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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6일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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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생활치료센터 운영현황 보고 받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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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오는 4월 7일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앞서, 남산 생활치료센터에설치될 특별 사전투표소와 관련해 서정협 권한대행이 보고를 받고 있다.

    김동주 기자

    ‘투게더그룹’, 올해 상반기 청년마케터 월간모임 후원사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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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직장인 커뮤니티 청년마케터가 23일 오전 서체개발 전문기업 투게더그룹이 이번 2021년도 상반기 청년마케터 월간모임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게더그룹은 지난 2019년 설립된 디자인 폰트 전문 기업으로, 안동시청과 문화재청 등 공공기관의 전용서체 개발을 맡아왔으며 맥도날드와 인천국제공항 등 기업전용 서체를 개발하기도 했다.

    투게더그룹의 윤창수 대표는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청년들의 취‧창업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청년들을 돕고자 후원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이번 후원과 관련해서 윤창수 대표는 “투게더그룹의 멤버십 구독제 형태의 폰트이용권을 3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하며, 이후에도 스타트업과 프리랜서가 양질의 폰트 서비스를 가격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부단히 서체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힘들더라도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디딘 청년들의 도전과 투지를 응원한다.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빛을 발휘할 것”이라고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한편, 청년마케터 월간모임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마케팅 실무세미나로,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는 사회적인 트렌드를 분석한 후 소상공인 및 스타트업 마케터들에게 필요한 현안을 매달 제시해오고 있다.

    다음 번 ‘청년마케터 월간모임’은 28일 공간 와디즈에서 진행되며, 황조은 강남언니 커뮤니케이션 리드와 양성욱 조간마케팅 운영자가 연사진으로 참여한다. 2021 청년마케터 상반기 월간모임은 투게더그룹과 월간디자인 등 16개 기업이 함께한다.

    김동주 기자

    [사진] “애들아,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견뎌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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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제공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고흥학부모연합회(회장 김형심)는 관내 유·초·중·고 38개 전체 학교 학생들에게 지난 한 해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견뎌준 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현수막을 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형심 회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서 감염병 예방과 학습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갖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아이들이 봄꽃처럼 활짝 웃기를 바란다. 고흥 학부모회는 교육공동체로서 고흥교육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고 고민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동주 기자

    구례Wee센터, 위기학생 정보 교류 위해 ‘지리산휴가’에서 협의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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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구례교육지원청 제공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훈)이 ‘지리산휴가’에서 관내 전문상담교사 11명을 대상으로 22일 위기학생 관련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Wee 전문인력 협의회 및 교육장과의 대화”를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회는 Wee 전문인력의 사기앙양 및 협력 강화와 공동체감 형성을 위해 진행되었다.

    특히 교육장을 비롯한 구례교육지원청 관계자들 모두가 참여해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다. 실행 연수 형태로 진행된 이번 관내 위기학생 사례 협의회에서는 Wee 클래스와 Wee센터 및 유관기관들이 협력하여 관내 위기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특히 상담체험활동인 ‘마음 돌봄 키트’ 만들기와 둘레길 산책 및 명상 프로그램은 참여한 전문인력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이 상담교사는 “관내 위기학생들을 위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을 알게 되었다. 또한 교육장님과 소통하면서 구례지역 특성에 맞게 새로운 자원들을 발굴하고, 만들어 나갈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큰 시각의 전환이 일어난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늘 뒷전으로 찬밥신세였던 청소년정책, 서울시 보궐선거 후보들이 관심 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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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오는 4월 7일 치러질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의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 진영에서도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 이중 그동안 별 관심을 받지 못해오던 청소년정책에 후보들이 연이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가 각 정당 서울시 후보들에게 제시한 20대 청소년정책 의제(자료=한국청소년정책연대 제공)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지난 3월9일, 각 정당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행복하고 안전한 서울 청소년을 위한 5개 분야 20대 과제 도입을 제안했다. 정책연대는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국가 청소년정책에 대한 비판적 시민운동을 표방하며 2015년 발족한 단체이다.

    위 주요 제안의 골자는 ▲서울시 청소년청 설립 ▲서울시 및 자치구 청소년전담공무원제 확대 ▲서울시 예산의 1%를 청소년활동 예산으로 확보 ▲서울시청소년단체협의회 설립 지원 ▲자치구 청소년문화의집 설립 확대 ▲서울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처우 개선 ▲청소년 정치(선거) 교육 의무화 ▲학생증 폐지 및 모든 청소년에게 청소년증 발급 ▲서울시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이 있다.

    이 제안을 제일 먼저 수용한 곳은 미래당이다. 오태양 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측은 정책연대 제안을 받고 지난 16일, 청소년정책 자문 협약을 마쳤으며 이번 서울시장 선거 공약으로 확정한 상태이다.

    진보당도 정책연대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도 정책연대와의 자문, 정책교류를 위한 협약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유력한 후보인 민주당 박영선 후보측은 정책연대 제안에 대해 검토를 마치고 오는 27일쯤 정책연대와 청소년정책 협약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 정당들도 긍정적인 검토중임을 회신해 왔다고 정책연대측은 밝혔다. 이러한 정당들의 관심은 단순히 표 때문이라기보다는 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정책과 달리 이제는 청소년 사회참여 확대와 청소년 인권에 대한 정치권의 인식이 향상된 부분도 영향을 끼쳤다고 이 대표는 설명한다.

    정책연대 이영일 공동대표는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국회의원 선거라던가 자치단체장 선거때도 늘 청소년계가 어려 제안을 공약화해 달라고 요청해 왔지만 솔직히 각 정당들은 이를 외면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범청소년계도 아닌 개별 단체의 제아넹 각 후보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18세 투표권이 생기면서 청소년들과 청소년지도자들의 표를 의식한 배경에서 연유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주 기자

    [단신] 2021년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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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오는 4월 16일까지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을 함께할 청소년 기관 및 청소년을 모집한다.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은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직접 기획하고 과제를 개발하는 봉사활동이다. 개인형, 가족형, 단체형으로 유형이 구분되고 청소년활동 중 봉사영역과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주 기자

    [단신] 가족엔터, 故 문지윤 배우 1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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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문지윤 배우 비공식 추모식(사진=가족엔터테인먼트 제공)
    故 문지윤 배우가 출연했던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배우 출연 장면(사진=가족엔터테인먼트 제공)

    [수완뉴스=신소율 기자] 지난해 급성패혈증으로 갑작스런 이별소식을 전한 배우 故 문지윤(향년 37세)씨에 대한 비공식 추모식을 지난 18일 가족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했다. 비공식 추모식에 참관한 배우들은 “문지윤 배우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을 남기며, 소수의 인원으로 엄숙히 진행되었다.

    故 문지윤 배우 비공식 추모식(사진=가족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율 기자

    태안 해변 따라 87km 걸으며 해양 쓰레기 주워 해양동물들 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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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포넥트 제공

    [수완뉴스=장채연 기자] 청년 스타트업 스포넥트(SPONECT)가 오는 8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5박 6일간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이라는 캠페인을 주최한다.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은 태안군 학암포를 시작으로 신두리, 만리포, 태안군청, 청포대, 두여를 거쳐 꽃지해수욕장까지 총 87km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 활동이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에는 전부터 대두되고 있는 해양 쓰레기 문제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치료와 방역에 사용되는 일회용 장갑과 수술용 마스크, 가운 등 의료용품의 생산량이 많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개인 일회용품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재활용 쓰레기도 폭증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하수구로 흘러 해변에 밀려들 것이 우려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해양 쓰레기 정화작업”이 미뤄지면서 어촌계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도 코로나로 인해 주기적으로 시행해 오던 연안정화활동이 중지됨에 따라 해안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해양환경공단 측은 “국민들이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가운데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은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태안의 해변으로 대장정을 떠나게 된다.

    이 프로젝트를 제안한 스포넥트 고윤영 대표는 “작년 ‘청년과바다’, 그리고 ‘스포츠와 봉사’라는 콘셉트로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당시 코로나 상황임에도 전국의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해 주셨고, 태안군청과 태안해안국립공원 등의 후원으로 총무게 1350kg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관하여 고 대표는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힘으로 바다를 구하고 해양동물을 살리는 또 한 번의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 프로젝트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5월 14일까지 1기 대원 모집을 진행하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ww.wadiz.kr)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87km 완주증서, 봉사시간 40시간, 숙식, 봉사물품, 단체복 및 기념뱃지 등이 제공된다.

    스포넥트는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만큼 청소년들의 문화 코드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면서, “중·고등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채연 기자

    [칼럼] 아동이 편한 세상을 위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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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박정우 칼럼니스트

    [수완뉴스=박정우 칼럼니스트] 우연히 집 앞에 놀이터를 가본 적이 있다. 집 앞 놀이터는 내가 태어나기 전에 지어졌으니 최소 20년 이상의 연식이 있는 오래된 놀이터이다. 놀이터에 갔을 때, 자주 인사드리던 이웃에 A 할머니는, “옛날에는 아이들 노는 모습을 이 놀이터에서 자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요즘은 아무도 없구먼”이라고 내게 말씀을 하셨다. 실제로 옛날과 비교해보면 놀이터에서 노는 아동들은 많이 줄어들었다. 왜 그런걸까? 이번 달 칼럼은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1989년 11월 UN총회에서 아동의 생존·발달·보호·참여에 관한 기본 권리를 명시한 협약인 유엔 아동권리협약(이하 협약)이 만장일치로 채택돼 한국(1991년 가입)과 북한을 포함하여 세계 193개국이 비준했다. 이 협약은 아동을 단순한 보호대상이 아닌 존엄성과 권리를 지닌 주체로 보고 이들의 생존, 발달, 보호, 참여에 관한 기본 권리를 명시한 협약이다.

    또한 협약은 18세 미만 아동의 생명권, 의사표시권, 고문 및 형벌 금지, 불법 해외 이송 및 성적 학대 금지 등 각종 ‘아동기본권’의 보장을 규정하고 있으며, 협약 가입국은 이를 위해 최대한의 입법, 사법, 행정적 조치를 취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따라서, 협약이 정한 의무에 따라 가입국 정부는 가입 뒤 2년 안에, 그 뒤 5년마다 아동 인권 상황에 대한 국가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그 국가보고서를 심의해 아동 인권 보장의 장애요인을 분석하고 그 대안을 해당국 정부와 함께 모색한다. 따라서 유엔 아동권리협약은 한국에서 아동들의 인권 보장 및 권익 증진에 중요한 법적 근거 중 하나가 되어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협약의 내용 중 아동의 놀 권리와 관련된 조항은 제31조인 “모든 아동은 적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즐기며, 문화 예술 활동에 참여할 귄리를 가진다.”이다. 즉, 모든 아동은 누구나 적절한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길 권리가 있다. 하지만 그동안 이러한 부분이 한국 사회에서는 소외된 것은 아닌가 한국 사회는 반성할 필요가 있다.

    협약에 따르면 아동의 나이를 만18세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아동이 고3까지에 해당한다. 사실상 한국은 입시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아동들은 어린 시절부터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한 입시경쟁에 의해 많은 시간과 금전적 소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아동의 가정환경, 경제적 상황, 아동이 사는 지역 간의 격차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존재하다보니 한국에서 아동들은 놀 시간도 없고, 놀 만한 환경이 마땅치 않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최근 이와 관련되서 몇몇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니세프를 통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아동에게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어떠한 사업들을 하겠다고 보면 대부분 형식적이거나, 기존의 사업을 아동친화도시 기본 계획서에 명시하는 수준에서 그친다. 그만큼 지방자치단체의 아동 정책은 형식적이고 아동의 니즈에 맞는 아동에 의한, 아동을 위한 정책이지 못하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아동들이 체감하는 아동 정책의 효용성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나마 아동 정책의 큰 변화가 느껴지고 있는 곳이 서울특별시이다. 예를 들어, 작년 12월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수정 시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조례안」(이하 조례)이 제정됐다. 이 조례안은 총 15개의 조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동의 ‘놀이권’ 등의 정의, △놀이권 보장에 관한 시장의 책무, △놀이권 보장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ㆍ시행, △놀이권 보장 관련 실태조사 등이 규정되어 있다.

    이 조례의 내용을 참조할 때, 조례는 아동의 놀 권리를 서울특별시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법적 체계를 마련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필자는 이 조례가 그동안의 형식적인 서울특별시의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비롯한 아동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또한 필자는 아동의 놀 권리는 단지 아동의 권리가 아닌 아동의 의무라고도 생각한다. 그렇기에 아동이 편안하게 휴식하고,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는 단지 아동을 돕는 수준을 넘어 아동이 기본적인 인간으로서 살 권리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아동의 놀 권리와 관련된 조례를 제정한 권수정 서울시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서울시가 아동친화도시를 선포하고 아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놀이정책에 대한 고민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며 그마저도 놀이터나 놀이시설에 대한 고민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조례에 행정적ㆍ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이를 토대로 서울시가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필자가 생각하기에도 아동들의 놀이 시간 및 물리적 공간 부족 문제와 아동의 놀 권리 관련 법령 및 정책 대부분이 놀이시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보니, 실제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아동의 놀 권리 보장 및 증진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렇기에 앞으로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많게 하려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아동의 놀 권리에 관심을 가지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아동의 놀이 시간 및 공간의 확보와 질적 개선, 놀이 지원 전담 기구 및 인력 구성, 아동친화도시 추진 과정에서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 등을 촉구한다.

    박정우 칼럼니스트(법제처 국민법제관, 사회문화법제 분야)

    청소년 관련 단체 4곳, 대전시의 청소년시설 종사자 대량 해고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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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청소년정책연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청소년지도사협회, 충남청소년수련시설협회 공동성명 웹포스터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대전시가 평송청소년문화센터와 대전청소년수련마을의 민간위탁을 지난 7월부터 대전시설관리공단 직영으로 대행 운영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두 기관 근무하는 50여명의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2020년 7월~12월까지 6개월짜리 단기고용계약서를 쓰도록 강제했다.

    올해 들어서는 2021년 12월까지 1년짜리 고용계약서를 제시하였으며, 그 이후에는 신규 채용을 한다는 사실상 해고에 가까운 조치를 하였다. 이와 관련 한국청소년정책연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청소년지도사협회, 충남청소년수련시설협회는 “대전시의 무더기 해고 예정 조치는 근로기준법과 현 정부의 노동인권 보장정책에 위배되며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력 규탄했다.

    대전시의 행위에 대하여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청소년 운영방식의 전환을 내세워 행정편의적인 사고와 태도로 노동자를 한순간에 실직자로 만드는 극명한 노동자 탄압이자 인간의 존업마저 밟아버리는 극도의 인권 말살이라고 말했다.

    위 청소년 관련 단체 4곳은 오늘 성명에서 “두 기관에서 헌신 해 온 이들은 수십년간 대전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해 오고 있는 청소년지도자이자 청소년시설의 노동자들이다”면서, “민간위탁을 시 직영으로 전환한다는 이유로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도 상식이하의 갑질인데 이들을 고용승계하지 않고 모두 해고하는 것은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노동자 탄압이다”고 밝혔다.

    대전시의 어처구니가 없는 조치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으며 청소년계를 무시하는 졸렬하고 악질적인 갑질로서 대전시가 얼마나 사람의 인권과 생존권을 하찮게 여기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현실이다.

    김동주 기자

    제4기 강원도청소년활동 홍보서포터즈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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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강원도내 학교 방송부, 청소년수련시설 기자단 및 동아리를 대상으로 제4기 강원도청소년활동 홍보서포터즈단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강원도청소년활동 홍보서포터즈단은 2018년부터 청소년의 눈높이로 작성한 학교 및 지역사회의 청소년활동을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홈페이지 및 SNS를 활용하여 홍보하고 있으며, 그 기사를 원고화 하여 홍보서포터즈단 소속 방송부에 송부함으로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청소년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2021년부터 홍보서포터즈단의 기사를 모아 청소년활동 마스코트인 큐콘(Curious Corn)과 프포(Friendly Potato)를 활용해 영상으로 제작하여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대상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홍보서포터즈단 소속 대상으로 홍보 및 미디어에 관한 교육, 활동에 대한 봉사시간·활동 확인서 발급, 활동물품(단원증, 매뉴얼, L파일 등), 소정의 운영 지원금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지원신청서 등을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http://www.gwysc.or.kr)에서 내려 받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영동지역은 강릉분소)로 문의하면 된다.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도 내 청소년활동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청소년활동 홍보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주 기자

    평창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 발생, 9일부터 평창군 전수조사 실시 “도내에서만 2000명이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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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진부 체육공원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평창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2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평창 진부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8명 등 총 1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1명에 대해서는 재검사를 진행중이며, 진부면의 경우 지난 9일 일가족 감염 확산 이후 이날까지 나흘간 53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속출했다. 그러나 남은 주민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확진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다.

    평창군은 긴급브리핑에서 지난 7일 강릉시 169번 확진자와 접촉한 진부면 주민 4명이 확진 판명을 받았고, 8일 이와 관련된 추가 확진자 1명과 세종시 241번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의 환자가 진부면에서 발생했다. 9일, 강동구 977번 및 세종시 확진자와 접촉한 진부면 주민 11명이 확진되었으며, 이 중 지역 어린이집 원생 2명이 포함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현재 1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진부면 병원, 세탁소, 음식점 등 점포의 영업이 중단되었으며, 주민들에게는 거리를 다니지 말고 집에서 자가격리할 것 권고했다.

    확진자와의 접촉 사실이 확인되어 상호명은 비공개화된 상태이다.

    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