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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페이지 148

    기자가 작성한 기사 저작권, 어디까지 책임의 범주를 따져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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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22 수정되었음)

    [수완뉴스=청소년] 기자회원에 대한 언론사의 책임의 범주, 어디까지 한계를 보아야 하는 것일까 명쾌하게 내릴 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언론사마다 공통의 약관이나 윤리강령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기 아니기 때문이다. 본지의 경우 정당한 절차를 통해 가입한 기자가 작성한 기사에 따른 정정보도, 후속보도, 법적의 분쟁 등 회사와 기자가 공동 대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허나, 이 규정은 본지에 한해서이다. 

     기자회원이 타 매체에 중복 송출하는 경우 타 매체에서 벌어진 문제에 대해서는 본지는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본지는 모 매체를 둘러보다 흥미로운 약관을 보게 되어 취재하게 되었다.  해당 단체의 약관을 퍼온 내용이다. 상호나 연락처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삭제하였다.

     편의상 이 매체를 A기자단이라고 칭하겠다.

     

          회원이 A매체(이하 “기자단”)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관련 서비스(이하 “사이트”)를 이용함에 있어, A매체은 사이트에 포함되어 있거나, 사이트를 통해 배포되거나, 사이트에 포함되어 있는 서비스로부터 얻게 되는 모든 정보 (이하 “자료”) 중

         회원이 게시한 자료 (이하 “회원간 전달 자료 포함”) 의 정확성이나 신뢰성에 대해 어떠한 보증도 하지 않으며, 자료의 정확성, 저작권 준수 여부, 적법성 또는 도덕성에 대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서 회원이 게시하는 자료 중에는 회원의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불쾌감 또는 피해를 주는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회원이 게시하는 자료 가운데 불법 내지는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반하는 내용에 대하여 기자단은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으며, 사이트 내에서 회원이 게시하는 여하한 정보 및 이와 관련된 광고, 기타 정보 또는 제안의 결과로서 취득하게 되는 어떠한 재화와 용역에 대하여도

        그것의 가치, 용도, 광고 및 기타 관계법령 준수 등에 대한 일체의 보증을 하지 않습니다.

     

     약관의 전체적인 내용은 “~않는다”라고 끝나며, 기자회원과 회사간의 책임에 대해서 회피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본지는 위 약관을 게시한 A언론과 비슷한 매체를 찾아보던 중 B언론을 찾아, B언론의 약관을 찾아보던 중 “게시물의 책임범위 및 관리”라는 약관 조항을 보게 되었다. 

     위 A매체와 마찬가지로 B매체의 약관에서도 매체의 개인정보가 드러나거나, 유추해 볼 수 있는 용어를 삭제했다.

     

         제 13 조 게시물의 책임범위 및 관리

        1. 기자회원이 게시하는 게시물 중 기사를 제외한 기타 게시물 및 정보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이나 문제는 회원 개인의 책임이며, 회사는 이에 대해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단, 회사의 고의 또는 중과실에 의한 경우는 예외입니다.

         2. 기사를 제외한 기자회원의 게시물로 인하여 발생하는 회사에 대한 제3자의 각종 청구, 소송 기타 일체의 분쟁에 관하여 해당 기자회원은 그 해결에 소요되는 일체의 비용을 부담하고, 회사를 위해 분쟁을 처리해야 하며, 회사가 제3자에게 손해 또는 손실을 배상 또는 보상해야 하거나 기타 회사에 손해 또는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회원은 이를 회사에 배상 또는 보상해야 합니다.

         3. 정식기사와 관련하여 법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 회사는 법적 분쟁의 해결을 위해 해당 기자회원과 공동으로 대응합니다. 법적 분쟁의 대상이 된 기사와 관련하여 기자회원이 고의 또는 중과실에 의하여 취재 또는 기사쓰기를 하거나 회사에 대하여 허위의 정보를 제공한 경우, 회사는 위 법적 분쟁으로 인하여 회사에 발생한 손해에 관하여 해당 기자회원에 대한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4. 회사가 정식기사로 채택하지 않은 기자회원의 미채택 기사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기자회원 본인에게 있습니다.

         5. 회사는 기자회원의 게시물이 다음 각 항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사전 통지 없이 삭제하거나 징계규정에 따라 기자회원이 게시판의 일부 또는 전부에 접속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또는 기자회원 자격을 박탈할 수 있습니다.

     

     위 A매체와 B매체와 비슷하지만 다른 약관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내용은 “‘기사’를 제외한 기타 게시물 및 정보”라는 누가보아도 명확한 의미로 책임의 분간을 확실하게 구분하였다는 점이라고 본다. 다만, B매체에서도 회사가 정식기사로 채택하지 않는 기사에 대한 책임은 기자회원에게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시 A매체의 약관으로 돌아와서 살펴보자, 이 매체는 회원은 자료에 대한 신뢰여부가 전적으로 회원의 책임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여기서 회원은 기자를 의미하는 것인지, 기자를 의미하는 것인지 일반인의 입장에서 구별하기어렵다. 

     

           회원은 자료에 대한 신뢰 여부가 전적으로 회원의 책임임을 인정합니다.

           A매체은 필요한 경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의무를 위반하는 회원에 대하여 사전 통지 없이 서비스 이용 제한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A매체은 회원이 게시하는 자료가 타인의 저작권 등을 침해하였음이 확인된 경우 등에는 게시물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한편, A매체은 회원이 게시하는 자료와 관련하여 저작권법 등 지적재산권에 관한 법률, 전자거래기본법 및 기타 관계법령의 준수여부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으며, 오직 회원 본인에게 책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기자단은 회원이 게시한 자료와 관련하여 직접, 간접, 부수적, 징벌적, 파생적인 손해 등 명목여부를 불문하고 여하한 손해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앞서 보았던 B매체의 약관처럼 A매체에서도 ‘회원’과 ‘기자’를 확실하게 분간하여 명시한다면, 책임의 요지를 잘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바라본다.  

     

     

    글, 김동주 선임기자

    [포토] 어제 미세먼지 농도 수준 ‘보통’ 강원 치악산에서 바라본 원주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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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자료사진] 어제 (3일) 강원도 치악산에서 바라본 원주시 전역 모습, 어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수준에 그쳤다.  / 사진: 2018. 1. 3. 장비: 캐논450D, 55mm-250mm (망원렌즈) 촬영:  김동주

    김동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강원본부] 북,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환영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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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원주시민연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강원본부는 (상임대표 서재일목사) 북한이 신년사에 밝힌 평창동계올림픽 참석 의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공식 논평을 통해 밝혔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을 밝혔고, 이에 따라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를 밝히며, 이를 위한 남북 당국 간의 만남을 제의’하였었습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강원본부는 남북공동응원단을 꾸려 지난해 4월 강릉에서 열린 세계여자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 참여한 북한여자선수단을 응원한 바 있고, 그동안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평화통일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고 소개하였습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강원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실질적인 남북공동응원단이 성사될 수 있도록 민간차원에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공식 논평의 끝을 알렸습니다.

     

    글, 수완뉴스 김동주 선임기자

    [포토] 시민들에게 손 흔들며 기념 사진 촬영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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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종로구, 보신각] 오늘 새벽(1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있었던 타종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손 흔들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모습.

    [포토] 신년사 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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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서울 종로구, 보신각]  오늘 새벽(12시) 종로구 보신각에서는 2018년 무술년(武戌年) 새해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이날 타종 행사에서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서울시민들에게 손 흔들며 신년사를 하였다.

     

    사진제목 :  신년사 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촬영장소 : 서울시 종로구 보신각 (타종 행사장)

    사진제공: 서울시 홍보실

    촬영일자 : 2017년 13월 01일

    저작권자 : 기관제공

    저작권자 ⓒ 수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사진에 대해 일부 허용.

    여성가족부 정현백 장관 2018년 신년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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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한민국 삶의 현장 구석구석 따뜻한 마음과 미소가 늘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17년은 가히 ‘페미니즘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성평등이 나라안팎에서 커다란 화두로 떠오른 한 해였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이 상징하는 30~40대 여성들을 포함해 폭넓은 세대,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가 광장에서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페미니즘 대두가 나라 밖에서는 폭로로 촉발된 것과 달리, 우리 내부에서는 촛불 혁명이 상징하는 민주의식의 성숙과 함께했습니다. 여성과 남성 모두 평등하게 사는 세상, 여성과 남성 모두 성별 차이로 불행해지지 않는 사회를 이루자는 목표는 모든 구성원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민주주의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어느 때보다 응축된 온 국민의 기대와 열정을 모아, 새해를 성평등 확산의 대전환기로 만들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이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를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안정되고 차별 없는 일자리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남녀가 함께 만드는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입니다. 두 팔 벌려 기꺼이 맞이해야 할 미래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대한민국 여성과 남성, 그리고 모든 국민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여성 여러분,

    아프면 소리치십시오! 여성으로서 겪는 차별이나 고통이 있다면 용기 있게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그래야 함께 연대하고 세상을 바꾸는 힘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여성고용률은 꾸준히 상승해 왔지만, 여성은 남성에 비해 낮은 고용의 질과 ‘독박육아’로 경력단절의 고비고비를 넘기고 있습니다. 불법촬영과 유포, 스토킹과 데이트폭력,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등은 평범한 일상을 파괴하는 커다란 위협이지만, 주변에선‘범죄’라는 인식조차 부족합니다.

     

    올해부터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8~2022)과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계획’(2018~2022)이 추진됩니다.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에서 성별 균형을 맞추고,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며, 경력단절 여성들은 좋은 일자리로 재취업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범정부 차원에서‘디지털 성폭력 근절대책’과 ‘직장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 등을 잇따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보다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국가행동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여성폭력 근절을 본격화합니다. ‘여성건강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해 여성 건강권을 증진하는 데도 힘쓰겠습니다.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무수히 들어야 했던 말 “여자답지 못하게”, “여자라서 안 돼”이런 말들을 미래세대까지 물려주고 싶진 않을 것입니다. 국민들의 사고와 언어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온라인세상과 미디어에서 젠더감수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고, 학교에서도 성별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진로교육이 이뤄지게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남성 여러분,

    ‘아버지’하면, 평생 가족을 어깨에 짊어진 채 희생하지만 정작 가정 안에서는 고립된 섬처럼 떠있는 외로운 뒷모습이 떠오릅니다. 고개 숙인 아버지 대신 유모차 끄는 아빠가 되면 어떨까요. 가장의 짐은 덜고, 부모로서의 행복을 채우는 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여성이 동등한 주체로서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것은 결국 남성에게도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습니다. 혼자만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오랜 관행과 문화를 바꾸긴 어렵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일·생활 균형의 사회기반을 조성하는 데 가장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7월부터‘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지원규모가 커집니다. 남성의 유급 출산휴가 기간도 현재 3일에서 단계적으로 10일까지 확대됩니다. 남성의 육아·가사참여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정시퇴근하고 육아휴직이 자유로운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유도하겠습니다.

     

    아울러, 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가 도처에 산재합니다.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봄사업과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해 보육의 틈새를 메워나가겠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알아주지 않는다며 억울해 하는 남성도 있을 것입니다. 여성들에게 많은 것들을 빼앗기는 것이라 오해할 수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 말 걸기’를 해야 합니다. 상대 성(性)에 대한 오해가 있다면 그 맥락을 이해하고 상호 소통하려는 노력부터 시작합시다.

    지난해 세상의 균형을 맞추는 일에 뜻과 실천을 함께하는 남성 마흔여섯 분이 모여 ‘성평등보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세상의 절반이 ‘성평등 보이스’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국민 여러분,

    여성가족부는 여성을 포함해 사회 약자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한부모·조손가족, 다문화가족, 학교 밖 청소년과 가정 밖 청소년,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와 같이, 특히 소외되고 고통 받는 국민들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 돕겠습니다.

    지난해 가장 가슴 아프고 안타까웠던 일 가운데 하나가 청소년들이 친구를 대상으로 벌인 끔찍한 폭력사건들이었습니다. 청소년문제는 청소년 개인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 학교 모두의 책임입니다. 2018년은 우리 사회 전체가 청소년문제 해결에 더 올인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학교안팎의 위기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 손을 내미는 거리상담을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청소년정책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청소년교육에 성차별에 대한 감수성과 민주시민의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콘텐츠를 포함하겠습니다. 더불어 다문화청소년들도 편견의 그늘 없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할 것입니다.

    가족정책은 새로운 모멘텀을 맞았습니다. 전통적 ‘가족’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1인 가구, 한부모가족 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족 모두 정책 사각지대 없이 꼭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안고 있는 커다란 책무, 일본군 ‘위안부’문제 또한 엄중한 마음자세로 수행할 것입니다.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계속합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다양한 사료와 연구논문들을 모아 ‘일본군위안부문제 연구소’를 설립하는 작업도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서울이 ‘전쟁과 여성인권’ 문제에서 전 세계의 메카가 되는 것이 아픈 역사와 피해자들의 한(恨)을 제대로 승화시키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독일 철학자 니체는 개선이란, 항상 무언가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다.”라고 했습니다. 정치권력의 사유화에 분노한 우리 국민들이 광장의 민주주의를 열었습니다. 다음의 시대적 과제는 ‘일상의 민주주의’입니다.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성별로 인한 고정관념과 차별, 폭력에 불편함을 넘어 아픔을 느껴왔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국민들의 하루하루 삶 속에서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는 요소들을 몰아내야 합니다.

    성평등을 통한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갑시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는 사회를 향해 이슈를 던지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확산시키는 새로운 담론의 창안자가 되겠습니다. 여성과 남성이 인권을 동등하게 보장받고, 모든 영역에서 동등하게 참여하고 대우받는 실질적 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책입안과 집행에 사회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토론하면서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국민들이 여성가족부에 느끼는 불편함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 역시 더 나은 여성가족부를 만드는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민주적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우리사회가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로 전진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항상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1일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

    강원도교육청 민병희 도교육감의 신년사(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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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강원도교육청] 다음은 강원도교육청 민병희 도교육감의 신년사 내용이다. 교육공무원 여러분,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 교육분야에 종사하시는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람중심 미래교육’을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강원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강원도교육감 민병희입니다.
    강원교육과 우리 아이들에 대한 사랑,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희망을 품고 인사드립니다.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의 “모두를 위한 교육”과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가 만나서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 최고 슬로건이 되었습니다.
    이제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 학교현장이 함께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교육혁신의 골든타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 절호의 기회를 강원교육의 혁신 역량과 경험으로 앞서가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육의 변화를 주문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회에 적응하는 수동적인 사람을 만드는 교육, 경제적 요구에 이끌려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는 변화라면 지속 가능하지도 않으며, 성공할 수도 없습니다. 교육의 변화는 사람의 가치, 교육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미래 사회는 기계와 사람 사이의 관계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핵심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더 사람을 중심에 둔 미래교육 비전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삶이 빠진 배움, 인생이 없는 학교는 멀지 않은 미래에 사라질 것입니다.

    더 이상 박제화 된 과거형 학교를 지탱할 힘이 없습니다.
    ‘사람중심 미래교육’을 열겠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삶의 주인공이고, 미래사회의 주역입니다.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 시선이 아름답고, 가슴이 따뜻한 바로 ‘그 사람’이 교육의 목적입니다.
    자신의 삶을 가꾸고 인생을 ‘살아갈 힘’을 키우는 학교가 미래학교입니다.
    바로 ‘그 사람’이 우리 공동의 삶과 미래를 열어갑니다. 모두를 위한 강원 행복교육의 새로운 도약.
    ‘사람중심 미래교육’을 강원교육 공동체와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삶을 가꾸는 배움이 가득 차게 하겠습니다. 몸·마음 튼튼 교육으로 ‘배움의 바탕’을 단단히 하고, 한글교육책임제와 기초학력 책임교육으로 ‘배우는 힘’을 키우겠습니다. 교육과정·수업·평가혁신으로 토론과 질문, 참여와 융합이 있는 배움을 만들겠습니다. 그 배움이 향하는 곳은 바로 아이들 ‘삶’입니다.
    인문사회·문화예술·민주시민 3대 교육 중점으로 미래 핵심역량을 키웁니다. 학생 자치·동아리 활동은 민주주의 학습의 핵심입니다.
    ‘강원도형 고교학점제’와 ‘미래형 진로직업교육’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노동인권 교육으로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키우겠습니다.
    우리 공동의 미래를 여는 학교가 되겠습니다. 혁신학교인 강원행복더하기학교로 공교육의 미래 전망을 열어가겠습니다.
    학교민주주의와 교육자치, 학교업무정상화와 교육중심 학교운영으로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혁신을 일구겠습니다. 학교폭력예방법 전면 개정과 관계중심 생활교육으로 교육공동체가 서로 존중하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학교 내진보강, 무(無)석면 학교, 미세먼지 종합대책, 학교주변 보행환경 개선, 생존 수영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이제 작은 학교는 마을 속에서 더욱 큰 꿈을 펼칠 것입니다.
    미래교육은 무엇보다 사람을 위한 교육입니다.
    2022년 국·공립유치원 취원률 50%를 목표로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여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겠습니다.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 교육비 경감,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선도하여 강원도에서 전국 최초로 ‘돈 안드는 교육’을 완성하겠습니다.
    교원 인사는 무엇보다 학생 학습권 우선의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2020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 상한을 초등학교 23명, 중고등학교 25명으로
    줄여 교육선진국 수준의 교육환경을 빠른 시간 내에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강원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 고등학교 혁신에 도전하겠습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 7년. 고교평준화와 무상급식을 완성했습니다.
    학교혁신, 한글교육책임제, 수업평가혁신, 관계중심 생활교육, 자유학년제,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변화는 누가 이끌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변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저는 이제 이 변화의 성과를 이어 받아 고등학교 혁신이라는 핵심 과제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2018년 ‘자유학기제 세대’가 고등학교에 입학합니다.
    그리고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이 내년 8월이면 발표될 예정입니다.
    2022년에는 국가적으로 ‘고교 학점제’가 도입됩니다. 국가차원에서 대입제도와 고교체제의 전면 개편이 예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먼저 준비하고 힘을 모아, 강원도 상황에 맞는 고등학교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모두를 위한 강원교육은 고등학교 혁신으로 완성됩니다.
    고등학교 혁신, 개방과 연계가 핵심입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선택권을 확대하고 교육과정을 연계하겠습니다.
    일반고는 인문사회, 수리과학, 문화예술, 체육 등 여러 진로중점 교육과정을 통해 각각의 학교와 선생님들이 특성화된 심화교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특성화고는 미래 산업의 변화 전망에 맞게 SW(소프트웨어) 코딩, 인공지능(AI), 창업과 3D, 미래농업 등 다양한 첨단 진로분야를 열어가고 지역산업 발전과 연계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일반고와 특성화고간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도입하고, 일반계고 직업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이 모든 교육과정은 열려있고, 연계됩니다.
    우리 지역의 캠퍼스형 고등학교 연합체제인 ‘강원행복고등학교’를 만들겠습니다. 행복고등학교는 교과의 벽을 넘고, 교과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내학교’의 경계를 넘어 ‘우리학교’가 됩니다. 행복고등학교 학생들은 지역의 여러 학교와 기관, 대학에서 더 다양하고 깊은 배움을 자유롭게 즐깁니다.
    그 배움은 행복고등학교 학생들의 삶과 인생, 그리고 꿈을 향합니다.
    지역교육지원청이 지역 고등학교 네트워크의 센터가 되어,
    학생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하고 교육과정의 연결자가 됩니다.
    ‘제 2의 고교평준화’를 추진하겠습니다.
    평준화지역 고등학교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강원행복고등학교는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변화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2013년 고교평준화의 역사적인 성과를 넘어 더 유연하고, 더 연계되고,
    더 과감한 고등학교 혁신이 진정한 고교 평준화의 완성입니다.
    특히 사립 고등학교의 변화를 주문합니다. 일부 학교의 폐쇄적인 학교운영, 과거방식의 교육과정운영, 권위적인 학생 생활교육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립학교의 변화를 돕고 더욱 더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자체와 함께 학생 통학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고등학교 혁신. 교육감이 직접 챙기겠습니다.
    고등학교 혁신, 제 2 고교 평준화.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교육감인 제가 직접 챙기고 끈질기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가적인 추진계획과 강원도적인 상황을 연결하여 구체적이고 작동 가능한 고등학교 혁신 방안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감 직속으로 ‘고등학교 혁신 추진단’을 만들겠습니다. 강원도 고등학교 혁신을 저의 교육인생 마지막 과제라 생각하고 책임지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강원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좋은 선생님이 좋은 교육을 만듭니다. 결국 열쇠는 선생님입니다.
    저는 지난 여름 강원도교육청의 교원정책 기본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그 후 ‘교육중심 교원정책’을 연구하고 토론하여 기본 안을 완성하였습니다.
    이제 더 좋은 배움을 위한 교원 정책을 과감히 추진하겠습니다.
    늘 성장하는 교사, 강원도를 사랑하는 교사가 많아야 합니다.
    교원학습공동체와 교원 생애주기 연수체제를 더 촘촘히 엮어내고
    영서권 ‘제 2교육연수원’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의 교육대학, 사범대와 협력하여 강원인재전형 비율을 높이고,
    강원도 교육현실에 맞는 교원역량을 키우고 임용체제를 개편하겠습니다.
    교원 인사는 학생 학습권 보장이 우선입니다.
    교원의 잦고, 과도한 전보로 인한 학생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교사 발령을 2월 1일자로 바꿔 내실 있게 새 학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정상적 교육활동 수행이 불가능한 교원은 엄격한 절차를 거쳐 교단에서
    배제하겠습니다.
    각종 승진가산점을 정비하고 교육역량 중심 승진체제를 만들겠습니다.
    학교장 승진통로를 다양화하고, 교육리더의 민주적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선생님이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교사의 진정한 교권 즉, 교육과정 편성·운영권, 수업권, 교육평가권,
    학교 운영 및 교육정책 참여권을 강화하겠습니다. 중앙정부에 교원성과급제 폐지와 담임수당, 벽지수당 현실화를 적극 제안하겠습니다.
    교원 치유센터에 변호사, 상담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교육청이 교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강원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단지 널리 퍼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사람중심 미래교육. 바로 강원교육 현장에 있습니다.
    다양한 존재를 존중하는 대안교육에,
    좋은 교육을 위한 선생님들의 구슬땀에,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교육공동체에 미래교육은 이미 와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돌봄과 방과후 학교에,
    차별 없는 행복급식과 희망을 태운 에듀버스에,
    감성과 교육이 스며있는 안전한 학교시설에 미래교육은 이미 와 있습니다.
    강원교육의 미래!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강원 교육공동체 1,000인 원탁토론에서 보여주셨던
    강원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바로 미래교육의 씨앗입니다.
    우리 가슴 속 씨앗이 피어 나무가 되고, 꽃을 피우고, 숲을 이루는 그 미래! 오늘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갑시다!
    고맙습니다.

    2017년 12월 26일
    강원도교육감 민 병 희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신년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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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교육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신년사 전문내용이다.  교육 공무원,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과 교육부 직원 여러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입니다.

    2018년 무술년 새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국민이 꿈꾸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희망과 평화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새 정부의 첫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서, 우리 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담아,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고치고 새로운 교육비전이 담긴 교육정책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교육부는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사명 하에 교육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18년부터 어린이집 누리과정을 전액 국고로 지원하고, 국․공립대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국가장학금을 확대해 소득 4분위 학생들까지 반값등록금이 지원되도록 예산을 마련하였습니다. 우리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고통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국공립유치원 40% 확보를 약속하는 유아교육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출발선에서부터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소외된 아이들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교육비전을 제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초중등교육 분야에서는 경쟁 위주의 교육을 완화하기 위해, 외고 국제고 자사고와 일반고의 동시선발을 시작하도록 제도개선을 했고, 획일적인 고교교육을 극복하고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를 발표했습니다.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대학의 자율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양적 조정 위주의 획일적인 구조개혁 평가를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으로 개선했습니다. 대학 재정지원도 일반재정지원사업과 특수목적지원 사업으로 단순화하고, 자율적 학사운영이 가능하도록 학사제도를 개선하여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시도교육청과의 소통을 위한 ‘교육자치 정책협의회’를 운영하고, 백년지대계 교육을 준비하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도 출범하였습니다. 신뢰와 협업에 기반한 교육 거버넌스를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예상치 못한 포항 지진으로 인해 2018학년도 수능을 연기하는 초유의 사태를 극복해 낸 것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 정부의 교육철학과 국민들의 공감대가 맞닿아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어려움을 참고 정부를 믿어주신 수험생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교육가족과 교육부 직원 여러분!

    급격한 변화의 시대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시장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이 고도로 첨단화되는 사회는 우리에게 이전과는 다른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벌어진 교육격차는 또다시 사회양극화를 가져오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16년 175만명이던 고등학교 학생 수가 ’22년 122만명으로 31% 이상 급감하는 등 국가의 성장 잠재력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미래의 위기를 해결하는 답은 ‘교육’에 있습니다.

    사회 변화를 선도하고 국가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기에, 사람을 잘 키워야 나라가 발전합니다.

    교육부는 이 중대한 시기에 국민 여러분과 함께 ‘모든 아이를 우리 모두가 함께 키우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책임, 미래, 소통’의 세 가지 핵심을 바르게 정립하고자 합니다.

    먼저,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습니다.

    유아에서 대학까지 국가의 교육 투자를 확대하여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겠습니다. 국공립유치원을 확대하고, 2020년 고교 무상교육 단계적 실현을 위한 추진방안을 마련하며, 청년세대의 어려운 삶에 희망이 비추도록 대학 등록금과 주거비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어려운 환경의 대학생들도 다양한 도전과 글로벌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파란사다리 사업을 최초로 시행하고, 중소기업 취업 희망 대학생에게는 학비를 지원하는 등 희망사다리 복원에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새로운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를 키우겠습니다.

    경쟁만능의 산업사회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행복하게 협력하는 교육을 만들겠습니다. 고교학점제 연구ㆍ선도학교 시행 첫해를 맞이하여 다양한 운영모델을 발굴하고,

    고교서열화를 해소하기 위한 고교체제 개편도 단계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혁신학교는 시도교육청별 혁신학교 자체 운영계획을 존중하고 행재정적 지원은 확대하되, 간섭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복잡한 대입전형은 단순하게 바꾸고, 입시는 공정하게 관리하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수능시험을 포함한 새 정부의 대입중심 교육개혁방안 또한 8월까지 준비하겠습니다.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국립대 고유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사학법인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건전사학을 육성하며, 평생직업교육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소통하는 교육부가 되겠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회부총리로서 사회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자치와 분권에 기반한 교육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교원들과 학교가 교육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교육가족과 교육부 직원 여러분!

    우리 교육은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교육은 사람 중심의 교육이어야 합니다.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는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삶을 바꿉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그리고 꿈을 실현시킬 모두에게 같이 주어질 수 있도록, 교육을 변화시켜나가는 여정에 국민 여러분의 힘을 보태어 주십시오. 저 또한 언제나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며 함께 할 것임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는 가족, 이웃과 더불어 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

    이낙연 국무총리 신년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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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청와대] 다음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신년사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2018년 무술년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잇따른 인명사고로 우울해진 세밑을 지나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생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을 잃으신 모든 분께 마음의 위로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국민 누구나 슬픔 겪지 않고 소망 이루시기 바랍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시켜 평창 이름 그대로 평화와 번창을 대한민국과 세계가 누리도록 기여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봄에 대한민국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성취입니다. 그러나 3만 달러 시대는 대한민국에 새로운 과제를 안겨줄 것입니다.

    첫째, 소득 3만 달러를 국민께서 고르게 실감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3만 달러에 머물지 않고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셋째, 3만 달러 국가에 걸맞은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생명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 모든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부는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최적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은 대한민국의 법통인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 100주년입니다. 국치와 투쟁, 해방과 도약의 위대한 100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새해에 알차게 준비하겠습니다.

    1년 전 이맘때 혹한의 광화문 광장을 메웠던 ‘이게 나라냐’는 국민 여러분의 절망적 탄식과 항의를 기억합니다. 안으로 공정하고 밖으로 당당한 ‘나라다운 나라’를 함께 만들어 가십시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서울특별시의회 양준욱 의장 신년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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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서울시] 서울특별시의회 양준욱 의장의 2018년 무술년 신년사이다.  국민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천만 시민 여러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양준욱입니다.

    어느덧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9대 의회를 마무리 하는 해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정치·경제·사회적 굴곡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회를 믿고 의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차곡차곡 쌓아올린 성과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10대 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의 자양분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더불어 시민 여러분께서 지난해의 고단함은 모두 잊으시고 새로운 꿈과 소망으로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양성과 창의성을 갖춘 사회만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구조적 변혁 속에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시민의 생활양식을 바꾸고, 새로운 직업이 미래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았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현재의 변화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오랫동안 지속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발전은 그것이 지속가능할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지며, 지속가능한 발전은 시민 모두가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창의성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만 그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분권과 자치가 실현될 때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존중됩니다.

    우리가 분권과 자치라는 국가운영의 근간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국가 주도의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정책으로는 이런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크고 작은 지역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는 유연하고 차별적인 정책을 펼침으로써 저마다의 성장을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주민들이 직접 행정과 정치에 참여하여 자신들의 요구를 정책에 담아내고, 이를 통해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변화를 일구어 나가야 합니다. 다양성과 창의성은 사회구성원 개개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가 전체가 지녀야 할 가장 큰 덕목이 되었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전국 지방의회의 맏형으로서
    진정한 분권과 자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왔습니다.

    9대 서울시의회는 지난 한 해 지방분권 시대를 향한 변화의 선두에 서있었습니다. 진정한 분권과 자치는 지방의회와 집행부의 균형에서부터 시작되고, 이를 위해서는 지방의회 역량 강화가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국 지방의회의 맏형으로서 집행부를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지방의회를 만들고자 9대 후반기 임기 시작과 함께 지방분권 TF를 출범시키고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로드맵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책지원전문인력(정책보좌관) 도입,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과 같은 오랜 숙원 과제 해결에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질풍경초(疾風勁草)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에 앞으로 주어진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합니다. 기회는 쉽게 오지 않고 한번 지나간 후에 다시 되돌리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오랫동안 지방의회가 간절히 염원했던 숙원과제들을 이번 지방분권형 개헌 작업 속에 반드시 실현해내야만 합니다. 또한 서울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사회적·경제적 지위에 상관없이 행복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에 다양성과 창의성의 가치를 담아내고, 의원 각자가 그 가치를 몸소 실천에 옮기겠습니다. 거센 바람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굳센 풀처럼 질풍경초(疾風勁草)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묵묵히 걸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격려 속에서 분권과 자치의 꿈을 이루고, 서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신년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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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국회(정당)]  어느때보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은 이제 가고, 2018년 무술년의 새해가 이제 밝았습니다.

    여야 대표들의 신년사 간추려 보도해 드립니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희망찬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추미애입니다. 2017년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촛불로 한 해를 시작했고, 국민의 힘으로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켰습니다.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영광스러운 한해였습니다.

    2018년에도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합니다. 정의와 민주주의, 인권과 평화, 민생과 복지는 포기할 수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입니다. 적폐청산과 사람중심 경제, 개혁 정책들까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곧 국민의 성공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헌신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께서 주시는 힘을 원천으로 지지율에 자만하지 않고 늘 겸허하게 국민께서 부여하신 시대적 과제를 수행해낼 것입니다. 지방분권과 양극화 해소,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신발 끈을 다시 묶겠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과 동행하겠습니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는 수많은 위기를 맞았습니다. 북핵으로 5천만 우리 국민은 김정은의 핵 인질이 되었고

    서민 경제는 도탄에 빠졌습니다. 한미 FTA 재협상,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세계적 추세와 역행하는

    법인세 인상 등 경제 전망도 한층 더 어두워졌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정부는 정치적 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대북 구걸과 굴종 외교로 국격을 훼손하고 정치 보복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IMF보다 더 큰 위기에 직면하고 말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국익의 편입니다.

    올 한 해 이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희망을 안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을 통합하고 국격을 지키겠습니다.

    이제 우리 자유한국당은 잘못된 과거와 완전히 단절하고 신보수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변화의 과정에서 크고 작은 잡음도 있었겠지만 이제 더 단단하게 뭉치고 결속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여러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한 우리가 함께 가는 일에 중단은 없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희망찬 소식 많이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애정을 갖고 저희들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국민의당 당대표 안철수입니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꼭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2017년은 국민께서 선택해주신 다당제의 효과를 면면이 보여준 한 해였습니다.

    국민의당은 다당제의 선도정당으로서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당표 추경’을 만들어 추경안을 통과시켰고, 올해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서도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국민의당표 예산’을 만들어 냈습니다. 국정감사를 통해서는 국정운영의 잘못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정기국회의 개혁입법을 촉구했습니다.

    여야가 극한대립으로 치달았던 과거 양당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화와 토론을 통한 합의의 정치의 물꼬를 튼 것입니다. 그것은 국민의당의 힘이자, 역할이었습니다.

    이처럼 다당제는 양극단의 정치세력이 아닌, 오직 국민을 위해 기능한다는 것을 증명시켰습니다.

    이제 2018년은 다당제의 제도적 정착을 위한 원년이어야 합니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게 됩니다.

    국민의당은 국민과 함께 하는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개헌을 통해 국가최고규범을 재정립하고, 국민권력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선거제도 개혁으로 민심 그대로를 반영하는 대의기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이 정치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길입니다.

    국민의당은 지금껏 그래왔듯, 기득권과 싸우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양당제가 고착시켜 온 기득권 정치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또한, 지금은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국민 불안만 키우는 ‘우왕좌왕’ 외교안보가 계속된다면, 국가는 돌이킬 수 없는 위기에 빠뜨릴 것입니다.
    안보는 ‘다시’도 ‘만약’도 없습니다.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동북아 정세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여야가 초당적으로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여명 직전의 밤이 가장 어둡듯, 우리가 힘과 지혜를 모아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면, 반드시 아침은 밝아 올 것입니다.

    국민의당은 개혁정당으로서 그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더 크게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분골쇄신’의 자세로 국민의당을 새롭게 바꾸고,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습니다. ‘전심전력’의 자세로 정치 개혁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롭게 쓰겠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역사의 소용돌이를 헤쳐왔습니다. 북의 핵미사일 도발로 안보는 최대의 위기에 처했고, 경제와 민생은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될 상황입니다. 양극화와 불평등, 저출산 문제는 조금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화재와 산업현장의 사고로 우리는 소중한 이웃들을 떠나보내야 했고, 포항지진의 공포는 안전과 생명의 새로운 숙제를 던졌습니다.

    이 모든 도전들을 이겨내는 것이 바로 정치 본연의 역할입니다. 저와 바른정당은 정치를 하는 이유를 늘 생각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겠습니다.

    안보와 경제를 강하게 지키는 유능한 정당이 되겠습니다.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건설하는 개혁보수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습니다.

    낡고 부패한 기득권보수, 반성도 책임도 비전도 없는 수구보수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깨끗하고 따뜻하고 정의로운 개혁보수의 새 지평을 열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실현해드리는 바른정당이 되겠습니다.

    어렵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시는 분들께 힘이 되어 드리는 바른정당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정의당 대표 이정미입니다.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깃들기 바랍니다.

    특히 구직난에 한 숨 짓는 청년들,
    불안정한 고용과 처우로 눈물짓는 노동자들,

    일터와 가정에서 슈퍼우먼을 강요받아 힘겨운 여성들,
    잘못된 편견으로 차별받는 성소수자들,
    그리고 농민들과 장애인, 중소상공인들,
    모두가 활짝 웃는 새해가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한해는 위대한 주권자의 해였습니다. 국민들께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직접 기반을 닦아주셨습니다. 이제는 우리사회 개혁을 더 과감히 추진하여 촛불혁명에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국민들께서 과감히 불을 댕겨 주신 촛불이 각 가정, 일터, 학교, 군대 등 삶의 현장 곳곳으로 퍼져나가 대한민국 전체를 밝힐 수 있도록 정의당은 더욱 성실한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더 큰 변화, 더욱 과감한 변화, 더 근본적인 변화를 원한다면 정의당을 적극적으로 써주십시오. 이합집산을 반복하는 구태정치, 낡은 정치를 일소하고 정의당은 빠르고 선명한 개혁을 견인해내어, 대한민국이 미래로 성큼성큼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속보] 오늘 서울 종로 보신각, 새해 타종행사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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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대표 11명 등과 제야의 종 33회 타종행사가 서울종로 보신각에서 이뤄졌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수완뉴스 속보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