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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3일 오전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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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페이지 9

    미래를 위한 목표 설정과 SMART 기법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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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채진우 칼럼니스트]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목표 설정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과정이다. 목표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나침반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성공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다. 그러나 목표를 단순히 설정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SMART 목표 설정 기법은 매우 유용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SMART 기법은 1981년 조지 T. 도란(George T. Doran)이 처음 소개한 방법이다. 그는 “There’s a SMART way to write goals and objectives”라는 글을 통해 이 기법을 설명하며,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란은 SMART 기법을 통해 목표가 더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설정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SMART는 Specific(구체적), Measurable(측정 가능), Achievable(달성 가능), Relevant(관련성 있는), Time-bound(시간 제한이 있는)의 약자로, 각 요소가 목표 설정에 필수적임을 의미한다.

    효율적인 목표 설정의 필요성

    SMART 기법은 목표를 명확히 하여 개인이나 조직이 더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표가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할 때 성과를 평가하고 조정하기가 쉬워진다. 이 기법은 비즈니스, 교육, 개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목표와 KPI(핵심 성과 지표)를 설정하는 데 유용하다.

    구체성(Specific)

    목표 설정의 첫 번째 원칙은 구체성(Specific)이다. 목표는 명확하고 상세해야 한다. 애매한 목표는 실행 의지를 약화시키며,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운동을 더 하겠다”는 목표는 목표가 불명확해 행동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대신, “주 3회, 30분간 조깅하기”와 같이 세부적이고 실질적인 행동 계획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목표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인식하게 도와주며,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목표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변환되며, 목표 달성의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

    측정 가능성(Measurable)

    두 번째 원칙은 측정 가능성(Measurable)이다. 목표는 반드시 측정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진행 상황을 명확히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측정할 수 없는 목표는 진척 상황을 확인하기 어렵고, 이는 목표 달성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감소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체중 감량 목표를 설정할 때 “3개월 내 5kg 감량”으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면, 중간 점검을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 시 조정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수치화된 목표는 성취감을 느끼는 데도 도움이 되며,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력을 제공한다. 측정 가능한 목표는 또한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하여, 목표 달성의 과정과 결과를 명확히 할 수 있다.

    달성 가능성(Achievable)

    달성 가능성(Achievable)은 목표가 현실적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지나치게 이상적이거나 비현실적인 목표는 좌절감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목표를 포기하게 만들 수 있다. 자신의 능력과 현재의 자원, 환경을 고려하여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하루 1시간씩 운동하겠다”는 목표는 지나치게 비현실적일 수 있다. 대신, “매주 20분씩 운동하기”와 같은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다. 달성 가능한 목표는 실질적인 노력과 자원의 범위 내에서 설정되어야 하며,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다.

    관련성(Relevant)

    관련성(Relevant)은 목표가 개인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한다는 원칙이다. 목표는 자신에게 의미가 있어야 하며, 개인적 가치와 일치해야 한다. 남들이 설정한 목표를 무작정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삶과 목표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목표가 자신의 가치관과 일치할 때, 더 큰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한 열정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관련성이 높은 목표는 개인의 장기적인 비전과 계획에 통합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개인의 목표는 더 큰 의미를 갖게 된다.

    기한 설정(Time-bound)

    마지막 원칙인 기한 설정(Time-bound)은 목표에는 명확한 기한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한을 설정함으로써 목표 달성을 위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6개월 내에 책 한 권을 완성하겠다”는 기한을 설정하면,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다. 기한 설정은 목표 달성의 데드라인을 명확히 하여 지속적인 동기 부여와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한이 정해진 목표는 일정을 세우고, 작업을 계획하며, 목표 달성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MART 기법을 통한 목표 설정의 중요성과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전략

    SMART 기법의 구체성(Specific) 원칙은 목표를 명확히 정의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실히 인식하게 한다. 이는 행동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중요한 출발점을 제공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방향성을 명확히 한다. 측정 가능성(Measurable) 원칙을 통해 목표의 진척 상황을 수치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이는 목표 달성에 대한 동기를 지속적으로 부여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달성 가능성(Achievable) 원칙은 목표가 현실적이어야 함을 강조하며, 목표가 비현실적일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좌절감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련성(Relevant) 원칙은 목표가 개인의 가치와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목표 달성의 지속적인 동기 부여와 열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기한 설정(Time-bound) 원칙은 목표 달성을 위한 명확한 기한을 설정하여,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이처럼 SMART 기법을 적용하면 목표 설정 과정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목표는 단순한 계획을 넘어, 성공적인 삶을 향한 첫걸음으로 작용한다. SMART 기법의 다섯 가지 원칙을 통해 목표를 구체화하고, 실현 가능하게 설정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강화할 수 있다. 각자가 SMART 기법을 통해 자신만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달성하는 데 있어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바란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해 주며, 개인의 목표를 성취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목표 설정은 단순히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삶을 보다 의미 있고 성취감 넘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과정이다. SMART 기법을 통해 목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는 데 있어 보다 확실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자는 자신의 꿈과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여정을 한층 더 효과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채진우 칼럼니스트

    청년과 활동가들이 모인 민주주의 포럼 기획단, 민주주의 컨퍼런스, MZ 공론장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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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민주주의포럼에 연사로 참가한 한 사람이 발언대에서 자신의 주제에 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배준용 제공)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청년과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공동 주최한 민주주의 포럼이 이번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MZ 공론장 : 민주주의 be 정상회담”이라는 주제로 7일 MZ공론장을 진행, 8일 포럼을 진행했다.

    컨퍼런스는 한국 사회 민주주의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을 찾고, 빠른 기술 산업의 발달과 사회 변화로 인한 ▲고령화 ▲저출생 ▲지역소멸 ▲갈등과 양극화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더 나은 한국 사회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청년, 혁신가, 각계각층의 전문가, 일반시민이 모여 민주주의를 통한 대안을 함께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7일 진행한 MZ공론장은 포엘 컨퍼런스홀에서 진행했는데, 1부에서는 공통 토론 주제를 통한 소통 및 의견을 나누었고 2부에서는 초개인화, 미래 일자리, 민주주의, 지역 소멸 및 상생, AI를 주제로 분석과 대안을 모색했다.

    8일 진행한 민주주의포럼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했는데, 1부는 민경인사회혁신해봄협동조합 이사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강정아 히스테리안 출판사 대표의 초개인화 연사, 윤대혁 상상력집단 운영이사의 AI 연사, 정수현 스페이스클라우드 대표의 지역소멸 및 상생에 관한 연사, 조은주 리워크연구소 소장의 미래일자리 연사, 임형택 like익산포럼 대표의 민주주의 연사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진 2부는 연사와의 대담을 통한 각 주제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과 긍정적인 방향 모색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1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만들어간 민주주의 컨퍼런스

    청년 인터뷰와 투표를 통해 결정된 초개인화, A.I, 지역소멸(지역상생), 미래일자리,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이번 민주주의 컨퍼런스는 공론장 40여 명, 포럼 60여 명과 MZ세대 및 50, 60세대가 소통하고, 상생하는 민주주의 기약의 장을 형성했다.

    이번 컨퍼런스와 관련해 23년 포럼 연사로 참여했었던 배준용 기획단원은 “민주주의 미래를 위해 많은 참여를 해주어서 고맙다. 공생하는 민주주의를 만들며 청년고독사, 사회적 은둔, 고립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선배님과 더 나은 포럼, 공론장을 만들어갈 선구자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변찬미 운영단장은 “민주주의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라며, “다양한 세대, 성별 관계없이 우리의 문제를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 성장하는 것”이라고 이번 포럼과 공론장의 의미를 밝혔다.

    문수윤 홍보단장은 “준비 기간 내내 민주주의에 진심인 기획단원들에게 감동받았다”면서 “포럼 참여자에게 청년세대로서의 다양한 시각과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 사회혁신해봄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청년으지로연구소, 자유스콜레, 직접민주주의 서로배움터, 사회공헌인재학교 YIP, 히스테리안 출판사, 복지국가를 위한 시민토론모임, 완주협력발전회의, 다준다연구소, 한국AI기술협회, 리워크연구소, 상상력집단,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실이 참여했다.

    김동주 기자

    재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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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념에 잠긴 채
    복잡한 거리를 지나

    날 선 시선들이 만드는
    생경한 시공간의 흐름 속에서

    들끓는 심정을
    무표정으로 가리고
    익숙지 않은 장비로
    구차스레 밥을 벌다가

    흐릿한 거울 속
    일그러진 얼굴을 바라보며
    손을 닦고

    일당을 계산하며
    가로수 아래를 걸어
    음식 냄새 자욱한 골목에 눕는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조성운 의원,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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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2025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고교학점제에 대하여 관련 조례 제정에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 조성운 의원(국민의힘, 삼척 1)이 대표 발의하고, 교육위원회에 위원 8명 전원이 공동으로 발의하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안’을 지난달 8월 23일 예고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 및 이수하고, 대학생처럼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로 2022년 특성화고 도입을 시작으로 일반계고 부분 도입을 거쳐 2025년부터 전체 고등학교에서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 강원자치도의 경우 115개 고등학교가 해당된다.

    조례안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먼저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지원계획의 수립 및 시행, 연수 및 실태조사, 협력 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이 적혔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조성운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고교학점제 사업이 더욱 체계성을 갖추고, 효과적으로 추진되어 학교 현장에 잘 정착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과정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3일부터 열리는 제331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김동주 기자

    강릉원주대학교 언론원, 2024학년도 2학기 신문사 수습기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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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원주대학교 2024학년도 2학기 수습기자 모집 홍보 포스터(사진=강릉원주대학교 제공)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강릉원주대학교 언론원이 지난 26일부터 2024학년도 2학기 신문사 수습기자 모집을 시작했다.

    대상자는 대학신문과 방송에 관심이 많은 학생으로 현재 강릉원주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어야 한다. 아울러 1년 이상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강릉원주대학교 언론원은 수습기자로 활동 시 기자증 발급, 정식 기자가 되면 원고료 지급, 그 밖의 기자활동에 필요한 지원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습기자 모집에 대한 합격자는 오는 9월 30일 개별 연락되며 접수방법은 포스터의 QR코드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수습기자에 대한 궁금한 점은 학생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주 기자

    [칼럼] 청소년과 청년기의 정체성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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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채진우 칼럼니스트] 청소년기와 청년기는 개인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자아를 탐색하고,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며, 자신만의 가치관을 확립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게임 속 가상 세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협동심과 리더십을 배우고, 목표를 달성하며 성취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킨다. 또한, SNS를 통해 자기 표현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을 통해 독립적인 성인으로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여행과 봉사활동, 스포츠와 예술 활동 역시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아 탐색의 중요성

    자아 탐색은 청소년기와 청년기 동안 개인이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심리적 과정이다. 이 시기는 단순히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가치와 목표를 설정하는 데 필수적인 시기이다. Erik Erikson은 이를 ‘정체성 대 역할 혼란’의 단계로 설명하며, 이 시기 동안 개인이 다양한 역할을 시도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rikson의 이론에 따르면, 이 시기는 자아 통합성을 찾는 중요한 시기로,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으면 혼란과 위기를 겪을 수 있다. 이러한 자아 탐색 과정은 개인이 안정된 정체성을 갖추고 성숙한 성인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James Marcia는 Erikson의 이론을 발전시켜,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을 네 가지 상태로 구분했다: ‘정체성 혼미’, ‘정체성 위기’, ‘정체성 확립’, ‘정체성 성취’이다. Marcia는 이 상태들이 청소년들이 다양한 역할을 탐색하고,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확립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변화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제안했다. 이 과정은 개인이 자신만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생을 계획하고 성취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궁극적으로 성숙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자아 이해를 위한 자기 반성

    자기 반성은 개인이 자신의 감정, 생각, 행동을 깊이 이해하고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이 과정은 단순히 과거의 경험을 되짚어보는 것을 넘어서, 현재의 감정 상태와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미래의 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복합적인 활동이다.

    일기 쓰기는 자기 반성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개인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기록하고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일기 작성을 통해 하루 동안의 경험을 정리하고 감정의 변화를 추적하며, 상황에 대한 자신의 반응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개인이 자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는 데 기여하며, 지속적인 기록은 자기 인식을 높이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타인과의 대화와 피드백 또한 자기 반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신뢰할 수 있는 멘토나 친구와의 솔직한 대화는 개인이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외부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인식하는 데 기여한다. 이 과정에서 얻는 통찰은 자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깊이 있는 자기 반성을 촉진한다.

    자기 평가와 목표 설정도 자기 반성의 중요한 부분이다. 개인은 자신의 성과를 분석하고 발전이 필요한 분야를 파악하여,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자기 이해를 더욱 깊게 할 수 있다. 자기 평가는 자아를 명확히 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며, 목표 설정은 미래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은 다양한 자기 반성 방법들은 개인이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자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정체성을 형성하고 미래의 삶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한다.

    사회적 상호작용의 역할

    사회적 상호작용은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들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자아를 확인하고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며,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인식하게 된다. 이는 개인의 자아 형성과 사회적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다.

    상징적 상호작용 이론에 따르면, Mead는 자아가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다고 주장했다. 개인이 타인의 반응과 기대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사회적 역할을 정의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어린이는 부모나 교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역할을 배우고 자아를 형성한다.

    또래 관계는 청소년기의 정체성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Brown과 Larson(2009)은 청소년들이 또래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실험하고 사회적 역할을 이해한다고 설명한다. 친구 그룹 내에서의 역할 변화나 피드백은 청소년이 자아를 탐색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사회적 기술 개발과 역할 이해에 기여한다.

    사회적 기대와 문화적 규범은 자아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개인은 사회적 기대와 규범을 내면화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적절한 행동과 중요한 가치관을 학습하게 된다. 특정 집단에서의 기대는 개인의 자아 형성과 사회적 역할 이해에 큰 영향을 미친다.

    목표 설정과 실천

    목표 설정은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과정은 개인의 자기 이해를 심화시키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한다. 목표 설정은 원하는 방향을 명확히 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자신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된다. Locke와 Latham(2002)은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목표가 동기를 유발하고 성취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하며, 이는 정체성 탐색과 가능성 발휘에 기여한다고 한다.

    효과적인 목표 설정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포함해야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한 단계별 전략과 자원 확보가 필요하며, 이는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개발하기 위해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교육과 경험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 달성은 성취감을 제공하며, 이는 자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자신감을 높인다. 성취감은 자아 이해와 정체성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목표 달성 과정은 자아 발전과 가치 실현에 기여한다.

    목표 설정은 지속적인 성장과 조정을 포함한다. 목표와 계획을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조정하는 과정은 개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게 한다. 이는 개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확립하고 변화에 맞게 목표를 재평가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요하다.

    채진우 칼럼니스트

    은행(銀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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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아란 하늘에 푸르게 맺혀
    어루만지는 바람에
    장식 방울처럼 흔들리기도 했으나

    폭우 속 번개에 놀라고

    천둥에 떨더니

    어느 가을날

    여름내 쌓인 햇빛의 무게에

    수직으로 낙하하여

    바닥을 구르다

    노란 잎으로

    끔찍한 냄새를 가리었느니

    이제는 쉬어야 하리

    응어리는 땅에 맡기고

    질병관리청, 청장년기 뇌졸중 환자 유전정보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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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뇌졸중 환자 등의 인체 자원을 6일 국내 연구자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자원에는 뇌졸중 환자 1,216명분뿐만 아니라 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1,000명분, 국민건강영양조사 5,680명분 인체 자원이 포함됐다.

    특히 55세 미만 청장년기 뇌졸중 환자의 유전체 정보인 한국인칩(Korean Biobank Array)이 처음으로 공개됨에 따라 조기 뇌졸중 위험 요인 발굴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되는 인체 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에서 분양 신청이 가능하며, 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분양신청 방법 및 구비 서류는 분양 상담 콜센터(1661-9070) 또는 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고품질·고가치 인체 자원을 계속적으로 확보하고 공개함으로써 바이오헬스 연구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주 기자

    초 혼 (招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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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사의 갈림길에 매달린 그악한 절규
    그 애달픔에 발을 구르고
    맥락 없이 이어지는 어린 시절의 추억에
    머리를 감싸 쥔다

    양친의 모습이 어린 고운 얼굴은
    가슴 속 화인으로 타들어 갈 뿐
    말이 되어 나오질 않으니
    떨리는 손으로 향을 사르고
    피어오르는 연기만 우두커니 바라본다

    문득 머릿속을 울리는 선명한 목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
    묻어나는 눈물을 닦으며 묻노니

    너 왜 거기에 있는 것이냐?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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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에 떠밀려 비스듬히 꽂힌
    잠자리가 맴맴 도는
    껍질 벗겨진 마른 가지

    몸 부대끼며
    하늘거리는 갈대가 부러워

    달그림자 짙은 밤이면
    바람이 실어 오는 소식에
    가슴 조이고

    깊은 하늘 속
    가물거리는 별빛이 애달파

    짐짓 강물만 바라보다
    아침을 맞는다

    하루

    0

    허위허위 올라간 길에
    고즈넉한 산사
    쏟아지듯 엎드려 절하고
    망연히 바라보니

    어둑한 하늘에
    검은 새 날아오르고
    키 큰 나무 사이 가파른 길은
    아득하다

    수은등 켜진 거리
    앙칼진 바람에
    마른 가지는 이상한 날갯짓을 한다

    [칼럼] 초저출산 사회 돌입 한국, 출산율 높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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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주 기자

    한국의 저출산 현황은?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OECD가 발표한 2021년 국가별 출산율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출산율은 0.81명으로 초저출산 사회이다. 현재 인구를 유지하려면 합계출산율 2점대이어야 하지만 출산율이 지속적인 하락 추세이며 정부는 2005년부터 저출산고령화기본법 제정을 시작으로 200조원을 저출산 대책에 투입했으나 저출산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도 출생아 수는 249,186명으로 전년 대비 4.4% 급감했으며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저출산 현상은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해결을 위한 정책적 이슈

    초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23년 3월 28일, 1차 저출산 대책은 아이 돌봄 교육, 일·육아 병행, 주거정책 등 종합적인 저출산 정책을 계획하였다. 특히 분양 전환 공공 주택 등 다자녀 특공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고 차량 구입 시 취득세 면제 및 감면 혜택 제공, 문화시설 이용료 할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 기간에 여야 모두 저출산 관련 공약을 냈다.

    먼저 여당인 국민의힘은 출산 육아휴직 의무화,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 육아기 유연근무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다음으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신혼부부 1억 대출, 공공임대 주택 제공, 육아휴직 급여 50만원 제공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처럼 지난 22대 총선에서 여야 모두 저출산 대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선거에 임할 만큼 정책적으로 중요한 문제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여야 모두 인구 소멸 대책 마련을 위하여 인구부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인구부 신설만으로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하지만 여야가 저출산과 인구 소멸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할 정부 부처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있는 점에서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 및 인구 소멸이 심각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출산휴가, 육아휴직 쓰려면 눈치 보는 현실, 정부 정책과 괴리감만 커져

    통계청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도 사회조사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데 18.7%가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승진과 출산에 대해서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진행한 투표에서 311명 중 165명(53%)은, 승진이 늦더라도 32살 출산을 선택과 146명(47%)은, 승진하고 35살 출산을 선택했다.

    블라인드 투표에 대해 한 직장인은 “솔직히 애 낳고 승진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승진해서 기반 마련한 뒤 출산하는 것이, 복직하고 마음이 편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아이 낳고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출산 문제의 해법이라지만 직장에서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를 하려면 눈치를 보아야 하거나 출산을 미루어야 하는 사실은 정부 정책과 체감 현실의 거리감을 키울 뿐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육아휴직이 필요하면 쓸 수 있는 중소기업은 300인 사업체가 95%가 넘지만, 3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정부가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비를 80만 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체인력을 구할 수 없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 시 1억 원 지원 등 일부 대기업의 복지 정책과 기존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현실은 저출산 기조의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김동주 기자(*본 기사는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언론원 신문사 소식지에도 실렸습니다. 본지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기사에 한해 중복 송고를 허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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