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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도영씨와 김민호군 (사진=평창군청 제공)함도영씨와 김민호군 (사진=평창군청 제공)
[수완뉴스=평창군] 김동주 기자, 올림픽 개최지역인 평창에 가면, 빨간 색 외투를 입고 방문객을 안내하는 강원도 자원봉사자를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배경의 봉사자들이 분야별로 모인데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근무 여건 상, 사건도 이야기도 많다.
횡계터미널 관광안내부스에서 지역안내를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함도영(평창군 평창읍)씨는 지난 2월 8일 밤, 통역 자원봉사자인 대학생 김민호 군이 난처해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속초의 자원봉사자 숙소로 가는 셔틀버스가 아닌 평창 거주자 퇴근용 셔틀버스에 오른 것. 그 사이 속초로 향하는 마지막 버스는 이미 출발을 했고, 친인척이나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횡계에서 오도가도 못한 상태로 있었던 것이다.
함씨는 일단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손님이 갈거 같으니, 따뜻하게 방을 데워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김군에게 본인을 소개하며 지금은 다른 방도가 없으니 자신의 집에서 묵자고 제안했고, 당황해하는 김군에게 같은 또래의 아들 얘기를 하며 안심을 시켰다.
집에는 도착했지만, 어색함에 어쩔 줄 몰라하는 김군을 보며, 함씨의 남편 윤학병씨가 살짝 일어났다. 잠시 후 돌아온 그의 손에는 그 나이 또래 남학생들이 좋아할 군것질 거리가 편의점 봉투 하나 가득 들어 있었다.
그제서야 마음을 연 김군이 자원봉사로 지원하게 된 계기를 얘기하며 입을 열었고, 함도영씨와 남편은 살아온 얘기를 나누며, 나이 차를 넘은 친구가 되었다. 이후 이들은 자원봉사 뿐 아니라 인생의 든든한 멘토와 멘티가 되어 올림픽의 개최도시 한복판에서 함께 뛰고 있다.
진부역에서 통역 자원봉사 중인 박환(평창군 진부면)씨는 ‘자장면 형님’으로 통한다. 지난 1월말 목적지를 착각하고 평창역에 하차한 싱가포르인 여행객들이 다음 열차 시간까지 식사도 못하고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마음이 쓰인 박씨가 자장면을 포장해 대접한 것.
싱가포르 가족들은 처음 먹어 본 한국의 짜장면이 정말 맛있다며 양념까지 서로 나눠가며 싹싹 긁어 먹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의 평창동계패럴림픽 담당인 미즈노 쇼 기자 역시 같은 경우로, 이번에는 박씨가 장평서 택시 운전을 하는 친구에게 부탁해, 자장면을 부탁했고, 일본인 기자 역시 처음 먹어 본 한국의 자장면 맛에 반해버렸다.
미즈노 기자와 박씨는 ‘카톡 친구’가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박씨의 호칭은 ‘자장면 형님’이 되었다.
박환씨와 일본인 기자 (사진=평창군청 제공)자원봉사자 박환 (사진=평차군청]성호영씨 (사진=평창군청)
이번엔 둔내역에서 내려야 할 베트남 여행객이 진부역에 하차했다. 박씨가 자원봉사 부스에서 컵라면을 꺼내들었고, 베트남 여행객은 한국의 라면 맛에 연신 엄지를 치켜들었다. 라면형님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가족이 모두 자원봉사로 나선 집도 있다. 평창군자원봉사센터장 정욱화(평창군 평창읍)씨는 칼바람을 맞아가며 평창군 전역을 돌며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아들은 조직위원회에서 자원봉사자로 근무 중이고, 아내 오춘희씨는 평창역에서, 며느리는 평창터미널에서 강원도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다.
심지어 아들이 근무하는 회사인 평창읍 정화건설 전영호 대표에게도 자원봉사를 적극 권해, 회사 대표도 올림픽 개폐회식장 부근에서 지역안내로 열심히 봉사 중이다.
평창관내 중·고등학생들도 대거 자원봉사자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65명의 학생들이 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통역 봉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곧 고3이 되는 학생들도 상당 수 참여해 손을 보태고 있다.
진부고 2학년 이형인 학생은 “고3을 앞두고 있지만, 우리 동네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개념치 않는다.”며 오히려 그간 학교에서 공부한 영어를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자원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대관령까지 매일 출퇴근하는 중학생도 있다. 서울외국인학교 3학년인 최윤서 양은 교과서를 들고 다니며 하교 후 매일 대관령에 내려오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에는 나이도 상관없다. 2004년생으로 대관령면에서 영어 통역 봉사 중인 중학생 홍승우 군은 나이는 어리지만 실력과 봉사정신은 뒤지지 않는 강원도 자원봉사단의 최연소자이다.
1936년생으로 최고령 자원봉사자인 최명철(평창군 봉평면)씨는 지역에서 오래 살았던 경험으로 지역 안내를 척척 해내고 있고, 횡계터미널에서 통역 봉사로 활동하고 있는 1946년생 성호영(평창군 평창읍)씨는 일본에서 20년 직장생활을 했던 경험과 선박회사에서 유럽과 중남미를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외국인에게 적극 다가가는 봉사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힘을 다하고 있다”며, “매일이 그저 보람되고 행복할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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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와 삼겹살의 절묘한 조화, 평창 대관령 향토음식 오삼불고기
대관령 여행 시 꼭 맛봐야할 필수 메뉴
[수완뉴스=평창군] 김동주 기자, 평창군 대관령면에는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진 ‘오삼불고기’라는 메뉴가 있다. 오삼불고기는 내륙과 바다를 연결해 주는 관문인 대관령 지역의 어느 식당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동해안의 특산물인 오징어와 내륙에서 보편적으로 즐기던 육류인 돼지고기 삼겹살을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 갖종 야채와 버섯 등을 넣어 불판에서 볶아낸 요리로 지역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메뉴라 할 수 있다.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를 내며 구워지는 오삼불고기는 기름기가 전혀 없는 오징어에 삼겹살이 들어가 오징어의 감칠맛과 삼겹살 기름의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오묘한 맛을 만들어 낸다. 오징어의 감칠맛이 스며든 삼겹살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추장 양념에 삼겹살의 기름이 배인 쫄깃한 오징어는 양파, 마늘, 버섯, 깻잎 및 첨가한 양념의 매콤달콤한 맛과 어우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다. 저녁자리에서 오삼불고기를 먹는 다면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아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동계올림픽 설상경기가 열리는 평창으로 간다면 올림픽경기도 즐기고, 지역축제〔평창송어축제(2.25.폐막), 대관령눈꽃축제(2.22.폐막)〕와 주변 관광지도 둘러 본 후 이 고장에서 유래한 음식인 ‘오삼불고기’도 한번 맛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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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기관람은 물론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볼거리 풍성
KTX 경강선 개통으로 가까워진 평창(서울에서 1시간 소요)
고속도로 IC 진출입시 통행료 면제
[수완뉴스=평창군] 김동주 기자, 설 연휴기간을 포함한 봄방학, 가족 또는 나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강원도 평창여행이 딱이다.
평창은 지금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어, 세계 언론의 중심에 서 있으며, 세계인의 이목을 한눈에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처, 올림픽 입장권을 구매하지 못했어도, 표가 남아있기 때문에 적게는 2만원부터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며, 응원 서포터즈들이 펼치는 다양한 응원과 함께 하얀 눈위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가깝게 즐길 수 있다.
경기장 구경만이 아니라도, 2천원이면 올림픽 개폐회식장과 메달플라자, 전통문화관, 문화ICT관이 있는 평창 올림픽 플라자를 둘러볼 수 있다.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서는 개폐회식 당일을 제외한 매일 메달리스트들의 메달 수여식을 볼 수 있으며, 전통문화관에서는 전통문화 체험도 가능하며, 특히 문화ICT관에서는 세계 최초로 5G, IOT, UHD, AI, VR 등 다섯 가지의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다.
또한, 평창 올림픽 플라자 내 라이브사이트와 진부송어축제장내 라이브사이트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고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동계올림픽 경기를 실시간으로 응원이 가능하며, 수퍼스토어 및 2018 평창 공식 상품점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기념품 구매도 가능하다.
평창으로 가는 방법은 지난해 말 개통한 경강선 KTX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평창까지 1시간에 도착 가능하며, 평창역(휘닉스경기장)과 진부(오대산)역(올림픽플라자, 스키점프센터, 슬라이딩센터, 바이애슬론센터, 크로스컨트리센터)에는 올림픽 대회 기간 경기장 이동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승용차를 이용하여 고속도로를 사용할 경우에는 한국도로공사가 2월 25일까지 올림픽 기간동안 올림픽 개최도시 IC(면온, 평창, 진부, 속사, 대관령, 강릉, 북강릉, 남강릉)를 진출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즉, 전국 영업소에서 개최도시로 오는 경우는 물론 반대로 요금소에서 나가 전국으로 나가는 경우에도 면제되므로, 지금이 평창을 여행하기에 가장 적기라 할 수 있다.
당일치기 여행도 좋지만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대관령, 진부 등)의 확 바뀐 야경을 빼 놓을 수 없으므로 평생에 한번뿐일 아름다운 성화와 개폐회식장이 보이는 추억의 밤 사진을 위해 숙박해야 한다면, 객실 여유가 많은 인근 대화, 봉평, 용평, 진부 등의 펜션과 민박을 이용하면 된다.
대부분 올림픽 준비로 새단장을 맞춰 깨끗하고 경기장에서 가까우며, 성수기 요금의 절반(8만원-15만원)이라 부담도 없다.
더불어, 전국 최고품질의 평창대관령한우, 국내최초 양식에 성공한 평창송어, 효석문화제로 유명한 메밀막국수, 황태 등 평창만의 특별식과 평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올림픽 특선메뉴는 입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동계올림픽과 평창을 여행하기에는 지금이 가장 적기”라며, “연휴기간, 여행경비도 아끼고 평생에 한번 밖에 볼 수 없을 평창의 열기를 세계인과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평창지부(지부장 김길선)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진부문화센터 2층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 평창송어축제 전국사진촬영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5명의 심사위원 심사결과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장려상 5점, 입선 203점 등 총 219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성록 심사위원장은 “작품 출품수가 보통 600점인데 반해 거의 두 배나 많은 1천여 점이 접수된 데다 수준들이 높아 작품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금상은 송어축제의 핵심인 ‘잡는 즐거움’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송어축제 사진촬영대회는 평창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추운겨울을 배경으로 열리는 제11회 평창송어축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월 5일부터 진행해 1월 20일까지 총 274명이 1,095점이 접수되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출품작 한 장 한 장이 평창송어축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올림픽 기간에 우리 군을 방문하는 세계인들에게도 대한민국 축제1번지 평창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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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뉴스=강원미디어센터] 김동주 기자, 오늘 14일 오전 11시에는 강릉 씨마크 호텔 아산트리움 2층 강원미디어센터에서 윈터 댄싱카니발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내빈으로 윈터 댄싱카니발 이재원 총감독, 문화올림픽 김태욱 총감독, 문화올림픽 황운기 제작감독, 문화올림픽 백형민 연출감독과 국내 댄싱팀 강산제이팀과 러시아 댄싱팀 고렌카 팀이 참여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지난 10일, 2018 윈터 댄싱 카니발이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막했다. 댄싱 카니발은 본래 9월에 열리는 행사이지만,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2월에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