년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이나 청소년 관련 공공기관의 직원을 대상으로 청소년에 대한 차별인식개선교육을 의무화하고, 청소년들에게도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의 내용에 대한 다양화 및 평가의 절대평가화를 통한 학생들의 부담 경감, 선거나 청소년의 자치활동, 사회참여에 대한 교육을 학교에서 의무화 하는 등 청소년의 참여 활동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인식 뿐만 아니라 청소년 활동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청소년들 스스로의 인식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 관련 예산의 증가를 비롯한 청소년 정책 환경의 기반 내실화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의 올해 예산은 1조 1264억원으로 그 중에 청소년 관련 예산은 2323억(21%)이다. 여성가족부의 예산의 전년도 대비 4.3%정도 늘어났지만 그 중에 청소년 관련 예산은 별로 늘어나지 못했다. 이는 여성가족부의 현재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이지만 그만큼 여성가족부에서는 청소년정책에 대한 부서 내의 사업의 다양화나 청소년 정책에 대한 확실한 주무부서로서 정책 집행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여성가족부 예산의 대부분은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청소년 시설 관리 등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활동의 증진 보다는 청소년에 대한 물적 지원과 청소년 시설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청소년정책의 패턴이 항상 수동적이지 못하고 오히려 능동적이다. 그러다보니 정책의 실수요자인 청소년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책을 세우기 힘든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또한 정부가 이정도인데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은 얼마나 이러할 것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일단 예산과 관련되어 정부에서는 청소년 관련 예산의 일정 비율이나 금액에 대해서 의무적으로 국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하거나 청소년들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야 된다. 다만, 이는 청소년 정책의 당사자인 청소년의 의견만을 듣자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지도자나 상담사 등 청소년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서 다양한 청소년 정책의 주체들의 의견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소통 채널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마찬가지로 광역자치단체나 기초자치단체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위원의 일정 비율을 청소년 관련 참여를 보장하거나 청소년이 직접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할 수 있는 청소년참여예산제도를 청소년의회를 통해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뿐만 아니라 노후화 된 청소년 시설의 재건축 및 안전검진 강화, 청소년지도자의 근로 환경 등 처우 개선, 청소년 상담사의 감정 노동에 대한 보호 강화 등 청소년 활동 환경에 대한 기반을 더욱 더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이와 관련된 예산도 늘리고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노력해야 된다.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정책 결정 과정에서 참여 보장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는 어느 정도 확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고등래퍼의 나오는 청소년 래퍼들이나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사회 내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의 사회 참여가 확대되고 사회에 정착화 되고 있다. 다만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 결정과정에서 참여의 수준은 아직도 많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은 자신과 관련된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
현재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청소년특별회의, 청소년 참여위원회 등의 기구 등을 통해 정책제안을 받거나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정책 현안에 대해서 자문을 받는 방식으로 청소년 정책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의견 수렴을 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청소년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실제적인 문제는 청소년들이 아무리 좋은 정책을 제안해도 그것을 반영하는 것은 집행부의 자의적 판단인 것이고 그러다보니 반영이 안되는 경우가 많고, 반영이 되더라도 그것에 대한 피드백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각종 청소년 시설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더 실질적으로 청소년들이 정책 결정과정에서 참여하는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직접 청소년들이 시설 운영에 참여하고, 불편 사항에 대해 시설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등 시설의 직원들과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 간에 수평적인 구조에서 제도가 운영된다는 점에서 나머지 두 기구들에 비해서 더 현실적으로 현재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생각한다.
일단 청소년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참여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청소년의회의 법적 근거 마련, 청소년특별회의와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의 분리를 통해서 청소년특별회의는 정부의 정책 제안을 담당해서 교육, 복지, 통일 등 우리 사회 크며 공통적인 어젠다에 대한 정책제안을, 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지역의 현안에 집중해서 운영함으로써 일단 기존의 청소년 참여 기구의 재구조화를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기르고 참여 기구를 다양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현재 청소년기본법 5조의 2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한 자문ㆍ심의 등의 절차에 청소년을 참여시키거나 그 의견을 수렴하여야 하며, 청소년 관련 정책의 심의ㆍ협의ㆍ조정 등을 위한 위원회ㆍ협의회 등에 청소년을 포함하여 구성ㆍ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자는 어느 정도 지켜지고 있지만 청소년 관련 정책을 심의 하거나 조정하는 위원회나 협의회에 청소년을 포함하여 운영하는 것이 잘 이뤄지고 있지 못하다.
제 20대 국회에서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청소년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어 정부의 청소년정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청소년정책위원회에 청소년이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되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예를 들어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이동현 서울시의원(행정자치위원회)이 2019년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어린이 청소년 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나 임만균 서울시의원(도시계획관리위원회)이 2020년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청소년육성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발의됐다.
두 조례를 통해서 각각 서울특별시 어린이 청소년 인권 위원회에 청소년의회 의장과 부의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청소년 육성위원회에 학교 밖 청소년 대표와 일반 청소년 대표가 위원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법령을 정비하였다. 청소년들이 자신들과 관련된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는 제도와 법령이 정비 되면서 어느 정도 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형식적인 것으로 실질적으로 이러한 청소년 관련 정책을 심의 하거나 조정하는 위원회나 협의회는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못하다.
이와 관련되어서도 앞으로 청소년 관련 정책을 심의 하거나 조정하는 위원회나 협의회의 회의가 자주 열리고 미리 안건이 공유가 되는 등 운영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러한 기구들을 잘 운영하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제도가 있어도 그것이 잘 운영되지 못한다면 결국 제도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제일 중요한 것은 청소년이 자신들과 관련 된 정책을 심의 하거나 조정하는 위원회나 협의회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서 청소년들이 사회 참여 및 정책 결정에 참여를 통한 인간으로서의 권리 보장이 자연스럽게 연결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 모두 노력해야 한다.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지난 11일, 소상공인 시설개선지원 사업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차 모집을 통해 20개 업체 중 5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나머지 15개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대상은 평창군을 주소로 사업장을 3년간 두고 있어야 하며, 연매출 8,800만원 이하의 식품접객업(일반음식점업, 휴게음식점업, 제과점업), 도·소매업, 두발미용(이용)업, 세탁업(가정용)인 소상공인이다.
지원내용은 화장실·주방 등 영업장 증·개축 및 수선, 간판 교체, 인테리어 등 시설개선이며, 신청은 9월 10일까지 평창군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접수 또는 우편 접수해야 한다.
신청자에게 시설개선 비용의 50%가 지원되며, 최대 5백만원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평창군청 홈페이지 공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소비 활동을 하길 바라며, 더불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지난 7월, 행정의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장에게 조속한 지원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2020년도 이장 PC 및 주변기기 보급사업’을 마쳤다.
평창군은 작년, 상‧하반기 보급을 각각 6월과 12월에 진행했으나, 올해는 1월과 7월에 보급하여 작년대비 4개월을 앞당겨 사업을 마무리하였다.
평창군은 사업종료 시까지 총 33명(상반기29, 하반기4)을 대상으로 PC 및 주변기기 48대에 대하여 약 27,045천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PC 및 주변기기를 보급 받은 이장들에게 사기 진작과 더불어 업무를 보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2020년도 이장 PC 및 주변기기 보급사업’은 행정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하며 군정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관내 신규 이장과 5년 이내 해당 사업을 신청하지 않은 이장을 대상으로 데스크톱 혹은 노트북과 주변기기 구매 시 50%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행정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하며 우리 군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관내 이장님들을 대상으로 매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장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대민업무를 수행하며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수완뉴스=쇼온컴퍼니] 뮤지컬 ‘마리 퀴리’(제작 라이브㈜ 연출 김태형) 측이 30일 개막을 앞두고 시츠프로브 영상을 공개했다.
경쾌한 멜로디로 새롭게 편곡된 ‘라듐 파라다이스’로 시작한 영상은 지난 17일 공개된 시츠프로브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존 피아노,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퍼커션 5인조에서 플룻, 더블베이스까지 7인조로 확대 편성된 뮤지컬 ‘마리 퀴리’의 라이브 밴드는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와 함께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의 출연진들은 개막 전부터 완벽한 호흡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소향, 박영수 배우의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이봄소리 배우의 ‘죽음의 라인’, 김찬호, 임별 배우의 ‘어둠 속에서’, 김히어라, 김아영, 장민수, 주다온, 조훈, 이윤선, 이찬렬 배우의 ‘죽은 직공들을 위한 볼레로’가 차례로 이어졌다.
한편 배우 김소향과 김히어라가 가창한 ‘그댄 내게 별’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그댄 내게 별’은 극 중 인물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와 안느 코발스키가 연대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넘버로 지난 2월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2018년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뮤지컬 마리 퀴리에 출연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김소향은 더욱 완성도 높은 연기로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또 다른 이름’을 가창한 옥주현은 순식간에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로 몰입해 라듐의 위해성을 목도한 후의 고뇌를 오롯이 재현해냈다. 옥주현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몰입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오늘 뮤지컬 ‘마리 퀴리’의 화려한 막을 올릴 것으로 예고돼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Faction) 뮤지컬 장르로,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초연 당시 ‘여성 서사극에 대한 신기원을 제시했다’라는 극찬을 받은 뮤지컬 ‘마리 퀴리’는 1차 티켓 오픈과 2차 티켓 오픈에서 연이어 공연 전체 부문 예매율 1위를 석권해 화제작의 귀환을 예고했다.
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늘(30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연극 <오만과 편견>에 출연할 배우들 (시계 방향으로 홍우진, 김지현, 이동하, 백은혜, 이형훈, 신성민, 정운선) (사진=달 컴퍼니 제공)
[수완뉴스=달 컴퍼니] 지난해 평단과 관객들의 큰 호평 속 막을 내렸던 연극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이 올해 9월 반가운 얼굴들과 새로운 얼굴들로 다시 돌아온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영국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제인 오스틴의 동명의 장편 연애소설을 유쾌한 2인극으로 각색한 것으로 원작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지난해 국내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오는 9월, ㈜엠피앤컴퍼니가 주최하고 달 컴퍼니와 ㈜파크컴퍼니가 공동제작하는 연극 <오만과 편견>의 재연 확정에 앞서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다.
티저 포스터에는 밝고 화사한 공간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시선과 감정이 서로를 향해 담겨있음을 보여주며, 따스하고 달콤한 감성으로 다시 돌아오는 연극<오만과 편견>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원작 속 주인공인 베넷가의 둘째 딸 ‘엘리자베스 베넷’을 비롯한 베넷가의 다섯 딸들부터 남자 주인공인 ‘다아시’와 그의 친구 ‘빙리’ 등 각기 다른 21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단 두 명의 배우가 소화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배우의 퇴장과 무대의 이동 없이도 장면 전환과 캐릭터들의 구분은 각 캐릭터를 특징하는 소품과 의상의 섬세한 사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넘나들었고 이러한 재치는 관객들에게 즐거운 관람 포인트가 되기도 했다.
21개의 캐릭터와 퇴장이 없는 동선은 관객들에게는 재치있고 흥미로운 무대였지만 배우들에게는 큰 도전이 되기도 했다. 지난 초연에서 열연을 통해 큰 호평을 받았던 김지현, 이동하, 정운선, 이형훈은 초연의 마지막 무대에서 소감으로 “독특한 형식인 만큼 대사가 많아서 힘들었지만 관객분들이 연극<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셔서 공연을 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네 명의 배우들은 재연 무대에도 다시 오를 예정으로 지난 초연에 받았던 관객들의 사랑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얼굴들로는 뮤지컬 <레드북>,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연극<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에서 특유의 따뜻함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홍우진과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연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킬 미 나우>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신성민,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연극 <취미의 방>,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녹두꽃> 등에서 사랑스러운 매력과 섬세한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은 백은혜가 합류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당당하지만 편견에 사로잡힌 엘리자베스(리지)와 그녀의 철부지 여동생 리디아 등을 연기하는 ‘A1’역에는 김지현과 정운선, 백은혜가, 상류층 신사이지만 무례한 다아시, 엘리자베스의 사촌 콜린스 등을 연기하는 ‘A2’역에는 홍우진, 이동하, 신성민, 이형훈이 맡는다.
재치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으로 다시 돌아오는 연극 <오만과 편견>은 돌아오는 9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8월12일(수)에 해븐마니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달 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선예매가 진행되며, 8월13일(목)부터 인터파크, 예스24, 달 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일반예매가 가능하다.
[수완뉴스=이동규] 세종문화회관이 8세~25세 청소년의 공연 관람을 위한 ‘2020 대극장 올패스’를 오는 8월 3일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개의 공연을 최대 80% 할인된 18,000원에 즐길 수 있다. 오는 8월 3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500매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8세 이상 25세 이하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층이나 3층 B석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 제작한 작품 중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작품들 중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 뮤지컬 <모차르트!>와 서울시합창단 <신나는 콘서트>로, 2개 공연을 관람 가능하다.
세종문화회관은 “청소년들의 공연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2016년 처음 도입한 “대극장 올패스”가 그동안 큰 호응을 받아 지금까지 5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공연 관라마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잠시나마 즐겁고 유익핝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수완뉴스=이동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가 내년 오프라인 행사장을 열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 19 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이다. 다만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CES는 1967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규모로 개최되었지만, 53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장을 열지 않는다. 박람회는 미국 소비자 가전협회(CTA)에서 주최한다. CTA는 올해 초 코로나 19가 대황산 되기 전만 하더라도 `내년 행사를 강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지만, 현 상황을 고려해 최근 수주 간 업계 관계자와 참가 업체들과 이견을 조율하여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CTA 회장 개리 샤피로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19의 세계적인 확산 영향으로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수많은 사람의 안전과 비즈니스를 직접 만나서 할 수 없을 정도의 안전적인 우려가 커졌다”고 했다. 이어, “기술의 도움을 받아 혁신적으로 새롭게 재창조한 CES 2021을 완전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기로 했던 오프라인 박람회는 최소 되었지만, 같은 기간 동안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아직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 등 여러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고 관람객과 전시자들을 잇겠다는 방침이다.
세계 개발자 회의(WWDC) 티저 이미지 (사진=애플)
온라인으로 개최된 박람회는 CES 2021 뿐만이 아니다. 상당수 정보통신 기업 행사와 박람회들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애플은 WWDC(세계 개발자 회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회의 시작을 알리는 키노트 역시 녹화 중계했다. 내용 중심적으로 구성된 행사가 완성도를 높여서 오히려 더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애플은 이번 행사를 통해 iOS, iPad OS, macOS 등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삼성도 오는 8월 있을 `삼성 언팩(Unpacked)` 행사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Z 폴드2 등 주력 제품들을 생중계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7월 29일 현재 전국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14,251명,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1,680만 명에 달한다.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지난 14일 서울시 종로구 유니플렉스 2관에서 뮤지컬 <더 모먼트>의 프레스콜이 진행되었다.
<더 모먼트>는 산속 깊은 곳의 산장을 배경으로 한다. 사내, 남자, 소년은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산장 을 찾는다. 산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들은 서로 예약을 했다고 우기다가, 더블 예약이 된 것 을 알게 된다. 수상쩍고 불편한 느낌이 드는 이 산장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이들은 ‘한 공간’에 갇히고 만다. 7시 37분에 멈춰 흐르지 않는 시간, 빠져나갈 수 없는 공간, 같은 시대를 살고 있기에는 너무 다른 세 사람의 물건, 그리고 이들에게 얽힌 ‘한 여자’. 이 모든 것에 얽히고설 킨 비밀이 한 권의 노트를 실마리로 풀어진다. 각각의 타임라인에 사는 세 남자와 사랑하는 한 사람을 위한 그들의 선택을 천체물리학과 양자역학의 논리적 구조를 갖추고, 동화적이고 낭만적인 순간의 이야기로 완성한다.
사진=육주현 사진기자사진=육주현 사진기자
의문의 비밀이 풀려나가는 과정에서의 긴장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남자의 좌충우돌, 한 여자를 향한 깊은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이 오가는 작품을 다이내믹한 음악으로 풀어냈다. 특히, 무대 위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자의 라이브와 함께 진행되는 공연은 관객에게 현장감과 몰입감을 더욱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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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프레스콜에는 ‘사내’ 역할에 배우 박시원, 원종환, 유성재. ‘남자’ 역할에 배우 강정우, 주민진, 유제윤. ‘소년’ 역할에 배우 김지온, 홍승안, 정대현이 장면 시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