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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3일 오후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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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격해지는 미국 인종차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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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미니애폴리스 경찰국 경찰관들이 지난달 25일, 위조지폐 사용이 의심된다는 911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46세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는 근처 자동차 안에 있었고, 경찰관들이 플로이드에게 자동차 밖으로 나오라고 명령했을 때, 그가 물리적으로 저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근처 식당의 감시 카메라에는 플로이드가 경찰관을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제압당할 때까지 물리적 저항을 하지 않은 모습이 찍혔다.

    행인이 페이스북 라이브 생방송 스트리밍으로 녹화한 영상에는 48세 백인계 미국인 경찰관 데릭 쇼빈이 플로이드를 바닥에 엎드리게 하고 무릎으로 목을 누르는 모습이 찍혔다. 플로이드는 쇼빈에게 계속 “제발요.”, “숨을 쉴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시간이 흐르고 행인은 플로이드가 코에서 피를 흘리고 있다고 말했고 다른 행인은 플로이드가 지금 당장 저항하고 있지도 않고 있다고 경찰관에게 말했지만 경찰관은 행인들에게 플로이드가 말을 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행인은 괜찮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 뒤 행인은 경찰관이 플로이드가 숨을 쉬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항의하며 경찰관들에게 “그를 일으켜라. … 당신은 그를 지금 자동차 안으로 들여보낼 수 있지 않느냐. 지금 그는 체포에 저항하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 뒤 플로이드는 말과 행동이 없어졌다.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쇼빈은 구급대가 플로이드를 들것으로 옮기기 전까지 무릎을 치우지 않았다. 쇼빈뿐만 아니라 다른 경찰관들도 플로이드를 무릎으로 제압한 사실이 다른 동영상을 통해 밝혀졌다.

    의료진들은 플로이드가 맥박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플로이드는 병원에서 사망이 선고됐다. 5월 26일에 시신의 검시가 이루어졌고, 다음날 헤너핀군 검시관실의 예비 보고서가 나왔는데 외상 질식이나 목졸림을 진단할 만한 신체적인 소견은 없다고 적혔다. 플로이드는 기저 질환으로 관상동맥질환과 고혈압성 심장병을 가지고 있었고, 최초 보고서 따르면 경찰의 제압과 플로이드의 기저 질환, 그리고 중독성 약물의 가능성이 겹친 것이 그의 사망을 초래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인해 일어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연일 격해지고 있다.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인해 사회의 불평등과 빈부격차에 대한 분노가 폭발했다.

    25일 조지 플로이드 씨에 대한 과잉진압에 대해 분노하며 전국적으로 이어진 가운데 몇몇 시위에는, 다수의 폭력 행위가 수반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예를 들어, 방화와 약탈이 계속되고 경찰서를 습격하는 등, 항의성을 띠지 않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명품거리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버버리힐즈에서 구찌를 포함한 다수의 명품상점이 약탈당했고,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애플스토어가 약탈당하는 등, 폭동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찰을 향한 폭력을 정리해보자면,

    지난달 30일에 샌안토니오에서 경찰관 세 명이 벽돌을 던지던 시위대와 충돌하며 부상을 입었다. 경찰관 두 명은 벽돌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애틀랜타에서는 경찰관 맥시밀리언 브루어가 전지형차에 치어 집중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31일에 매디슨에서는 한 경찰관이 시위대에서 쏜 유리에 눈을 맞았다. 이번달 1일에는 버펄로에서는 한 차량이 시위대가 모여 있던 경찰 저지선 근처로 돌진했다. 경찰관 두 명이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고 세 명이 체포됐다.

    이번달 2일에 세인트루이스에서 경찰관 네 명이 총에 맞았다. 뉴욕에서는 경찰관 두 명이 약탈 사건을 처리하던 도중 차량에 치었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경찰관 한 명이 시위대를 해산시키던 도중 머리에 총을 맞고 중태에 빠졌다. 대븐포트에서는 경찰관 세 명이 순찰 도중 총격을 받아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관 데릭 쇼빈이 우발적 살인에 대한 혐의로 2급살인혐의를 받은 가운데, 이 시위의 양상이 격해질지, 금방 멈출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이치형 기자[email protected]으로 제보/문의

    ‘코로나19 위협 속에서 등교개학’, 탁상 행정중인 교육부…학부모·학생은 속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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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해 이해를 돕는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수완뉴스=이민혁] 국내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첫 발생일로부터 136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이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특히 계속되는 소규모 및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인해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는 학생들의 제대로 된 학습권을 보장시키기 위함을 명목으로 등교 개학을 결정하였다.

     그렇다면 학교에서는 정말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을까? 필자가 근 1주일간 생활하며 본바 절대 아니라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절대 교육부의 이론에 입각한 정책들이 전혀 실효성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것을 본 기자는 탁상공론·탁상행정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무슨 정책이 어떻게 지켜지지 않고 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먼저 학생 건강 상태 자가진단이다. 본 기자가 1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자가진단 시스템에 관하여 좋은 점을 찾으려 시도해 보았으나, 격리 판정 시 코로나 19 진단검사가 무료라는 것 이외에 별다른 좋은 혹은 유용한 점을 찾을 수 없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 자가진단을 성실히 진행한 뒤 등교하는 것을 꿈꾸었겠지만, 현장은 그렇게 녹록지 않았다. 당장 서울 고등학교 기준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인 오전 08시 00분~08시 05분에 자가진단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해보면, 새로 고침을 5번 이상 한 뒤에야 겨우 접속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자가진단을 집에서 하는 게 아닌, 학교에서 선생님들의 강요 때문에 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학교에서 자가진단을 강요하는 이유도 교육부에 해당 결과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감기 등의 이유로 ‘콧물이 난다’에 체크를 해도 그날은 등교가 불가하다. 이렇기에 학생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상관없이 ‘해당 사항 없음’에 체크하게 되고, 교육부는 ‘증상 없음’으로 가득한 자가진단 결과를 받아보게 된다.

    둘째 학교 내 방역이다. 많은 기사에서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칸막이를 치고 밥을 먹는 장면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여기까진 별문제가 없다. 하지만, 문제는 교실 내·외부에서 발생한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외에는 평소와 다를 것 없이 행동한다.

    친구들끼리 밀접 접촉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교사 역시 이런 밀접 접촉에 많은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물론 학교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다시 생각해본다면 이 문제는 학교마다 편차가 있으면 안 되는 문제이다.

    셋째 발열 검사이다. 개학이 진행된 중·고등학교에서는 등교 시 1회, 중식 시 1회, 하루에 총 2회의 발열 검사를 진행한다. “발열 검사는 그래도 제대로 이루어지겠지?”라고 생각했다면 역시 큰 오산이다. 대다수의 학교에서는 비접촉식 체온계를 사용하는데, 정확도가 떨어지기도 하며 정작 교사가 체온계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어떤 교사는 이마를 까고 2~3cm의 간격을 두고 측정하는, 완벽한 측정 방법을 사용하는 반면 어떤 교사는 그냥 대충 머리카락 위에서 측정하고 지나간다. 또 어느 교사는 땀이 나는 이마에 간격을 너무 좁게 두어 37.5도 이상이 측정되는 경우도 많다.

     현 정부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및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국정지표로 삼았으나, 정작 등교 개학에선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학생들의 삶을 책임지지 않고 있다. 왜 학생들의 건강 및 생명을 현실도 모르는 어른이 책임지겠다며 나서고 있는가? 교육부는 학원에 등원 수업 자제를 요청했으나, 사실 대형 학원에서 실시하는 방역이 더 꼼꼼한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등교 개학이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교육부의 말대로 지금이 아니면 등교 수업이 불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학습권보다 생명권이 더 위협받는 이런 어쭙잖은 실효성 없는 정책들로 등교 개학을 밀어붙일 생각이라면, 제발 당장 그만두고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시어라.

    이민혁 기자

    해당 기사는 청소년기자단 “혜윰”에도 송출되었습니다.
    수완뉴스는 청소년기자가 직접 작성한 기사에 한하여 중복 송출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15분 통화, “G7 초청 기꺼이 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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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이동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어제 1일 오후 15분간 통화에서 “G7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1일 오후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전화통화는 1일 오후 9시 30분 부터 15분간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진행되었다.

    청와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G7은 낡은 체제로서 현 국세정세를 반영하지 못하여 G11이나, G12 체재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말하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금년도 G7 정상회의 주최국으로 한국을 초청해 주신것”에 감사를 표하며, “만약 G7의 확대 형태로 올해 정상회의가 개최되면, ‘포스트 코로나의 이정표’가 될 것” 이라고 말하였다.

    양 정상은 G11 외에 브라질을 포함시켜 G12로 확대하는 문제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브라질을 포함시키는 문제에 대한 질문에 “인구, 경제 규모, 지역 대표성 등을 감안할 때 포함시키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다. 그런 방향으로 노력을 해 보겠다”고 말하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G7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라며 초청 수락 의사를 밝혔다.

    이동규 기자

    공인인증서 23년만에 폐지…어떻게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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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는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수완뉴스=이동규] 전자서명법 전부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공인인증서가 23년만에 폐지되었다. 공인인증서는 전자상거래시 금전거래를 할 때 인증을 위해 필요한 전자서명 역할을 했다.

    이번 전자서명법 전부 개정안 통과로 많은 전문가들은 다양한 전자서명수단 활성화와 관련업계의 경쟁이 다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생체 인증 등 신기술 기반 전자서명이 활성화 되며, 오는 2021년 1월 1일 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전자서명 인증업무 평가인정제도도 도입되어 전자서명 이용자에 대한 보호조치도 강화된다.

    “기존에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는 인증서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고, 법 시행 이후 ‘공인인증서’가 아닌 ‘일반인증서’로 발급받아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밝혔다. 이어, ‘시행 초기에는 일부 이용기관별로 새로운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 일증서 간 상호 연동되어 이러한 불편이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전자서명은 전자서명인증업무 평가·인정제도를 시행하여 전자서명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한다. 전문기관이 직접 전자서명 수단의 신뢰성을 평가하고 인정할 예정이다.

    또한 과기부는 ‘공인인증서 폐지 후 생체인증, 블록체인과 같이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인증 수단이 출현하고 시장 경쟁에 따라 이용자 환경이 편리해 질 것’이라며 비대면으로 발급이 가능한 인증수단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인인증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인증서를 본인확인기관이 발급한 인증서로 제한하고 있어, 결국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은 여전히 기존의 공인인증서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동규 기자

    ‘올해는 다르다’ LG트윈스, 기아 상대로 13:5로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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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수정 6월 1일 10시 8분]

    [수완뉴스=이동규] 2020년 LG트윈스가 팀 창단 30주년을 맞이한다. 이번에 LG트윈스는 50만 달러를 들여 외국인 용병 라모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바람을 타고 있는 LG는 지난 31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13대 5로 대승을 거두며, 6연속 위닝 시리즈 신바람을 타고있다. 5월 한 달간 불이 붙은 LG트윈스 타선의 중심에는 4번타자 라모스의 영향이 독보적이다.

    LG트윈스 라모스 [사진제공=LG트윈스]

    LG는 지난 31일, 기아와의 경기 13대 5의 대승을 거뒀다. 이 날 LG는 팀 선발 전원 안타를 포함한 전체 20안타를 기록하는 공격력을 과시했고, 6연속 위닝 시리즈 신바람을 타고있다. 5월 한 달간 불이 붙은 LG트윈스 타선의 중심에는 4번타자 라모스의 영향이 독보적이다.

    LG는 2009년 로베르토 페타지니 이후 ‘거포 외국인 타자’를 찾지 못해 매시즌 어려움을 겪기 일쑤였다. 팀 창단 30주년 및 류중일 호 임기의 마지막 해, 스토브리그 마지막 퍼즐인 외국인 타자 영입이 지지부진하며 스프링캠프 목전에야 성사된 리스트 3~4순위의 로베르토 라모스와의 계약은 기대만큼이나 우려를 동시에 낳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시즌 개막 한 달이 흐른 현재 로베르토 라모스는 ‘페타지니 이후 최고의 타자’라는 평을 넘어 리그 최고의 타자로 각광 받고 있다. 80타수 30안타 10홈런, 타율 .375, OPS 1.264의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며 최근 LG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윌슨>켈리>차우찬과 정우영, 고우석으로 대표되는 투수왕국 LG의 예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

    팀 성적은 16승 7패로 KBO 전체 2위를 달리며, 1위인 NC와의 승차는 단 2게임. 팀 역사상 최고의 페이스를 보였던 1994년 우승시즌에 비견될 놀라운 한 달간의 기록이며 1~3선발의 기대 이하의 모습에도 리그 방어율1위의 불펜과 더불어 뜨겁게 타오른 타선의 힘으로 이뤄낸 결실이다.

    팀 내 ‘복덩이’라 불리는 홈런 1위 라모스 효과로 트윈스는 현재 리그 내 팀홈런 2위에 랭크하고 있으며, 같은 지붕을 쓰는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보다 12개나 많은 홈런 숫자는 현재 트윈스의 원동력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준다. 홈런 공장으로 변신한 달라진 LG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일까.

    LG의 숨은 주역은 또 있다. 31일 경기에서 라모스가 엉덩이 고통으로 교체 출전 된 김용의는 대타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신인 루키인 김윤식과 청와대 경호원 출신 이상규도 고우석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다.

    한편, 기아는 31일 패하며 LG와의 시즌 첫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지 못했다.

    이동규 기자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촉구하는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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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이채은]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이다. 담배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임을 인식시키고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자 1987년 제정한 기념일로 올해 33회째를 맞았다. 올해 세계 금연의 날 주제는 ‘Youth from industry manipulation and preventing them from tobacco and nicotine use’ ‘담배 회사의 유혹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청소년의 담배 및 니코틴 사용을 방지하자’이며 지구촌 사회에 담배와 연기가 없어지고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널리 알리는 것이 ‘세계 금연의 날’ 목적이다. 

    흡연은 지난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pandemic)을 선언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흡연자를 코로나19 위험군으로 분류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 방역본부은 지난 4월 5일 흡연자의 경우 폐 기능의 저하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또 미국의 CDC의 경우에도 지침상에서 현재의 흡연자에 대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군에 추가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매년 800만 명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담배

    담배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800만 명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만 약 6만 2000명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으며 이는 매일 170명이 1월 1일부터 12월 31까지 사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 담배은 4대 중증질환 대부분의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인다. 심장과 혈관은 흡연에 의해 손상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증, 사지의 말초혈관질환, 복부 대동맥류, 뇌졸중, 관상동맥연축, 혈관연축성 협심증 등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금연운동협, ‘우리나라에서 담배 추방’ 앞장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흡연으로 인한 피해와 손실을 줄이기 위해 1988년에 설립됐으며 창립 당시에 ‘금세기 내에 우리나라에서 담배를 완전히 추방한다’로 목표를 정했는데 현재는 21세기에는 지구상에서 담배가 더 이상 시판되지 않고 멸종위기 식물로 분류돼 보존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금연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법률안 및 정책 관련 대관(입법부·행정부) 활동을 포함한 금연 정책 캠페인을 진행하며 금연 정책 관련 학술행사 및 세계 금연의 날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또한 금연 에듀케이터 과정을 운영해 금연 전문 강사를 배출하고, 금연 교육 자료를 개발하는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금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 부처와 제약사의 세계 금연의 날 행사

    코로나 19의 여파로 올해는 세계 금연의 날 생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해 ‘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으로, 누구나 마음속에는 금연하고 싶은 본능(‘금연본능’)이란 금연 표어(슬로건)과 새로운 금연 광고를 공개하는 등 금연의 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복지부는 금연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향후 금연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포럼을 마련했다. 학술포럼은 ‘금연종합대책 주요추진 전략 및 실행방안’이란 주제와 ‘흡연과 건강’이란 주제로 담배 없는 미래 세대를 위해 개최됐다.

    2019년 보건복지부 주관 ‘세계 금연의 날 행사”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금연 보조제 안전사용 길라잡이’ 카드뉴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28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보조제 안전사용 길라잡이’ 리플릿을 전국의 금연지원센터 및 보건소(금연클리닉)를 통해 배포하고 카드뉴스를 게시했다. 이번 홍보물은 안전한 금연을 위해 ‘금연보조제’ 종류별 올바른 사용방법과 부작용 등 주의사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제약사에서는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은 유한양행(대표 이정희)과 함께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임직원 대상 ‘평생 금연서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화이자제약과 유한양행 임직원, 가족, 지인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위쪽부터)한국화이자제약와 유한양행 ‘평생 금연서약 캠페인’, 한국존슨앤드존슨-대한약사회-한국금연운동협의회 금연위드유 (With You) 캠페인’ 관련 MOU 체결 사진 (사진=한국화이자제약,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제공)

    국내 금연보조제 현황…알약 형태 ‘챔픽스’, 껌ㆍ패치 형태 ‘니코레트’

    화이자제약, 니코틴 수용체에 직접 작용하는 ‘챔픽스’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는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알약(정제) 형태이며 금연치료의 보조요법으로 지난 2007년 3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챔픽스는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달라붙어 니코틴에 의한 도파민 보상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다. 그리고 뇌의 쾌락중추에서는 도파민이 조금씩 지속적으로 분비되도록 해 금연에 의한 금단증상을 줄여준다. 이러한 기전으로 챔픽스는 담배를 피울 때 느낄 수 있는 즉각적인 보상효과와 만족을 억제해 금연 성공률을 높인다.

    존슨앤드존스, 니코틴 대체요법(NRT)으로 작용하는 ‘니코레트’

    니코레트는 구강점막으로 순수 니코틴을 전달하는 니코틴대체재로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받았으며 패치ㆍ껌 형태로 사용된다. 니코레트 껌은 익숙한 껌 제형으로 거부감이 덜하고 구강 점막 표피 세포를 통해 빠르게 체내에 흡수가 돼 담배가 간절한 순간, 신속하고 편리하게 흡연 욕구를 잠재울 수 있다. 또한 껌을 씹는 행위로 금연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니코레트 패치는 유해 화학성분을 배제하고 니코틴만을 피부를 통해 공급해 니코틴 중독현상을 방지하고 금연을 돕는 방법이다. 니코틴이 시간당 균일하게 체내에 흡수돼 활동하는 16시간 동안 금단증상을 효 과적으로 감소시킨다. 니코레트 패치는 활동 시간에 니코틴을 공급해 수면 중 혈중 니코틴의 유입 등 수면 방해를 일으키지 않아 편안한 금연을 돕는다.

    이채은 기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활동비 선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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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제공

    [수완뉴스=박신애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정희섭, 이하 재단)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예술로(路)>(이하 예술로) 참여 예술인 709명에게 활동비 8억 7천만 원을 선지급 한다고 밝혔다.

    예술로 사업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한 팀을 이뤄, 매칭된 기업·기관이 가지고 있는 이슈를 예술인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사업이다. 한 해 1,000여 명의 예술인들이 200여 개의 기업·기관들과 함께 유의미한 결과들을 만들어내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사업 참여 예술인들의 활동비는 약 6개월간 월 120~140만원이며, 매달 활동이 종료되고 활동보고서를 제출한 후 지급된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예술인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어, 전격적으로 활동비 선지급을 결정하게 되었다.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335명에게 1개월 활동비 4억 1천만원이 완료되었고(당초 7월 25일 지급 예정), 6월~7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약 374명의 예술인에게도 1개월 활동비 4억 6천만원이 선지급 된다.

    뿐만 아니라 예술인들에게 다양한 사업들과 지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도 존재한다. 미술, 사진, 건축 등 모든 예술분야에서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융자), 예술인 사회보험료 지원, 예술인 산재보험, 예술인 의료비 지원, 예술인 자녀돌봄 등 일상 생활적인 부분도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정희섭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활동비를 조기집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모든 예술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문제들과 마주하고 자신들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줄었지만, 해당 활동비 조기지급을 통해 생활환경이 나아지고 자신들이 하고자하는 예술을 진행할 수 있길 바란다.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복지, 지원사업, 지원금 등이 마련되어있기 때문에 예술가로 활동 중이거나 활동한지 2년정도 되었다면 신청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과 혜택, 사업내용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술인 복지공단 공식홈페이지(http://www.kaw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신애 기자

    自營業 아닌 嗞營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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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이민혁]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른 요식업계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가 점차 자리 잡으며, 사람들이 외식을 꺼리기 때문인데,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입을 것 같은 배달업계 역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배달업계의 고충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배달업의 애증 관계, 배달앱

     예전에는 배달 책자를 통해 가게를 홍보하고 전화로 주문을 받았다면, 요즘은 대부분의 소비자가 배달앱을 이용하는 추세이다. 이에 한 지방자치단체는 자체 배달앱을 내놓는 등 배달앱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데 이런 배달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는 배달앱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현재 배달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배달앱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자영업자 68인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 (사진=민혁)

     해당 설문조사를 보면, 이토록 배달앱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서로 자영업자의 마음을 가져오려고 애를 쓰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이에 만족하는 자영업자는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과연 어떤 부분에서 배달앱에 만족할 수 없는 것일까?

     자영업자 79인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 (사진=민혁)

     해당 설문조사에서는 과반수의 자영업자가 ‘배달앱의 수수료‘를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점으로 꼽았다. 최근 띵동에서는 2%의 수수료를 타이틀로 내 거는 등 자영업자들의 수수료 부담이 많이 저하된 듯하였으나, 아직도 자영업자들은 수수료를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배달업계 자영업자는 수수료로 얼마를 내는 것일까?

    경기 침체로 인해 더욱 부담스러워진 수수료

    자영업자 62인을 대상으로 한 수수료 관련 설문조사. (사진=민혁)

     해당 설문조사에서 알 수 있듯, 자영업자들은 평균 5%~10%의 수수료를 부담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는 배달 앱들의 수수료 정책에 의해 달라질 수 있는 수치임을 이후 진행된 몇몇 자료조사 및 인터뷰에서 알 수 있었는데, 대표적인 예로 배달의 민족을 들어보겠다.

     배달의 민족은 현재 8만 8천 원의 깃발 1개당 광고 고정 수수료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깃발이란 무엇인가? 배달의 민족에는 ‘깃발’이라는 독특한 광고 아이템이 있다. 이 깃발을 하나 꽂을 때마다 그 깃발 인근에 있는 사람들에게 광고가 노출되는 것인데, 깃발의 개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노출률이 더 높아져 10개 이상의 깃발을 꽂는 자영업자도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검색 결과 최상단에 무작위로 노출되는 ‘오픈 리스트’는 건당 6.8%의 수수료를 가져가고, 외부결제 수수료는 3%를 가져간다. 따라서 배달의 민족의 경우 광고를 많이 하면 할수록 수수료가 높아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지속된 경기 침체로 인해 주문 건수는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었고, 이에 마음이 다급해진 자영업자들은 광고 깃발을 더 많이 꽂게 되면서 수수료의 부담은 점점 심해지게 되었다.

     다른 배달앱은 어떨까? 요기요의 경우 건당 수수료 12.5%를 받고 외부결제 수수료 3%를 받는다. 하지만 이 역시 이어진 경기 침체로 인해 부담되게 된 것이다. 앞서 언급한 띵동 역시 외부 결제 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5% 이상의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는데, 이는 배달의 민족의 오픈 리스트와 비슷한 수준의 수수료이며 “띵동” 앱의 인지도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무시하지 못할 수준의 수수료가 되게 된다.

    배달 대행료도 부담스러워요…

     최근 들어 급격하게 올라가는 배달비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 역시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자영업자 또한 불만을 표했다.

    배달의 민족에서 현재 영업중인 한 가게의 배달 대행료. (사진=이민혁 기자)

     대부분의 자영업자는 배달 대행료를 소비자와 자영업자가 반반 나눠서 내는 것을 선호하는데, 외부 배달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경우 배달비는 거리에 따라 차등 적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동별로 고정된 가격을 지불하는 반면, 자영업자는 거리에 따라 배달비를 달리 지불해야 하므로 배달비를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지불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불만을 느낀 자영업자들의 배달앱에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상호 간 협의 등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사실 배달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도 힘들긴 매한가지다. 딜리버리 히어로 소속인 배달의 민족의 경우 지난해 적자로 전환되었고, 이에 올해 수수료 체계 변경 등을 하였으나 오히려 역효과만 낳고 다시 원상태로 복귀하였다. 쿠팡이츠를 서비스하는 쿠팡 또한 계속되는 적자를 겪고 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상호 간 앞서 언급된 문제들의 지속적인 협의 등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의 마음 또한 사로잡으며 이 난국을 잘 헤쳐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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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에 홍콩 시위 다시 불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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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내 반정부 활동 탄압’ 中 홍콩 보안법 제정에 홍콩 시위 재점화
    홍콩 민주진영 대규모 시위 예고… 충돌 우려

    중국이 지난 22일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홍콩 내 반정부 활동을 감시하고 이를 처벌할 수 있다는 요지의 ‘홍콩 보안법’ 초안을 발표하자 홍콩 도심 곳곳에서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홍콩 민주진영에서는 발표된 초안이 향후 홍콩 시민단체의 활동과 시위를 탄압하고, 앞으로의 선거에 개입할 우려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홍콩 민주당의 램척팅 의원은 “현재의 홍콩은 무척 위태로운 상태다. 중국 공산당이 악법으로 홍콩 사람들을 더 억압할 것이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홍콩 내에서도 중국 공산당의 홍콩 보안법 제정을 반대하는 크고 작은 시위가 진행됐다. 지난 24일 홍콩의 번화가 코즈웨이베이에서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모였고, 이를 진압하려는 홍콩 경찰과의 충돌로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시위로 약 200여 명의 시민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제정한다면 중국과 홍콩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이 홍콩 보안법으로 홍콩을 장악할 경우, 지금까지 홍콩이 아시아의 금융허브로서 누리고 있던 특별 대우도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홍콩의 마지막 영국 총독인 크리스 패튼을 포함한 세계 각국 정치인 186명이 홍콩 보안법 추진을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와 홍콩 정부는 앞선 비판이 모두 내정 간섭에 불과할 뿐이라며 일축하면서도 25일 열린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홍콩 보안법의 제정을 밀어붙이기로 결정하면서 홍콩을 둘러싼 혼란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민주진영은 다음 달 4일 ‘천안문 사태’ 31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대규모 집회를 엶과 동시에 홍콩 보안법 반대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홍콩 당국이 이를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또 다시 대규모 충돌이 예고된 상황이다.

    서울시, 공공와이파이6 성능평가시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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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차상민]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공공와이파이6″의 사업 진행을 위해 보안성, 속도, 안정성 등을 평가해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장비성능평가시험(BMT)이 있었다.

    ▲ 공공와이파이6의 성능평가회(BMT)의 진행을 위해 기기들을 배치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차상민 기자)

    ‘공공와이파이6’이란 서울시가 2022년까지 누구나 공공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하는 “데이터프리(Data Free)도시”의 구현을 목표로 와이파이6(WIFI6 IEEE 802.11ax) 시스템을 정거장, 전통시장, 관광시설 등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시가 제공하고 있는 공공와이파이보다 4배 더 빠르고, 보안성이 강화되었으며, 해킹 및 도청 등의 위험으로 부터 해방되고, 전파 간섭이 심한 도심의 밀집 지역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한다.

    테스트는 오전/오후로 나뉘어 한번에 한 업체씩 진행되었다. 30미터에서 휴대폰 대수를 10대씩 늘려가며, 최대 50대까지 늘려가며 접속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휴대폰 10대로 그 후 20대로 영상 재생 테스트도 진행했다. 아울러 10미터에서 시작하여 100미터까지 10미터 간격으로 접속테스트 및 영상재생 테스트를 반복했다. 원래 12시~12시 30분에 시작 예정이던 테스트는, 18일에는 약간 지연되어 1시쯤부터 진행되었다.

    ▲ 30미터에서 휴대폰을 동시에 접속시켜서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차상민 기자)

    이날은 질의응답 시간을 따로 가지지 않았지만, “기존 공공와이파이처럼 일반접속과 보안접속으로 나뉘어 지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에 대해 관계자는, “보안성이 향상되긴 하였으나, 일반접속과 보안접속의 두가지를 강제적으로 일원화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답하였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보도자료와 현장에서 언급한 것 등을 인용하며, 테스트는 공개된 인터넷 망이 아닌 폐쇄망에서 진행되고, 공정함을 위해 테스트 내내 각 업체의 전문가, BMT 평가위원 등이 테스트 내내 상주하며 지켜보며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공와이파이6에 적용된 보안기술은, 재작년 IEEE협회에서 발표한 최신 암호화 규격인 WPA3이 적용되고, 통신 주파수로는 기존의 5Ghz 대역 뿐만 아니라, 안정성이 비교적 높은 2.4Ghz 대역도 사용되었다.

    차상민 기자

    순천향대천안병원, 비만, 당뇨에 의한 퇴행성뇌질환 유발 유전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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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이채은]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핵의학과 유익동 교수팀이 최근 비만, 당뇨병 환자들의 뇌 속 해마의 신경 손상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Genes 5월호에 ‘NOX4 결핍에 의한 고지방식 유도 뇌의 해마 신경발달 손상의 증가(NOX4 deficiency exacerbates the impairment of Cystatin C-dependent hippocampal neurogenesis by chronic high fat diet)’를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을 투여해 비만을 유도한 쥐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인간의 비만과 당뇨병 환자들의 특징에 맞춘 것이다. 연구는 뇌 기능 조절에 영항을 주는 NOX4(NADPH oxidase 4) 유전자의 역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쥐의 해마에서 NOX4 유전자의 결핍이 뇌 신경을 손상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동시에 뇌 신경 손상을 억제시키는 시스타틴C(Cystatin C)의 생산도 감소되는 것을 밝혀냈다. 

    사진 왼쪽부터 순천향대천안병원 유익동 교수, 순천향의생명연구원 문종석 교수, 순천향대학교 이순신 교수(사진 = 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왼쪽부터 순천향대천안병원 유익동 교수, 순천향의생명연구원 문종석 교수, 순천향대 이순신 교수 (사진=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유익동 교수는 “비만, 당뇨 등에 의한 퇴행성 뇌질환의 표적 유전자를 찾아낸 것”이라며, “퇴행성 뇌질환의 예방에 NOX4의 기능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지금까지 비만, 당뇨와 뇌의 신경발달 손상의 기전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으나, NOX4의 뇌 속 해마의 신경발달에서의 기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는 처음이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유익동 교수를 비롯해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문종석 교수, 순천향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이순신 교수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퇴행성 뇌질환의 원인규명 및 치료를 위한 후속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채은 기자

    [사진] 연극 1인용 식탁 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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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지난 7일 서울시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연극 <1인용 식탁>의 프레스콜이 진행되었다.

    <1인용 식탁>은 윤고은의 동명 단편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이 발표된 지 10여년이 지난 2020년 현재 ‘혼밥’은 별난 문화가 아니지만 유별난 시선은 여전히 따라 다닌다. 혼자하는 식사와 함께하는 식사가 동등하게 공존할 수 있을까? 극작가 이오진과 연출가 이기쁨이 참여해 위트와 비트로 경쾌한 질문을 던진다.

    이 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김시영, 윤성원, 이새롬, 류혜린, 이화정, 허영손, 김연우가 장면 시연을 했다.

    공연은 5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진행된다.

    육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