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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교육 선진국으로 나아가려면 입시 공정성 문제 해결이 시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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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동주 기자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9월은 대학 수시 접수기간으로 한국 고3 학생들이 가장 분주하게 움직여야 할 시기이면서 긴 인생에서 해야 할 많은 선택의 기로 중에 중요한 순간에 놓여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대학 진학은 고교 시절과는 차원이 다른 심화 학습을 통한 다양한 기회의 창출이거나 다른 한편으로 중학교에서 고교를 진학하는 과정처럼 학창시절의 연장선상일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이들에게 대학 진학의 의미는 각기 다르게 느껴질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의 수시 지원 제도는 미국 대학의 입학사정관 제도에서 착안된 제도로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기존 정시라는 제도보다 다양한 기회 균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0대 시절 동안 학생들이 살아온 인생을 자기소개서라는 틀에서 공정하게 선발한다는 것이 본래 취지인 수시 전형은 도입 초기에는 많은 언론과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을 샀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수시 전형 제도는, 한국 교육에서 고질적으로 변질되어 갔다. 특히 재력 있는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가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박근혜-최순실게이트의 공범 최서원(최순실에서 개명)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논란과 최근 붉어진 조국 前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논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해당 사건들은 언론과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타며 국내 많은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분노와 회의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특히 수시 전형의 평가항목에서 자기소개서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학생과 학부모는 다른 지원자보다 자신의 자소서가 돋보이게 하기 위해 각종 스펙을 쌓거나 공모전, 경시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이러한 활동에 열심이다. 또한 일부 학부모들은 자기소개서 작성에서 핵심인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위해 수백~ 수천만 원 이상의 고액 입시 컨설팅을 받기도 한다. 이 때문에 입시 공정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현실은 어쩌면 60년대~70년대 우리나라가 못 먹고 못 살던 시절 좀처럼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세대의 분풀이로 해석된다. 이런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드라마인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2018년 11월 23일부터 2019년 2월 1일까지 방영)에서 현 부모 세대가 가지지 못했던 욕망을 자식으로부터 해소하고자 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위와 같은 폐단으로 인해 지난달 2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결정했다. 이번 기본사항 개편의 주요 요지는 전년도 기본계획의 일관성을 유지하되, 대입제도 공정성에 따른 자기소개서 폐지를 반영하여 학생부종합전형 전형자료에서 자기소개서는 삭제되었으며, 학생부위주 전형 중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하여 평가하는 전형은 학교생활과 관련한 전형자료(학교생활기록부, 면접 등)를 반영하지만, 각종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등 교외 수상 실적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도록 하였다. 또한 농어촌학생의 자격요건도 보완되었는데, 재학기간과 거주기간은 연속된 연수만을 인정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학생과 부모의 거주는 각각의 주민등록상 거주기록이 일치해야 한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법과 제도는 허점이 많고 악용될 가능성이 많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모든 인간들이 당신과 같이 정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선이 있으면 반드시 악이 뒤 따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법을 어기거나 제도를 악용하는 이들은 응분의 대가를 모두 치렀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2016년 12월 이화여대는 정유라씨의 입학을 취소함과 동시에 정유라씨에게 특혜를 준 교무처장 등을 중징계하였으며, 지난달 24일 부산대는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취득한 의사 면허도 취소될 가능성이 열렸다. 또 조국 前 법무부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前 교수는 딸 조민의 논문 의혹으로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고 동양대에서도 면직 처리됐다.

    그렇지만 정유라씨나 조민씨 입시 논란 사태로 입시 공정성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교육부와 유관기관들은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개선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대학 입시의 당사자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국회의 관련 입법화 추진도 필요하다.

    이처럼 자신의 능력이 아닌 부모의 재력이라던가 꼼수, 비리로 남의 기회를 빼앗고 욕심을 부리는 건 나중에 반드시 화를 불러오게 되어 있다.

    선진국 반열에 들어간 한국 사회가 보다 공정하게, 한국 교육이 바른 길로 인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김동주 기자

    청년마케터, 팬덤 운영전략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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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우 저자(좌)와 스노우볼팬더밍서클(우) (사진=청년마케터 제공)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직장인 커뮤니티 청년마케터(헤드디렉터 박윤찬)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열한 번째 ‘청년마케터 월간모임’ 전략 세미나를 지난 28일 개최하였다.

    이날 청년마케터 월간모임 세미나에서 강단에 오른 박찬우 연사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브랜딩 팬덤 만들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14년 간 한국지엠, 소니코리아, 삼성화재 등에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컨설팅한 경험을 나누었다.

    박찬우 연사는 ”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 아미(ARMY)처럼 탄탄한 팬덤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작은 규모의 서포터즈와 엠베서더를 운영하더라도 누구를 대상으로 할지, 어떻게 이름을 어떻게 지을지, 그리고 어떠한 동선을 그려나갈지를 철저히 고민해야한다. 진정성은 고민의 깊이만큼 드러나기 마련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연사는 “분명한 목적없이 대중의 팬덤만을 구축하려는 태도는 경계해야 한다. 협업의 파트너로서 공통적인 가치를 지향하는 브랜드 팬덤을 구축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이것이 ’스노우볼 팬더밍 서클‘의 핵심이다“라고 조언했다.

    스노우볼 팬더밍 서클은 박찬우 연사가 직접 고안한 비즈니스 전략 모델로, 박 연사의 저서 ’스노우볼 팬더밍‘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브랜드 팬덤을 구축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이 준비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가장 먼저 긍정적인 경험을 연결하는 저변을 만들어낸 후 브랜드의 지지자를 발굴한다. 이어서 지지자를 팬으로 육성하고, 그에 합당한 승급과 보상을 부여해야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박윤찬 청년마케터 헤드디렉터와 양성욱 오픈콘텐츠 CMO는 마케터의 시각으로 업계의 주요 소식을 정리하는 ‘마케팅 트렌드 큐레이션‘을 발표하였다.

    양성욱 오픈콘텐츠 CMO는 “중장년 시장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며 “4050 여성 패션 커머스 또한, 기존 퀸잇은 물론 기존 강자들인 무신사와 지그재그도 새로운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경제력 있는 중장년은 모든 분야에서 노리고 있는 시장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양성욱 연사와 박윤찬 연사는 “이 때문에 시니어 인력의 중요성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Z세대에 대한 마케터들의 관심 못지않게 이젠 중장년 시니어 세대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늘어날 것이다. 이제는 ’90년대생이 온다’란 말이 ’70년대생이 돌아온다’란 말로 바뀌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연사진으로 참여한 양성욱 오픈콘텐츠 CMO(좌)와 박윤찬 청년마케터 헤드디렉터(우) (사진=청년마케터 제공)

    한편, 올해 하반기 청년마케터 월간모임은 △피큐레잇 △AB180 △이프두 △핵클 △로스터리 카페 충무공 △벤처스퀘어 △UXdot △호스트랩 △스타트업테드님 등이 사회초년생 마케터를 지원하기 위해 자사 서비스와 제품을 후원한다.

    행사를 후원한 ㈜피큐레잇의 이현경 마케팅 팀장은 “피큐레잇 서비스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선보여지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협업과 공유기능이 더해진 생산성 툴 ’피큐레잇‘의 1년 무료구독권을 청년마케터 월간모임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사회초년생들의 내일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주 기자

    2021 강원도 청소년 참여기구 담당자 간담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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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상황으로 ‘청소년참여기구 담당자 간담회’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 (사진=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제공)
    코로나19 상황으로 ‘청소년참여기구 담당자 간담회’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 (사진=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제공)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강석연)는 청소년 참여기구(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차여위원회) 담당자를 대상으로 27일 강원도 청소년 참여기구 담당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운영 20여개 기관,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10개 기관 및 지자체가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19 공동대응 청소년 참여기구 운영방안을 위하여 관련 사업 현황을 안내하며 지역별 청소년 참여기구의 운영현황 공유 및 지속적 협력을 위한 TF(태스크포스)팀 구성안내로 운영되었다.

    한편 강석연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참여기구 담당자들이 강원도 청소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협의체로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주 기자

    청소년/청년 언론 수완뉴스, 미래인재네트워크 구축해 청소년/청년 활동가와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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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디지털뉴스팀] 수완뉴스(대표 김동주)가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인적 데이터베이스 “미래인재DB”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인재DB는 만 18세 ~ 만 34세 이하 청소년/청년 중 기업(스타트업 또는 중소기업 등), 정치/정당, 언론/방송, 시민사회,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는 청소년/청년 인재 데이터베이스이다.

    미래인재DB에 등록되면 청년 직무 강연, 마케팅지원, 데모데이 등 행사 참가할인 등 혜택이 있으며 미래인재DB에 등록된 활동가, 기업인 등과 네트워킹 모임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등록신청은 온라인으로 상시 접수받고 있으며, 인적사항 심사 후 홈페이지에 프로필이 공개된다.

    서비스 오픈일은 2021년 12월로 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다.

    디지털뉴스팀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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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 심의와 의결을 거쳐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25일 확정, 발표하였다.

    이번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은 자문단을 운영하여 대학입학기본사항 시안을 마련하고, 지역별 입학관리자협의회 간담회, 대학 및 교육청 대상 설문조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 시안을 마련하였으며,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대입전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고 전년도 전형 수립 방향과의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였다.

    특히 위원회는 대입제도의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른 자기소개서 폐지를 반영하여 학생부종합전형 전형자료에서 자기소개서를 삭제하고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자격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학생과 부모의 거주가 각각의 주민등록상 거주기록과 일치해야 하는 등의 문구를 보완하였다. 그리고 학생부위주 전형 중 입학사정관이 참여하여 평가하는 전형에서 학교생활과 관련된 전형자료(학교생활기록부, 면접 등)을 반영하되, 각종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등 교외 수상 실적은 평가에서 반영하지 않도록 규정하였다.

    또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맞춰, 지방대학 의·약학간호계열 ‘지역인재 선발 의무화’ 및 202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변경된 지원자격을 안내하였다.

    아울러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일정은 대학의 안정적인 평가와 충원을 위하여 전형기간 확보 및 미등록 충원, 추가모집 합격통보 마감기한을 고려하여 설정하였다.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 및 대입정보포털 사이트(www.adiga.kr)에게재하며, 향후 책자 배포 및 권역별 대학 설명회 등을 통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2024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는 2023년 9월 11일부터 15일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실시하며 전형기간은 2023년 9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이다. 그리고 정시모집은 2024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이며 전형기간은 2024년 1월 9일부터 2월 1일까지이다.

    김동주 기자

    [속보] 원주공항 원주↔제주 노선, 일 1회 한시적 감편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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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내용과 무관한 제주공항 버스전용 주차장(사진=픽사베이)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원주시는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제주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원주공항의 원주↔제주 왕복노선을 하루 2회에서 1회로 단축 운영한다.

    오전 편을 제외하고 제주 15시 50분 출발 및 원주 17시 50분 출발 등 오후 편만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단축 운영에 관련하여 ㈜진에어에 따르면 오늘(24일)부터 9월 5일까지이며, 제주지역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편 2020년 10월 8일 신규 취항한 ㈜진에어의 원주-제주 왕복 노선 탑승률은 7월 기준 약 53.8%로 그동안 총 69.472명이 이용했다.

    김동주 기자

    제3회 강릉 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2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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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1, GIFF 2021 | 이사장 김동호, 예술감독 김홍준)가 공식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의 메인 포스터는 한복을 입은 여인이 세계 최초의 카메라이자 인화기 그리고 영사기인 시네마토그래프(cinematograph)를 이용해 해가 떠오르는 강릉의 반짝이는 바다 풍경을 관객을 향해 영사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시네마토그래프를 다루고 있는 여인은 허난설헌, 신사임당 등 강릉이 배출한 여성 예술인들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끈다. 시선을 아래로 향하면 필름 리와인더, 렌즈, 렌즈 보관함, 필름 통 등 시네마토그래프의 다양한 부품들을 분주히 옮기고 있는 영화요정들의 모습이 동화처럼 펼쳐진다.

    빼꼼히 머리를 내밀고 있는 고양이는 당장이라도 요정들에게 달려들어 장난을 칠 것 같은 개구진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한 서브 포스터에서는 귀여운 영화요정들과 고양이의 모습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위와 관련해 강릉국제영화제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시네마토그래프를 이용한 영화 상영이 ‘최초의 영화 상영’이라 명명될 수 있었던 이유는 더 앞서 발명된 에디슨의 키네토스코프와는 달리 대중이 함께 영화를 보는 공동체적 영화 관람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영화는 이렇게 태초부터 함께 하는 공동체의 경험으로부터 출발했다. 올해 강릉국제영화제는 영화 태동기부터 시작된 영화 공동 관람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축제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씨는, “올해 포스터에서 또 하나 눈여겨볼 요소는 전면에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한 연대의 의미를 표현하는 세 손가락 경례를 하는 요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규현 프로그래머는, 강릉국제영화제는 국내 국제영화제들과 함께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포스터 원화는 동화적인 소재를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신선미 동양화 작가의 작품이다. 탁월한 기법으로 전통 채색화의 대중화를 이끌고 한국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선미 작가는 “강릉의 바다와 떠오르는 해, 그리고 영화. 이날의 축제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라며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포스터 제작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식 포스터 공개와 함께 본격적으로 행사 준비에 돌입한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는 10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열흘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자원활동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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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자 모집 포스터(사진=강릉국제영화제 제공)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다채로운 상영작과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이벤트로 다음달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만날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가 오는 9월 5일까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번 영화제 자원봉사자는 영화제에 관심 많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난 제2회 영화제 자원봉사자는 서류 심사에서 면제 받을 수 있다.

    활동 분야는 기획, 초청, 프로그램, 행사운영, 홍보, 회계 등 총 6개 팀 16개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팀별 사전교육 및 발대식에 참여하게 되고 영화제 배지·활동복·소정의 활동비 제공, 1365 자원봉사 활동 내역 확인서 및 참여증서 발급, 페스티벌 카탈로그 이름 기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1차 이상 백신을 접종한 사람만 자원봉사를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주최 사무국 측은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비대면 면접 방식 등 방역 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안전한 행사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주 기자

    [칼럼] 청소년, 청년 활동에서 활동이 아니라 사람이 우선이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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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정우 칼럼니스트

     [수완뉴스=박정우 칼럼니스트] 민주주의 사회는 51:49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다수결의 원칙이 강하게 적용되는 사회다. 그러다 보니, 항상 다수의 승자와 소수의 패자가 생길 수밖에 없는 지배구조를 띠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수에 대한 배려는 승자의 배려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것은 향후 자기가 소수가 됐을 경우를 대비한 보호책이 아닌가 싶다. 마찬가지로 지금 내가 사회의 기득권이라고 해도 한순간 사회적 소수자가 될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의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이맘때쯤 청소년, 청년 활동하는 분들에게 활동할 때의 주의할 점과 스펙주의에 매몰되지 말고, 자신만의 소신이 있는 활동을 밀고 나가라는 조언을 담은 칼럼을 쓴 적이 있다. 실제로 오늘은 내가 어떠한 다수였더라도, 내일은 소수로 전락할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렇기에 그 연장선 상에서 청소년, 청년 활동하는 분들에게 간단한 조언을 하고 싶다. 그것은 바로 “어떠한 활동이던 활동이 아니라 사람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6월 청와대는 신임 청년 비서관을 발표한다. 신임 비서관은 여당 최고위원 출신 박성민 비서관이다. 박 비서관의 발탁은 여러모로 사회적 파장을 낳았으며, 무엇보다 박성민 비서관이 1급 공무원 대우를 받는 청와대 비서관에 임명되는 것이 과연 공정한가?에 대한 박 비서관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의문이 많다. 그건 필자도 마찬가지다.

    박성민 비서관의 활동적인 내용만 보면 여당 청년 대변인, 최연소 최고위원 등 정당 입당한 지 3년 만에 정당에서 맡을 수 있는 요직은 다 맡았다고 한다. 그러나 좀 더 박성민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고민해보면 대중적 인지도도 부족하고, 명확한 업적도 없고, 무엇보다 이 사람이 청년을 대표할 수 있을 정도의 사람인지에 대해서 대중들 사이에서 명확하게 증명되지 못한 상황에서 청와대는 임명했다. 사실상 사람보다 활동을 고려한 아쉬운 임명이다.

    또한 최근 여당 성향에 청소년 활동가 A라고 하는 사람이 여당 특정 대선 후보의 조직특보라고 명함을 SNS상에 올렸다가 선거법 위반 여부가 논란이 됐다. 실제로 A는 아직 선거권을 갖지 못한 나이에, 아직 민주당에 당적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에 대해 나이 차이가 얼마 안나는 여당 청소년지지 모임 대표로 활동했던 B가 이에 대해서 선거법을 위반하면서 청소년 활동을 하면 안된다고 A에 대한 글을 SNS상에 올려서 논란이 됐다.

    필자가 이 사례를 이번 달 칼럼에서 언급한 이유는 이 사건이 비단 여당 지지하는 청소년 활동을 하는 두 사람의 갈등이라고 하기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연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A는 여당 특정 대선후보의 조직특보 명함을 SNS상에 올리는 것이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얻어냈다. 그렇기에 내가 안타깝게 느끼는 부분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청소년 활동을 한다는 분들이 서로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이 감정적 소모를 하면서 서로 상대방의 활동을 비판한다는 것이다.

    특히 B는 청소년 시기부터 여당을 지지하는 청소년들의 조직을 만들어 대표를 만들 정도로 청소년의 정당 참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데…나와 정치적 성향이 다른 사람에게 명확한 사실 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불법적인 활동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럼 본인이 청소년 시기 여당 지지 활동한 것은 선거법상 명확한 합법인건가? 묻지 않을 수 없다.

    몇몇 청소년은 특정 정당 지지를 위한 활동을 한다면서 선거 유세장에 정치인 따라가서 사진 찍고, 괜히 높은 직책 맡았다고 명함 파서 남에게 돌리는 등 온갖 안 좋은 활동은 골라하면서, 다른 청소년에게는 선거법 위반한다고 비판하는 걸 보면 이는 비단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 중에 정당 지지활동하는 사람 중에 일부는 이렇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또한 활동이 사람보다 우선하는 것은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사회는 청소년, 청년 활동에서 활동을 하는 사람보다 그 활동을 더 중요시하는 꽉 막힌 구조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박 비서관이 임명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스펙을 잘 쌓는 사람보다, 자기만의 분야를 정하고 그거에 맞춰서 오랫동안 묵묵히 활동해온 사람이 더 잘되는 사회가 되도록 사회구조를 바꿔야한다.

    박정우 칼럼니스트(법제처 국민법제관, 사회문화법제 분야).

    [인사] 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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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강릉시는 20일, 서울 GS타워에서, 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에, 허용수 조직위원장(GS에너지 대표이사), 박신화 예술위원장(이화여대 음대학장), 진재수 운영추진단장(문화체육관광부 출신)을 임용했다.

    오늘 행사와 관련하여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위촉장 등 수여식을 비대면으로 우선 시행하였으나, 지난 8월 4일 2022강릉세계합창대회가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대회추진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동주 기자

    고용노동부, 중대재해법 시행령 제정안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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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고용노동부는 정부세종청사 11동에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18일부터 19일 양일간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앞선 정부는, 지난 1월 26일 공포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국무조정실, 법무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으로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하여 7월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입법예고(법무부) 진행중이다.

    이번 토론회는 특히 노사의 핵심 이슈인 중대산업재해에 대한 경영책임자등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에 관한 조치 의무와 직업성 질병의 범위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먼저 18일에는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갖추어야 하는 ‘경영책임자등의 의무’에 대해 논의한다.

    부산대학교 권혁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령 체계와 시행령’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진행했으며,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란 “경영책임자로서 안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과 이행 조치가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19일에는 중대산업재해의 정의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직업성 질병의 범위’를 중심으로 중대산업재해 관련 시행령 규율사항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시행령 제정안은 기업의 경영에서 안전의 우선순위를 높이는 것이 1차적 목표“라고 강조하면서 “노사 모두가 익숙하지 않고 불편함이 있더라도 안전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이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는 입법 목적에 모두 공감하는 만큼 이번 토론회가 일부 쟁점에 대한 노사 등 이해관계자의 이견을 좁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김동주 기자

    제1회 강원 인플루언서 어워즈 “챌린지데이(Challenge Day)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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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강원도는 18일 오후 16시 제1회 강원 인플루언서 어워즈를 강원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열었다.

    이번 어워즈는 앞선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26일간, 챌린지 부문 참가자를 모집하고 48명의 1차 합격자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챌린지데이에서는 입선 메달을 받고, 본식에 출품할 작품을 제작 주제인 키워드를 뽑았다.

    1차 합격자는 대표 운영계정 팔로우수가 1천명 이상인 자로서, 러시아 및 우즈벡 출신 방송인 “일리야”와 “딜도라”, 前 걸그룹(구구단) 멤버 “소이”, “미미”, 할담비로 유명한 “지병수” 님 등이 1차 심사를 통과하여 본선에 출전한다.

    이날 심사위원장에는 강원도 제1호 인플루언서인 산적TV의 밥굽남이 맡았으며, 예원예술대 교수 김바다, 영화감독 이상훈, 알쓸신잡 방송작가 최유림, 여행 사진작가 정용권 등이 심사를 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밥굽남은 금번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인플루언서와 본인이 운영하는 산적TV 계정에서 공동 출연 및 콘텐츠 제작을 제안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챌린지데이에서 추첨으로 배정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플루언서별로 콘텐츠를 제작, 9월중 참가자 본인의 계정으로 출품하게 되며, 시상식(어워즈 본식)은 9월 29일에 강원Live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강원도 명예홍보대사 및 GTI 박람회 홍보모델로 위촉할 예정이다.

    또한 인플루언서로써 금번 어워즈에 참가신청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범이・곰이가 대리 추첨한 키워드에서 “감사한 + 돌봄”이 선정되었으며, 러시아 출신 방송인 일리야는 “놀라운 + 청정자연”, 일명 할담비로 유명한 지병수 님은 “다정한 + 숙박”, 전 걸그룹(구구단) 멤버 소이, 미미는 “만족스러운 + 5일장”을 추첨・선정하였다.

    최기철 강원도 중국통상과장는 “인플루언서 어워즈를 통해 강원도와 소통할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인플루언서와 MZ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국 인사이더들의 대축제의 장을 만들고 선한 영향력이 도정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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