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5일 오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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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타 페스 6, 함께 만들어나가는 서브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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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마무리 시간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 (사진=김현민 기자)
    ▲ 사람들이 붐비는 행사장 입구.(사진=김현민 기자)
    ▲ 다양한 부스와 행사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사진=김현민 기자)

    [수완뉴스=김현민 기자] 국내 최대 서브컬처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일러스타 페스 6’가 성황리에 종료했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서브컬처 콘텐츠를 소개하며, 팬과 창작자, 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날에 게임,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일러스트,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여졌으며, 유명 기업과 인플루언서, 코스플레이어들의 활발한 참여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서브컬처, 이제는 모두가 즐길수 있는 문화

    ▲ 컨퍼런스 강연 모습이다. (사진=김현민 기자)

    ‘서브컬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는 과거 소수 마니아층의 전유물이었던 서브컬처가 앞으로 더 넓은 대중성을 가진 문화로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채병호 스타라이크 대표는 서브컬처의 변화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처음 접한 게임은 ‘마비노기’였다. 예전에는 서브컬처가 특정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문화였지만, ‘소녀전선’을 기점으로 오타쿠 게임이 점차 대중적인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서브컬처를 즐기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서브컬처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았다. 서브컬처는 단순한 취미의 영역을 넘어, 오랜 기간 애정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했다. 특히, 게임 산업의 경우, 이용자들이 장기간 몰입할 수 있는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상업적 가치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 개발자들 역시 이용자들에게  ‘이 콘텐츠를 사랑하는가?’ 라는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제 서브컬처는 단순한 팬덤 문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문화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회의원이 서브컬처 행사에 참석하는 등 사회적 인식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산업에 대한 지원과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서브컬처가 단순히 커뮤니티 내에서 밈(meme)과 스토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형성되었다면, 이제는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로 변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서브컬처의 산업적 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서브컬처의 미래에 대해 더 큰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자치단체 및 기관과 협력하여 서브컬처 일러스트 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계획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코스플레이어들의 적극적인 참여

    올해 행사는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코스플레이어들이 참여해, 서브컬처의 매력을 더욱 빛냈다.

    유명 유튜버 카라미는 이번 행사에서 인플루언서로 참여한 소감을 전하며, 서브컬처 행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 인플루언서로 참여하신 카라미의 모습이다. (사진=김현민 기자)

    “제가 원래 좋아하는 서브컬처 장르가 있지만, 접하지 못하는 장르도 많았다. 그런데 이런 행사에서는 쉽게 다양한 서브컬처를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는 단순히 초청받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행사 자체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음을 강조했다.

    “서브컬처 관련 행사는 볼거리가 굉장히 많다. 초청 일정이 끝난 후에도 행사장을 둘러보며 여러 부스를 구경할 수 있다.”

    앞으로 다른 서브컬처 행사도 참여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초청받아서 가는 것이 아니더라도 행사 정보가 뜨면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된다.”면서 앞으로 서브컬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프로 코스프레 모델로 참가하신 항아의 모습이다. (사진=김현민 기자)

    프로 코스프레 모델 항아는 이번 행사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의 프리바티: 언카인드 메이드 캐릭터 코스프레로 주목을 받았다.

    “평소에도 코스프레가 취미였고, 직업과 취미가 맞아 떨어지다 보니 덕업일치(덕질+직업)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브컬처 행사에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서브컬처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서브컬처 행사가 개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개인 코스플레이어로 참가하신 한 참가자분의 모습이다. (사진=김현민 기자)

    개인 코스플레이어로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일러스타 페스의 매력을 강조했다. “이런 행사가 열릴 때마다 참석하고 싶다. 코스플레이어들이 많아서 볼거리가 풍부하고, 굿즈와 디저트 페어까지 있어서 즐길 거리가 정말 많았던 것 같다.”

     기업들도 적극 참여… 서브컬처의 상업적 가치 증명

    ▲ 니케 니벨아레나 부스 (사진=김현민 기자)

    서브컬처 행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해졌다. ‘니케: 니벨아레나’의 젬블로 컴퍼니 오준원 대표이사는 행사 참여에 대한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니벨아레나’를 홍보하고 있다. 이번 일러스타 페스뿐만 아니라, AGF(애니&게임 페스티벌)에도 참가했다. 기존의 TCG 유저들이 방문하는 행사이다 보니 마케팅 효과가 상당히 크다.”

    또한, 케세라게임즈의 디렉터는 서브컬처 행사에서의 홍보 효과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였다.

    ▲ 케세라 게임즈의 디렉터 박지웅 (사진=김현민 기자)

    “이번 행사는 단순한 마케팅 수단을 넘어, 우리 게임을 한 명이라도 더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크게 효과적인 행사라고 생각한다.”

    그는 현재 개발 중인 ‘니엔텀 오퍼스 제로’의 발매 일정도 공개했다.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리듬과 인터랙티브한 게임으로, 뮤지컬을 즐기는 연출을 활용하여 플레이어가 음악에 맞춰 조작하며 여러 가지 플렛포머 내지는 러너, 액션RPG를 느끼실수 있도록 적과의 싸움, 결투 내지는 도망치는등 다양한 특별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서브컬처, 이제는 주류 문화를 향해

    ▲행사 마무리 시간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 (사진=김현민 기자)

    이번 ‘일러스타 페스 6’는 서브컬처가 단순한 마니아 문화가 아닌, 산업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였다.

    그리고 이전보다 서브컬처를 즐기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전체적인 향유자 자체가 늘어났다는 게 확실하게 와닿는 행사였던 것 같다.

    이제 서브컬처는 더이상 특정 소수만의 취미가 아니라, 대중적인 문화로 인정받으며 기업과 기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서브컬처가 어떤 방식으로 더 확장될지 기대가 모인다.

    김현민 기자

    강릉시, 2025년 “교육발전특구 선정”, 청소년 정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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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강릉시는 2025년 교육발전특구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청소년이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양질의 청소년 정책을 추진한다.

    청소년 수련시설(3개소)별 특성화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야간 돌봄형 문화강좌 운영 등을 통해 건강한 미래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지원을 강화한다.

    청소년 수련시설 특성화 사업 확대…야간 돌봄형 문화 강좌 H.P.C 신규 운영

    먼저 관내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강릉 청소년 리더스(GYL), 청소년 오케스트라 ‘솔향유스심포니’ 사업의 확대와 야간 돌봄형 문화 강좌를 신규 추진한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야간 돌봄형 문화강좌인 H.P.C(하이 프로패셔널 클래스)는 기존 문화강좌와 차별화하여 청소년들의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한 돌봄형 체험강좌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방학기간 제외) 6개월간 24회기로 진행된다.

    다음으로 북부청소년문화의집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청소년 진로설계 역량강화를 위해 미래 직업군을 탐색할 수 있는 미래 4차산업 체험캠프를 추진한다.

    돌봄이 필요한 축부권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학습력 증진 및 돌봄 공백 해소를 통한 전인적 성장 발달을 도모한다.

    지난해 7월 개관한 관내 중앙청소년문화의집은 1월 4차 산업 프로그램 강좌를 시작으로 센터 내 디지털 스포츠 체험실, 스터디카페 등 다양한 활동 공간에서 직접 코딩해서 군집 드론, 드론 축구, 방송반 등 청소년의 디지털 기술 역량 개발을 위한 디지털 특화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청소년의 달에는 청소년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강릉시 청소년 디지털 문화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소년 자원봉사단 운영 및 위기 청소년 맞춤형 지원, 청소년 정책 참여 활성화

    앞서 같이 청소년 수련시설별 특성화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재능 활동 경험을 가지고 지식, 인격, 품성을 모두 갖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이 정책 결정 및 수련시설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위원회 및 운영위원회를 운영해, 청소년 참여와 권리 보장에도 앞장선다.

    시는 위기 청소년 보호 지원도 강화한다. 작년 북부권 청소년 400명에게 심리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도심권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사업을 추진해서 최근 늘어나는 자살, 자해, 디지털 과의존, 학교 폭력 등의 위험으로부터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 상담, 심리/정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개소한 청소년자립지원관은 그동안 구축해온 청소년 보호 관련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립을 필요로 하는 위기 청소년의 실질적 맞춤형 자리 지원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및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관련 지원 정책 확대 운영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 보호 및 안전망 강화에도 힘쓴다. 청소년이 유해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3개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과 청소년 시설 및 단체와 협력해 관내 유해업소 단속 및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연중 전개한다.

    또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보장을 위한 위생용품 바우처,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 청소년의 문제 해결 극복을 위한 비용,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 개발을 위한 꿈드림 수당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시는 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자립지원관의 세 기관 간 유기적 협력 협력 체계를 활용해 청소년 보호망의 구멍이 없도록 청소년 맞춤형 통합 지원을 확대 추진하는 등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김홍규 시장은 강릉시는 청소년이 꿈을 키우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하며, “관내 청소년이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강릉시, 2026년까지 청년 정책 5개 분야 88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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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푸른 도시 강릉’이라는 목표 아래, 청년들의 행복한 사람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를 통한 자립 기반 형성을 돕고자 2026년까지 ▲일자리 ▲주거·경제 ▲문화·복지 ▲교육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880여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고 필요하며 정책 체감도가 높은 일자리 분야와 주거 및 경제 분야 등에 838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들의 취업 혹은 창업과 관련 12개 사업에 76억 원을 투입하여, ▲청년 근로자 근속장려금 지원, ▲미래첨단 소재부품 가공센터 구축,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 ▲청년창업 희망키움 사업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운영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다음으로, 주거 및 경제 분야에는 15개 사업에 762억 원을 지원하고 투자해, ▲청년월세 한시 지원사업, ▲청년디딤돌 2배적금 지원, ▲청년 농·어업인 정착지원,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사업,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청년들의 주거 관련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청년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세번째 문화 및 복지 분야에는 자가 돌봄이 필요하거나 심리 상담이 필요한 청년에게 돌봄과 상담을 제공하고 청년 예술인들의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등 4개 사업에 13억 원을 지원하며,

    네번째 교육 분야에는 지원 분야에는 지역특화 원스톱 진로/취업 상담, 구직 단념 및 자립 준비 청년들의 취업 준비 프로그램 운영 등 총 4개 사업에 28억 원을, 청년들의 정책 참여 및 소통 활성화 등을 위해 참여/권리 분야 3개 사업에 총 1억 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정책 수립의 첫 단계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게획이다. 청년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과 다양한 홍보 채널을 구축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양방향 소통 창구로의 ‘청년반상회’를 운영하여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한다.

    김홍규 강릉 시장은 시장 주재의 제1차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지난 3일 열어, 최근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라 지방재정 여건이 어려운 만큼 국비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2026년도에 최대한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예산순기에 맞게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사진=강릉시청 제공)

    김홍규 강릉시장은 청년을 지역 발전의 근간이자 강릉의 미래이며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강릉시는 청년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함으로써 청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2025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앞으로 강릉시는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6년 국비 확보 목표를 4,6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재정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제1차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열어, 총 45개 사업을 국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하고, 중앙부처와 협력해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국비 확보 계획에 경제, 일자리, 관광 등 차기 성장 동력 사업과 함께 시민 안전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 등이 있다.

    김동주 기자

    ‘2025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연대’ 오는 8일 성균관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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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포스터(사진=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제공)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대학알리,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대학신문과 프레시안이 후원하는 ‘2025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연대’가 오는 8일 성균관대학교 서울캠퍼스 퇴계인문관에서 열린다. 대학언론인 콘퍼런스는 지난해 1월 열린 ‘2024 대학언론인 콘퍼런스:불씨’에 이어 2회째를 맞는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현직 대학언론인들이 모여 대학언론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부에는 김봄이 경기대신문 前 편집국장, 안치윤 성공회대 미디어센터장이 발제에 나서 장기간 대학언론인으로 활동한 경험담을 나눌 예정이다.

    2부에는 자금 부족 문제, 보도윤리 구축법 등 대학언론과 연관된 10가지 주제의 라운드테이블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저마다의 고민을 나누고 대학언론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각 테이블에는 주제와 관련된 전문가가 배치돼 참가자들의 공론을 돕는다. 전문가로는 박상혁 프레시안 기자, 김보경 셜록 기자, 유근윤 뉴스토마토 기자, 김준환 한국대학신문 기자, 김정환 미디어몽구 대표, 장슬기 미디어오늘 기자 등이 함께한다.

    3부 대학언론 비전발표회에서는 기하늘 대학알리 대표, 원지현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의장이 대담에 참여해 대학언론이 나아갈 방향을 논한다. 이후 대학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을 되새기는 선서문을 낭독하며 참여자들 간 연대를 북돋을 예정이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여증서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수도권 외 참가자에게는 교통 지원이 이뤄진다.

    유정민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사무국장은 “대학언론인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대학언론의 발전을 독려하는 유의미한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김동주 기자

    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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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은 구름 속에 갇히고
    바람이 귀신 소리를 내던 날

    줄 지어선 가로등은
    인적없는 거리를 하얗게 비추고
    눈 시퍼런 길고양이는
    돌풍에 놀라 괴성을 지른다

    대기를 가득 채운 악한 기운이
    허공을 어지럽게 휘저을 때
    마른 백일홍은 제 그림자와 섞여
    기괴한 춤을 추고

    귀엽던 동생은 목을 매단다

    강등권으로 향하는 토트넘…감독 경질 위기에 빠트린 ‘1-2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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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홋스퍼와 레스터시티 히샤를리숑 득점 장면 (사진=토트넘 홋스퍼 제공)

    [수완뉴스=김세현 기자]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권에 있는 레스터 시티에게 패배하며, 손흥민 입단 이후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근 10년간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을 유지했던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시즌 15위까지 추락했다. 이는 리그 14위로 마무리했던 2006/07 시즌보다도 저조한 성적으로, 팀이 강등권에 가까워지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다.

    24/25 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레스터시티가 26일 경기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양민혁은 벤치에서 교체 자원으로 대기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레스터시티는 경기 전 각각 리그 15위, 19위로, 강등권에 근접한 상태다. 토트넘 홋스퍼는 최근 UEFA 유로파 리그(UEL) 경기에서 승리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번 경기로 4연패를 기록했다. 반면, 레스터시티는 토트넘 홋스퍼에게 극적으로 승리하면서 19위에서 17위로 반등하며 강등권을 벗어나는 쾌거를 이뤄냈다. 레스터시티는 새로운 감독이 일임한 뒤로 리그 7연패의 늪에 빠졌으나, 토트넘 홋스퍼과의 맞대결에서 긴 부진을 끊을 수 있었다.

    선제골은 전반 33분, 토트넘의 중앙 공격수 히샤를리숑이 득점했다. 그러나 후반 46분 경 레스터시티의 주장인 제이미 바디가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50분, 레스터시티의 중앙 미드필더 빌랄 엘 카누스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7경기를 1무 6패로 마무리한 토트넘에게는 최악의 결과였다.

    최근 지속된 부진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설이 화두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빅6’의 구단으로 꼽히던 토트넘이 15위로 추락한 현 상태에 대한 팬들의 응당한 반응이다. 24-25 시즌으로 2년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맡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향후 거취에 영국 현지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김세현 기자

    법원, 윤석열에 대한 검찰 구속 연장 신청 기각… 검찰, 尹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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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6 수정 송고]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검찰 구속 연장 신청을 기각했다. 검찰 측은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로부터 넘겨 받은 윤 대통령에 대한 사건에 대하여 보완 수사 필요성을 주장하며 구속 연장을 신청했지만, 이에 대해 법원은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검찰은, 법원의 구속 연장 신청에 대한 기각 가능성을 대비해 미리 공소장을 준비해둔 상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구속 기소했다.

    김동주 기자

    게임과 IT를 동시에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젤리피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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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젤리피그 블로거의 데스크(사진=젤리피그 제공)

    [수완뉴스=대학생 홍보사업단] 이번 인터뷰를 한 목적과 배경 그리고 취지는 게임과 IT 두 개를 동시에 운영하는 블로그도 극히 소수이며, 만약 있다고 해도 게임에서 IT로 넘어가는 분야가 많을 뿐이다. 젤리피그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팬은 9천 명이 넘고, 블로그 이웃만 1만 명 그리고 ‘키워드 챌린지’라는 것을 통해 게임 관련 포스팅을 작성하면 순위가 정해지는데 항상 10위권 안에서 유지가 되고 있다. 다른 동종업계 분들과 다른 점은 블로그 썸네일이나 디자인적으로 워낙 뛰어나다.

    다음은 젤리피그 블로거와의 일문일답이다.

    Q.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A.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 당시 지병이랑 합병증이 겹쳐서 매우 아프고 몸도 마음도 힘든 시기였다. 하던 일도 다 내려둬야 하는 시기여서 돌파구로 시작했던 거 같다. 하고 싶은 일 중에 할 수 있는 걸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기록했다. 차곡차곡 내 글과 사진으로 채워 나갈 때마다 사는 느낌이 났던 거 같다.

    현재는 단순히 취미를 넘어서 꽤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주는 감사한 공간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이건 내가 키운 소중한 나만의 자산이다.’ 라고 생각하며 꾸준히 키워가고 있다. 힘들었던 시기를 잘 지나갈 수 있게 해줬기 때문에 고맙고 소중하다.

    Q. 인플루언서가 되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가?
    A.
     솔직히 나는 인플루언서가 되기까지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주변 사람들은 다 되는 것 같은데 나만 안 되는 느낌이었다. 무려 7번을 떨어졌다. 실망보다 분노와 오기가 생기더라 ‘언제까지 안 뽑나 보자’ 하고 도전했던 거 같다. 그렇게 8번째 도전할 때 합격했다. 내가 좋아하는 책에 나온 구절이 떠오른다.. “질투는 나쁜 것이 아니라, 그것이 당신을 행동하게 한다면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라는 구절이다. 나 빼고 다 합격하는 것 같아서 부러움과 질투가 생겼었는데, 그 질투와 분노가 내게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가 됐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계속 바꾸고 시도해서 결과적으로 목표를 이루게 됐다.

    물론 인플루언서가 된다고 해서 무언가 갑자기 변하진 않다. 하나의 타이틀이 다 생길 뿐이다. 하지만 내가 목표로 했던 걸 끝까지 부딪혀서 해냈다는 점에서 묘한 희열을 느꼈다. 마치 밑바닥에서 시작한 게임 캐릭터로 계속 실패했던 보스 패턴을 깨달아 공략에 성공한 느낌이랄까? 현재는 더 합격하기 어려워졌는데 도전하시는 분들 모두 응원하고 싶다!

    Q. 블로그나 썸네일을 보시면 디자인이 예쁜데, 디자인 관련 전공을 했나?
    A. 언제부터인지 사람들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지 물었던 적이 꽤 있으나, 전혀 아니다. 나는 문과 출신이고, 디자이너들에 비하면 정말 새 발의 피라고 생각한다. 다만 꾸미는 걸 좋아하고, 예쁜 걸 만드는 데서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다.

    특히 클라이언트 분들이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깔끔하고 예쁘다. 감사하다.”라고 칭찬해 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블로그는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로 꾸미고 실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라 앞으로도 저만의 개성을 더 담아내고 싶다. 더 발전시키기 위해 지금도 새로운 틀이 있으면 틈틈이 공부하고 있다.

    Q. 다양한 활동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제일 인상이 깊었던 활동이 무엇인가?
    A. 여행, 독서, IT, 게임 분야까지 기억에 남는 활동이 정말 많은데, 게임 쪽 분야를 소개하겠다. 일본의 디지털 하츠라는 기업과 협업으로 진행했던 활동이다. 처음엔 단순하게 협업 콘텐츠로 시작했다가 이후 편집자로 활동하면서 연재식으로 글을 쓸 기회가 생겼다. 2년 가까이 활동하면서 재밌게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었고 제 첫 글이 가장 많이 본 글에 올라갔을 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또, 여러 활동들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좋은 분들과 서로 성장하고 의사소통하는 게 즐겁다. 그런 점에서 다시 한번 고맙게 생각한다.

    Q. 수상도 4개가 있는데 앞으로 받고 싶은 상이 있나?
    A. 지금까지 받은 상도 과분하지만, 올해는 블로그에 관련된 상을 받아보고 싶다. 블로그 공모전 수상이나 ‘2025 올해의 블로그’도 한번 받아보고 싶다! 욕심은 많은데 부끄러우니까, 이 정도까지만 말하겠다.

    Q. 포스팅을 보면 사람들이 읽기 쉽도록 쓰는 것 같은데, 비결이 무엇인가?
    A. 글을 쓸 때 제가 항상 생각하는 건 가독성이다. 아무리 재밌고 좋은 내용을 담아도 가독성이 떨어지면 읽기 싫어진다. 안 그래도 빠르고 짧은 콘텐츠가 소비되는 시대에 블로그만의 장점을 살리려면 명확하게 의도를 전달하고 깔끔하고 보기 좋게 눈이 편안한 글을 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진 편집이나 글의 구조에도 신경을 쓰는 편이다. 비결이라면 평소에 독서할 때 내용만 보지 않고 편집이 어떻게 됐는지, 폰트는 어떤 걸 쓰는지, 표지는 어떤지 좋은 인사이트가 되는 레이아웃이 있다면 노선이나 메모장, 클라우드 등에 저장해둔다. 이전엔 찢어서 재미로 스크랩북 만들고 놀기도 했는데 요즘은 노선에 주로 기록하고 있다.

    Q. 혹시 게임 중에서 ‘이런 게임은 나랑 안 맞는다’ 싶은 게임이 있었는가?
    A. 사실 장르를 가리는 편은 아닌데, 너무 텍스트 위주의 게임이거나 그래픽이 조잡한 게임은 잘 맞지 않다. 주로 꾸미기 요소나 크래프팅 요소, 수집 요소가 있는 게임을 좋아한다. 너무 잔인한 게임이나 플레이타임이 현생을 갈아 넣어야 할 것 같은 게임들은 손대지 않는 편이다. 그래도 한 번 손대면 해보는 데까진 해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물론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Q. 게임부터 IT까지 두 가지 분야를 운영하기에는 힘들 것 같은데, 원동력은 어디에서 나오나?
    A. 제가 두 분야를 좋아해서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다. 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IT 기기에 관한 관심이 생기고, IT 제품을 리뷰하다 보면 이걸 게임 관련 콘텐츠에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결국 제가 좋아하는 분야라는 점이 가장 큰 원동력이다. 솔직히 말하면 거기에 따라오는 수익도 플러스가 되니까 재미도 있다.

    Q. 게임, IT 말고 흥미가 가는 분야가 있는가?
    A. 여행이다. 원래 여행 블로그였다. 지금은 아이텐티티를 분명히 하려고 비공개 처리 했지만, 풍경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운영했다. 너무 많은 분야를 블로그로 가져가기엔 시간과 노력, 체력의 한계치가 분명하므로 선택과 집중 하게 됐다. 여행 분야는 아마 다른 플랫폼으로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계획은 없다. 모든 걸 다 기록하고 일로 생각하고 한다면 피로도도 높아지고 흥미도 식어버릴 거 같다. 또, 다른 재밌는 게 생겨서 키워본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

    Q. 여행지가 대부분 대한민국이나 일본 쪽인데, 아시아 말고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가고 싶은가?
    A. 아제르바이잔이나 아이슬란드 같은 곳이다. 유튜브에서 아제르바이잔 할머니를 봤는데 지브리 애니메이션에서나 나올법한 풍경이 가득하다. 속세에 찌들지 않은 자연경관과 차분한 분위기가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꼭 한번 가보고 싶다. 또 독일이나 핀란드처럼 게임 강국으로 유명한 곳도 가보고 싶다. 여행과 그 나라의 문화나 산업을 공부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 같다.

    Q. 못다한 말이 있나?
    A.
    10년 넘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건 늘 재미만 있고 처음과 똑같을 순 없다. 하지만 계기가 어떻든 블로그를 통해 제가 좋아하는 걸 기록하고, 또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저처럼 ‘나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콘텐츠를 기록해 보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 작게라도 시작해봐야 된다. 어쨌든 시작을 해봐야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내가 뭘 원하는지 아는 기회가 된다. 저는 블로그를 시작해서 많은 경험을 했고 스스로에 대한 인사이트도 많이 얻었기 때문에 할 수만 있다면 할머니가 되어도 하고 싶다.

    2025년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대학생 홍보사업단 이건영

    언론사 기사, 불법 전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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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언론 기사는 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콘텐츠이다.

    신문 기사도 저작권법으로 보호받는다.

    신문기사도 애니메이션, 웹툰, 영화 같은 지적재산권처럼 법적으로도 저작물로 인정받는 콘텐츠이다. 특히 사설, 논평, 칼럼과 같은 창작성이 돋보이는 글뿐만 아니라 일반 보도 기사, 스포츠 기사도 저작권법의 보호 대상에 해당한다.

    단, 예외적으로 “사실의 전달에 불과한 시사 보도”는 비보호 저작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문의 부고 기사, 인사 기사, 모임 기사, 기관의 동정 기사, 사건 사고 단신 등은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6하 원칙에 기반하여 창의성이 반영되지 않은 단순 보도 내용을 대상으로 하며, 그 범위는 인사 발령, 부고, 주식 시세, 일기예보 등으로 한정한다.

    창의성이 담긴 기사: 저작권 보호 대상

    논설, 기고, 창작성이 인정되는 일반 보도 기사는 단순한 사실 보도의 범주를 벗어나며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기사를 게재하려면 원칙적으로 해당 신문사 또는 기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비영리적인 개인 홈페이지에 출처를 명확히 표시하더라도 허락 없이 이용하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한편, 기사를 인터넷에 활용하고 싶을 때에는 기사를 직접 게시하는 대신 원래 기사가 있는 사이트의 주소를 링크하는 방식이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링크는 기사를 원본 그대로 유지하며 저작권 침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기사 편집, 무단 가공은 저작권 침해 대상

    기사를 단순히 스크랩하거나 특정 용도에 맞게 편집해 사용하는 것도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 이는 저작물의 ‘무단 가공’으로 간주되며, 출처를 명시한다고 해서 면책되지 않는다. 저작권법 제28조는 출처표시를 의무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저작물을 허락 없이 사용할 경우 따라야 하는 요건일 뿐, 면책 요건으로 해석할 수 없다.

    공익 목적으로 사용하더라도, 저작권 보호는 예외적

    많은 사람들이 공익적, 홍보적, 비영리적 목적으로 저작물을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 제한이 적용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엄격히 제한된 조건에서만 가능하다. 저작권은 재산권의 일종으로, 공익을 위한 제한도 최소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저작권법의 원칙이다. 따라서 공익을 목적으로 한다 해도 허락 없이 저작물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저작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준수는 단순한 법적 책임을 넘어 창작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첫걸음이다. 신문 기사를 활용할 때는 해당 내용이 보호 대상인지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반드시 허락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원주시 꿈이룸 바우처, 지난해 만족도 91.9% 달성, 올해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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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지난해 91.9%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이 1월 5일부터 2025년 사업을 개시했다.

    2023년 7월 전국 최초로 시작된 원주시 꿈이룸 바우처는 초등학생(7∼12세)에게 매월 바우처 10만 원을 지급해 예체능 활동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1월 현재 올해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2018년생 2,463명 중 2,104명(85.4%)이 신청을 마치며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고 있다.

    교습비 한도 동결 및 부정수급 사례 철저히 단속

    본 사업이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사교육비 상승’ 같은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으나, 시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주교육지원청 주관 교습비등조정위원회에서 교습비 인상 요구가 지난 12월 19일 부결되면서, 교습비 한도가 동결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교습비 안정화와 가맹점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지도점검을 통해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관리·감독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부정수급 사례는 신고된 바 없으며, 부정수급 적발 시 해당 가맹점에 대해 즉각적인 해지 조치를 통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투명한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거주 아이들도 꿈이룸 바우처 혜택 수급 가능 대책 추진

    올해 지원대상자 17,924명 중 가맹점이 없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95명의 아이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 출장강좌와 온라인 논술 강좌 수요조사를 통해 교육 혜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부론면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꿈이룸 바우처를 통해 태권도 수업을 배우며 자신감과 성취도가 좋아지고 성격도 밝아졌다.”라며, “아이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는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아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동주 기자

    강릉시, 2025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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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강릉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과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로써 주문진 종합시장, 강릉 성남시장 등 관내 6개 시장에 총 2,640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자료=강릉시청 제공)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은 5개 시장(중앙성남통합시장, 성남시장, 주문진종합시장, 주문진건어물시장, 주문진수산시장)을 대상으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 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디지털전통시장),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이 시장별로 나뉘어 수행된다.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주문진종합시장’은 2년간 8억 원을 투입하여, 해산물을 활용한 K-푸드 개발, 주문진 5일장 및 야시장 활성화, 온라인 홍보 강화, 주문진 대표 관광지들과 연계한 관광패키지 상품개발 등을 통하여 영동 북부권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도내 처음으로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중앙‧성남시장’에는 2년간 3억 7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스마트 전통시장으로의 탈바꿈을 위한 공동 집배송 시스템 구축, 전용상품 개발, 디지털 상단 구축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은 4개 시장(성남시장, 주문진종합시장, 주문진 건어물시장, 주문진 수산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시장매니저) 육성, 상인회 공동마케팅을 지원한다.

    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2025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공영화장실 리모델링, 고객 쉼터 조성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5개 시장(중앙시장, 성남시장, 주문진 수산시장, 주문진 종합시장, 주문진 좌판풍물시장)이 대상이며, 총사업비는 13억 4천만 원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경쟁력 있고 특색있는 전통시장으로 한 단계 나아가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장 경쟁력 강화및 자생력 있는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높은 물가 고민 시름, “설 명절 ‘온누리 상품권 등 지역 상품권’ 할인율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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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2024년 12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4.91포인트로 전월 대비 0.4% 올랐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2.5%, 의류 및 신발 1.7%, 주택·수도 전기 및 연료 1.7%, 주류 및 담배 -0.4%로 오름세 및 내림세가 차이를 보였다. 그 외 보건 1.7%, 교통 1.3% 등으로 생활 필수 분야의 물가도 오름세인 상황이다.

    높은 물가 상황으로 시민들의 장바구니 상황은 녹록치 않다. 예컨대 생딸기 1kg의 가격이 2만원 내외를 육박하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은 마음에 드는 물건을 손에 잡으려고 해도, 가격표를 보자 선뜻 구입을 결정하지 못하고 내려 놓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높은 물가 상황에 오는 28일(화)-30일(목)까지인 설날에 가계는 고민이 깊어간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는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정책 방향을 수정하고 있다. 특히 강릉시는, 오는 2월 10일까지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 할인율을 당초 10%에서 15%로 확대(상품권 구매한도 200만 원)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우임),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상무) 등 150여 명이 22일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명절 분위기 확산 및 소비촉진에 나선다. 아울러 김 시장과 김진태 강원지사가 23일 주문진 4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 및 소비 활성화에 동참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물가책임관 겸 부시장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13일부터 28일까지 ‘설 명절 물가 안정 특별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설 명절 중점관리 품목인 20대 성수품(농·축·임·수산물)에 대한 가격 동향을 조사하여 주 1회 강릉시 누리집에 공표한다.

    원주시의 경우도 강원자치시, 강원도민일보가 함께하는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 릴레이 챌린지’에 15일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제의 기초인 골목상권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벤트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작은 소비라도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을 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 시장은 다음 주자로 조용기 원주시의장을 지목했다.

    독거노인 건강관리를 위한 생필품 전달

    높은 물가와 일교차가 심한 겨울철 이동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백우현복지재단은 16일 강릉시에 1,000만 원을 지정 기탁하여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탁금은 독거노인 2,740명의 건강관리를 위한 생필품(파스)을 구입하여,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 수행기관 3개소 생활지원사를 통해 설 명절 이전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금일 어울림 플랫폼에서 개최된 전달식에는 강릉시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장, 강릉시자원봉사센터장,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3개소) 대표 및 전담사회복지사가 참석했다.

    강릉시 관계자는“어르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스를 지원하게 되어 감사드리고, 앞으로 독거노인의 어려움이 없도록 잘 보살피도록 하겠다.”며, 후원해 주신 백우현진복지재단에 고마움을 전달했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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