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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30일 오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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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페이지 47

    청소년기자의 말이 안되는 기사가 넘쳐나오는 이유…‘언론사의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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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이동규 기자] 고대 로마에서 시작한 언론사. 우리나라에는 조선 후기 외세의 영향으로 도입되었다. 그리고 20세기와 21세기를 거쳐 지금의 언론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무엇을 경험했을까. 현 언론의 가장 큰 문제는 내부적으로 위계질서와 선후배 관계를 명확히 하고 워라밸이 중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자는 본인의 기사를 송출하기 위해 언론사에 취직해 기사를 작성한다. 기사의 개수와 질이 급여와 실적에 모두 반영돼 직업을 기자로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언론사는 이미 송출된 기사에 수정할 권리를 기자에게 부여하지만, 잘못된 정보와 이상한 문맥으로 작성된 기사는 이미 업로드된바, 기록이 남아있다. 본 기자를 비롯한 청소년 기자는 기사나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주제에 벗어난 내용을 작성한다든지, 갑자기 엉뚱한 단어가 나온다든지. 하지만 그런 자잘한 실수들을 보완하고, 수정함으로서 점점 발전될 수 있다. 

    따라서, 기사의 피드백과 도움이 무조건 필요하다. 하지만 언론사는 다르다. 언론사는 언론 고시에 합격한 기자만 선출하므로 그 피드백은 곧 업무에 대한 질책이다. 또한 국내 언론사는 그들의 순수한 이익을 추구해 언론 홍보에 대한 광고나 수익성 있는 기사를 추구한다. 언론사는 그들의 이익만을 추구해 기사의 질을 높일 수 없다. 자신들의 목표를 설정해 끝없이 계발하지 않는 기자는 기사 작성 능력이 나빠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현황 속에서 말도 안 되게 허술하고 읽기 어려울 정도의 문맥을 가진 기사들이 속출한다. 기성 언론사뿐만 아니라 청소년 기자단에서 송출하는 기사도 그렇다. 

    본 칼럼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생기는 이유와 언론사에 대한 고찰에 대해 논하려 한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이며 언론계와 문학의 진전에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고민하기 바란다.

    양산형 기사는 전혀 가르침이 될 수 없다

    기자들은 자신의 ‘업무 목표’를 위해 ‘양산형 기사’를 작성한다. 내가 말하는 ‘양산형 기사’는 공장에서 찍어내듯 기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말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한 형태의 기사와 한 관점(즉, 객관적 관점, 비판적 관점이 될 수 있다)에서 바라본 기사가 아닌 그저 설명하는 기사이다. 나도 이런 적이 있다. 기사를 매일 몇 건씩 작성해보자는 목표와 함께 한 일은 보도자료를 기사 어투로 바꾸어 송출하는 것이다.

    고용된 기자는 자신이 관심 있는 자신이 쓰고 싶은 기사만을 쓰면 안된다. 사회적 이슈에 맞는, 현황에 맞는 기사를 작성함으로써 독자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하지만 청소년 기자는 다르다. 청소년 기자는 자기만의 관점으로 이슈를 보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하다. 내가 직접 느낀 것이다. 물론, 본인의 주관이 함유된 기사는 객관적이지 못하지만, ‘청소년’ 기자라는 점에서 자신만의 관점으로 이슈를 관찰하고, 분석해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기성 언론들의 기사를 본 청소년 기자는 이를 따라 양산형 기사를 작성한다. 이로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기계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다. 청소년 기자는 사건 소식을 객관적이고 정확한 눈에서 전달하는 ‘스트레이트’ 기사가 아닌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생각을 담은 칼럼과 논평 기사를 더 많이 작성하는 것이 도움된다.

    언론사의 압박, 그리고 청소년 기자단

    위에서 언급한 대로, 언론사는 자신들의 매출과 수익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 이에 소속된 기자들을 압박하곤 한다. 기자들은 압박을 피해 보도자료를 기사 어투로 바꿔서 기사를 송출할 수밖에 없다. 이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바이다. 기자의 업무는 보통 기사 작성, 취재, 광고로 나뉜다. 

    기사 작성은 스트레이트 기사나 전에 취재해놓았던 내용을 기사로 송출하는 것이다. 취재는 사회적 이슈나 그날 여론을 달군 ‘뜨거운 감자’를 직접 조사하고, 관련된 사람을 인터뷰하며 직접 알아보는 것을 말한다. 다른 언론사와는 다른 내용의 ‘독보적인’ 내용을 가지는 것이 그 흥미와 관심을 살만한 면에서 더 뛰어난 기사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광고는 말 그대로 언론사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돈을 받고 기사를 쓰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홍보성 기사를 써주는 대가로 얼마를 받는다 하는 내용이나 매체 사이트의 지면 광고를 받는 일이다. 이렇게 많은 일 덕분에 좋은 취재가 있다고 하더라도 기성 언론사의 기자들은 시간에 쫓겨 좋은 기사를 만들어 낼 수 없다.

    청소년 기자단은 보통 국가 기관, 지역 기관, 기업에서 운영된다. 진정한 ‘청소년을 위한 기자단’이라면, 기사를 써야 하는 시한과 주제를 주지 않는다. ‘쓰고 싶은 주제를 직접 선택해 네가 직접 써보라’하고 작성된 기사를 바탕으로 피드백과 보충을 해 내보내는 기자단이 청소년 기자단을 운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내용 그대로 써야지!“ 정보 전달만 하는 청소년 기자

    얼마 전, 한 청소년 기자단 사이트에서 모 게임에 관련된 기사를 발견했다. 그 기자단은 그렇게 많은 활동량을 가지지 않고 있었고,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매체였다. 사실 매체라기보다는 그저 게시판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게임에 관련되었고, 해당 게시판에 있는 기사들의 전반적인 주제가 ’오피니언’, 즉 칼럼 분야여서 게임 중독이나 셧다운제 등에 대해 비판하거나 자기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인 줄 알았다. 

    들어가서 읽어보니 그저 그 게임에 관해 설명하는 글이다. 오타와 이상한 문맥이 내 눈을 혼란스럽게 했고, 자신이 관심 있는, 그러니까 내가 하는 게임을 소개하고 기성 언론에서 봐왔던 어투로 쓴 것뿐이다. 본 기사를 쓰게 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말 그대로 어린아이가 기사 작성에 대해 배우지 않고 기성 언론 어투를 따라 쓴 것이다.

    본 기자는 이 학생을 비판하고 싶은 게 아니다. 그렇게 만들어버린 한국 언론계 전반에 대해 비판하고 싶은 것이다. 이 학생은 기사를 써야 하는 데 기사를 쓸 게 없었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썼을 것이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하지 마 그 글에 단순한 게임에 대한 정보만 있다면, 그건 그냥 게임을 ‘설명’하는 것이지 이슈를 전달하는 기사라고 볼 순 없을 것이다. 그 까닭은 현재 그 게임이 쟁점이 되고 있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내용에 대해만 작성했기 때문이다. 

    청소년 기자단을 운영하는 단체는 그 명확한 주제를 부여해 자유롭게 기사를 쓰는 청소년을 막을 것이 아니라 부수적인 주제, 예를 들자면 ‘사회 이슈, 코로나 19, 윤석열 검찰총장’과 같은 주제를 부여해 이에 대해 직접 취재하고 탐구하며 기사를 쓰게 해야 한다. 인터넷에 검색하기만 해도 나오고, 심지어 많은 사람이 이미 아는 내용만 전달하는 기사는 올바르지 못한다. 더 잘 설명된 위키에 들어가서 그 내용을 보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또한, 맞춤법은 기본이다. 나도 가끔 ‘~로서’, ‘~로써’ 등을 혼용하는 등의 맞춤법을 잘못된 방법으로 쓰곤 하지만, 오타 수준의 맞춤법을 혼용하는 경우는 기사를 읽는 독자도 이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따라 그 기자의 기사는 올바르지 않다는 인식이 생길 것이고, 이는 기자단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물론 이 중에서도 뛰어난 청소년 기자가 있다. 나는 이마저도 못한다. 기성 언론의 ‘양산형 기사’와 홍보 적으로만 운영하는 청소년 기자단, 주제를 명확히 부여하여 청소년 기자의 ‘기사 작성의 자유성’을 터뜨리는 청소년 기자단, 청소년 기자 스스로 자만과 기사 작성 능력이 미래의 언론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바, 모두 해결되어 건강하고 유익한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기자로 거듭나야 한다. 

    이 기사는 내가 경험한 것들을 작성하였다. 내가 기사를 쓴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냥도 파악할 수 있는 문제점들이다. 내가 2~3년간 청소년 기자를 하면서 정말 많은 기사와 기자들을 봐왔고, 가장 큰 문제는 ‘기성 언론’, 그다음 문제는 ‘기자’였다. 물론 현재의 나도 더 배우려고 노력하는 학생일 뿐이다. 본 기사를 작성하면서 나도 느낀 게 많았고, 앞으로 기성 언론과 청소년 기자단, 청소년 기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본 기자도 앞으로 기사 작성과 칼럼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학습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는 기자가 될 것이다.

    이동규 기자

    씨리얼, 청소년/청년들의 경험을 지원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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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우협 대표

    [수완뉴스=청소년/청년단체 씨리얼]

    Q.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씨리얼’이라는 청소년/청년 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정우협 입니다.

    Q. ‘씨리얼’이라는 이름은 어떤 의미인가요?

    A.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한입에 쉽게 먹을 수 있는 씨리얼처럼 접근하기 쉽고, 편안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또, 영어로는 C-REAL 이란 이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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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리얼의 의미 (사진=청소년/청년단체 씨리얼)

    Q. 그럼, ‘씨리얼’단체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

    A. 씨리얼에는 운영팀과 더불어 개발(프로그래밍), 기획, 디자인, 그리고 마케팅에 관심이 있고 공부를 하고 있는 분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야의 단원들과 함께 평소에 혼자 하기 어려웠던 개인 혹은 소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팀 빌딩을 통해 체계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요.

    Q. 위에서 더 말씀하지 못한 단체의 장점이 있나요?

    A. 먼저, 세부적인 활동을 몇 가지 말씀드릴게요.

    1. 단체 내/외의 해커톤을 통해 주기적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어요!

    2. 중/고등학생 <-> 대학생 간의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갈 수 있어요.

    4. 자체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여 한 가지가 아닌 여러 분야를 공부하고 경험할 수 있어요.

    3. 독서 모임, 글쓰기 모임, 그리고 사이드 프로젝트 등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답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직접 무언가를 기획하고 제작, 배포, 그리고 유지/보수까지 하는 경험이 쌓여 실무적인 실력 향상과 더불어 포트폴리오 제작에도 도움이 되겠죠?

    Q. 청소년/청년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흔히 ‘청소년’이라 하면 10대까지로 생각하지만, 사실 대한민국의 청소년기본법에 따르면 만9~24세를 말합니다. 또, ‘청년’은 만15~29세이고요.

    때문에, 미성년자인 학생들을 더불어 20세 이상, 그리고 대학생들까지 참여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Q. 처음, ‘씨리얼’단체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사실, 저도 중/고등학교 재학 중에는 평범한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평범하게만 지내기에는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았어요. 넘치는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만들고 싶었고, 어플로 출시하고 싶어 개발 공부도 하며 많은 밤을 지새웠어요.

    열심히 시도했지만 기술적인 부분, 금전적인 부분, 그리고 무엇보다 ‘혼자’ 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했던 분들을 찾아 인터뷰를 하고, 학생들의 성장 가능성을 위해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단체를 ‘직접 만들어야겠다!’라고 결심했습니다.

    Q. 꿈꾸고 있는 앞으로의 비전이 있나요?

    A. 네! 당연히 있죠. 단체의 규모를 더 크게 하여 정말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의 교류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그런 다음, 경험들을 통해 실제 시장에서 우리의 제품/서비스를 알리고자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

    A. 여러분, 무엇이든 먼저 시도하세요. 아무리 큰 계획일지라도, 시도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그저 상상에 그치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

    많은 분들이 자신의 성장을 위해 많은 도전을 했으면 좋겠어요. 씨리얼은 나이, 지역에 상관없이 이런 열정을 가진 여러분을 항상 환영한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릴게요!

    청소년/청년단체 씨리얼 대표 정우협

    [부고] 임성대 정의당 강원도당 위원장 부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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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부고] 임성대 정의당 강원도당 위원장의 부친(故 임정현 / 향년 89세)의 부고입니다.

    ■ 고인 : 임정현 < 전) 외국기업인노동조합 강원지부장 / 향년 89세>

    ■ 상주 : 임성대 (정의당 강원도당위원장)

    ■ 별세일 : 2020년 12월 15일(목) 22시

    ■ 빈소 : 원주시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7호실

    ■ 발인 : 12월 17일(목) 10시 30분

    ■ 장지 : 충청북도 괴산 호국원

    ■ 연락처 : 010-3472-6890

    ‘라이브온’ 황민현, 정다빈을 향한 위로 → ‘로맨스 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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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 캡쳐]

    [수완뉴스=박신애 기자]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연출 김상우/ 극본 방유정/ 제작 플레이리스트,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5회에서는 상처받은 백호랑(정다빈 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하는 고은택(황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호랑은 저격수의 폭탄 같은 사진들로 인해 수많은 악플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러나 고은택은 이러한 백호랑을 위로하기 위해 전화로 ‘우리, 둘만의 비밀’ 팜플렛에 대한 이야기, 결말을 보자며 만나자는 이야기, 종일 함께 연락하기 등 SNS 속 악플을 보며 우울감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세심한 다정함이 돋보였다.

    이러한 고은택의 노력으로 백호랑은 고마움을 느끼며 모든 걸 혼자 견디려 하는 모습에서 조금씩 마음을 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로 인해 백호랑은 고은택에게 이제 네가 내 일상으로 들어온 것 같다, 자신의 모든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지만 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감정까지 솔직하게 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두려움을 느끼는 백호랑에게 고은택은 항상 같은 자리에서 네 얘기를 듣고 있을 것이라며 따뜻한 위로를 해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고은택과 백호랑은 극 초반 정반대의 성격과 취미를 가진 상극의 모습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이해하며 호감 로맨스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쑥스럽지만 고마워하는 모습, 따뜻함에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 등 황민현과 정다빈의 안정적인 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과연 백호랑과 고은택은 앞으로 어떤 쌍방 위로를 보여줄 것인지, 방송부에서 이뤄지는 로맨스는 어떤 모습일지, 한겨울 추위도 날려버릴 고은택과 백호랑의 짙어지는 청춘 로맨스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 6회는 오는 22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박신애 기자

    청소년수련시설 종사자 고용승계 ‘권고사항’으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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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2021년도부터 전국의 청소년수련시설 설치·운영의 효율적인 지도·감독을 하겠다며 마련한 ‘청소년수련시설 관리·운영지침 개정안’에는 ‘청소년수련시설의 수탁자를 변경하거나 직영으로 전환시 그 종사자를 고용승계’한다는 조항을 권고 조항으로 바꾸려고 하는 것을 두고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노동자 해고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개악이라고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2019년 2월 27일,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70회 국정현안안전점검회의’에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실적 및 민간위탁 정책방향을 심의, 확정한바 있다. 이 내용에는 수탁업체 선정 시 고용승계 조항을 명시하는 민간위탁 노동자 근모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이 포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부처인 여가부가 이런 지침을 개정하려는 것이다.

    여가부가 청소년수련시설의 수탁자를 변경하거나 직영으로 전환 시 그 종사자를 고용승계한다는 조항을 권고 조항으로 바꾸는 내용의 청소년수련시설 관리·운영지침 개정안을 발표해 이를 정책연대가 반대하고 나섰다. (자료=한국청소년정책연대 제공)

    정책연대는 이를 수탁자 변경이나 지자체 직영 전환(또는 직영에서 위탁 전환)시 기존에 근무하던 종사자를 반드시 고용승계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정책연대 이영일 대표는 “중앙부처인 여가부가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한 보호 지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사용자의 해고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을 만드는 격”이라며 이를 교묘한‘개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여가부가 이 개정안을 지난 12월 4일 전국 광역자치단체에 보내고 11일까지 의견을 제출하라”고 했다며 “주말을 빼면 5일안에 번개불에 콩 구워먹는 식으로 이렇게 의견을 내라고 한 것은 논란이 될 수 있는 사안을 서둘러 감추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정책연대는 이같은 개악을 전면 철회하고 공개 사과할 것을 촉구하며 이 내용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시민사회와 노동계, 청소년계와 연대하여 개정안 철회운동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한편 서울시청소년지도사협회도 지난 10일, 청소년시설 종사자들의 근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종사자 고용승계 조항이 권고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어야 한다고 뜻을 모으고 이같은 의견을 여가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청소년센터들도 이같은 의견을 별도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소년수련시설 종사자 고용안정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동주 기자

    강원도내 청소년 지역동아리연합과 함께 핫데이 연탄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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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강원도지역동아리연합회 연합활동을 일환으로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중앙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오는 12월 12일 ‘핫데이(연탄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진행될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사전교육 진행 및 연탄봉사활동, 소감나눔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코로나-19 감염증 바이러스로 인하여, 최소한의 인원으로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킨 상태에서 활동을 진행 할 에정이다.

    지역동아리연합회는 도내 각 지역의 청소년 수련시설 동아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사회 안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역동아리연합회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도내 청소년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주 기자

    금감원의 배당자제 금융지주와 은행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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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유덕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권에 8일 배당금 자제를 요청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여파가 장기화됨에 따라 배당금을 줄여 유보금을 확보하라는 것이 금감원의 입장이다.

    금감원의 권고사항을 금융권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행법령에 의하면 은행과 금융지주의 배당을 제한하는 경우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배당은 배당가능이익을 초과하면 안되며, 둘째는 자본비율이 10.5%를 하회하거나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되는 경우에 한한다.

    현재는 위 두가지 경우가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금융감독원의 권고조치를 무시하고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입장은 상당히 부정적이다.

    한편 금감원의 배당 축소 권고를 두고 공산당 방식이라는 다소 격양된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금감원의 권고 조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주 연말배당 축소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유덕현 기자

    올 한해 동안 성평등 문화 만들기 추진 활동보고회 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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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2020년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버터나이프 크루 2기, 이하 ‘추진단’)의 활동보고회를 서울 마포구 소재의 인디스쿨에서 개최한다. 추진단은 20·30세대 청년이 주도하여 성평등 관점의 미래 비전을 만들고자 구성된 23개 팀으로 경력개발, 자조모임, 지역, 성인이 교육 등 9개 분야에서 청년들이 발굴한 의제를 중심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7개 지역에서 성평등 정책 연구, 문화예술 활동, 콘텐츠 제작 및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3개 발표 팀 대표, 청년활동가 등 15명 내외로 최소 인원이 참석하고 나머지 팀원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다.이날 활동보고회 1부에서는 20·40 여성들의 삶을 다루고 세대 간 메시지를 주고받는 인터뷰집 <대한민국 여성들의 인생극장>, 정보통신업계 여성 개발자를 위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하고 관련 안내서를 제작한 <여성 개발자 콘퍼런스>, 여성이 소비하는 상품들의 가격에 담긴 성차별적 요인을 분석한 <핑크택스 절세 수업> 등 3개 프로젝트 활동 결과가 발표된다.

    2부에서는 추진단에서 활동한 청년들과 인천, 경기, 전남, 경북 지역에서 활동한 지역 청년들이 함께 올해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다음 활동에 대한 게획과 기대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버터나이프크루 2기 활동 결과물들은 12월 16일(수)부터 12월 20일(일)까지 ‘스페이스 살림’(서울 동작구)에서 전시되며, 추진단 온라인 플랫폼에도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결과물을 유튜브로 확산하거나, 온라인 방식의 토론회와 전시,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등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프로젝트가 많았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올해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활동은 청년들이 직접 성평등 의제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확산하며, 세대 간 소통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청년들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다양한 결과물들이 우리 사회가 성평등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공유하고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주 기자

    수능에 지친 수험생 위해 뮤지컬 “고스트”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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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정희라 기자] 뮤지컬 <고스트>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고생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R/S/A석 50%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 이벤트는 오늘 1일부터 이번달 말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뮤지컬 고스트는 죽음을 초월한 두 남녀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마술과 영상을 활용한 최첨단 무대에서 아름답게 구현해낸 작품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수험 생활을 보냈을 수험생들에게 시청각적 즐거움은 물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고스트는 원작의 명성을 이을 스펙터클 뮤지컬로서 한국에서는 2013년 초연 이후 7년 만에 재연을 맞이했다.

    관객의 호평 속에 순항 중인 이번 시즌에 대하여 고스트를 관람한 관객들은 ‘마술쇼에 가까운 뮤지컬(ysh870***)’, ‘CG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드는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뮤지컬!(stacy0***)’, ‘배우, 무대, 넘버 모두 완벽 그 자체(pokle***)’, ‘평온한 일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되돌아보게 해주는 뮤지컬! 따뜻한 위로와 힐링이 되어줄 작품(publicag***)’ 등의 의견을 보였다.

    이번 시즌은 주원, 김우형,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 등 원년 멤버와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김진욱, 박준면, 김승대, 백형훈 외 19명의 실력파 앙상블들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으며, 2021년 3월 14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할인 대상 좌석은 R/S/A석으로 50% 할인이 적용된다. 인터파크티켓과 신시컴퍼니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 시에는 ‘수험생 할인’이라는 권종을 선택하면 된다. 티켓 수령 시 수험표, 수시합격증 등 수험생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 지참이 필수이다. 미자침 시 정가 대비 차액은 환불된다. 단 1인 1매이며, 2021학년도 수능 시험 응시자에 한한다.

    정희라 기자

    [사진] 2020년 한·아세안 서밋에서 발언하는 이정옥 여가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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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정희라 기자] 25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020년 한·아세안 청소년 서밋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이날 한·아세안 대표 청소년 110명은 신남방정책의 기본원칙인 3P(사람 People, 평화 Peace, 공동번영 Prosperity)에 기반해 ‘한·아세안의 동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청소년의 역할’을 중심으로 토론 후 권고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희라 기자

    [알림] 신규 연재 기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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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편집국] 최근에는 중고등학생, 대학생 가릴 것이 없이 각종 공모전, 대외활동이 필수입니다. 자신의 진로나 진학에 앞서 스펙은 면접관의 점수 가산의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정우협 씨리얼 대표

    이 시간에도 당신이 가만히 이 글을 읽고 있는 시간에도 당신의 친구는 무언가 열심히 대외활동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당 편집국은 이러한 대외활동/공모전을 하는 청소년, 청년들의 생생한 활동 이야기를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 주인공으로 청소년 / 청년 단체 “씨리얼”의 대표를 맡고 있는 정우협 학생으로 현재 동국대학교 전산원 컴퓨터공학과에 재학중으로서 서울시 창조경제 혁신센터 소속 전국 대학 연합 창업팀 OOPS 개발팀, SLAP 부대표를 맡은바 있습니다.

    첫 기사는 다음달 19일에 독자 여러분들께 찾아뵐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바랍니다.

    편집국

    [사령] 인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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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사무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당사는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였습니다. ▲ 신윤식 신임 관리이사(前 수완뉴스 대표), ▲ 이진관 신임 정치부장이 영입되었습니다. 더욱이 청소년과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독자 여러분들께 약속드립니다.

    한편, 수완뉴스의 인재영입은 자체 채용사이트(recruit.su-wan.co.kr)를 통해 24시간 원서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청소년 / 청년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바랍니다.

    사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