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5일 오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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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기자단 ‘혜윰’, 창단 이래 큰 재정비 “새로운 청소년 미디어로 자리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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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Re: building – 다시, 모든 것을 새롭게] 프로젝트 홍보 포스터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청소년 기자단 ‘혜윰”(대표이사 서수빈)은 3월 15일부터 기자단 재정비 사업 기간에 들어간다. 사업 종료는 기존 기자단 모집 시작기간이었던 올해 11월로 예정된다.

    기자단 재정비 사업명은 [Re: buliding – 다시, 모든 것을 새롭게] 프로젝트로 정해졌다. 이번 사업은 기자단 계획 단계부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부족했던 점들을 객관적으로 되살펴보며 새로운 미디어 포맷에 맞춘 청소년 언론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미디어 포맷은 단기간에 글에서 영상으로, 영상 콘텐츠의 발전을 통해 숏폼 콘텐츠의 등장으로 변화했다. 그러나 기자단은 ‘인터넷 신문’이라는 포맷에만 머물러 창단 이후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지목됐다. 기자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미디어 포맷에 청소년 언론이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계획할 예정이다. 

    기자단은 2017년 12월, ‘청소년 언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창단됐다. 이후 운영진 간의 적극적인 운영 기획과 활동, 지속적인 기자단 모집으로 청소년 언론계에 자리 잡았다. 또한 참여 기자들의 적극적인 취재 활동과 기사 송고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 기자단 ‘혜윰’이라는 브랜드를 확실하게 구축할 수 있었다. 

    청소년 기자단 ‘혜윰’은 창단 이래 100여 명이 넘는 청소년 언론인을 양성했다. 기자단은 실용적이면서도 알차게 구성된 기자단 키트와 기성 언론사와 다르지 않은 기사 송고 시스템을 바탕으로 미래 언론인으로 성장할 청소년에게 큰 경험이 될 플랫폼을 제공했다. 그러면서도 알뜰한 살림으로 가입비를 타 기자단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하여 부담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청소년 기자들은 대외활동과 학교 병행의 어려움, 영상이 익숙한 세대의 레거시 미디어 활용, 코로나 19로 인한 취재 활동 한계 등 여러 이유로 기자단 활동의 벽을 느꼈다. 운영진 또한 문제점의 대한 시원한 발굴책을 찾지 못하고 새로운 독자들의 유입이 줄어들자 기자단 모집이 멈춘 상태까지 이르렀다. 

    청소년 기자단 ‘혜윰’은 멈췄던 기자단 운영을 다시 재개하고, 새로운 미디어 포맷에 청소년 언론인들이 건강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Re: buliding – 다시, 모든 것을 새롭게]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서수빈 대표이사는 “우리 기자단이 청소년 언론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자부심이다. 기자단 브랜드가 사라지지 않고 더욱 성장하길 원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어려웠던 시간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재도약을 준비한다”면서 “멈췄던 심장이 다시 한 번 뛸 수 있도록 기자단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자단에 관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hyeyum.or.kr) 및 공식 인스타그램(@official.hyeyum)에서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칼럼] 디지털 시대의 스마트폰 기술 활용법: 학습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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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채진우 칼럼니스트]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학습과 업무 방식도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플랫폼,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스마트 러닝 도구 등의 기술이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클라우드 솔루션,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AI 자동화 도구는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의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효과적 학습을 위한 기술 활용법

    AI 기반 맞춤형 학습 플랫폼

    AI는 학습자의 학습 패턴을 분석하여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의 일률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지며, 학습자는 자신의 속도에 맞춰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Squirrel AI, Coursera, Khan Academy 등은 학습 자료를 개인화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VR과 AR은 몰입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여 복잡한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역사 수업에서는 VR을 통해 고대 로마를 탐험할 수 있으며, 생물학 수업에서는 3D 모델을 활용하여 인체 해부 구조를 학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적인 개념을 보다 현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학습 효과가 극대화된다.

    스마트 러닝 도구 및 게임화(Gamification)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스마트 러닝 도구는 학습 성과를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교육용 로봇, 인터랙티브 시뮬레이션, e-러닝 애플리케이션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또한, 학습 과정에 게임 요소(레벨 업, 포인트 시스템, 도전 과제)를 도입하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학습을 유도할 수 있다.

    학습 관리 시스템(LMS)

    LMS는 교사와 학생이 디지털 자료를 공유하고 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라인 수업, 디지털 교과서, 멀티미디어 자료, 인터랙티브 모듈 등을 포함하여 학습 환경을 더욱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필요한 자료를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교사들은 학습 진행 상황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효율적 작업을 위한 기술 활용법

    공부 관련 생산성을 탁월하게 개선시키는 방법을 중심으로

    디지털 시대, 청소년 문해력 저하와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

    최근 청소년들의 문해력 저하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국어기본법을 관장하는 국립국어원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들의 문해력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단순한 독해력 부족을 넘어 정보 해석 및 비판적 사고의 결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 습득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만큼, 깊이 있는 이해보다는 피상적인 정보 소비에 머무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사용 증가, 짧은 콘텐츠(숏폼) 중심의 정보 소비, 그리고 깊이 있는 독서 습관 부족이 지적된다. 청소년들은 인터넷과 SNS에서 방대한 정보를 접하지만, 이 정보를 선별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가짜 뉴스와 잘못된 정보가 난무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문해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이를 걸러내지 못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단순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을 넘어서,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이해하고, 분석하며,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역량을 의미한다. 즉, 정보의 신뢰성을 평가하고, 이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필수 과정으로 도입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핀란드는 초등학교부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법을 배우도록 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공교육 과정에서 디지털 리터러시를 포함한 정보 활용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교육부와 민간 기관이 협력하여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아직까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한국에서도 청소년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에서도 올바른 정보 활용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 미래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입사원 업무 집중력 향상을 중심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최신 디지털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직원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업들은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직원들에게 최신 기술과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익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를 통해 업무 적응력이 향상되고,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Google Drive, Dropbox, Trello 등의 클라우드 도구를 활용하면 실시간 협업이 가능해진다.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문서 공유와 저장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데이터 보안이 강화된다. 예를 들어, 대기업에서는 Google Workspace를 활용하여 팀원 간 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메일, 화상 회의, 메신저 등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Slack, Zoom과 같은 플랫폼은 팀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며, 협업 속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업무 지연을 줄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AI 기반 자동화 및 워크플로우

    AI는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여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AI 가상 비서, 예측 분석 도구 등의 기술을 활용하면 일정 관리,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등의 작업이 자동화되어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예를 들어, Salesforce의 AI 기반 CRM 시스템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제안한다.

    하이브리드 및 메타버스 작업 환경

    원격 근무가 확산되면서 하이브리드 및 메타버스 기반의 작업 환경이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사무실을 활용하면 원격 근무자 간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으며, 몰입형 회의를 통해 보다 생생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이는 기업이 글로벌 인재들과 협업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기술 최적화를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학습과 업무에 있어서 생산성을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플랫폼, VR/AR, 스마트 러닝 도구 등의 기술은 학습자의 개별 능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솔루션, AI 자동화 시스템, 메타버스 환경 등은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디지털 시대에는 기술을 단순히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이를 최적화하고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전략이 된다.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실질적 성과: 조직과 개인의 성장 가능성

    기술의 발전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개인과 조직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도구와 혁신적인 기술이 업무와 학습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승진, 대학 입학,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 인공지능(AI)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승진 가능성

    기업에서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도구와 협업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AI를 활용하여 고객 행동을 분석하거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하면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고, 이러한 성과는 승진이나 보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익히고 적용하는 직원은 조직 내에서 핵심 인재로 평가될 수 있으며, 커리어 성장의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2.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대학 입학 가능성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고품질 교육 콘텐츠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면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자기주도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코딩, 데이터 사이언스, 외국어 등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하며 실력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 지원서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입학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과거에는 학원 교육이 필수적이었다면, 이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개별 학습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3. AI 기반 학습 도구를 활용한 자격증 취득 가능성

    AI 기술이 적용된 학습 도구를 활용하면 자격증 시험 준비 과정이 더욱 효율적일 수 있다. AI 기반 문제 풀이 프로그램이나 맞춤형 학습 플랫폼을 사용하면 개인별 학습 패턴을 분석하여 최적의 공부 방법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융, IT,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 시험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학습 전략을 적용하면 합격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클라우드 및 협업 도구를 활용한 조직 생산성 향상 가능성


    조직 차원에서도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를 활용하면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원격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Google Workspace, Microsoft Teams, Notion 등의 디지털 협업 도구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조직은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을 잘 활용하면 조직 내에서 효과적인 협업을 이끌어내고,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기술을 활용하는 자가 경쟁력을 갖춘다

    이러한 사례들은 기술의 발전이 개인과 조직의 성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승진, 대학 입학, 자격증 취득 등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기술의 발전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를 능동적으로 학습하고 실생활과 업무에 적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앞으로의 시대에서는 기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는지가 개인과 조직의 성과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수 있다.

    채진우 칼럼니스트

    [사령] 편집국장 인사 발령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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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사무처] 창간 10년을 맞아, 당사는 새 편집국장을 선임했습니다. 다음과 같이 인사를 발령합니다.

    1. 발령 사항
    • 직위: 편집국장
    • 성명: 최여진
    • 발령일: 2025년 3월 7일
    • 소속: 편집국
    2. 임명 배경

    현재 한국의 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학과에 재학 중인 청년으로, 학교 중앙 연극 동아리에서 작가와 연출을 맡아, 리더십과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춘 인재입니다. ‘선한 영향력’과 ‘청년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본 발행인은 위 사람의 성장 배경을 인상 깊게 보고, 본지의 편집국장 임명에 이르게 됐습니다.

    3. 기타 사항
    •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관련 부서 및 직원들은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당 발령은 2025년 2월 20일 공고 결과에 따라 시행됩니다.

    이상과 같이 공지하며, 본지는 새 편집국장과 함께 더욱 정진해 성장하겠습니다!

    수완뉴스
    발행인 김동주
    2025년 3월 7일

    [속보] 法 “尹 석방 결정, 구속이 만료된 시점에서 기소됐다고 봐야…” 석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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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가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이 신청한 구속 취소 신청서를 7일 인용했다.

    재판부는 구속이 만료된 시점에서 기소가 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구속 기간을 “날”이 아니라, “실제 시간”으로 계산하는 것이 더 맞다고 이른 것이다.

    김동주 기자

    [인터뷰] ‘공포 게임’ 장르 전문 리뷰어 ‘먼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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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뭉의 데스크(사진=먼뭉 제공)

    [수완뉴스=이건영] 게임 인플루언서 중에서 공포 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인플루언서는 쉽게 찾아볼 수가 없다. 먼뭉의 영향력은 팬이 2400명과 SOOP 채널에서 즐겨찾기로 된 인원이 2.4천명이다. ‘공포’라는 것은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조성하고, 트라우마를 일으켜 현실에서 겪을 수 없는 극한의 감정을 체험할 수 있다. 그래서 공포 게임을 하는 게이머는 공포에 대한 면역력이 있어야 된다.

    다음은 인플루언서 먼뭉과의 일문일답이다.

    Q. 공포 게임을 주제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시작은 영화였다. 자꾸 내가 본 것을 까먹고 다시 보다가 ‘이거 봤던 것 같은데?’ 싶어서 검색해 보면 봤던 영화였다. 그래서 봤던 것을 기록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러다가 영화보다 게임을 더 좋아하기 시작했고, 그 습관이 쭉 이어졌다. 공포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이다 보니 당연히 많이 플레이하게 되고, 그래서 공포 게임 위주의 블로그가 된 것 같다. 의도는 하지 않았다.

    Q. 공포 영화도 좋아하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영화와 게임중에서 본인이 생각했을 때, 무엇이 더 무섭나?

    A. 게임이 더 무섭다. 영화는 아무리 몰입해도 내가 아니라 주인공이 3인칭으로 보이기 때문에, 내가 직접 주인공이 되어 움직이고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보다 덜 무서운 것 같다.

    Q. 게임 방송을 하시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A. 사실 거창한 목표는 없고 정말 다양한 게임을 해보고 싶다. 다른 사람들이 “이 사람 진짜 게임을 좋아하는구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Q. 공포 게임하면서 자신이 생각해도 약간 어려웠던 게임이 있었나?

    A. 게임을 잘하는 편이라 없었던 것 같다. 장난이고, 나는 그림자 복도2라는 게임이 조금 어려웠다. 점프스케어보다 추격전을 더 까다로워하는 편인데 전체적인 게임 진행이 모두 추격전, 숨바꼭질로 이루어져 있다. 심지어 내가 길치라 랜덤으로 구성된 길 찾는 것도 까다로웠다. 한 판 할 때마다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이었다.

    Q. 본인이 지금까지 플레이 했던 게임 중에서 시간을 많이들여서 했던 게임이 무엇인가?

    A. 공포는 아니고 아무래도 PVP류가 많은 것 같다.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데드바이데이라이트 (이거는 공포가 맞을 지도) 등 사람들과 함께 대화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단순히 한 번 엔딩을 보면 끝나는 콘솔게임보다는 시간을 많이 들이게 된다. 콘솔 게임 중에서 묻는 것이라면 스타듀밸리나 마이타임앳포샤같은 노동 게임들에 시간을 많이 쏟아부은 것 같다. “하루만 더 해야겠다”를 50번씩 반복하게 된다.

    Q. 스팀 게임을 많이 플레이하는 걸로 아는데… 기대되는 신작 게임이 있는가?

    A. 도시건설 해체센터와 킹덤컴2를 기대하고 있다. 둘 다 출시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지금 다른 게임에 집중하느라 시작을 못 했다. 얼른 플레이해 보고 싶다. 나는 스토리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 스토리가 탄탄한 게임들이 출시되면 항상 기대된다.

    Q. 스팀에서 추천해주실 수 있는 게임이 있으실까요?

    A. 내가 가장 좋아했던 게임 ‘위쳐3’이다. 스토리가 깊고, 퀘스트들도 각자의 고유한 스토리라인을 가지면서 다른 퀘스트랑 연결되어 있어서 몰입도가 상당히 높았다. 모든 퀘스트가 그렇게까지 재미있는 게임을 아직 못 본 것 같다. 위쳐3을 추천하는 이유이다.

    콘솔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초반에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서, 처음 게임을 하시는 분이라면 ‘워킹데드 시리즈’도 추천한다. 내 선택에 따라 다양한 엔딩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시리즈 내내 울고 웃으면서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다.

    먼뭉을 만나면서 느낀 점

    지금까지 2명의 인플루언서를 인터뷰했는데… 느낀 점은 인플루언서가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다양한 게임 주제 포스팅하고, 그리고 인플루언서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1~2개 정도 포스팅으로 꾸준히 올리기 때문에 매니아층들이 좋아한다.

    이건영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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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내린 함박눈이
    온 세상을 선물처럼 감싸면

    하얀 골목에
    아이들의 짜랑한 웃음소리
    제풀에 놀란 참새는
    눈 쌓인 가지에서 날아오르고

    아랫목에 손 깔고 앉으면
    할머니가 차려 주시는
    무채 썬 된장찌개

    계절은 잊혀도 그리움은 남아

    눈감으면 떠오르는 얼굴
    한 번만이라도
    다시 볼 수 있다면

    생태계의 윤활유, 갯벌 “우리가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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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청소년 언론 ‘청라온’]

    ▲ 대한민국 화성시에 있는 제부도 갯벌이며 지금 찍은 갯벌의 상태는 간조 갯벌의 예시 중 하나이다. 바닷물이 가득 찬 만조와 달리 지금은 바닷물이 빠져나가 간조인 상태다. (사진=이승훈 촬영)

    갯벌의 사전적 의미는 “고조 시에는 잠기고 저조 시에는 드러나는 연안의 평탄한 지역”을 말한다. 갯벌은 수많은 해양생물의 서식지이자, 생태계 순환(오염물질 정화, 자연재해 피해 억제 등의 역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정부와 관련 기관들이, 훼손된 갯벌 복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은 세계 유수의 갯벌을 가진 국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갯벌이 많은 국가로, 우리 갯벌은, 세계5대 갯벌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오늘날 한국의 갯벌 면적 2023년 기준 2,443.3㎢로 국토 면적(10만 449.4km²)의 약 2.4%를 차지한다. 과거에는 훨씬 넓은 면적의 갯벌이 존재했지만, 줄어든 배경에는 1960년대 초반부터 1980년대 산업화 시기 간척 사업이 원인이 되어 갯벌 면적이 급격히 감소한바, 1987년부터 2008년까지 약 714㎢(전체 갯벌의 22.3%)가 사라졌다.

    한국 갯벌이 위기에 처했다.

    갯벌은 수심이 얕고 바닥 경사가 완만하여 쉽게 둑을 쌓을 수 있었기 때문에 예로부터 매립되어 농지 등으로 활용되어 왔다. 한국은 땅이 넓은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토지 개발과 농업 용지 확보를 위해서 간척을 많이 해온 바 있다. 이로 인해 저서생물, 염생식물, 조개류 등 다양한 해양 생물들의 서식지가 축소됐다. 갯벌의 감소는 수산자원 공급 감소만이 아니라 재해 방지, 자연 경관 유지 등 갯벌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간척 사업으로 얻는 이득만큼 잃는 것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갯벌의 오염도 심각한 문제인데, 대표적으로 ‘시화호’, ‘새만금’ 수질오염 사례를 들 수 있다. 따라서 모든 국민이 나서서 갯벌 생태계 보호와 개발 사이의 균형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존재한다.

    갯벌의 오염, 파괴로 일어날 수 있는 피해

    ▲ 해양대학교 인근 해안가에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가 있다. 일단 해양환경관리공단 부산지부에서 사람을 파견하여 청소 중이지만 수심이 얕은 지역이라서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 보인다.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갯벌은 해양 생태계와 육상 생태계가 공존하고 있어서 보존 가치가 굉장히 높다. 특히 한국의 갯벌은 1,000여 종 이상의 해양생물이 서식하며,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된 와덴해 갯벌보다 2.5배 이상의 높은 생물 다양성을 자랑한다. 실제로 바닷새(예: 철새)의 주요 기착지로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남해안 갯벌도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됐을 뿐만 아니라,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완만한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형성된 갯벌로써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소중한 자연유산이 무분별한 개발과 오염으로 심각한 피해를 받을 위험이 있다. 강이나 육상에서 유입되는 ‘영양염(營養鹽)’이 너무 과하면 연안 해역에 수초와 플랑크톤이 크게 번성해, 바닷물이 빨갛게 바뀌는 적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즉, 플랑크톤이 분해되면서 산소를 크게 소비하는 과정에 해양생물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다.

    만약 갯벌이 사라진다면, 오염물질이 바다 밑바닥에 모두 퇴적하기 때문에 처리되지 않은 각종 유해물질과 폐기물이 하천을 통해 인근 해역으로 유입될 수 있다. 이렇듯 갯벌의 오염은 결국에는 오염물질을 먹은 새, 물고기 등을 우리가 먹게 됨으로, 우리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해양수산부의 갯벌 복원을 위한 노력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제1차 <갯벌 등의 관리 및 복원에 관한 기본 계획>을 통해,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인위적으로 훼손된 갯벌의 생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갯벌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개소(1.8㎢)의 갯벌과 3.5km의 물길 복원을 완료하는 상당한 성과를 거둔 상태였다.

    갯벌 복원은 크게 ▲ 해수 유입을 활성화하는 ‘해수 소통형’ ▲ 폐염전·폐양식장 등을 자연적으로 되살리는 ‘갯벌 재생형’ ▲ 폐어구 및 오수 등 오염 물질에 의하여 갯벌의 생태적 기능이 저하된 지역을 회복하는 ‘기능 개선형’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2018년부터 갯벌 복원 사업의 전 과정(계획 수립, 설계, 복원 공사, 생태계 모니터링)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복원 방식의 다양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3년부터, 갯벌 내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는 식생 복원 방식을 도입해 비식생 갯벌 대비 탄소 흡수량을 약 69% 증가시킬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연안 담수호 기능 개선을 위한 해수 유입 확대 사업 등 전방위적으로 갯벌 생태계 복원 대책도 마련 중이다. 갯벌의 생태적·환경적 가치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정부와 관련 기관들의 지속적인 복원 노력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025년까지 갯벌 누적 복원 면적 4.5㎢ 달성을 목표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시화호’의 경우, 한때 광활한 갯벌이 펼쳐진 생물다양성의 보고였지만 무분별한 개발로 오염물질에 뒤덮여 시름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생태계가 복원되어 아름다움을 되찾았다. 아울러 시화호의 사례처럼 많은 지역의 갯벌이 개발로 인해 해양 생물의 서식지 파괴와 오염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시민들의 노력의 예시

    시민들 스스로 갯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발 벗고 나서서 갯벌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전라북도 고창군에서는, 2016년 갯벌센터가 생기면서 지역 주민과 지자체, 중앙정부가 함께하는 갯벌 보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예시로 갯벌 생태 안내인 이 있다. 갯벌의 강의와 안내, 모니터링을 지역 주민이 직접 나서서 하는 것이다. 센터에서는 외부에는 복원의 성과를 홍보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관광이나 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홍보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갯벌을 만들어가고자 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삼성중공업 소속 해상 크레인과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충돌사고가 2007년 12월에 발생한 적이 있었다. 이날 사고로 인해 엄청난 양의 기름이 바다로 쏟아졌다. 그래서 바다와 해변, 갯벌이 검게 오염된 바 있다.

    수많은 전문가들은 태안군의 장기적인 생태계 파괴를 우려했지만, 무려 123만명의 자원봉사자가 직접 기름을 닦고, 퍼 나르며, 갯벌을 포함한 일대 전역의 생태계 복원을 이루어 냈다. 이러한 사실은, 시민들이 만들어 낸 기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우리의 노력과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서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2022년 11월, 등재됐다.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가 복원된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끝맺는 말

    갯벌은 겉보기에는 사용할 가치가 없는 땅처럼 보일 수 있지만, 수많은 해양생물의 보고이면서 생태계 순환, 오염물질 정화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삶의 터전이 되어주고 있는 고마운 땅이다. 한국의 갯벌은 세계에서도 유수의 우수한 생물 다양성과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땅을 정부, 지자체, 시민 등 모두가 나서서 개발과 보호 사이의 올바른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갯벌과 갯벌의 생태계에 관심을 갖고, 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글/기획, 박세진, 안창민, 빈준형, 이승훈, 길승재, 안유민
    사진, 이승훈
    감독, 김동주

    *이 기사는 청소년 환경 리포터,YRE(Young Reporters for the Environment) 대회 출품작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군함도와 사도광산 빠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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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수정송고]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운영하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하 ‘민백사전’)에서 군함도와 사도광산이 빠져 있다. 소위 한국학에 대한 최고의 지식 창고이자 한국 문화를 집대성했다고 자찬하던 연구원의 모습과 반대되는 모습이었으나, 최근 연구원에 따르면, 해당 의원의 요구사항에 관해 정정했으며, 2025년 하반기에 민백사전에 반영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군함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속조치 약속 관련해 10년째 이행하고 있지 않다. 강제 노역 사실을 인정하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를 약속했지만 현재 지켜지지 않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군함도’ 검색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장면. 역사적 장소에 대한 정보 접근이 제한되는 모습이 포착된다. (사진=김문수 의원실 제공, 2025년 2월 27일 확인)

    교육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을 통해 군함도가 어떻게 기술되어 있는지에 관해,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는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미디어 검색 결과에서는 “군함도” 검색 결과 “0개”로 나온다고 밝혔다.

    강제 노역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을 검색했으나 결과가 표시되지 않는 장면.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록 부재가 의문을 자아낸다. (사진=김문수 의원실 제공, 2025년 2월 27일 확인)

    반면에 ‘조선인 강제연행’과 ‘강제동원’은 검색이 된다. 그러나 ‘강제 노역’은 항목 검색 결과 0개이고, 미디어 검색 결과 인천항에서의 사진도 1개뿐이다. ‘사도광산’은 항목 검색 결과와 미디어 검색 결과, 모두 0개로 나타났다.

    사도 광산을 검색했으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는 장면. 역사적 논란이 있는 장소에 대한 정보 부재가 확인된다. (사진=김문수 의원실 제공, 2025년 2월 27일 확인)

    김 의원은, “사도 광산’, “군함도” 등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의 조선인 억압에 대한 기록이 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검색되지 않는 현실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역사왜곡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국민 혈세가 들어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 이렇다니 문제가 있다”라며, 소극적인 역사 서술을 지적했다. 이어 “검색이 안 되는 것인지, 관련 내용이 아예 없는 것인지 조속히 점검하고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일본은 또 다른 강제 노역 현장인 아시오 광산과 구로베 댐에 대해서도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엄 관련해 사실의 오류, 역사 왜곡, 기록 불일치가 확인됐다. 첫 번째 사실의 오류는 최초 계엄 선포. 1948년 11월 17일 제주 4.3 사건을 최초의 계엄 선포로 기술하고 있으나, 국방부 기록에 따르면 이는 10월 25일 여수와 순천 지역에서 먼저 이루어졌다. 두 번째는 건국 이후 아홉 차례 계엄이 선포됐다고 기록했으나 국방부에 따르면 실제 계엄 횟수는 10차례이고, 지난해 12.3 내란까지 합하면 11차례에 달한다. 마지막은 앞선 두 번째 사례처럼 계엄의 시점과 횟수에 대해 국방부 공식 기록과 상이한 점이 문제로 나타났다. (사진=김문수 의원실 제공, 2025년 2월 27일 확인)

    한편, 사전의 ‘계엄’ 부분에서는 틀린 지점들이 눈에 띄는데, 최초의 계엄선포는 1948년 11월 17일 제주도 일원에 내려졌다고 서술하고 있으나 국방부에 따르면 10월 25일 여수와 순천 지역에 내려졌다. “건국 이후 아홉 차례” 또한 실제 사실과 다르다. 국방부는 10차례라고 밝혔으며 지난해 12.3 내란 사태를 합하면 11차례다.

    “여순 반란” 기술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은 “여순사건”이라고 한다. 합참 등 정부 역시 그렇게 한다. 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오류가 있는 것이다.

    김 의원은 “대통령 탄핵 절차가 진행 중이다. 우리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비상계엄이 얼마 전 일”이라며, 연구원은 대백과사전의 계엄 부분이 틀린 점을 부끄러워 해야 한다. 역사 관련 국가기관으로서 신속히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80년-90년대 초 발간한 민족문화백과사전에는 ‘계엄’ 등의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전자 사전으로 편찬을 하는 과정에서 누락될 수 있다.”라며 사전에 수록된 내용에 오류나 문제로 인한 수정·정정 요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족문화백과사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 진흥과 민족 문화 창달을 설립 목적으로 하는 국책 역사 연구 기관이다.

    김동주 기자

    농산어촌 학령인구 감소, 교사 정원 ‘학급 수 ‘ 기준으로 법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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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교직원 감축을 막고, 농산어촌 및 중소도시 교육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현행 법은 교직원 정원에 대해, 학생 수를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학령 인구가 감소할수록 교직원 수도 자동으로 감축되는 구조다. 그러나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 편성은 학생 수가 아닌 ‘학급’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교직원 정원이 줄어들면서 교육 현장에서 운영상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교사 포함 교직원 정원 산정 기준을 기존의 ‘학생 수’에서 ‘학급 수’로 변경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농산어촌은 학생 수는 적지만 학급 수가 많아, 현행 기준을 적용하면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비해 교사 수가 부족해 교육 여건이 열악해지는 것이 문제다. 그러므로 농산어촌과 중소도시의 학교는 교사 1인당 업무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학생 수가 적더라도 정규 수업 외 다양한 학교 업무를 적은 수의 교사가 부담해야 하므로, 중/고등학교에서는 교사 정원이 학생 수 기준으로 줄어들면 최소한의 교과 교사 조차 배치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학교에 배치되는 교직원의 정원을 산정할 때 ‘학급 수’를 기준으로 교육 수요 및 교육 여건을 고려하여 정하도록 규정(안 제19조제4항)하고, 교육부 장관이 적정 교직원 확보를 위한 시책을 수립 및 실시하며 그 게획과 결과를 매년 국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조항(안 제19조제5항)을 신설했다.

    김 의원은 ‘학생 수 기준의 교직원 감축은 지방과 학교에 치명이다. 교육 현실을 반영해 교직원 정원을 학급 수 기준으로 변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학교를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 농어촌과 지방 중소도시 학교가 지속될 수 있도록 확실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주 기자

    청년공감, 2025 청년 에디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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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편집국] 수완뉴스 산하 매체인 청년공감이 2025년 청년 에디터를 모집한다. 청년공감은 이번 청년 에디터 모집에 대해, 청년들의 열정과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것이라며,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세상에 울림을 전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만 28세 이하 청소년이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글쓰기에 소질이 있고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열려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 전남, 강원도, 수도권 거주자와 미디어 전공자 또는 관련 학습 경험자에게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 분야는 기사 작성 및 편집, 지면 송출이며, 활동 종료 시 공식 활동 증명서와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추천서가 발급된다. 기사 작성 및 편집은 워드프로세서, 파워포인트, 엑셀 등의 문서 도구 활용 능력이 필수이고,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구글 폼 등을 다룰 수 있는 지원자는 추가 가산점이 있다.

    보수는 기사 편집 분량에 따라 건별로 책정되며, 이력서 제출 시 회사가 지정한 서식을 사용해야 하며, 제출된 서류는 원할 때 반환될 수 있다.

    모집 인원: 0명(정원 도달 시 마감)

    신청방법: 구글폼(https://forms.gle/eEsnGMaRgobbYYCX7)

    문의: [email protected]

    청년들의 창의적 시선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꿀 기회!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편집국

    ‘2025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연대’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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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연대가 성대 퇴계인문관에서 1부 발제가 진행되고 있다.(사진=2025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사무국 제공)
    ▲ 2025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연대가 성대 퇴계인문관에서 진행됐다. (사진=2025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사무국 제공)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대학언론인 네트워크가 성균관대학교에서 지난 8일, ‘2025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연대’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2025 콘퍼런스는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대학알리,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대학신문과 프레시안이 후원으로 힘을 더했다. 대학언론인 콘퍼런스는 지난해 1월 열린 ‘2024 대학언론인 콘퍼런스:불씨’에 이어 2회째를 맞았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 현직 대학 언론인이 모여 대학 언론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향후 방안을 모색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 개회사를 맡은 성균관대신문 정우영 편집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2025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사무국 제공)

    개회사를 맡은 성대신문 정우영 편집국장은 “대학언론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고사하고 학업을 병행하며 한 주에 무사 발간만을 신경 쓰기도 벅찬 게 현실이다”라며 “이 자리에서만큼은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연대체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활발히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발제에는 김봄이 전 경기대신문 편집국장과 안치윤 전 성공회대학보 편집국장이 나섰다. 이들은 대학언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학업과의 병행과 인력난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안치윤 전 성공회대학보 편집장은 ““편집권 침해, 예산 삭감, 독자 외면 등도 해묵은 대학언론의 위기지만, 그보다 심각한 것은 3~4명으로 돌아가는 학보사, 마감에 허덕이는 구성원들, 표준화된 체계가 없는 도제식 교육 등 불안정한 내부 운영이 대학언론을 더 위기에 몰아넣는다”고 말했다. 이어 “고달픈 대학언론의 현실에도 대학사회의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데 언론은 필수적이며 대학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이면을 살피고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연대 참석자의 네트워킹 2부 라운드테이블 진행됐다. (사진=2025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사무국 제공)

    2부에는 참가자들끼리 네트워킹할 수 있는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이후 테이블별 대표자가 논의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운드테이블 주제는 △대학언론과 기성언론의 차이점 △대학언론인으로 활동하는 이유 △대학언론과 학업 병행하는 법 △취재 잘하는 법 △취재원 확보 및 관계 유지법 △데스킹 보는 법 △대학언론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구축법 △대학언론인에게 필요한 교육 구축법 △자금 부족 문제 해결 및 운영법 △대학언론 내 보도윤리 구축법 등으로 구성됐다.

    주제에 따라 테이블에는 자문위원이 배치돼 참가자들의 공론을 도왔다. 전문가로는 박상혁 프레시안 기자. 김보경 셜록 기자, 유근윤 뉴스토마토 기자, 김준환 한국대학신문 기자, 김정환 미디어몽구 대표, 장슬기 미디어오늘 기자 등이 참석했다. 주제별 모둠 토의가 진행된 2시간 동안 참여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경험을 나눴다.

    ‘대학언론과 기성언론의 차이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박상혁 프레시안 기자는 “대학언론의 현주소를 당사자들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대학언론인들이 활동하며 힘든 일을 이겨낼 때마다 기술적 성취와 인격적 성숙이 뒤따를 것”이라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자금 부족 문제 해결 및 운영법’을 논의한 9조의 이의진 전대신문 편집국장은 “학교 본부에서 예산을 담당해 구성하기 때문에 학생 기자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지 않고 예산 협상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편집국장은 “공모전에서 수상한 상금을 예산에 활용하거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채널을 통해 외부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대응책을 공유했다.

    3부 대학언론 비전발표회에서는 기하늘 대학알리 대표와 원지현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의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대학언론의 문제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기하늘 대학알리 대표는 “반복적으로 거론되는 대학언론의 위기에 겁먹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기존 문제를 해결해 가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원지현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의장은 “대학언론의 위기에 대해 공통의 감각을 느끼는 것만으로 큰 위안이 될 것”이라며 “대학언론의 미래에는 연대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참가자들은 대학언론인 선서에 동참해 대학언론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행사를 마쳤다.

    유정민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사무국장은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신 대학언론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대학언론인들이 주체가 되는 대학언론인 콘퍼런스가 앞으로도 계속되고 교류의 장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유정민 콘퍼런스 사무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2025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사무국 제공)

    콘퍼런스 사무국은 오는 3월 내로 행사 하이라이트 영상과 결과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동주 기자

    [칼럼] 취미와 여가의 힘,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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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채진우 칼럼니스트] 우리의 삶은, 종종 목표와 의무로 가득 차 있다. 업무, 학업, 가정 등 여러가지에서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때로는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진정한 삶의 의미는 반복적인 하루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자신을 돌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데 있다. 취미와 여가 활동이 바로 그런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열쇠다. 본 칼럼에서는 그 중요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 속에 숨겨진 철학적 의미와 실질적 이점을 논의해보고자 한다.

    취미와 여가: 삶의 균형을 찾는 철학

    취미와 여가 활동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도구가 아니라, 삶의 균형을 찾는 철학적 실천이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종종 ‘생산성’과 ‘효율성’이라는 가치가 우선된다. 그러나 진정한 삶의 가치는 단순히 생산적인 결과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취미는 우리에게 ‘과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를 연주할 때, 요리를 하거나 정원을 가꾸는 행위를 할 때, 우리는 결과보다는 그 과정에서 오는 즐거움과 만족을 느낀다. 이는 삶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다양한 취미 활동의 심리적, 철학적 이점

    1. 예술 활동: 창조적 자유와 내면의 치유

    예술 활동은 우리의 창조적 잠재력을 발휘하고,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탁월한 방법이다. 그림, 음악, 글쓰기 등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치유하는 과정이다. 예술 활동은 ‘자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통로이자,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피난처다. 예술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나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현대 사회의 경직된 구조 속에서도 나 자신을 발견하고, 진정한 나로서 존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예술은 타인과의 연결을 느끼게 해주며,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결국, 예술은 정체성을 형성하고,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는 창이 된다.

    2. 바느질과 재활용: 손끝에서 피어나는 창조의 세계

    바느질은 단순하게 옷을 수선하거나 만드는 기술이 아니다. 이는 창조성과 재활용의 미학을 실천하는 특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오래된 청바지를 재활용해 작은 가방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청바지에 얽힌 추억들이 떠오르며, 각종 자원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되새겨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바느질은 기억을 새롭게 재구성할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3. 도자기 만들기: 흙과의 대화

    도자기 만들기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활동이다. 이는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직접적인 신체적 경험을 통해 체득되는 감각이다. 흙을 만지는 촉각적 경험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원예 치료나 점토 치료가 심리 치료의 한 방법으로 활용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은 자연의 원재료인 흙과 물을 활용하여 새로운 형태를 창조하는 예술적 경험이다. 손끝에서 흙이 형태를 갖춰가는 과정은 인내와 집중력을 요구하며, 이를 통해 창작자는 자연의 순환과 조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도자기 제작은 흙이 빚어지고, 불에 구워지는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단단한 형태를 갖춘다는 점에서 인간의 성장 과정과도 유사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손으로 흙을 주무르고 빚는 과정은 촉각을 자극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손을 사용하는 창작 활동은 뇌에서 도파민과 같은 긍정적인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해 불안을 완화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도자기 만들기는 단순한 창작 행위를 넘어 정신적인 치유 효과를 제공하는 활동으로 평가받는다.

    이처럼 도자기 만들기는 자연의 원리를 이해하고, 창작의 기쁨을 느끼며, 동시에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과정이다. 이는 단순한 공예 활동이 아니라, 현대인의 복잡한 삶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감정을 표현하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4. 사진 찍기: 순간을 담는 예술

    사진은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여행 중 만난 낯선 풍경이나 사람들의 표정을 카메라에 담는 순간, 그 순간이 영원히 남는다는 사실은 큰 감동을 준다. 특히 해변의 일몰과 같은 아름다운 장면을 찍는 것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전달하는 방법이 된다. 사진 찍기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독창적인 시각을 확립하는 과정으로 여겨진다.

    5. 스토리텔링: 이야기의 힘

    스토리텔링은 사람들 간의 연결을 만들어주는 특별한 활동이다. 일상 속의 작은 이야기들을 글로 풀어내는 과정은 다양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친구와의 대화에서 발견한 인생의 진리를 글로 표현할 때, 이는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촉진한다. 스토리텔링은 단순히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넘어, 타인의 경험과 연결되며 새로운 시각을 얻는 과정으로 작용한다. 이야기는 서로의 삶에 작은 영향을 끼치는 힘을 지니고 있다.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을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 명확한 주제 설정이 필요하다. 이야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정하고, 이를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도전과 성장’이라는 주제를 정했다면, 주인공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서사를 전개해야 한다.

    둘째, 감정과 경험을 구체적으로 묘사해야 한다. 독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인물의 감정, 상황, 배경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실패 후 좌절했다”보다 “그는 주저앉아 고개를 감싸 쥐었다. 손끝이 떨리고, 가슴이 답답했다”와 같이 묘사하면 더욱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셋째, 구조적인 흐름을 갖춰야 한다. 일반적으로 기승전결(도입-전개-절정-결말) 구조를 따르며, 도입부에서 흥미를 끌고 전개에서 긴장감을 형성한 뒤 결말에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또한, 플래시백이나 복선 같은 기법을 활용하면 이야기가 더욱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다.

    넷째, 청중의 시각에서 이야기해야 한다. 단순히 자신의 경험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청중이 어떤 점에서 공감하고 가치를 느낄 수 있을지를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질문을 던지거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도 효과적이다.

    스토리텔링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타인의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며 새로운 시각을 얻는 과정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취미와 여가, 삶의 풍요로움을 찾아서

    취미와 여가 활동은 우리의 삶에 균형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요소다.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을 넘어, 이러한 활동들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고, 창의성을 키우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다양한 취미는 각자의 관심사와 성격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의 정체성을 더욱 확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림 그리기나 음악 연주와 같은 예술적 활동은 창의력을 자극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반면, 운동이나 야외 활동은 신체 건강을 증진해 더욱 활기찬 일상을 영위하게 한다.

    꾸준히 취미를 즐기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취미를 통해 자신을 돌보고, 새로운 힘을 충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매주 주말마다 자전거를 타고 근처 공원으로 나가는 사람은 자연 속에서의 여유와 활력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요리와 같은 활동은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고, 사랑과 정성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취미는 단순한 즐거움이 아니라,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열쇠다.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는 것은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도자기 만들기를 시작한 사람은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 나아가 친구들에게 선물할 작품을 만들며 성취감을 느낀다. 이러한 경험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계기가 된다.

    오늘부터라도 새로운 취미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작은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독서, 정원 가꾸기, 또는 새로운 언어 배우기와 같은 활동들은 일상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삶의 질을 한층 높여줄 것이다. 삶의 아름다움은 이런 작은 실천 속에서 피어나는 법이다. 취미와 여가는 단순한 시간 보내기가 아니라, 풍요로운 인생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임을 잊지 말자.

    채진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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