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육주현 기자] 뮤지컬 <시카고>가 오는 2024년 6월 7일부터 9월 29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24년 동안 1,500회 공연, 154만여 명이 관람한 뮤지컬 <시카고>는 지난 2021년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객석 점유율 96%를 달성, 역대 최고 성적을 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시즌마다 새로운 의미와 기록을 만들어 내는 뮤지컬 <시카고>는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말을 증명하고 있다.
2024 뮤지컬 <시카고> 포스터 / 제공=신시컴퍼니
2024 뮤지컬 <시카고> 한국 프로덕션은 역사상 최고 성적을 낸 2021년 주, 조연 멤버 최정원, 윤공주,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 박건형, 최재림, 김영주, 김경선, 차정현, S.J.Kim과 오디션을 거쳐 새롭게 합류한 정선아 (벨마 켈리 役)와 앙상블이 함께한다.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배우들로 구성된 이번 뮤지컬 <시카고>팀은 2007년 레플리카 프로덕션 첫 시즌부터 함께한 국내외 스태프 – 오리지널 뉴욕 프로덕션 재창작 연출 타냐 나디니(Tania Nardini), 오리지널 뉴욕 프로덕션 재창작 안무 게리 크리스트(Gary Chryst), 음악 수퍼바이저 롭 바우맨(Rob Bowman), 국내협력연출 김태훈, 국내협력안무 노지현, 국내협력음악감독 오민영 – 와 함께 2024년,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0년부터 뮤지컬 <시카고> 한국 프로덕션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벨마 켈리’ 役의 최정원은 “이번 시즌이 더 기대됩니다.저는 지난 시즌 이후 배우로서, 또 인간 최정원으로성장했고, 그 성장이 2024년 ‘벨마’를 표현하는 것에 어떤 방식으로든 좋은 영향을 줄 거라 믿기 때문입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뮤지컬 스타 정선아는 “배우 인생 2막을 시작한 지금 이 작품을 만나서영광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노래만큼 퍼포먼스가 중요한 작품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연습 중 눈물을 흘렸다는 동료 배우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작품을 완벽하게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 제 성장과 관객분들에게 보여드릴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2024 뮤지컬 <시카고>는 오랜 세월 이 작품을 지켜온 배우부터 처음 합류한 배우까지 총 29명의 최정예 멤버들이 클래식한 품위와 에너지 넘치는 뜨거움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공연전문 프로듀싱 컴퍼니 ㈜홍컴퍼니(대표 홍승희)의 대표작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올 7월 일본 도쿄예술극장 시어터 이스트에서 라이선스 공연된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 일본 포스터ㅣ제공=avex live creative, conSept
뮤지컬 <라흐 헤스트>의 일본 공연은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의 에이벡스라이브 크리에이티브와 문화컨텐츠 제작사 컨셉트의 공동기획으로 제작된다. 양사는 공연예술이 갖는 언어, 음악, 신체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물결을 널리 퍼트리는 것을 목표로 belle wave 시리즈를 공동으로 기획하여, 첫 타자로 뮤지컬 <라흐 헤스트>를 일본 관객에게 선보인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 일본 공연에는 2022년 요미우리 연극대상에서 우수연출가상을 수상하고 뮤지컬 연출에 처음 도전하는 이나베 카에((稲葉賀恵)가 연출로 참여하고, ‘향안’ 역 뿐 아니라 가사 번역에도 참여하는 소닌(ソニン)을 필두로 ‘환기’ 역에 댄스보컬 그룹 ‘리드’의 후루야 케이타(古屋敬多), ‘이상’ 역에 아이바 히로키(相葉裕樹), ‘동림’ 역에 야마구치 노노카(山口乃々華)가 출연한다. ‘향안’과 가사 번역을 맡은 소닌은 “한국 뮤지컬 첫 주연과 가사 번역, 첫 도전들 속에서 저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슴 설렙니다. 영혼을 향해 호소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찰나의 감정을 예술을 통해 선보이겠습니다.” 라며 의욕적인 참여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작 김한솔, 곡 문혜성, 정혜지, 프로듀서 홍승희)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 천재 시인 이상 시인의 아내로 알려져 있지만, 스스로 화가이자 수필가, 미술평론가로 활동하였던 김향안의 삶과 예술을 담은 작품이다. 김향안과 그의 20대 시절 ‘변동림’, 두 인물로 캐릭터를 나누어 사랑과 예술로 그려내는 삶의 흔적을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고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섬세한 드라마와 서정적인 음악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 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400석 미만), 극본상, 음악상(작곡 부문) 3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또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K-뮤지컬 로드쇼 in 브로드웨이 사업을 통해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현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하여 언어와 국적을 넘어 보편적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미국에 이어 일본 관객과도 만나게 되는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뉴욕, 도쿄, 파리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했던 김향안 여사의 여정처럼 세계 관객과 만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한편,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2023년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고 공연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한정판 LP와 공연 실황 DVD를 출시, 판매하고 있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의 LP와 DVD 정보는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28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오는 6월 5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작품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서늘한 분위기의 실험실 풍경이 담겨 있다. 실험실 안 박제된 독수리 컷을 시작으로, 실험실 밖으로는 천둥 번개가 휘몰아치며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며 작품의 묵직한 분위기가 티저 영상만으로 완벽하게 설명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랑켄슈타인 성 안 실험실을 배경으로 불꽃이 튀며 긴장감을 높였고, 실험실 안에 놓인 기계에는 강한 전류가 흐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이어 괴물이 탄생된 기계를 중심으로 서서히 줌인되며 천둥 번개와 함께 ‘프랑켄슈타인’ 타이틀이 등장, 다가올 본 공연에 대한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하게 만들며 호평을 얻은 작품이다. 탄탄한 서사와 풍성한 음악은 물론 중 주요 인물 모두가 1인 2역을 맡아 레전드 배우들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4년 초연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2014년 초연에 이어 2015년, 2018년, 2021년 관객들을 만나 매 시즌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 흥행 대작으로 극찬 받았다. 202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다섯 번째 시즌이자 기념비적인 10주년을 맞아 EMK의 제작 노하우와 함께 한층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25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오는 5월 11일 서울 세종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2024년 신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의 캐스팅을 발표하며 레전드 라인업으로 화려하게 탄생될 작품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F.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EMK가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앞서 소설과 영화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2021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EMK의 손길로 화려하게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지는 벤자민 버튼의 일생을 통해 삶의 기쁨과 사랑, 상실의 슬픔, 시간과 세월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인생을 조망할 예정이다. 그간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베토벤; Beethoven Secret’, ‘프리다’ 등 웰메이드 창작 수작을 제작해 온 EMK가 ‘벤자민 버튼’을 뮤지컬로 탄생시키며 한국 뮤지컬 시장의 다양성을 넓힐 전망이다.
극 중 타이틀롤이자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지는 남자, 마마가 알려준 인생의 스윗스팟이 블루라고 확신하면서 그녀와의 사랑을 쫓아 평생을 바치는 벤자민 버튼은 김재범, 심창민, 김성식이 연기한다.
뮤지컬 ‘아마데우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박열’, ‘사의 찬미’, ‘곤 투모로우’, ‘아가사’, ‘스모크’ 등에 이어 현재 연극 ‘아트’,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에 출연하며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재범은 디즈니+ 드라마 ‘형사록’ 시리즈와 tvN 드라마 ‘슈룹’, JTBC ‘닥터슬럼프’에도 출연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깊은 내면 연기와 탄탄한 내공으로 무대 위를 꽉 채우며 관객들을 압도하는 김재범은 타이틀롤 벤자민 버튼 역으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시간을 역행하는 벤자민 버튼의 특별한 인생으로 삶의 다양한 감정을 전하는 작품의 진가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벅차게 만들 것이다.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심창민(최강창민)이 뮤지컬 ‘벤자민 버튼’을 통해 데뷔 21년 만에 뮤지컬 배우로 전격 데뷔한다.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아이돌로 K-POP을 이끈 심창민은 완벽한 비주얼과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실력파로 대중에게 인정받았다. 이번 뮤지컬 ‘벤자민 버튼’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거듭나며 활동 반경을 넓히게 됐다. 특히 매력적인 보이스와 시원한 고음이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은 심창민이 뮤지컬 무대에서는 어떤 연기와 가창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성식은 2017년 뮤지컬 ‘레베카’, 뮤지컬 ‘닥터지바고’에서 앙상블로 활약한 뒤 JTBC 오디션 프로 그램 ‘팬텀싱어3’에 출연해 그룹 ‘레떼아모르’로 최종 3위에 오르며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후 뮤지컬 ‘마타하리’에 이어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앙졸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성식은 다수의 음악 무대를 통해서도 실력을 다져왔다. 시선을 모으는 비주얼과 안정된 연기력,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뮤지컬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김성식이 첫 타이틀롤 주연을 맡은 뮤지컬 ‘벤자민 버튼’에서는 어떤 연기를 펼치며 한 단계 성장할지 기대가 커진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 캐스팅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벤자민 버튼을 중심으로 재즈클럽 여가수 블루 루 모니에 역에는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이 출연한다. 재즈클럽 마마의 운영자 마마 역은 하은섬(김나윤), 김지선이 합류했고, 블루의 매니저 제리 역은 민재완, 박광선이 무대에 선다. 또 열차의 역무원을 비롯 다양한 보조 역할을 하는 스캇 역은 송창근, 강은일이 연기를 펼치며 모튼 역에는 구백산, 이승현, 머틀 역에는 신채림, 박국선이 캐스팅됐다.
가슴 뛰는 캐스팅 라인업만큼 창작진에 대한 기대도 높다. 뮤지컬 ‘베르테르’, ‘서편제’, ‘남자 충동’ 등 수많은 역작을 탄생시킨 조광화가 극작 및 연출로, 뮤지컬 ‘국경의 남쪽’ 등으로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인 작곡가 이나오가 작곡에 참여한다. 대한민국 공연계를 대표하는 연출가로 꼽히는 조광화와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이나오 작곡가가 빚어낼 시너지 효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이번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뮤지컬 ‘레베카’, ‘엑스칼리버’, ‘베르테르’ 등 30여 년간 무대 디자이너로 활약한 정승호 디자이너의 뮤지컬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정승호 디자이너는 박스 오브제를 활용한 독창적인 무대로 기이하고 신비로운 벤자민 버튼의 생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획기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몰입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의 무대를 한층 특별하게 만들 ‘퍼펫’을 활용한 무대 연출 역시 기대를 모은다. 오브제 아티스트 문수호 작가가 극 중 시간을 역행하는 벤자민 버튼의 나이 변화를 퍼펫으로 표현하며 그의 특별한 인생을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연출할 계획이다. 마리오네트의 본고장 체코에서 퍼펫의 진수를 체득한 문수호 작가는 ‘벤자민 버튼’을 통해 새로운 무대 구성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 위 7명의 배우와 문수호 작가의 ‘퍼펫’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무대가 벤자민 버튼의 인생을 더욱 효과적으로 들여다보고 그의 인생을 통해 전해질 메시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무대가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오는 5월 11일 개막해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지난 2023년! 관객 평점 9.8점이라는 이례적인 수치를 이끌어내며, 큰 호평을 받은 작품! 연극 <빵야>가 2024년 6월, 뜨거운 여름날 더 뜨겁게 다시 돌아온다.
2024 연극<빵야> 포스터 / 제공=㈜엠비제트컴퍼니
역사를 ‘관통한’ 장총과 역사를 ‘써먹을’ 궁리만 하던 작가의 뜨거운 만남! 역사를 ‘소비’하는 시대에 질문을 던지는 ‘낡은 장총 한 자루’의 지워진 이야기가 6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예스24 아트원 1관에서 공연된다.
2024년 6월, 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이자, 제 61회 K-Theater Awards 대상 수상 및 2023 월간 <한국연극> ‘2023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되며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엠비제트컴퍼니 레퍼토리 연극 <빵야>가 약 2년만에 예스24 아트원 1관으로 돌아와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광대한 한국 현대사를 여러 개의 드라마 에피소드로 긴장감 있게 풀어내어 흡입력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이는 연극 <빵야>는 각각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의 사연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감동 가득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빵야>는 김은성 작가의 작품으로, 한물간 드라마 작가인 주인공 ‘나나’가 시나리오 소재를 찾던 중 오래된 99식 소총 ‘빵야’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역사의 생생한 현장에 함께 있었지만, 역사의 흐름에서 이면으로 밀려난 ‘낡은 장총 한 자루’가 무대에 소품이 아닌 인물로 등장하여 역사의 배후에서 한국 현대사를 다시 이야기한다. 이 공연은 지금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99식 소총이 지나온 시대가 어떤 의미를 남기고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할 것이다.
연극 <빵야> 연출은 지난 시즌과 같이 뮤지컬 <팬레터>, <리지>,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연극 <더 헬멧>, <벙커 트릴로지>, <히스토리 보이즈>, <오펀스>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대학로의 독보적인 연출가로 자리매김한 연출 김태형이 맡는다.
한물간 드라마작가가 99식 소총이라는 소재를 만난 후부터 방송 편성을 위해 처절한 집필을 내달리는 과정을 획기적인 극 구성으로 그려내는 이야기, 연극 <빵야>는 인터파크 관객 평점 9.8점을 기록하며 2023년 최고의 극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안 보면 후회하는 극!”, “탄탄한 스토리와 훌륭한 음악, 최고의 배우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약 2년간의 기다림 끝에 2024년 6월 18일 개막을 알리며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선 연극 <빵야>가 포스터와 함께 21인의 막강한 캐스팅을 공개하며 새로운 조합으로 초연보다 더욱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2024년 6월 다시 돌아온 연극 <빵야>에는 박성훈, 전성우, 박정원, 홍승안, 김국희, 전성민 배우가 새롭게 합류하며 또 한 번 명작의 귀환을 알린다. 이에 더해 지난 시즌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이진희, 오대석, 김세환, 김지혜, 진초록, 최정우가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박동욱, 견민성, 송상훈, 허영손, 금보미, 이서현, 김슬기, 박수야, 곽다인 배우까지 합류하며 올 여름 대학로에 뜨거운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1945년 2월, 인천 조병창에서 생산된 일본 제국주의의 마지막 주력 소총. 창고의 어둠 속에서 방치되어 있다 드라마 작가 나나를 만나게 된 ‘빵야’ 역은 드라마 <더 글로리>, <남남>, <눈물의 여왕>, 연극 <프라이드>, <히스토리 보이즈>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색 다른 모습을 보여준 배우 박성훈이 7년만에 연극 무대에 돌아와 폭 넓은 연기를 보여주며 극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드라마 <열혈사제>, <검사내전>, <오! 삼광빌라!>, 연극 <네이처 오브 포겟팅>,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등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 무대, 브라운관을 오가며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배우 전성우와 뮤지컬 <랭보>, <스모크>, <베어 더 뮤지컬>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박정원, 뮤지컬 <사의 찬미>, <스모크>, 연극 <알앤제이>에 출연하며 출연작마다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배우 홍승안이 캐스팅되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번번이 편성에 실패하는 한물간 드라마작가 ‘나나’ 역에는 드라마 <VIP>, <소방서 옆 경찰서>, 연극 <벙커 트릴로지>, 뮤지컬 <그날들> 등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진희와 드라마 <스위트홈>, <무빙>, 연극 <더 헬멧>, 뮤지컬 <레드북>, <빨래>에서 다채로운 캐릭터 변주와 굵은 연기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 김국희, 뮤지컬 <리지>, <브론테>, <베르나르다 알바>를 통해 존재감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배우 전성민이 공연의 다른 한 축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극 <빵야>는 광대한 현대사인 ‘빵야’의 지나간 주인들의 이야기들을 ‘나나’에 의해 매 회 주인공이 바뀌는 드라마 형식으로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현대사의 큰 흐름 속에서 여러 사건을 겪으며 ‘빵야’를 거쳐간 주인들이 되어주는 멀티플레이어로 배우 오대석, 박동욱, 견민성, 송상훈, 김세환, 허영손, 금보미, 김지혜, 진초록, 이서현, 김슬기, 박수야, 최정우, 곽다인이 다역을 소화하며 ‘빵야’의 지난 주인들이 되기도 하고, 주변 인물이 되기도 하며 무대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연극 <빵야>는 독보적인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높은 수준의 연극 퀄리티로 시대를 초월한 함축된 이야기와 이를 통한 메시지 전달을 농도 짙은 표현으로 피로할 예정이다.
6월에 개막하는 연극 <빵야>는 예스24 아트원 1관에서 2024년 6월 18일(화)부터 9월 8일(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소식은 ㈜엠비제트컴퍼니 X(구 트위터): @mbz_company와 인스타그램: @mbz_company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공연문의 02-6956-5699)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5일부터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연도 1학기 늘봄학교는 84개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연내 도내 모든 초등학교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우선 시행하는 84개 초등학교 늘봄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교사와 분리된 운영체계 마련을 위해 기간제 교사 80명을 배치 완료하였고, 4명은 추가 공고 후 배치할 예정이다.
그리고 1학기 늘봄학교 운영 학교에는 초등학교 1학년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일 2시간 맞춤형 프로그램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어 도교육청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1차 수요조사 결과 이번 신입생 59.9%가 신청하였으며 초1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공간 확보가 완료되었고, 입학식, 학부모 설명회 등을 거쳐 희망 수요는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해서 신경호 교육감은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 돌봄 정책에 따라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학기가 시작된 후에도 늘봄학교 참여를 추가로 희망하는 학생이 있는 경우 운영 공간 및 프로그램 등을 더 확보해서라도 늘봄학교에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늘봄학교 운영이 시작되는 오늘 신경호 교육감이 석사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 학교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관해 살펴볼 계획이며, 도내 지자체 협력 화천커뮤니티센터, 원주 기업도시 내 대학 연계 민간 위탁 늘봄센터, 다함께늘봄센터 ‘서원주마을’ 등 학교 밖 늘봄센터 운영도 추진된다.
한편, ‘늘봄학교’란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학생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합‧개선하여 단일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현장의 열기를 가득 담은 연습실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그랜드 피날레 시즌의 무대를 장식할 배우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연습실 스케치 사진을 공개해 27일 개막하는 본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연습실 사진 / 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공개된 사진에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김소향, 이지혜, 마그리드 아르노 역의 옥주현, 윤공주, 이아름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의 이해준, 윤소호, 백호를 비롯해 작품의 기념비적 시즌의 무대를 완성해갈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김소향은 우아한 미소와 함께 프랑스 왕비로서의 기품있는 모습과 한 여성으로의 순수함을 표현했다. 이지혜는 슬픔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측면을 응시하며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그려냈다.
마그리드 아르노 역의 옥주현은 주먹을 굳게 쥔 채 무언가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캐릭터가 가진 단단한 의지를 표현해내 눈길을 끈다. 윤공주는 복수심에 불타는 마그리드 아르노의 모습을 카리스마 넘치게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빈민가 뒷골목에 앉아 고뇌에 빠진 이아름솔은 극 중 ‘진짜 정의는 무엇인가’에 관해 질문을 던지는 마그리드 아르노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의 이해준은 굳건한 표정으로 측면을 응시하며 군인의 강직한 면모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난간에 기대어 애절한 눈빛으로 열연하고 있는 윤소호는 그가 표현해낼 악셀 폰 페르젠 백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백호는 깊은 고독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사랑하는 연인이 목도하게 될 혹독한 미래에 대한 염려를 표현,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외에도 공개된 사진 속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배우들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10주년 기념 공연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작품의 그랜드 피날레 시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겠는 각오로 연습에 임하는 배우들의 모습에 작품을 향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전설적인 대작을 탄생시키며 세계적 뮤지컬 거장 콤비로 불리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ey)가 빚어낸 작품이다. 작품은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이끄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뤄 매 시즌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그랜드 피날레 시즌이 될 이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는 ‘마리 신드롬’을 이끈 김소향, 옥주현, 윤공주, 민영기 등을 비롯, 이지혜, 이아름솔, 이해준, 윤소호, 백호 등 이번 시즌 새롭게 무대에 오르는 뉴캐스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로코코 시대를 무대에 옮겨놓은 듯한 의상과 가발 등으로 그 어느 뮤지컬보다도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평을 받아왔다. 100여 벌의 환상적인 드레스는 로코코 시대 귀부인들의 유행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됐고, 놀라운 아이디어가 집약되어 하늘 높이 치솟은 다채로운 가발은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눈부신 볼거리로 압도적인 전율을 선사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무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더 이상 만나볼 수 없을 전망이다.
또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10년 동안 작품을 사랑해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총 3주에 걸친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첫 이벤트가 진행되는 3월 2주차에는 커튼콜 촬영이 가능한 ‘커튼콜 데이’가 진행된다. 3월 3주차에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들과 배우들이 직접 소통하며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월 4주차에는 백스테이지 현장을 비롯해 작품의 화려한 무대를 두 눈에 직접 담을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를 진행 예정에 있어, 작품의 10주년 기념 공연에 대한 감동과 추억을 한층 새로운 방식으로 간직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27일부터 오는 5월 2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역사적인 그랜드 피날레 시즌의 무대를 선보인다.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뮤지컬 ‘레베카’가 지난 24일로 지난해 8월 19일부터 시작된 7개월간의 ‘10주년 기념 공연’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로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레베카’는 지난해 8월 19일 10주년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티켓 예매 사이트 연간, 월간, 주간, 일간 예매율 1위를 석권, 기간별 왕좌를 모두 거머쥐었다.
뮤지컬 ‘레베카’ 공연 사진 / 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기념비적 10주년 시즌을 맞은 작품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드라마틱한 서사와 아름다우면서도 장중한 멜로디의 음악은 물론 올드 캐스트와 뉴 캐스트가 조합된 레전드 라인업, 그에 걸맞은 몰입도 높은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빛났다는 평이다. 오리지널 캐스트 류정한, 민영기, 오만석, 에녹,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 김보경, 이지혜 등과 뉴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 테이, 이지수, 웬디는 작품에 신선함을 가미, 관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를 입증하듯 뮤지컬 ‘레베카’의 일곱번째 시즌은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을 뿐만 아니라, 2013년 초연 이래 10년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 ‘밀리언셀러’ 뮤지컬에 당당히 등극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흥행 대작’임을 입증했다.
더불어, 프로덕션의 10년간의 노하우가 집대성된 무대 역시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객석을 압도하듯 바람을 일으키며 다가오는 회전 발코니를 비롯해 화려함과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맨덜리 저택은 물론, 무대 전체를 휘감는 프로시니엄에 위치한 디테일한 소품과 서사 전개에 따라 변화하는 조명과 영상은 작품의 완성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렸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하루 또 하루’, ‘행복을 병 속에 담는 법’ 등 서정적인 멜로디의 넘버와 ‘신이여’, ‘레베카 act2’, ‘영원한 생명’ 등 강렬하고 카리스마를 표현한 넘버는 완벽한 강약 조화를 이루며 관객의 귀를 만족시켰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은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24일까지 2개월간의 앙코르 시즌으로 무대를 이어가며 초미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앙코르 공연의 막심 역의 류정한, 민영기, 오만석, 테이와 댄버스 부인 역의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 나 역의 김보경, 이지혜, 이지수 배우는 각각 마지막 공연에서 무대 인사를 통해 마음을 전했다.
막심으로 가장 먼저 서울 마지막 공연을 마친 오만석은 “뮤지컬 ‘레베카’에 9년 만에 돌아왔는데, 감회가 새롭고,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관객 분들을 필두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민영기는 “뮤지컬 ‘레베카’에 막심으로 계속 무대에 올랐는데, 이번 시즌 만큼 서울 공연을 길게 한 적이 없었다. 길었던 만큼 추억도 많은데, 그 추억을 모두 안고 지방 투어에 나서게 됐다. 마지막까지 맨덜리에서 완벽함을 넘어선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 모든 배우와 스태프에게도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테이는 “제가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했을 당시 ‘레베카’는 너무 하고 싶었던 작품 중 하나였다. 그래서 이렇게 무대에 오르고, 또 마지막 공연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감회가 새롭다.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류정한 역시 “10년 동안 사랑을 받는 작품이 많지 않은데 ‘레베카’는 정말 소중한 작품이다. 제 가슴 속에 이 작품을 품고 항상 진심을 다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20년, 30년이 될 때 까지 항상 응원 부탁 드린다. 앞으로 남은 부산, 성남, 광주, 창원, 전주, 울산 공연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마지막 공연 무대에 오른 옥주현은 “10년간 뮤지컬 ‘레베카’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면서 ‘원서인 책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 그 상상을 관객에게 전달했으면 좋겠다’라는 로버트 요한슨 연출이 초연 당시 이야기 했던 것을 유념했다. 저희 ‘레베카’가 앞으로도 관객 분들께 무한한 보물 찾기가 되는 그런 작품으로 존재하게 됐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재미있게 봐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장수할수 있도록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밝혔다. 리사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작품을 9년 만에 다시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함께 고생해준 스태프 분들과, 매번 맨덜리 저택을 찾아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 드린다.”라고 전했다. 장은아는 “팬데믹을 거치며 관객 분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는데,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에 기꺼이 와주셔서 응원해 주시고 함께 호흡해주심에 감사 드린다.”라고 서울 공연을 마무리하는 심경을 밝혔다. 서울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 신영숙은 “10년 이라는 긴 시간 동안 ‘레베카’가 완벽함을 넘어 빛날 수 있었고, 또 오늘처럼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완벽함을 넘어선 관객 분들 덕분이다. 매회 진심으로 몰입하며 최선을 다했던 무대였다. 곧 이어지는 ‘레베카’ 지방 투어도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나(I) 역으로 가장 처음 서울 마지막 무대에 오른 이지수는 “10주년 기념 시즌 첫 공연인 블루스퀘어부터 앙코르인 지금 LG 아트센터까지 하루하루 모든 순간이 다 기억난다. 처음으로 오르는 ‘레베카’ 무대에 긴장했을 때에 항상 도와주셨던 선배, 후배, 동료 배우, 그리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지방 공연까지 제가 얼만큼 성장할 수 있을지 또 보러와 주셨으면 한다.”라며 나(I) 역으로 첫 번째 시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지혜는 “돌아보면 긴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또 짧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만큼 끝날 때가 되니까 많이 아쉽고, 여기까지 온 건 다 여러분의 힘이다. 덕분에 매회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공연했다.”라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보경은 “모든 분들의 배려 덕분에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서 빛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레베카’ 무대에 오르며 매 순간 정말 행복했기 때문에 ‘배우 하길 정말 잘했다’라고 깨닫게 됐다. 관객 분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7년 만에 돌아온 소회를 전했다.
뮤지컬 ‘레베카’는 유럽 뮤지컬의 레전드라 불리는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다프네 듀 모리에의 베스트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은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작품 전체를 한국 정서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작품은 원작자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은데 이어,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100만 관객이 선택한 ‘밀리언셀러’ 뮤지컬 ‘레베카’는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의 앙코르 시즌을 마치고 오는 2일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성남, 광주, 창원, 전주, 울산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지난 2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뜨거운 박수와 함께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여섯 번째 시즌은 ‘ALL NEW MONTE'(올 뉴 몬테)를 표방, 원작의 소설을 더욱 충실하게 반영하는 동시에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디테일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다듬어 진화한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사진 / 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작품은 극 중 등장 인물의 서사에 따라 같이, 또는 역방향으로 회전하는 360도 회전 무대를 활용하는 색다른 무대 사용으로 작품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작품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에서는 최대치로 상승한 원형 무대 공간 하단부를 활용, 마치 실제 지옥의 입구가 열리는 듯한 색다른 장면 연출로 작품의 몰입도 한층 높였다.
무대와 함께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조명과 영상 역시 새로운 ‘몬테크리스토’에 완벽하게 걸맞은 연출이라는 평을 받았다. 서사 흐름과 무대 세트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며 작품의 드라마를 더욱 깊게 만든 조명과 실감나는 영상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게 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음악 역시 이번 시즌의 흥행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이 빚어낸 선율에 풍성한 편곡을 더한 음악은 한 순간에 작품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프롤로그부터 서정적인 멜로디의 ‘언제나 그대 곁에’, 강렬한 멜로디의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 등 중독성 있는 넘버로 황홀함을 선사했다. 또한, 작품의 초반에 ‘몬데고’, ‘빌포트’, ‘당글라스’의 야망을 담은 ‘펜, 잉크, 종이’라는 새로운 곡을 추가, 극 중 캐릭터의 캐릭터를 또렷하면서도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작품의 서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또한, ‘믿고 보는’ 배우들로 구성된 작품의 캐스트 역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규형, 서인국, 고은성, 김성철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선민, 이지혜, 허혜진 등은 메르세데스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새로운 ‘몬테크리스토’의 주역으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완벽한 캐릭터 해석 능력과 폭발력인 가창력, 뛰어난 무대 장악력까지 갖추며 매 회차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자신만의 캐릭터로 체화한 이규형은 “저는 공연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데, 관객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무대 위에서 특별해질 수 있는 것 같다. 너무나 감사드린다. 또 연습 기간을 포함해 약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올뉴몬테’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통해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하며 복수와 증오심으로 가득찬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서인국은 “’몬테크리스토’를 하면서 제가 조금 잊고 있었던 갈망들에 대해 더 크게 불을 지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뮤지컬 배우로 동료들과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준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고, 무엇보다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호기로운 청년 에드몬드 단테스부터 삶과 용서에 관해 깊게 고뇌하는 몬테크리스토 백작까지 훌륭하게 그려낸 고은성은 “처음 이 공연을 할 때 마치 배가 출항을 해서 항해를 떠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낯설기도 하고, 때론 두렵기도 하고, 또 행복하기도 하고, 정말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이 무대를 만드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고, 항상 진심으로 임했다. 함께한 모든 배우들과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도유망한 선원 에드몬드와 180도 다른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간극을 인상적으로 표현해낸 김성철은 “데뷔를 이 극장의 중극장에서 했는데, 정확히 10년 후 대극장에서 ‘몬테크리스토’라는 큰 작품을 마무리하게 되어 영광이다. 모든 배우, 스태프가 뜨거운 사랑으로 반겨주셔서 감사했고, 무엇보다 항상 객석을 가득 채워주신 관객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이라 언급했다.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드라마틱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 속 사랑과 배신, 복수, 그리고 용서라는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세밀하게 풀어내며 2010년 초연 이래 10년이 넘는 긴 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
한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지난 2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모든 것이 새로워진 무대로 새로운 스테디셀러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아 완벽하게 새로워진 혁신의 무대로 오는 25일까지 성료를 3일 앞두고 관객과 언론의 끊임없는 극찬 속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드라마틱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 속 사랑과 배신, 복수, 그리고 용서라는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세밀하게 풀어내며 2010년 초연 이래 10년이 넘는 긴 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20년 다섯 번째 시즌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은 완벽히 새로워진 ‘ALL NEW MONTE'(올 뉴 몬테)를 표방, 원작의 소설에 더욱 충실하게 구현하는 것은 물론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 사진 / 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여섯 번째 시즌의 흥행 요인으로는 한층 트렌디하게 탈바꿈한 무대와 의상 등을 꼽을 수 있다.
관객의 시선을 압도하는 360도 회전 무대는 여섯 번째 시즌의 백미로 꼽힌다. 다수의 층으로 나뉘어져 서로 엇갈려 돌아가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무대는 등장 인물간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낼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공간 활용으로 공연 예술이 갖고 있는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무대를 선사한다는 평이다. 더불어, 상하로 움직일 수 있는 장점을 십분 활용한 무대 공간 사용은 관객에게 새로운 자극을 선사, 몰입도를 더한다. 또렷하고 실감나게 구현되는 작품의 영상과 흐름에 맞춰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명은 작품의 짜임새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는 평이다. 또한, 기존 작품의 클래식하면서 우아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화려한 색감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작품의 의상 역시 관객의 눈을 단 한시도 뗄 수 없게 하며 ‘ALL NEW MONTE(올뉴몬테)’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다.
전 연령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완성도 있는 서사 역시 작품의 또 다른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작품은 그간 다섯 번째 시즌의 극적이고 스피디한 전개를 기본으로, 원작 소설을 반영한 섬세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이다. 극 중 주인공인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물론, 그를 둘러싼 주요 인물인 메르세데스, 당글라스, 몬데고, 빌포트의 장면과 대사를 추가한 작품은 질투와 배신, 이기심이라는 인간의 추악한 본성에 한 발 더 다가섬과 동시에 참된 용서의 가치를 집중 조명, 담백한 메시지로 관객으로 하여금 진정한 삶의 의미를 재고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의 연기 열전은 작품 흥행의 주요 원인으로 불린다.
강렬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로 170분간 무대를 장악하는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의 이규형, 서인국, 고은성, 김성철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소위 ‘N차 관람’의 원동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극 중 메르세데스 역의 선민, 이지혜, 허혜진은 희망과 사랑으로 가득 찬 순수한 젊음과 사랑하는 이와 헤어진 비통함, 그리고 세월이 흘러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 사랑했던 연인을 만난 슬픔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입체적으로 연기해 작품의 서사를 한층 깊이 있게 만든다.
이외에도 몬데고 역의 최민철, 강태을, 빌포트 역의 김성민, 우재하, 당글라스 역의 이한밀 김대호, 파리아 신부 역의 김용수, 서범석, 루이자 역의 전수미, 박은미 등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모두 모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2024년 상반기 연기 열전을 만날 수 있는 대체불가한 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대한 관객과 언론의 반응 역시 뜨겁다.
관객들은 “뮤지컬로 보니 정말 색다른 작품이었다. 기대 이상을 보여주었다. 바닷속에 있는 배를 연상시키는 웅장한 느낌이었고, 대사와 노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흥미진진했다. 이렇게 좋은 공연을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매력적인 넘버들에 귀가 호강했다!”,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시도하고 스스로 발전하는 공연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공연장을 나오며 바로 재관람 예매를 했다” 등의 관객 후기를 쏟아내며 이유 있는 흥행을 입증했다.
또한 언론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복수의 굴레에 갇혀 있던 에드먼드가 인간성을 파괴하는 가혹한 속박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는 모습은 증오심에 불타느라 더더욱 사랑과 용서가 필요한 요즘 세상에 깊은 울림을 준다”, “무대예술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의 모험과 액션을 담았다”, “배신과 욕망, 거짓을 ‘희망’으로 바꾸는 몬테크리스토의 모습은 숭고하다” 등 작품의 완성도와 무대 예술성을 향한 찬사로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한편, 업그레이드 된 무대와 통쾌한 스토리로 사랑 받고 있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2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이어간다.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무대, 음악, 배우 열연이 결합된 완벽한 공연으로 극찬을 얻으며 절찬리에 공연 중이다. 이 가운데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한 최정상 배우들의 열연이 매 회차 레전드 무대를 경신하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이자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됐고,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최장수 흥행 뮤지컬이라는 역사를 쓰는 동시에 한국에서도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 2023년 세 번째 시즌까지 이어지며 사랑받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사진 / 제공 : (주)레미제라블코리아
특히 매 시즌 폭발적인 흥행을 불러일으키며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뮤지컬로 자리 잡은 데 있어 배우들의 열연을 빼놓을 수 없다. 엄격한 오디션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이번 시즌 역시 1년 여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완벽한 배우들을 선발했다. 연기력을 인정받은 기존 배우들의 재출연부터 새로운 얼굴의 캐스팅, 또 과감한 신인 발탁까지 작품에 적격인 배우들로 라인업을 꾸리며 작품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등 주요 캐스트를 주축으로 모든 배우들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빠져들어 최고의 연기를 펼치는 가운데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한국 뮤지컬스타의 현재와 미래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호평까지 얻고 있다. 특히 송스루 뮤지컬(Sung Through-Musical)을 통해 연기력과 함께 인물의 감정선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풍성한 음악까지 선사하며 꿈의 무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장발장 역 민우혁, 최재림은 이번 시즌을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배우로 자리를 굳건히 했다. 2015년 재연에서 앙졸라 역을 연기했던 민우혁은 이번 시즌에서 장발장 역을 맡아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고, 새롭게 장발장 역으로 합류한 최재림은 깊어진 연기력으로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 2012년 초연에서 앙졸라 역, 2015년 재연에서 자베르 역을 맡은 김우형은 이번 시즌에서 다시 자베르로 돌아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감동을 주고 있다. 카이 역시 자베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필모그래피에 한 획을 그었다.
판틴 역 조정은은 벌써 세 번째 판틴을 맡은 만큼 대체불가 연기력으로 더욱 깊어진 내면을 표현하고 있고, 린아는 판틴으로 새로운 변신을 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떼나르디에 부부 역 임기홍, 박준면도 다시 같은 캐릭터로 돌아와 캐릭터 그 자체의 연기를 펼치고 있고, 새로운 떼나르디에 부부 역 육현욱과 김영주도 그간의 노하우를 발휘하며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통해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한 배우들의 성장도 돋보인다. 앙졸라 역 김성식, 김진욱, 에포닌 역 김수하, 루미나, 마리우스 역 윤은오, 김경록, 코제트 역 이상아, 류인아가 작품을 통해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한국 뮤지컬의 밝은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작품을 보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이 같은 배우들의 열연이 영국 오리지널 프로듀서의 인정을 받은 가운데 협력 연출 크리스토퍼 키(Christopher Key), 음악 슈퍼바이저 그라함 허먼(Graham Hurman)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크리스토퍼 키는 “한국 배우들은 가창력이 매우 탁월하다. ‘레미제라블’은 배우들에게 매우 어려운 작품이지만 한국 배우들의 책임감과 헌신은 비길 데 없으며 현재 캐스트들의 퀄리티에 매우 흡족하다”고 전했다. 그라함 허먼은 “한국 배우들은 겸손하며 지혜롭고 헌신적”이라며 “한국의 음악적 재능 수준은 매우 높으며, 그 덕에 이 프로덕션 역시 탄탄해졌다. 이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최정상 배우들의 연기 열전으로 관객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오는 3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고, 오는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