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직장인 커뮤니티 청년마케터(헤드디렉터 박윤찬)가 지난 6일 오후, 마이워크스페이스 강남 4호점에서 “청년마케터 월간모임”을 개최하였다.
신주혜 클래스101 프로모션 총괄리드(사진=청년마케터 제공)
신주혜 클래스101 프로모션 총괄리드가 초청연사로 함께한 이번 강연회는 마케팅 직군의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코로나19 상황임을 반영하여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였다.
이번 상반기 월간모임에는 △마이워크스페이스 △벤처스퀘어 △호스트랩이 공식 협력사로 참여하며, △중앙일보 폴인 △밀리의서재 △픗픗아카데미 △아이보스 △스타트업테드님 △AB180 △Tableau Korea △월간디자인 △투게더그룹 △크라캔 △별다섯커피공장 이 후원사로 동참한다.
박윤찬 헤드디렉터, 양성욱 조간마케팅 운영자(사진=청년마케터 제공)
연사진으로 참여한 박윤찬 청년마케터 디렉터와 양성욱 조간마케팅 운영자는 지난 1월의 마케팅 트렌드를 살펴보는 ‘월간 큐레이션’을 발표하며 청년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어서 신주혜 클래스101 프로모션 총괄리드가 단상에 올라 스타트업 재직자를 위한 프로모션 전략을 강의했다. 신주혜 총괄리드는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트렌드 속에서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이 실천할 수 있는 프로모션 마케팅 전략을 설명했다.
신주혜 클래스101 프로모션 총괄리드(사진=청년마케터 제공)
신주혜 리드는 마케터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좋은 마케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러질 듯한 유연함을 즐겨야 한다”며 “유연하지만 부러지지 않는 단단함을 위해, 논리를 만들고 설득하는 과정을 연습삼으며 성장해나가시길 바란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박윤찬 청년마케터 헤드디렉터는 “이번 강연이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마케터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 디렉터는 “앞으로도 청년마케터 커뮤니티는 ‘마케팅 셰르파’로서 지식나눔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청년마케터 커뮤니티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핫팩‧마스크 기부캠페인’을 전개하였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마케팅 콘텐츠를 픗픗아카데미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주목을 받았다.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평창군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일 설명절을 맞아 정치인 등이 설 인사 명목의 명절 선물을 유권자에게 제공하는 등의 위법 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특별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정치인 등에게 관련 법규와 주요 위반사례를 적극 안내하여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예방 활동에 주력하되,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고발 등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내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입후보 예정자 등의 택배 이용 선물 제공 등 기부행위를 중점으로 단속하고, 위법 행위 발생 시 휴대폰 포렌식·디지털인증서비스(DAS) 등 과학적 조사 기법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최고 3천만 원의 범위에서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되, 자수한 사람에게는 사안에 따라 과태료를 감면해 주고, 위법행위 신고자에게는 최고 5억 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선거법 안내는 우편·전화·인터넷 등 비대면 방식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위법행위 조사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명절에 선거법을 위반하여 조치된 주요 사례로는 ▲입후보예정자가 선거구민 150명에게 선물(김 세트 각 95백원)을 제공한 사례 ▲입후보예정자의 친척이 입후보예정자를 위하여 선거구민 360명에게 선물(장아찌 세트 각 18천원)을 제공한 사례 ▲국회의원 보좌관이 선거구민 124명에게 선물(곶감 각 4만원)을 제공한 사례 ▲후보자의 측근이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선거구민 60명에게 주류와 음식물(280만원) 제공한 사례 등이 있다.
평창군선관위는 설 연휴기간 중에도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접수 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히고, 선거법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전국 어디서나 139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뮤지컬 <쓰릴 미>가 2007년 초연 당시의 무대, 조명 디자인과 함께 오는 3월 16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특히 대학로 공연시장의 활성화와 안정적 제작환경 조성을 위하여 (주)아떼오드와 (주)엠피앤컴퍼니가 의기투합하는 첫 프로젝트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쓰릴 미>는 1924년 시카고에서 발생해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심리 게임을 방불케하는 감정 묘사와 단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하고 섬세한 음악은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를 써 내려가며 십 년 넘게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두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이 밀도 높게 표현되는 만큼 매 회차마다 관객들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주었고, 이는 수차례의 재관람을 이끌어내며 매번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2007년 초연의 무대 디자인과 조명 디자인을 재현한다는 점이다. 당시 세트는 침대와 스툴 두 개뿐, 조명 역시 여느 뮤지컬 무대와 달리 화려하지 않았다. 간소화된 무대와 조명은 극중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시공간을 불분명하게 했고 긴장 속에서 무대 위의 두 명의 배우에게 모든 것이 집중될 수 있도록 의도되었다. 관객들은 자연스레 치밀하고 치열한 배우들의 심리전과 오직 피아노뿐인 음악 소리에 집중하며 분위기에 압도되었다. 특히 ‘로드스터(ROADSTER)’장면의 발자국 조명은 범죄 순간의 긴장감과 공포감이 느껴지는 심리상태를 표현해냈는데, 특별한 장치가 아니었음에도 매우 인상적인 장면으로 현재까지도 뮤지컬 팬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2021년 시즌에 초연 무대와 조명을 다시 선보이는 것은 지난 15년간 진행된 뮤지컬 <쓰릴 미>의 끊임없는 시도 중 하나로서 초연 당시 공연을 관람했던 관객들에게는 지난 프로덕션의 무대를 다시금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고, 초연 무대를 궁금해하는 현 마니아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시즌이 될 것이다.
뮤지컬 <쓰릴 미> 포스터 (사진제공=(주)엠피엔컴퍼니)
또한 이번 시즌의 포스터도 초연 포스터를 새롭게 리메이크하여 초연과 새 시즌 공연에 대한 연관성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연 당시 포스터에는 어두운 배경과 두 배우의 알 수 없는 오묘한 표정, 그리고 극중 소품인 성냥 불꽃의 빛 만이 배우들의 얼굴을 비추고 있어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 긴장감이 느껴지게 했었다. 리메이크 된 포스터는 초연과 같은 구도이며, 극의 시대 배경이 과거이기 때문에 빈티지 디자인 일러스트와 질감을 살려 세련된 느낌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또 두 인물의 알 수 없는 표정과 성냥의 불꽃, 그리고 메인 카피 ‘과연 누가 누구를 조종했는가’를 더해 두 인물이 가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극대화했다.
이번 뮤지컬 <쓰릴 미>의 연출과 음악감독으로는 지난 시즌에서 멋진 호흡을 보여주었던 이대웅 연출과 이한밀 음악감독이 다시 한번 뭉쳤다. 이대웅 연출은 뮤지컬 <아랑가>, <렛미플라이>, 연극 <추남, 미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을 통해 작품의 재해석과 남다른 시선을 가진 연출로 호평받아왔으며, 이번 뮤지컬 <쓰릴 미>에서도 더욱 깊이 있는 해석을 담을 예정이다. 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썸씽로튼> 등에 출연한 배우이자 뮤지컬 <아랑가>, 연극 <보도지침> 등의 음악감독과 작곡가로도 활동한 이한밀 음악감독은 작품의 장르와 역할을 넘나드는 창작자로서 보다 섬세하게 감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뮤지컬 <쓰릴 미> 프로필 사진. (시계 방향으로 김현진, 배나라, 이주순, 이석준, 노윤, 김우석) 제공 ㈜엠피엔컴퍼니)
부유한 집안, 비상한 머리와 섬세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게 빠져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질러 버린 ‘나’ 역에는 김현진, 이주순, 김우석이, 풍족한 환경과 수려한 외모, 그리고 타고난 말재주로 주위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그’ 역에는 배나라. 노윤. 이석준이 맡았다.
2021년 뮤지컬 <쓰릴 미>는 3월 16일부터 6월 6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오는 2월 8일(월)에 해븐마니아+ 유료회원들을 대상으로 달 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선예매가 진행되며, 2월 9일(화)부터 NHN티켓링크와 예스24를 통해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강원지역 영월지원의 임의경매 사건에서, 집행법원은 건물 옥상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물에의 부합물 등으로 판단하여 일괄매각하였으나, 경매 종료 후 이어진 소유권반환소송에서, 태양광발전소는 이전 및 매매가 가능한 유체동산으로서 부합물 또는 종물이 아니라고 판시한 사건이 있었다.
위 임의경매 진행 당시, 건물의 원소유주는 “태양광발전소는 경매목적물이 아닌데 그 감정가 또한 보전가치의 7%에 불과하게 산정되었다”며 재 감정요청 및 이의신청 등을 하였으나,
집행법원은 원소유주의 주장을 “경매절차를 지연시키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고 여겨, 위 이의제기들을 기각 또는 묵살하고 직권으로 일괄매각명령을 하였다.
이에 원소유주는 태양광발전소를 경매에서 제외시켜달라는 취지의 경매제외신청을 하였고,
집행법원은 이 신청에 대해,“태양광발전소는 부합물 또는 종물로서 일괄매각해야 하지만, 원소유자가 제외시켜 달라고 하니, 30일 내에 이전하면 경매에서 제외시켜주겠다. 단 기한을 엄수해야한다”는 내용의 보정명령을 하였다.
실상은 태양광발전소 이전허가에만 30일 이상 걸려…
그런데 이 보정명령에는, 매각물건명세서에 등재되어 일괄매각해야 하는 부동산이 어떤 법적 근거로 30일 내에 이전하기만 하면 매각물건명세서에서 제외되는 지와, 30일의 기간제한은 어떤 법령에 근거하는지 등에 대한 기술이 없고, 단지 ‘30일 내에 이전하면 경매물건이 아니지만 30일이 지나면 도로 경매물건에 포함 된다’는 내용만 있는바,
결국 이 보정명령은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재산권을 30일까지만 인정할 것이며, 30일 이후에는 재산권을 박탈하겠다’는 통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런 근거 제시도 없이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집행법원이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태양광발전소를 이전하기 위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발전사업허가권자인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 처리기간은 최소 1달(평균 2달) 정도이므로, 위 보정명령에서 엄수하라고 지정한 30일의 기간은 이전 공사는 고사하고 지자체의 허가도 받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이에 따라 원소유주는 이전을 위해서는 최소 90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보정명령기한연장신청서를 집행법원에 제출하였다.
원소유주의 이러한 기한 연장요구는 상식적이면서 실무적인 요구로서,
발전소의 이전이 경매법정에서 진행하는 경매절차를 방해하지도 않으므로, 집행법원으로서도 기한을 30일에서 90일로 연장해주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었다.
그러나 집행법원은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가,“건물 내의 채무자 소유물은 무엇이든 경매 처분할 수 있으므로 태양광발전소도 일괄매각해야 하며, 절차지연으로 피해가 크니 기한을 연장해주지 말라”는, 인과관계가 맞지 않는 비상식적인 내용의 경매절차속행신청서를 제출하였다는 이유로,
보정명령기한연장신청을 묵살하고 태양광발전소를 부합물 등의 제시 외 건물로서 일괄매각하였는데, 그 매각가격이 보전가치의 7%에 불과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소유권반환청구소송에서 승소, 집행법원의 부당한 업무처리 증명해…
한편, 집행법원의 이러한 일방적인 절차진행에 분노한 원소유주는,
경매절차가 끝난 뒤 법원에 태양광발전소 소유권 반환청구를 하였고, 우여곡절 끝에 승소하여 집행법원의 무지와 독선 그리고 부당성을 증명하였다.
사실, 건물 옥상의 태양광발전소 이전 공사는 경매절차의 진행에 하등의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태양광발전소를 임의로 매각물건명세서에서 삭제해도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면, 보정명령이행기간연장 등의 방법으로 이전을 계속 추진하게 하여 채무자의 민원을 해결하고,
채권자가 경매신청하지도 않은 태양광발전소는 경매목록에서 제외하고 경매절차를 속행함으로써, 절차의 지연으로 손해가 가중되고 있다는 채권자의 불만도 해결하는 것이 일반적인 공무원들의 민원 처리 방식일 것이다.
그런데 집행법원은 경매절차 진행에 아무런 필요성과 상당성이 없고, 행정적·법적 근거도 없으며,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한, 30일이라는 이전시한을 임의로 정하여 조건부 명령을 내렸을 뿐만 아니라,
합당한 이유가 있는 채무자의 기한연장요청을 묵살하고 직권으로 일괄매각명령 및 경매속행명령을 하였는바,
이는 결과적으로 집행법원이 채무자의 재산을 강제로 빼앗아 헐값에 매각한 것과 다름없었다.
이러한 국가기관의 권력 행사라고는 믿을 수 없는 거칠고 자의적인 경매 집행은 담당자들의 태양광발전소의 기능과 가치에 대한 무지, 재량권의 남용 및 법률지식의 부족, 그리고 채무자의 사유재산권에 대한 경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 것으로써,
이는 경매가 일반적인 재판절차를 따르지 않아도 되는 집행법원의 전속관할이라는 점을 악용한 경매담당자들의 안이하고도 고압적인 업무 수행 태도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위 보정명령 또한, 집행법원이 채무자의 사유재산권을 존중하여 태양광발전소를 경매에서 제외해 주기 위해 보정을 명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채무자의 경매제외신청을 무력화하기 위해 실행하기 불가능한 명령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바,
이에 대해 원소유자는,“부동산 임의경매는 채권의 원활한 회수를 위해 국가가 채무자의 사유재산을 강제로 매각하는 절차”이므로, “그 절차의 진행이 적법하고 공정해야 함은 물론, 처벌을 받는 입장인 채무자의 방어권도 존중되어야 한다”면서, “집행법원은 채무자도 국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서울시가 청소년 정책 참여기구인 “서울시 어린이 ·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과 “서울시 청소년의회” 의원을 오는 2월 23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서울 시민이자 사회 구성원인 청소년들이 서울시 정책 수립 및 사업과정에 있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2013년도부터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를 운영하였으며,
2016년도부터는 청소년의회를 선도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들은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을 통해 단순 제안자가 아니라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청소년이 직접 정책 제안자
서울시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는 만 9세~ 24세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교육 및 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100명 내외를 모집한다. 공개 모집과 더불어 학생회 대표, 청소년 단체 · 시설 추천 및 소수 청소년 추천(10% 내외)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원이 초과되는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2021년부터는 서울시 청소년 참여기구 간 교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치구별로 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 1명씩을 당연직으로 새로 위촉하기로 했다.
만약 참여위원회 위원이 된다면 연 4회 정기회의와 매월 분과회의를 통해 직접 정책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해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분과위원회는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들이 희망하는 분야별로 총 4개 분과를 구성하며, 위원장과 부위원장도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
청소년의회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정책 감시자 역할 수행
올해로 6대째를 맞이하는 청소년의회에서는 청소년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강화시키고 청소년 의견 전달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 청소년 관련 논점과 쟁점들에 대한 정책 모니터링 기능을 확대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온라인 제안 (청소년 희망소리 :http://voice.youthnavi.net)사이트를 통해 코로나19 비대면 환경 속에서도 활발한 정책 제안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참여 청소년이 마련한 정책들을 ‘청소년 희망소리’를 통해 서울시에 제안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게 된다. 또한 역량 있는 홍보 전담 청소년을 선발하여 대외 전담 홍보 프로세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최초로 도입한 청소년 참여예산제를 통해 청소년 정책 참여기구 플랫폼과 페이스북 등 SNS(https://www.facebook.com/sy0404)를 새롭게 구축했으며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접근해 정보를 나누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청소년의회에 함께 하고자 하는 만 9세~24세(’97~‘12년생) 서울시 청소년 대상으로 50명 내외를 공개 모집한다. 상임위원회 활동 청소년은 40명 내외이며, 나머지 10명 정도는 새롭게 신설된 청소년의회 홍보전담 청소년으로 구성된다. 선발과정은 각 전형별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진행된다.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의회는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며, 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과 청소년 의원으로 활동하는 청소년에게는 서울시장 위촉장이 교부되며,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활동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우수한 활동을 펼치는 청소년에게는 활동 종료 이후에 서울시장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주체적으로 만들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참여의 장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평창군이 평창군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하해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에서 건립한 ‘마포 공공기숙사’에 입사할 2021년도 입사생을 선발한다.
마포 공공기숙사에 입사할 평창군 선발인원은 총 10명으로, 1차와 2차로 나눠 선발하게 된다. 1차 접수기간은 1월 28일까지, 2차 접수기간은 2월 9일까지이며, 신청기간은 고등학교 졸업 또는 예정자이고 보호자가 평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자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소재 2년제 이상 대학교의 신입생 또는 재학생이다.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공공기숙사 입사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지참해, 평창군 교육체육과 교육지원팀, 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발기준은 학업성적의 70%를 반영한 점수에 가점(수급자 본인 또는 부모, 자애인, 국가유공자, 평창군 소재 학교 졸업생)을 가산하여 총점의 순위에 따라 선발한다.
선발자는 평창군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통지할 예정이며, 그 밖의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평창군 교육체육과(330-2027)로 문의하면 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우리지역의 우수 인재들의 마포공공기숙사 입사를 통해 주거비 부담이 줄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평창군이 올해 3월부터 풍수해생활권 신규 종합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재해위험지역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하여 기존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에서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국토교통부 하천정비사업, 환경부 하수관거사업 등을 병행 추진하는 사업으로,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평창군은 하진부지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항구적인 피해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참여, 선정됨으로써 총 사업비 330억 원을 확보했다.
금년도에는 예산 17억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재해예방사업 전반에 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소하천정비, 우수관로정비, 배수펌프장 신설, 지방하천 준설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하진부리 일원은 면외동천과 오대천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의 수위상승 시 상침 침수지역으로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 2006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있었던 곳으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으나 금회 사업을 통해 재해위험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앞으로도 관내 자연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을 자연재해위험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기 지정된 지구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업 추진하여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논란의 불씨가 된 <단편소설 뿌리> 작가 김민정 씨 게시글 (사진=페이스북 캡쳐) https://www.facebook.com/toathal/posts/4928142567257255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국내 지방지 등에서 주최·주관하는 문학 공모전에 기성 문학 작품을 그대로 출품하는 수법으로 한 40대 남성이 소규모 문학상 5개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표절 의혹을 주장한 김민정 씨는 <2018년 백마문화상>을 수상한 단편소설 “뿌리”의 저자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소설 「뿌리」의 본문 전체가 무단도용되었으며, 제 소설을 도용한 분이 2020년 무려 다섯 개의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하였다는 것”을 제보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구절이나 문단이 비슷한 수준을 넘어,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그대로 투고한 명백한 도용”이라며, “소설 「뿌리」로 『제 16회 사계 김장생 문학상』 신인상, 『2020포천38문학상』 대학부 최우수상, 『제7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가작, 『제2회 글로리시니어 신춘문예』 당선, 계간지 『소설 미학』 올해 신인상, 5개 문학상을 수상하였다”면서, “이중 『제2회 그로리시니어 신춘문예』에서는 원 소설의 제목 「뿌리」에서 「꿈」으로 바꾸어 투고했고, 나머지는 제목과 내용 모두를 도용하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녀는 “이 분이 상상력을 발휘한 것은 『경북일보 문학대전』과 『포천38문학상』에서 기존의 문장 ‘병원’을 ‘포천병원’으로 바꿔 칭한 것 뿐”이라며, 본인의 작품이 아닌 자신의 소설을 무단도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문학은 작가의 사유가 글을 통해 서사를 가지고 전부 녹아드는 장르”라며, “생활하며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이 응축되어 시작하는 것, 고민하고 사유하지 않고서는 감히 첫 문장을 뗄 수 없는 것이 문학”이라고, “이번 일로 문장도 서사도 아닌 소설 전체를 빼앗기게 되었다”고, 스스로를 지키고자 소셜미디어에 글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용은 창작자로서의 윤리와도 명확하게 어긋나는 일”이라고, “문학 외의 장르와도 마찬가지로서 어떤 창작물이든 그 속엔 작가의 사유가 담겨있고 남의 창작물을 자신의 것으로 둔갑시키는 것은 곧 원작자의 사유를 짓밟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소설을 통째로 도용한 이 일은 문학을 넘어 창작계 전반에 경종을 울릴 심각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타인의 창작물을 유린하는 이 사태는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문학상 운영에 대해서도 그녀는 한 마디 하였는데, “문학상의 크고 작음을 떠나, 당선작에 대해 표절, 도용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뿌리는 2018년 백마문화상을 수상한 작품이었고, 온라인에 본문이 게시되어 문장을 구글링만 해 보아도 전문이 나온다”고, “문학상에서 표절, 도용을 검토하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마저 부재함을 시사한다”고 비판하였다.
김씨는 “제보를 해 주신 분들이 없었더라면 저는 이 일을 끝까지 몰랐을 테고, 남의 작품으로 금전적 이득과 영예를 취하며 수상작품집까지 발간되는 이 기형적인 행태가 자정과 반성 없이 계속 자행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작가의 의혹 제기 이후로 국내 소규모 문학상과 관련된 표절 의혹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수완뉴스= 박신애 기자] MBC에브리원 화요드라마‘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송하윤, 이준영, 윤보미, 공민정, 주우재 등이 맹활약한 IT 로맨틱코미디극이 마지막까지 유쾌함을 유지하며, 온라인 시대 속 참신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마무리됐다.
낮은 시청률이었지만 스토리 라인과 4차산업에 걸맞는 이야기를 전해 AI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12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화요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극본 김정희 연출 오미경) 마지막회 10부에서는 서지성 (송하윤 분) 대리의 납치부터 정국희(이준영 분)과의 꽃길 엔딩과 서지성의 스카우트 제안까지 보여주며 자신의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을 보여줬다.
서지성 대리를 납치한 범인은 직원 조용환(김명환 분) 이었다. 그는 서지성을 묶어놓고 공포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지성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해 벌인 일이었다. 그는 냉장고에서 빼낸 칩으로 큰 돈을 벌어보자며 본색을 드러냈다. 다행히 황가을(강말금 분)이 나타나 서지성을 구했지만 범인은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그 후, 정국희의 등장으로 세 사람 모두 가까스로 빠져 나왔다.
정국희는 서지성의 만류에도 맨몸으로 다시 불속에 뛰어들었고 무사히 돌아왔다. 과거 자신을 구하겠다고 나선 소방관의 마음을 알 것 같다며 오열했다. 서지성은 그런 정국희를 안아주며 위로하며 서로를 향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우리는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것은 기술이 아닌 사람, 마음이라는 것을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는 포인트였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캐릭터 설정부터 사내 익명 게시판 잣숲은 페이스북의 ‘대나무 숲’과 같은 이미지로, 현재 2030 세대들의 ‘관심사’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AI 기술자지만 착하지만 당당한 서지성부터 몸짱이지만 사연을 가진 정국희까지 서로 너무 다른 캐릭터 같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며 서로를 향한 사랑의 감정과 각각의 사연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유감 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
특히 송하윤는 참고 좋은 여자이기 위해 노력하던 모습에서 정의롭고 당찬 ‘요즘 여자’ 캐릭터까지 상반된 느낌을 실감 나게 소화하며 주인공 포스를 제대로 증명했다.
그 뿐만 아니라 드라마는 로맨티코미디 장르답게 온라인 시대 속 서로를 완벽하게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들의 면모, 이전과는 다른 현대인들의 인스턴트 사랑 등 충분히 한 번쯤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유쾌하게 보여주며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AI와 정보화, 인간간의 애정 등 다양한 분위기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