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육주현 기자]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의 프레스콜이 오늘 진행되었다.
△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 프레스콜 사진 (사진=육주현 기자)△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 프레스콜 사진 (사진=육주현 기자)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을 두고 각자 다른 신념과 믿음 그리고 회의론으로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뜨겁게 충돌한다. 네 인물이 각자 다른 믿음과 신념으로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유머와 위트를 놓치지 않는 공연이다. 치밀하게 구성된 대본은 여덟 명의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와 믿을 수 없는 현상들을 눈앞에서 가능케 할 특수효과, 실감 나는 음향효과와 함께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연극의 진수를 맛보게 할 것이다.
△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 프레스콜 사진 (사진=육주현 기자)△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 프레스콜 사진 (사진=육주현 기자)
이 날 프레스콜에는 ‘제니’ 역할에 배우 아이비, 박지연. ‘샘’ 역할에 배우 최영준, 김지철. ‘로렌’ 역할에 배우 방진의, 임강희. ‘벤’ 역할에 배우 차용학, 양승리가 장면 시연을 했다.
△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 프레스콜 사진 (사진=육주현 기자)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는 9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진행된다.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종로구에 위치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뮤지컬 <멸화군>의 프레스콜이 오늘 진행되었다.
△ 뮤지컬 멸화군 프레스콜 사진 (사진=육주현 기자)△ 뮤지컬 멸화군 프레스콜 사진 (사진=장혜원 객원기자)
뮤지컬 <멸화군>은 세조 13년의 대화재에 관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있는 단 한 줄의 기록에서 시작된 팩션(faction)으로, 백성의 삶을 위협하는 연쇄 방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선 최초의 소방관을 다룬다. 뮤지컬의 제목이기도 한 ‘멸화군’은 조선시대 세조 13년, 전신이었던 금화군에서 개편되어 정원 50명으로 24시간 화재 감시 및 예방, 화재 발생시 진압 등을 종합적으로 담당했던 국가 소방 조직이다. 뮤지컬 <멸화군>은 백성들의 삶이 순탄치 않았던 시대, 생존 그 자체를 위협하는 의문의 연쇄방화범을 추적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사명을 지키려 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 범죄 추적드라마다.
△ 뮤지컬 멸화군 프레스콜 사진 (사진=육주현 기자)△ 뮤지컬 멸화군 프레스콜 사진 (사진=장혜원 객원기자)
이 날 프레스콜에는 ‘중림’ 역할에 배우 조성윤, 고상호. ‘천수’ 역할에 배우 최재웅, 김민성, 이석준. ‘연화’ 역할에 배우 안유진, 김청아. ‘강구’ 역할에 배우 강동우, 구준모, 이기현. ‘멸화군’ 역할에 배우 신준석, 이홍섭, 이지명. ‘흑립’ 역할에 배우 신채림이 장면 시연을 했다.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뮤지컬 부문에 선정되어 2021년 3월 초연을 올렸던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이 오는 9월 12일(화)부터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난다.
‘셰익스피어 명작 탄생 비화’라는 참신한 발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명작, 이대로만 따라 하면 쓸 수 있다」라는 작법서에 따라 집필되고 있던 셰익스피어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들이 원고 밖으로 빠져나와 서로 만난다는 재치 있는 상상으로 시작된다. 세상으로부터 인정받는 작품을 쓰고자 고군분투하는 ‘셰익스피어’와 작가보다 더 강력한 의지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작품 속 ‘캐릭터’들의 만남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가는 모두의 여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전한다.
셰익스피어 명작들을 능청스럽게 비튼 패러디와 전형성을 벗어 던진 캐릭터, 셰익스피어 희곡과 소네트의 효과적인 인용이 빚어낸 아름다운 문학성 그리고 르네상스풍의 다채로운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진 높은 완성도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2년 반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최호중, 김아영, 주민진, 임준혁 배우에 원종환, 유태율, 이아름솔, 최민우, 김이후, 김수연, 임진섭, 정지우 배우가 합류, 더 강력해진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몇백 년이 흘러도 사랑받을 작품 집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셰익스피어 역에는 원종환이 뉴캐스트로 합류하고, 초연 당시 창작의 고통 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작가의 모습부터 오필리어, 줄리엣의 아버지 등 다양한 캐릭터로도 변신하는 인물을 입체감 있게 그려냈던 최호중과 김아영이 돌아온다.
‘죽느냐 사느냐’ 대신 ‘어떻게’ 사느냐를 고민하기 시작한 햄릿 역에는 초연 당시 복수 대신 시 쓰는 삶을 택하는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낸 임준혁과 뉴캐스트로 합류한 임진섭, 정지우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사랑’을 꿈꾸던 베로나의 일등 신붓감이었지만 다른 꿈을 꾸기 시작한 줄리엣 역에는 이아름솔과 김이후, 김수연이 이름을 올렸다.
작가 셰익스피어의 유일한 조력자 로미오 역에는 <인사이드 윌리엄> 초연 멤버로 로미오를 사랑스럽고 능청스럽게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했던 주민진과 뉴캐스트로 합류한 유태율, 최민우가 맡는다.
12명의 개성 넘치는 실력파 배우들과 베테랑 연출가 김동연 그리고 자신들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가고 있는 김한솔 작가와 김치영 작곡가가 함께하는 두 번째 <인사이드 윌리엄>은 오는 9월12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되며, 7월 26일(수)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연극열전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문의 02-766-6007)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뮤지컬 ‘벤허’가 출연진의 상견례 현장 스케치 사진을 공개하며 최고의 무대를 예고했다.
뮤지컬 ‘벤허’ 상견례 사진 / 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14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 모인 뮤지컬 ‘벤허’의 상견례 사진을 공개하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진행된 상견례에서는 이번 시즌 ‘벤허’의 무대에 오르는 박은태, 신성록, 규현, 박민성, 서경수 등을 비롯한 주요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참석해 첫 만남의 순간부터 열정적이면서도 뜨거운 의지를 다졌다.
최고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한 배우들은 첫 만남부터 이미 작품에 온전히 몰입하여 존재감을 펼쳐낸 동시에 드라마틱하고 생생한 캐릭터들의 서사, 압도적인 멜로디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향한 진심 어린 시간을 보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뮤지컬 ‘벤허’ 전반에 걸쳐 촘촘한 분석과 풍부한 표현력을 고민하는 동시에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 이들이 보여준 탄탄한 팀워크 만큼이나, 오는 9월 2일부터 선보일 무대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이날 상견례에 참석한 뮤지컬 ‘벤허’의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뮤지컬 ‘벤허’가 EMK와 만나 약 3년 만에 공연을 올리게 되었다. EMK의 제작 노하우와 여기 모인 배우, 창작진, 스태프 분들의 노력이 합쳐진다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탄탄한 완성도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벤허’는 루 윌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유대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이다.
뮤지컬 ‘벤허’는 섬세한 스토리라인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연출가로 꼽히는 왕용범 연출과 작품의 드라마에 맞춘 듯한 드라마틱한 선율을 탄생시킨 이성준 작곡가의 작품으로, 2017년 초연과 재연을 거치며 ‘제 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은 물론, 화제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
2023년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벤허’에는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수준 높은 대작을 빚어내며 그간 대한민국 뮤지컬 시장을 선도해 온 EMK의 작품 제작 노하우가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예고해 그 어느 때보다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뮤지컬 ‘벤허’는 오는 9월 2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20일 오후 2시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대망의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원주시가 지난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에서 부적정한 보조금 집행이 확인된 것과 별도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이하 ‘센터’라 한다.)」 설립계획 및 수립 초기 및 진행 전반에 걸쳐 총체적인 업무 부실도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감사를 통해 센터 설립계획 수립 단계부터 적법한 행정절차를 지키지 않아서 센터 설치와 운영 간 여러가지 문제가 야기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시는 먼저 최초 센터 설립 계획 수립 부적정을 확인했다고 한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센터를 「지방자치법」 및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 센터 대상 사무 등에 대한 위탁운영하여야 하나 위탁절차를 거치지 않아서 원주시의 행정자산에 불과함에도 보조금으로 운영하도록 설립계획 수립했다는 점이 있다.
그 다음으로 센터의 위법한 직원채용 및 센터장 대행 관련 규정 위반이 있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첫째로 센터 직원 채용을 위한 규정을 위반하여 채용계획을 수립하였고 원주시의 채용 규정을 따르지 않고 관련 절차도 없이 직원을 채용하였다. 둘째로 센터장 대행 관련해서 최초 센터장으로 임명된 A씨가 개인 사유로 그만두자 신규 센터장 채용에 앞서 센터장 대행을 임명할 때에는 원주시가 규정으로 명시한 직급 순위에 의해 직무대행자를 선임하여야 하나 규정에서 벗어난 업무 직무관계자인 ‘원주시문화도시추진위원장’ C씨를 직무대행으로 선임하였다. 더불어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조속히 신임 센터장을 채용하여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어떠한 신규 채용 절차도 진행하지 않는 등 업무상 해태 행위를 확인했다고 한다. 셋째로 권한 없는 내부 운영 규정 제정 및 문란한 운영 상황했다. 센터는 2019년부터 감사일 현재까지 센터 운영 관련 규칙 또는 지침을 제정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권한 없는 내부 운영규정을 제정하여 운영함에도 어떠한 관리 감독도 조치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원주시는, 이번 감사를 통해 식별된 해당 부서의 관리ㆍ감독 소홀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통해 담당자의 보조사업 관리ㆍ감독에 대한 과실을 확인하였고 이와 관련, 업무담당자 대상 징계시효 등을 고려한 신분상 처분 조치를 통해 원주시 자체에도 경각심을 주는 등 차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조치하였다고 밝혔다.
강릉시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22회 대한민국 독서토론 · 논술대회가 14일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오는 15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ChatGPT 등 각종 인공지능이 끝없이 발달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미래 디지털 사회>를 주제로 독서토론 및 독서논술 대회가 진행된다. 특히, ‘강릉지역 청소년들’에게 전국단위의 독서토론 및 독서논술 활동에 참가하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여 경청과 소통의 역량을 강화하고 독서 교육의 정착 및 확산을 도모하고자 실시한다.
한편, 지난 6월 예선을 마감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 한국인학교 등 모두 380개 학교에서 105,078명이 학생들이 응모하였으며, 290개 학교 546명의 학생들이 본선에 참가한다.
아울러, 개회식은 15일(토) 오전 11시 가톨릭관동대학교 창조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주제 관련 전시 및 홍보 등을 시작으로 단체전 고교 최종 결승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대하여 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공신력과 전문성이 있는 제22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의 본선대회를 유서깊은 전통의 교육도시인 강릉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의 지식과 지혜를 높이고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능력을 함양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뮤지컬 ‘벤허’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벤허와 메셀라 역에 이어 극 중 에스더, 퀸터스, 미리암, 티르자, 시모니테스, 빌라도, 티토 역의 전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장대한 여정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시즌은 지난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재공연되는 것으로, 새로운 프로덕션은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수준 높은 대작을 빚어내며 그간 대한민국 뮤지컬 시장을 선도해 온 EMK의 작품 제작 노하우가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예고해 그 어느 때보다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뮤지컬 ‘벤허’는 지난 7일 박은태, 신성록, 규현, 이지훈, 박민성, 서경수 등 벤허와 메셀라 역의 캐스팅을 공개, 역대급 캐스팅으로 불리며 그 어느 시즌 보다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어 극의 서사의 중심 축을 담당할 에스더를 위시한 주역들의 캐스팅 라인업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에스더 역의 윤공주, 이정화, 최지혜, 퀸터스 역의 이정열, 홍경수, 미리암 역 한지연, 류수화, 티르자 역의 장혜린, 문은수 등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한 뮤지컬 ‘벤허’는 무대 예술의 절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벤허’는 루 윌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유대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이다. 섬세한 스토리라인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연출가로 꼽히는 왕용범 연출과 작품의 드라마에 맞춘 듯한 드라마틱한 선율을 탄생시킨 이성준 작곡가가 호흡을 맞춘 뮤지컬 ‘벤허’는 2017년 초연과 재연을 거치며 ‘제 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은 물론, 화제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
작품은 역동적인 액션, 홀로그램을 활용한 무대 영상, 그리고 작품의 백미로 꼽히는 박진감 넘치는 전차 경주 장면 등을 무대 위에 오롯이 재현해 내며 한국 뮤지컬 기술의 정수를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완벽한 전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한 뮤지컬 ‘벤허’는 오는 9월 2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한다.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포킥스 엔터테인먼트와 신시컴퍼니는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쇼 뮤지컬 <시스터즈 (SheStars!)>를 공연한다.
쇼 뮤지컬 <시스터즈> 포스터 / 제공 = 신시컴퍼니
세계적 열풍인 K-pop의 반을 차지하는 걸그룹들. 그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았으며 지금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혹독하게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대단한 근성의 여성들이다. 이런 한국 걸그룹 파워가 과연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일까? 혹은 특별한 한국 여성의 유전자가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연출 박칼린은 이렇게 한국 걸그룹 파워의 시작점에 주목했고, 그 ‘걸그룹 선조- 시스터즈’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담아보기로 결심했다.
이 의문의 답을 찾기 위해 연출 박칼린과 전수양 작가는 8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현대와마찬가지로 성하고 스러진 수많은 그룹들 가운데 특히 한국 가요사에 족적을 남긴 시스터즈의 이야기를 극에 담아내기로 결심했다. 거기엔 조선악극단의 여성 단원으로 구성된 <저고리 시스터>를 시작으로 60년대 슈퍼 걸그룹 <이 시스터즈>, 대중음악의 전설 <윤복희와 코리아 키튼즈>, 그리고 20세기 후반 한국 대중음악계를 휩쓴 <바니걸즈>와 걸출한 예인 인순이를 배출한 <희자매> 등 거인들이 있었다.
일제 강점, 전쟁, 가난, 연예인에 대한 폄하, 여자 가수에 대한 멸시 등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기어코 살아남아 이름을 떨쳤던 그녀들. 특히 라디오가 막 가정에 보급되고 흑백 TV가 전부인 시절에도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유명해지고, 실력을 뽐냈던 그녀들의 화려하고 당당한 무대를 오늘날 뮤지컬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부활시켜 보려고 한다.
연출 박칼린은 “쇼 뮤지컬 <시스터즈 (SheStars!)>가 세 가지 여운을 관객에게 남기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 그 첫 번째는 우리 음악 역사에 운명을 개척했던 대단한 여성들이 있었구나. 둘째는 역사물인데도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구성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무대를 채우는 우리 배우들이 정말 시대의 히로인을 표현하기에 손색이 없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100분간의 컴팩트한 시간이 그야말로 쏜살같이 흐르는 즐거운 경험을 할 것”이라고 공연에 대한 기대를 드높였다.
쇼 뮤지컬 <시스터즈> 출연진 이미지 / 제공 = 신시컴퍼니흑백사진 속 인물들을 현실로 불러내 올 <시스터즈 (SheStars!)>의 배우들은 한국 뮤지컬의 전성기를 이어갈 재능 넘치는 신성들로 구성되었다.
유연, 신의정, 김려원, 선민, 하유진, 이예은, 정유지, 정연, 이서영, 홍서영, 황성현 등 크고 작은 무대에서 빼어난 재능을 뽐냈던 배우들은 모두 까마득한 예인 선배들의 무대를 재현하는 배우로 선택된 것에 기뻐하며 전설들의 완벽한 무대 매너, 가창력, 카리스마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저마다 혼신의 노력을 다할 각오를 비추고 있다.
특히 이 배우들의 무대가 더욱 빛날 것은 참여하는 모든 배우가 멀티 배역으로 여러 역할을 소화한다는 점이다.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는 여배우 10명에 남배우 1명 합쳐 총 11명, 그러나 한 공연의 무대 위 출연배우는 단 7명이다. 이를 위해 각 배우들은 주역 1-3인과 단역 3-4인을 소화하며 고군분투하고 오늘과 내일 소화하는 주요 배역도 달라진다. 단일 서사의 북 뮤지컬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주연 배우가 주, 조, 단역을 모두 소화하는 배역 배정은 배우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고, 관객들에게는 흥미로움과 다 회 관람의 가치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