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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5일 오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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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1++등급의 고기가 건강을 위한 1++등급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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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현우 칼럼니스트] 일상생활의 식습관으로 자리잡은 육식이 식탁에서 빠진 것을 상상하기가 어려운데, 우리의 음식 섭취 역사에서 고기 소비가 익숙한 시기는 다른 시기와 비교하여도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시기만큼 없다. 그 이유는 역사에서의 육식은 지금처럼 보편화되지 않고 고위계층 그 중에서도 최고였던 왕들이 먹는 특식 중 특식이었다. 그것은 그들이 먹는 고기가 어디에서 오는 지 생각해도 쉽게 유추가 가능했다. 옛 시대의 고기는 대부분 농업시대에 필요했던 노동력을 인간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던 가축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이전의 사람들은 일을 하는 공간이 공장이나 도심이 아닌 농촌 그리고 땅이었다. 그렇기에 농작물을 재배하는데 땅의 크기만큼 비례해 노동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노동력 자체가 귀했는데, 이런 노동력으로 활용가능한 가축을 잡아서 고기를 먹는 것은 나이가 들어 노쇠한 가축을 잡거나 가축이 아파서 이용하지 못하였을 때만 잡았지 일반의 사람들 입장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역사 속에서 익숙하지 않았던 육식은 시간이 지날 수록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생활터전이 농촌과 땅이 더 이상 아니게 되었을 때, 가축들은 노동력의 자산으로 생각되기보다 고기를 만들어 내는 개체로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육식이 좀 더 보편화 되면서 고기를 좀 더 맛있게 먹고자 하기 위해 등급으로 나뉘어지기 구분되어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마블링에 의한 등급제는 고기의 빨간색 표면에 흰눈이 내린 듯한 형상을 한 마블링을 1++등급에서 3등급까지 총 5등급으로 나눈 고기의 등급제로써 이는 고기가 소비자에게 시장에서 맛있는 고기 좋은 고기 라고 낙점받는데 근거로 활용되기 시작했고, 이는 흔히들 어머니들이 장보러 갈 때 특별한 날에 소고기를 사러갈 때 3등급보다 1++등급의 고기를 선택하는 것도 바로 그러한 예일 수 있겠다.

    고기의 수능과도 같은 마블링 등급제는 1993년 시작되었는데, 당시는 소련 필두 공산권이 무너지면서 도래한 세계화라는 가치하에 미국을 필두로한 자유 경제교역을 여러나라와 맺는 상황이었다. 다시 말해 국가로 들어오는 외국산에 대한 관세없이 수입된다는 의미로 수입산과 외국산의 공정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는 의미로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은 훗날 수 많은 나라들의 국산 식품이나 공산품 등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계기가 된다. 그렇기에 정부는 소고기 수입개방에 대비하여 국내 축산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 바로 앞서 언급한 ‘마블링 등급제’이다. 이 등급제는 우리나라 이전부터 등급을 나누어 판별하던 미국과 일본의 등급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상당부분 유사하다.미국의 경우 최고등급인 프라임 등급의 지방비율이 최대 10.4%에 달하고, 일본의 경우에는 5등급 기준 지방비율이 최대 31%에 이를 정도로 마블링이라는 지방이 높은 고기를 높은 가치로 두고 있다.

    ‘마블링 등급제’로 인한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그를 토대로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도입을 꾀하였지만 좋지 않은 점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마블링’이라는 것이 1920년 대 옥수수가 과잉생산된 것을 처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전까지 풀만 먹고 성장했던 소들의 사육용으로 이용되기 시작한 것이 시초가 되어 나타났고, 그에 대한 보상의 개념으로 고기의 지방을 가지고 등급을 매긴 것이 오늘날에 이른 것이다. 더불어 등급제의 기준이 되는 마블링을 축산업자들은 현행의 등급제에서 더 높은 등급을 맞기 위해 필연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을 해야할 수 밖에 없었고, 이는 더 이상 소들이 풀을 섭취하는 것이 아닌 고열량의 옥수수 사료를 먹고 등심 내 지방을 늘리는 방향으로 나아갔음을 의미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기준으로 3등급과 1++등급의 가격 차이가 최대 41%가 나기 때문에 이러한 방향은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러한 등급제의 기준이 되는 마블링이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고기 부위에 늘려야 했고 이를 위해 오래 사육되어질 수 밖에 없는데, 우리나라 한우의 기준은 출하되기까지 31개월이라는 기간이 소요가 되는데, 이 기간동안 고열량의 옥수수 사료를 먹어야 된다는 말로 뜻하기 때문에 축산 농가의 입장에서 사육비 그리고 사료비 등의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 등급이 낮게 판정되면 손해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축산 농가는 시장에서의 더 높은 가치를 받기 위해 소를 사육하는 방식에 대한 선택권을 박탈당하게 되는 것이었고, 이는 축산 농가를 외국산의 무분별한 수입에 대한 피해를 막기위해 ‘마블링 등급제’를 도입을 했지만 역설적이게도 축산 농가에 부담을 지울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마블링 등급제’에 의한 1++등급은 과연 좋은 고기인 것일까? 단순히 지방 함유량에 의한 등급제이기 때문에, 고기가 어떻게 사육되고 무엇을 먹고 자라나는 지 그것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알기가 쉽지는 않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방목하여 풀을 먹는 소가 마블링이 적다는 이유로 낮은 등급을 맞아서 공장형 축산에서 고열량 사료를 먹는 소로써 마블링이 넓게 분포되어 높은 등급을 맞은 고기에 비해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외면받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소비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마블링 등급제가 아쉬운 점들이 있는 만큼, 시장에서 고기를 소비할 때 있어서, 등급제 하나의 항목으로 평가된 고기를 맹신하여, 무분별한 소비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하는 소비가 어찌보면 단순히 한끼의 소비에서 그칠 수도 있을 지 모르겠지만 분별있는 소비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길 바랄 뿐이다. 

    김현우 칼럼니스트

    브론테 남매가 외치는 록-다큐멘터리, 뮤지컬 ‘웨이스티드’ 프레스콜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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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대학로에 위치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뮤지컬 <웨이스티드>의 프레스콜이 오늘 진행되었다.

    △ 뮤지컬 웨이스티드 프레스콜 공연 시연 사진 (사진=육주현 기자)
    △ 뮤지컬 웨이스티드 프레스콜 공연 시연 사진 (사진=육주현 기자)

    작품은 ‘샬롯 브론테의 인터뷰’라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려,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네 인물의 삶을 독립적인 동시에 유기적으로, 무엇보다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실패와 좌절 속에 끊임없이 다시 일어서고 맞선 투지, 그리고 창조를 향한 열망으로 가득 찬 이 삶의 연대기는 시대를 앞서 태어난 예술가들의 삶 한 가운데로 관객들을 이끈다. 여기에 4인조 라이브 밴드가 선사하는 다크 포크 록, 개러지 펑크, 하드 메탈, 싸이키델릭 펑크 등 다채로운 ‘록’ 사운드의 넘버들이 시대를 향한 저항의 외침에 힘을 더한다. 지금의 관객들이 익숙한 밴드 단위의 록 음악뿐만 아니라, 솔로 가수가 부르던 초기 록 장르인 컨트리 록, 블루스 록, 가스펠 록까지 아우르며 풍성한 록의 성찬을 즐길 수 있다.

    △ 뮤지컬 웨이스티드 프레스콜 공연 시연 사진 (사진=장혜원 객원기자)

    성별과 가난이라는 장벽 앞에 “우리의 삶은 ‘헛된 것(Wasted)’ 이었을까”라고 자문하는 브론테들은 젠더, 재산, 사회적 계층 등 여전히 존재하는 무수한 벽에 맞서 살아가는 현재의 우리 모습과 맞닿아 있다. 그들이 노래하는 모진 삶 속에서의 치열한 삶과 창작 의지는 여전히 많은 장벽 앞에 서 있는 현재의 관객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넨다.

    △ 뮤지컬 웨이스티드 프레스콜 공연 시연 사진 (사진=육주현 기자)
    △ 뮤지컬 웨이스티드 프레스콜 공연 시연 사진 (사진=장혜원 객원기자)
    △ 뮤지컬 웨이스티드 프레스콜 공연 시연 사진 (사진=육주현 기자)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박소영 연출가는 진취적인 여성작가의 삶을 담은 뮤지컬 <레드북>과 억압받는 이들의 아픔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음악극 <태일>을 통해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는 작품들로 위로와 응원을 전해온 만큼 특유의 연출력이 또 한 번 힘을 발휘한다.

    △ 뮤지컬 웨이스티드 프레스콜 사진 (사진=장혜원 객원기자)

    이 날 프레스콜에는 ‘샬롯’ 역할에 배우 정연, 백은혜, 유주혜. ‘에밀리’ 역할에 배우 홍서영. ‘브랜웰’ 역할에 배우 김지철, 황순종. ‘앤’ 역할에 배우 임예진, 장민제가 장면 시연을 했다. ‘에밀리’ 역할인 배우 김수연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공연은 23년 2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육주현 기자
    장혜원 객원기자

    작은 걸음 속에 담겨진 큰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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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이대현 인턴기자] 그동안 여타 99년생들과 비슷한 인생을 살아왔다는 가정하에 국영수 공부보다 글공부에 집중한 편이며 그로 인해 꽤 많은 글을 쓴 인생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글공부 경험들이 적게나마 축적되었기에 이 숭고한 순간을 겪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간 써온 그 많은 글이 큰 글이라는 것은 자부할 수 없다. 큰 글이라 하면 그 목적성에 있어 개인 스스로만을 바라보고 움직이는 나무와 같은 글이 아닌 타인도 같이 보고 그들을 외적, 혹은 내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울림 있는 나무보다 광활한 숲 같은 글임을 의미한다. 지금 이 에세이를 쓰는 순간은 그동안의 글쓰기 삶에서 써 온 애벌레 같은 작은 글들이 나비와 같은 큰 글로 변태하는 순간이며, 나아가 기사라는 큰 글을 쓰는 것을 업으로 삼는 기자라는 꿈을 향한 작은 첫 번째 발걸음이라고 말할 수 있다. 큰 글, 즉 기사의 시작은 이 한 없이 부족하고 작은 에세이로 시작하지만 수완뉴스에서 돌아오지 않을 청춘의 1년 혹은 그 이상을 보내는 동안 기사의 글자 수뿐만 아니라 기사라는 큰 글을 쓰기 위한 여러 경험과 큰 글에 어울리는 글쓰기 실력을 촘촘히 채워나갈 생각이다.

    러닝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운동이다. 단순하지만 그 단순함 속에서 다이어트, 출발점이 종점으로 돌아오는 쾌락, 쾌락 뒤에 종점을 정복했다는 정복욕, 심폐지구력을 위시한 체력 향상 등등 많은 유익함이 있으며 특히 상쾌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뛰면 새벽에 일어난 피곤함을 순식간에 잊어버린다. 기자를 꿈꾸게 된 여러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기자는 기사라는 큰 글의 소스를 얻기 위해 사회의 어느 곳이든지 뛰어가는 러닝 즉 취재 활동이라는 러닝을 한다. 그간 해온 러닝이 단순히 개인의 건강을 증진 시키는 것에 그 중점이 있다면, 기자의 취재 활동 러닝은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거시적 성격을 띤 더 의미 있는 활동임과 동시에 취재 활동을 진행하는 개인에게 있어서는 사회라는 세상 구석구석을 발로 뛰는 재미와 훌륭함을 동시에 잡은 모험이다. 좋아하는 운동적 성격을 띠었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유의미한 사회적 가치를 지닌 의미까지 더해진 활동이라는 모험을 하는 것이니 이보다 재미있는 모험은 네모 선장의 노틸러스 잠수함을 타지 않는 이상 없을 것이다. 각계각층의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으며, 많은 곳을 뛰어다니고 그에 비례해 남들보다 많은 것을 오감으로 느낀다. 100년도 채 되지 않는 인간의 짧은 생에서 하나라도 많은 것을 경험해도 부족한데 기자의 취재 활동이라는 러닝은 이를 100% 충족시켜준다. 그렇기에 청년 기자라는 활동이 청년에게 있어 더욱 가치 있는 것이다. 돌아오지 않을 찬란한 청춘의 세월을 뛰지도 않은 채 침대에서, 컴퓨터 앞에서 지내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한다.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개개인의 경험과 관점을 고양하게 되는 취재 활동이라는 이 건강한 큰 러닝을 수완뉴스 인턴 기자 생활을 통해 그 만보기를 가득 채워 나갈 것이다.

    이처럼 본 1년의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를 가리지 않고 돌며 큰 글을 쓰기 위한 소양을 갈고 닦으며, 많은 취재 경험 러닝과 모험을 통해 중립적으로 넓은 시야와 감각을 확보하여 기레기라는 비하적 호칭과는 거리가 먼 올바른 기자라는 완성작을 향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큰길을 가기 위해서는 고난 또한 그에 비례해 커지는 법이다. 기자 활동에 힘듦을 느끼고 매너리즘을 느낄 때마다 초심을 1260% 담은 이 에세이를 찾아와 읽으며 수완뉴스에 지원서를 내고 면접을 볼 때의 열정을 상기할 것이다. 기자라는 위대한 꿈의 첫 시작을 자축하며 이 기쁜 감정을 나폴레옹의 병조림처럼 오랫동안 간직하고 상기한 것처럼 큰 글을 향한 타자, 펜, 취재 활동 러닝을 향한 튼튼한 발을 갖고 열정적으로 청년 기자 활동에 임할 것이다. 비록 한없이 작은 글이지만 이번에 작성하는 이 작은 글만큼은 24년 동안 써온 다른 작은 글들과는 다르게 ‘꿈’이라는 바오밥 나무 씨앗을 품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닐 암스트롱(1930-2012)이 달에 인간의 첫 발걸음을 내딛고 남긴 말이다. 이 순간이 큰 도약을 향한 작은 걸음을 내딛는 과정이라는 측면에서만 본다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 또한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과 똑같은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작지만 위대한 순간을 겪게 된 감흥을 표현하기엔 저만한 글귀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순간을 길이 기억하고 앞으로의 기자 생활에 임할 것이다. 저 명언을 마지막으로 작고 부족하지만 큰 뜻과 꿈이라는 씨앗을 품은 글의 종지부호를 찍는다.

    이대현 인턴기자

    도서 출판 ‘모래알’, 하늘이 빚은 나라 부건빌 소개서 국내 최초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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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빚은 나라 부건빌 책 표지 일러스트(자료=도서출판 모래알 제공)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청년 도서 출판 ‘모래알'(대표 김시연)이 부건빌에 대한 소개를 담은 ‘하늘이 빚은 나라 부건빌’을 출간하였다고 알렸다.

    부건빌은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작은 나라로 천혜의 자연과 구리, 금, 은, 철, 니켈, 다이아몬드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하고 연안에는 참치를 비롯한 수산 자원도 풍부한 약 38만 명의 인구를 가진 자치국가이다.

    이번에 발간한 책의 저자는 부건빌 공기업 부앤코의 대표이자 부건빌 한국연락사무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근수 대표이다. 그는 부건빌을 12회 방문하면서 본 저서를 집필하였다.

    모래알은 3일 이번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포항 동지여고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회에서는 부건빌 이스마엘 토로아마 대통령이 영상으로 축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부건빌은 일본과 호주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해방 이후에는 파푸아뉴기니에 병합되어 숱한 시련을 겪었으나 치열한 독립전쟁 끝에 2019년 독립투표가 가결되었고, 2025년까지 완전한 독립을 이루기 위하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김동주 기자

    가슴 시린 치유와 위로를 전하는, 뮤지컬 ‘푸른 잿빛 밤’ 프레스콜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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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대학로에 위치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뮤지컬 <푸른 잿빛 밤>의 프레스콜이 오늘 진행되었다.

    △ 뮤지컬 푸른 잿빛 밤 프레스콜 공연 시연 사진 (사진=장혜원 객원기자)
    △ 뮤지컬 푸른 잿빛 밤 프레스콜 공연 시연 사진 (사진=장혜원 객원기자)

    뮤지컬 <푸른 잿빛 밤>은 전쟁이 끝난 독일의 함부르크를 배경으로, 홀로 살아남아 전우들의 유품을 가족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지만 상실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남자 ‘볼프’와 전쟁으로 동생을 잃었지만 상처를 애써 감추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해주며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여자 ‘라이자’, 그리고 끝내 전쟁터에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소년 ‘라디’, 세 사람의 잿빛 고통이 서로를 통해 푸른 희망으로 물들어가는 치유의 이야기를 독일의 천재 작가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언어를 빌려와 완성한 뮤지컬이다.

    △ 뮤지컬 푸른 잿빛 밤 프레스콜 공연 시연 사진 (사진=장혜원 객원기자)

    뮤지컬 <푸른 잿빛 밤>은 인생의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도 다시 일어서 나아가는 메시지가 담긴 보르헤르트의 문장을 독창적인 스토리릍 통해 뮤지컬적으로 재구성하였다.

    △ 뮤지컬 푸른 잿빛 밤 프레스콜 사진 (사진=장혜원 객원기자)

    모든 것이 무너진 것 같은 순간에도 깜빡이는 가로등처럼, 흔들리지만 밝게 빛나는 희망을 붙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갈 용기를 전할 것이다.

    △ 뮤지컬 푸른 잿빛 밤 프레스콜 사진 (사진=장혜원 객원기자)
    △ 뮤지컬 푸른 잿빛 밤 프레스콜 사진 (사진=장혜원 객원기자)
    △ 뮤지컬 푸른 잿빛 밤 프레스콜 사진 (사진=장혜원 객원기자)

    이 날 프레스콜에는 ‘볼프’ 역할에 배우 최호승, 손유동, 유현석. ‘라이자’ 역할에 배우 정우연, 길하은, 김이후. ‘라디’ 역할에 배우 이진우, 류찬열이 장면 시연을 했다.

    공연은 내년 1월 29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육주현 기자
    장혜원 객원기자

    [칼럼] 경제 성장률로 둔갑한 빈부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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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칼럼니스트] 대만 총통 차이잉원은 대만의 경제성장률이 한국을 앞설 것이라 앞서 밝혔다. 실제 GDP 또한 대만의 성장세가 돋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대만의 경우 TSMC가 경제성장률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일반 대만 국민의 경우 경제성장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몇몇 기업이 경제성장률의 극락을 가르는 대만의 빈부격차는 현실에서 경제성장률로 둔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TSMC’사는 세계 1위의 칩 파운드리 기업으로 대만의 경제성장률에서 4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일반 대만 국민은 경제성장률을 실감하지 못할 만하다. 몇몇 기업이 대부분의 경제성장률의 등락을 결정하는 대만의 경제성장률은 과연 얼마나 될까.

    대만은 세계 칩(시스템 반도체) 수요의 거의 3분의 2를 충당하고 있고, 고급 반도체의 90% 이상을 공급한다. 대만 칩 생산의 50% 이상을 점하는 TSMC는 3나노미터 칩을 제조할 수 있는 회사다. 칩 시장은 대만이 64%, 한국이 18%, 중국이 9%, 미국이 6%를 차지하고 있다.

    IMF가 예측한 대만의 올해 1인당 GDP는 3만5510달러(약 5080만 원)로, 지난해 3만3140달러(약 4740만 원)보다 7.2% 증가했다. 한국은 지난해(3만5000달러)보다 4.2% 감소한 3만3590달러(약 4800만 원), 일본은 지난해(3만9300달러)보다 12.6%나 감소한 3만4360달러(약 4913만 원)로 전망됐다. 

    대만의 경제성장률과 1인당 GDP가 역대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성장세를 전혀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대만의 일반 국민들에게 묻고 싶다. 진정 현실을 체감하고 있지 못하는지.

    대만은 반도체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고임금으로 반도체 엔지니어를 영입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1990년대 이후 이외의 임금 수준은 정체된 반면, 집값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만의 출산율은 1.12명으로 한국의 1.18명보다 낮다. 이는 곧 대만이 한국을 능가하는 저출산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저출산의 현실과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사의 고임금 인재 영입 조치가 맞물려 대만의 경제성장률은 빈부격차의 사실을 회피하고 있다. 

    최근 애플의 최대 생산기지라 불리는 ‘폭스콘’사의 노동자 인권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폭스콘은 대만의 기업 중 하나이다. 보너스 미지급과 열악한 노동환경을 사유로 시위에 이어 폭동, 공장 탈주까지는 벌어진 이 상황에서 애플은 폭스콘 사를 외면하고 있고 결국 노동자들은 중국 공안과 충돌하였다.

    노동자 인권, 저출산, 고임금 엔지니어를 제외한 임금 수준까지 과연 진정한 경제성장률을 이룩한 것인가하는 의문이 들게 하는 대만이다.

    곳곳에서 대만의 현실을 알려주는 가운데 경제성장률만을 강조하는 대만, 아무리 외교적으로 열악한 상황이지만 현실을 바라보고 대응하는 눈은 키워야 할 필요가 보인다.

    문정호 칼럼니스트

    [칼럼] 우리가 하루에도 쉽게 먹는 패스트푸드, 문제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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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현우 칼럼니스트] 패스트 푸드는 1990년 대까지 세계를 냉전시대로 양 진영으로 양분하던 소련의 심장부인 모스크바에 매장이 개장했다.이는 세계화의 바람을 타고 선두적인 자본주의 요소로써 패스트 푸드가 공산주의 국가에 정착한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 이후로 세계곳곳에 패스트푸드를 만들고 공급하는 매장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렇게 우리들의 식탁에 들어선 패스트 푸드는 우리로 하여금 변화시킨 것들이 있다.

    이전 시대와 비교하여 고기의 소비에 대한 익숙함과 빠르게 음식을 소비하는 습관이었다. 이제껏 인류가 살아 온 살아 온 시대를 거슬러 본다면 오늘날의 시대만큼 고기의 소비가 익숙해지고 빠르게 소비되어지는 시대는 없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오늘날의 시대만큼 도시화가 진행된 시기도 없었다.  이는 다른 말로 표현하면 도시화가 진행되었다는 것은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땅의 면적 또한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어떻게 인구가 늘어난 지금의 세계에서는 빠르게 고기를 소비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인 햄버거 빠르게 공급할 수가 있었을까?

    이러한 궁금증은 오늘날의 세계 식품유통체계에서는 더 밀집되고 더 크고 더 빠르게라는 키워드로 해결했다. 이전의 농촌에서처럼 들판에서 풀어서 가축을 통한 고기 생산방식은 도시화로 인해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땅조차 좁아지고 있는 상황과 늘어나는 인구의 상황에서 오늘날 우리의식단에 올라오는 고기가 들어간 햄버거를 값싸게 그리고 빠르게 소비하는 상황을 대처하는데 효과적이지 않게 되었다.

    그 자리를 수 많은 가축들이 한 공간에 밀집되고 밀집된 공장식 밀집 사육 농장 즉, 공장식 축산으로 대체되고 있다. 공장식 축산은 빠른 가축의 성장을 통한 고기 생산과 많은 가축들의 사육으로 인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생산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지만, 반대로는 크게 몇가지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우선은 좁은 공간에서 수십 수만의 가축들이 밀집되어 고기를 위한 단지가 만들어지면서 그곳에서 사육되어지는 동안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돼지의 경우  태어나자마자 꼬리가 잘리고, 이빨이 뽑히는 비윤리적인 행위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다른 가축이라고 해서 다른 것은 전혀 없다.

    또, 다른 가축인 닭의 경우에는 태어나자마자 다른 개체에 상처를 낼 것을 염려해 부리가 잘리고 산란율을 높이기 위해 털갈이 동안 최대 1주일 기간동안 굶기고 돼지의 경우 길이 2m 폭 60cm의 공간에서 350일 이상 새끼를 낳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 비좁은 공간에서 태어나고 자라나게 되는 등  현재에는 이전의 사육 방식과 비교하여 인간에게는 고기를 값싸게 먹을 수 있게 변화하였지만 그에 반하여 동물들은 생활복지 사각지대로 점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좁은 공간은 동물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염병이 돌 경우 급속하게 전염될 가능성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취약한 환경이 형성되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재난형 가축 전염병 지정된 것으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있다. 이 감염병이 확인되는 즉시 정부가 했던 일련의 방역방법은 발생한 지역을 두고 멀쩡한 가축까지 살처분한 방식으로 처리를 했다. 그렇기에 전염병이 잦아질수록 정부에서는 살처분 범위를 넓힐 수 밖에 없었고, 결론적으로 한창 전염이 전파되었을 2011년에는 500m 반경의 예방적 살처분범위가 2016년에는 3km까지 확대되었다. 그로인해 2000년 대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살처분한 돼지와 소의 수만 하더라도 390여 만 마리에 이르고 총 살처분 된 가축 수는 9800만 마리에 다다르게 되었다. 경제성의 이유로 성행되고 있는 공장식 축산에서의 발생된 질병은 더 확산되기 쉬워졌고 그리고 그 전염병 확산의 위험성이라는 이유로 가축들의 생명은 더욱 더 쉽게 희생되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고기들을 더 빠르게 생산하는 데 이 공장식 축산을 활용해왔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는 가축으로 하여금 성장촉진제, 질병관리의 목적으로 많은 항생제를 필수적으로 동반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최종 소비자인 인간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에서 우리나라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높아졌다. 2019년 기준 이미 인구 대비 항생제 매출이 OECD 국가 중 2위, 인체 사용량이 OECD 국가 중 3위에 이미 위치해있을 정도이다. 높아진 고기 수요에 맞게 빠른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기르는 가축들에 성장촉진제를 투여함으로써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형태의 성장속도로 성장하게되어 가축 스스로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고기를 보면 지방이 많은 고기들이 인기가 많은데, 이러한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성장하는데도 지방이 더 많은 고기로 성장시키기 위함으로 사실 상 가축의 입장에서는 체내에 지방이 많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급속히 체중을 불려내는 과정을 통해 건강하지 않은 소의 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고기를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동물복지를 침해당하는 행위가 일어나는 곳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가짐에도 고도로 밀집된 공장식 축산은 높은 고기의 수요 바람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이에 대한 결과로 가축들이 사용하는 면적이 지구 상의 땅 면적 중 1/4을 차지할 정도로 많고 넓은 땅들이 가축사육의 용도로만 이용되어지고 있다.
    지금의 높은 고기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한 공장식 축산에서 사육되어지는 가축들은 사료를 먹고 자라는데, 이들 가축이 먹는 사료에는 옥수수를 비롯한 콩 등 사람들이 먹는 작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처음에는 잉여작물들로 만들어지고 이용되어졌던 가축의 사료들이 그 가축의 수가 늘어나면서 점점 사람들이 먹는 먹을려고 하는 작물들의 일정부분까지 가져가게 되면서 이로 인해 더 많은 작물들을 요구하는 수요가 늘어났고 이들을 충족하기 위한 더 많은 작물을 생산하기 위한 땅이 필요하게 되었다.

    현재에는 무려 축산업에서 무려 300억 마리의 가축이 사육되어지고 이들을 위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곡물의 수확량 3분의 1을 소비하기에 이르렀고, 축산지와 가축의 사료로 쓰이는 농작물을 재배하는 면적을 합치면 지구에서 사용할 수 잇는 토지 면적의 30%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지구에서 사실상 폐의 기능을 하고 온실가스를 저장하는 열대우림이 벌목되는 현상으로 진행되어져 갔으며, 그 자리는 굶주리는 사람의 식량이 아닌 사람들의 육식에 대한 욕망을 채우기 위한 용도로써 이용되어지는 가축의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용지로 활용되어진다는 표현이기도 했다. 2020~2021년 1만3235㎢의 아마존 열대우림이 사라져 지난 2006년 이후 최대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렇게 삼림이 벌채된 지역에서 지어진 거대한 규모의 농장에서 재배된 콩을 원료로 가공한 사료를 먹인 고기애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 대표적으로 세계최대의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널드이고, 그곳에서 고기를 햄버거에 끼워 우리들의 식탁에 올라올 수 있게 판매가 되고 있다.

    소련과 경쟁했던 냉전시대에서 최선두로 공산주의 국가에 진출하면서 자본주의 그 자체로 인식이 되어왔던 패스트푸드, 그와 동시에 빠르고 저렴하게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식탁에서 사랑받아 온 패스트푸드, 이전까지 패스트푸드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 될 수 있었던 것처럼 값싸고 편리하게 먹을 수가 있다고 습관적 소비를 하다간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이용되는 것을 위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스스로 파괴하며 먹어 치울 수 있게 된다. 앞으로의 생활에서는 나 자신의 편리뿐만 아니라 주위 환경까지 고려하는 책임있는 소비가 더욱 필요해질 것이다.

    김현우 칼럼니스트

    [부고] 대교협 기획실 김춘호 주무관 빙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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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고]

    기획실 김춘호 주무관 빙모상(황재도 88세)= 29일 00시07분 별세 △발인=12월1일 △장지=평창군공설묘지 봉안담 △빈소=진부장례식장 

     [부음]
    기획실 김춘호 주무관 빙모, 황재도 님(88세) 별세, =29일 00시 07분경 별세 △빈소=진부장례식장 △발인=12월1일 △장지=평창군공설묘지 봉안담

    [사진] 수능 수험생 예비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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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 유의사항이 담긴 책자와 수험서가 수험생에게 전달되고 있다.(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수능 수험표(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개인정보는 모자이크 처리되었다.)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내일 수능 시험을 위하여 수험생 예비 소집이 진행되었다. 시험에 필요한 수험표 배부 및 고사장 안내, 시험 시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하였다.

    김동주 기자

    [사진] 수능 국어 영역 시험지 춘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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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15일 2023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시험지가 춘천에 도착하였다.

    김동주 기자

    [사진] 수능 수학 영역 시험지 춘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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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15일 2023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 시험지가 춘천에 도착하였다.

    김동주 기자

    [사진] 수능 사회탐구 시험지 춘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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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15일 2023학년도 수능 사회 탐구 영역 시험지가 춘천에 도착하였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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