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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6일 오전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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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페이지 108

    좌파와 포퓰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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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당신이 이 나라로 여행을 간다면 황당한 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이 나라 공항에 내려 환전을 한다면 당신의 캐리어의 절반이상이 현금 뭉치로 채워져 있어야 할 것이며
    만약 당신이 계산을 한다면 돈다발을 내밀며 계산을 할 것이다
    만약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면 지폐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당신이 엄청난 부자였기에 이러한 황당한 일이 가능한 것일까?

    사실 상상속에서 나올법한 재밌는 상황으로 보일 수 도 있겠지만 사실 현실에서 일어나는 안타까운 상황, 바로 베네수엘라의 현주소이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가능한 것 일까? 바로 하이퍼인플레이션 즉 말도 안되게 치솟는 물가 때문이다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현 네네수엘라의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는 화폐 개혁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려 한다

    10만 볼리바르(베네수엘라 화폐단위)는 1최고 볼리바르로 개편되었고 월 최저임금을 300만에서 1억 8000만 볼리바르로 인상하였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5년~2017년 전체 7%에 달하는 230만명이 탈출하였고
    2018년 1월 평균 3000면이 탈출하였다 사실상 회복 불가능의 상태라 진단해도 무관한 베네수엘라의 경제인데 여려 언론 및 칼럼에서는 가장 주된 원인으로 ‘좌파 포퓰리즘’을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정말 그런 것일까?

    먼저 베네수엘라의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베네수엘라의 전성기와 쇠퇴기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베네수엘라의 진정한 전성기는 1970년대로 볼 수 있는데 1973년 발생한 1차 오일쇼크의 여파로 가장 큰 수혜를 본 나라가 바로 베네수엘라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1980년 1인당 GDP 는 4782달러로 1870달러였던 대한민국의 2.5배에 달한다
    그러나 1985년 베네수엘라의 경제는 세계경제의 비약적 발전에 비해 저유가로 인해 무너지게 된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당신이 아는 ‘좌파 포퓰리즘’이 아니라 그 당시 집권하던 보수당에 의해 무너졌다 이로 인해 우리는 좌파, 우파 이러한 정치적 이념으로 무너진 것 이아니라 지나치게 석유에 의존한 경제 체제가 주된 원인이라 볼 수 있다

    간단히 말하면 ‘자원의 역설’ 이라 할 수 있는데 지하자원이 풍부한 나라는 자원에 경제를 의지 하게 되며 그로인해 화폐가치는 절상 된다
    따라서 제조업이 붕괴되고 식량자급률이 떨어지게 된다
    즉 극심한 양극화 및 빈곤층이 형성되며 부는 분배되지 않으면 소수의 몇 명에게만 몰리게 되는데 현재 사실상 베네수엘라 경제 붕괴의 주된 원인 ‘좌파 포퓰리즘’의 달인이라 불리는 독재자 우고 차베스이다

    사실 차베스는 처음부터 비난받지는 않았었다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위해 국가 소유의 토지를 분배하며 도시의 빈민가를 개혁하여 사회 인프라를 건설하였다 또한 볼리바리안학교를 통해 무상교육 시스템을 만들었고
    소액금융 사업 및 협동 조합을 지지하였다
    뿐만아니라 여성 평등을 외쳤고 교육수준을 향상했다
    심지어 이러한 개혁은 미국사회주의 상징이라 불리는 버니 센더스 미상원의원이 2011년 극찬하 바있다

    그러나 이를 가지고 흔한 보수주의자들은 ‘좌파 포퓰리즘’이라 비난하는데 나는 이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심각한 자원 의존에 대해 비판하고 싶다
    일단 반례를 들어보고 싶다 복지 정책으로 경제가 망했다?
    노르웨이, 네덜란드 이 두 나라를 잘 생각해보면 전 세계의 수준급에 복지수준을 가지고 있지만
    한때 자원의 저주의 빠졌던 나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두나라는 생산적투자를 통해 국부 펀드를 운영하며 자원의 저주를 극복 하였고 화폐절상으로 인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기업을 육성하여 산업구조를 재편 하였다
    그렇다면 이렇게 자원의 저주를 극복할수 있는 계기는 민주주의와 청렴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베네수엘라는 이와 동떨어진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베네수엘라는 차베스의 독재로 인해 사회적 합의 도출이 불가능하였고
    마드로 대통령은 국회를 무시하며 정치범을 무작위로 수용하였다
    따라서 부정부패로 인해 경제가 무너졌다고 진단할 수 있다

    그러면 베네수엘라의 경제는 전망이 밝아질 수 있을까?
    사실상 불가능하다 유가가 오르면 경제가 살아난다고 보는 이들도 있지만 베네수엘라의 유가 원가는 굉장히 비싸며 그나마 넘쳐나는 석유는 유황성분이 많은 중질유이다
    바로 베네수엘라 국가 석유 공에 비리, 부정부패 때문인데
    이렇게 된 원인 또한 내가 지속해서 강조하는 협의 없는 사회 비민주적인 사회 때문이다

    우리는 베네수엘라를 통해 알 수 있다 자원의 양면성을
    자원은 신이 내린 축복이라 볼수 있지만 감당 할수 없는 저주를 일으킨다
    이러한 저주는 흔한 정치적 이념이 아니라 경제 구조 그리고 사회 구조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자원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민주적 합의가 무너지고 부정부패가 일어났을 때의 나라로 베네수엘라를 볼 수 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민주적 합의가 일어나지 않을때의 국가의 모습 저주받은 산유국 베네수엘라를

    박재혁 논설위원

    서민 두 번 울리는 김현철 전 경제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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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는 잘못된 최저임금 정책과 소득주도성장(혹자는 소득도주성장이라 한다)으로 서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여 서민들을 한번 울렸고,
    이렇게 만들어놓은 장본인은 “취직이 안 된다고 ‘헬조선’이라 하지 말고 ‘아세안’으로 진출하라”와 “50, 60대가 한국에서는 할 일 없다고 산에 나가고 SNS에서 험악한 댓글만 달지 말고 아세안(국가)으로, 인도로 가셔야 한다” 같은 지극히 현실과 동 떨어진 발언을 하여 서민들을 두 번 울렸다.

    동남아에 갈 형편이 되는 국민들이 얼마나 있을까?
    김현철씨는 60대 노인 평균 근로소득이 얼마인지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루 종일 일해 한 달에 80만원 겨우 버는 60대 노인이 동남아에 어떻게 갈 것이며, 취직이 안돼 설에도 고향 못 내려가는 대졸 서민 청년들이 어떻게 동남아에 갈까? 화가 난다.

     정승원 경제산업부 에디터

    구멍가게의 몰락을 통해 비추어 본 우리 사회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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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청소년들의 아버지들이 유년기와 청춘을 보낸 70~80년대에는 마을마다 자그마한 ‘구멍가게’ 점포를 보기 쉬웠다. 그러나 2019년 현재, 그 많던 구멍가게들은 자영업자들과의 경쟁에서 도태되어 거의 사라졌다. 크게는 대형문구점과 대형마트, 작게는 골목에 있는 자영업 문구점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구멍가게 점주들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서 전통시장,골목 상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면서 구멍가게 점주들을 보호하면 어떻게 될까?

    상대적으로 강자인 전통시장,골목 상인 자영업자들은 약자인 구멍가게 점주들을 생산력,경쟁력으로 도태시켜놓고서는 지금와서 대형마트가 생산력,경쟁력으로 자신들을 도태시키려고 하니 자신들은 약자라면서 대형마트를 규제하라고 한다.

    생산력의 발전은 진보가 추구하는 것이다. 구멍가게보다 전통시장,골목 자영업 점포의 생산력이 훨씬 높고 전통시장,골목상인보다 동네마트의 경쟁력이 높고 동네마트의 경쟁력보다 대형마트의 경쟁력이 높다. 사회의 발전을 추구하고, 진정 인민들을 위하는 진보라면 대형마트를 선호해야 하는것 아닌가?

    누가,무엇이 진보인가? ‘나’보다 못 사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낮은 생산력을 유지하고 낮은 수준의 생산력을 가진 사람들끼리 피 말리는 생존경쟁을 이어가자고 하는 것이, 사람들이, 진보인가

    정승원 경제부 에디터

    학술매체가 청소년에게 주는 영향, 그리고 미디어 교육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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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매체의 활용성이 끼치는 영향

    학술매체란?

    미디어 연구를 집중적으로 하는 매체를 말하는데 여기서 미디어 연구는 매체(미디어), 정보의 전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를 말한다. 학제적인 연구 영역의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 다른 용어로는 대중 매체라고 한다

    *미디어 연구는 현재 명시적으로 설정된 하나의 학문으로는 미인정이다.

    * 교육 연구 조직, 학술 잡지, 학회, 학술회 등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미디어학의 내용은 연구자 대상 영역, 연구 방법, 기초 지식 등의 측면에서 서로 중복되는 부분도 많다

    학술매체가 청소년에게 주는 긍정적 영향

    학술매체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그릇되고 편향적인 사고를 가진 청소년들에게 바른 생각과, 균일하게 사회를 알고 청소년 스스로 사회를 바꾸려 노력하게 된다.

    학술매체가 청소년에게 주는 부정적 영향

    *폭력적-편향적 학술(대중)매체가 청소년이랑 접촉이 될 시 학교 폭력, 가정 폭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청소년의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환경으로는 2004년 통계청의 청소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폭력-편향적 대중매체의 범람”이 35.5%로 가정교육의 잘못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하였다 예로 들어서 한겨레처럼 동성애가 주 원인인 에이즈를 동성애로는 안걸린다고 국가와 담합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언론과, 뉴스앤조이처럼 법인이 해체됨에도 불구하고 뉴스앤조이라는 법인명을 계속 사용하며 기독언론인 척 하며, 특정 반란세력,미수복 세력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한국교회를

    앞장서서 탄압하는 언론과, 여성신문등 여성우월주의인 페미니즘을 적극지지하며,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심어 워마드와 같이 파생된 여성우월주의를 조장하는 언론에 노출되게 되면10대 후반의 청소년과 10대 초반의 청소년들의 갈등, 여성청소년과 남성청소년이 서로 편향적인 사고를 가지게되고, 타인의 생각을 수용하게 되지 못함으로써 무조건 미투하고 보자, 성갈등인 페미니즘에 여성청소년들이 오염되게 됨으로써 국가의 안녕과 발전을 초래하지 못하게 되었다

    학술매체의 활용가능성

    *청소년,청년의 의견을 무시하는 정권, 사회에 청소년, 청년의 의견을 논리있게 제시하고, 아직 미성숙하고 사회에 관심없이 제 살길만 찾아가는 학생들의 생각을 점진적으로나마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청소년이 학술 매체의 콘텐츠에 익숙해지다 보면, 정부도 청소년을 무시할수 없게 만들 수 있게 되고, 사회를 일찍 맛보기로나마 알수 있게 된다.

    SWF청소년개발전략센터 양윤모 인문사회연구소 연구원

    김경수의 구속, 현재 상태와 향후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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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30일 오후 2시 허익범 특검이 기소한 김경수 경남 지사에 대하여 1심 선고가 내려졌다. 결론적으로는 업무방해죄로는 징역 2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어 법정 구속됨으로서 지방자치법 제111조에 의하여 경남 도지사 직이 직무정지 되어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직무대리에 들어가게 되었다. 지난 7월 1일까지 홍준표 전 지사의 사퇴로 인한 권한대행 상태에 이어 7개월 만에 다시 행정부지사의 권한대행 상태로 들어온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경남의 행정에 또 다시 착오가 생기는 것 이다.

    이번 판결문에서는. 드루킹 측의 진술, 사이트 접속 기록, 김 지사의 사무실 방문 사실, 센다이 총영사직 제안 혐의 등으로 유죄를 선고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판결의 요점이 대부분 암묵적이며, 결정적인 실물 증거가 없다는 것 논란과 성창호 판사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비서실을 거쳤다는 것이 논란이 되었다. 허나 성창호 판사는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실형을 선고한 사례가 있다. 결론으로는 법원 측에서는 특검의 근거와 증거(사무실 방문기록, 텔레그램 대화 내용)등을 인용하여 김경수 지사에게 위법의 행위가 있다고 보아서 유죄를 선고 했다.

    차기 재판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김경수 경남지사는 1심을 이해 할 수 없다고 즉각 항소 했다. 드루킹 특검법에 의하면 항소장은 7일 이내에 제출해야 하며, 각각 2심 3심은 2개월 이내에 종료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즉, 2심은 4~5월에, 6~7월 이내에 모든 재판이 종료될 것이라는 것 이다. 다음 2심에서는 이 논란이 되는 부분이 어떻게 결정되며 판결이 어떻게 달라질지 기다려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미디어본부 황종민 정치부장

    태백미래학교 3월 1일 공립 전환 후 정상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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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교육, 태백]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태백미래학교의 공립학교 전환을 위한 도의회 심의·의결과 각종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3월 1일 정상 개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해 9월, 태백미래학교 공립 전환을 공식 발표하고 학교법인 홍이학원의 사립학교 폐교 및 공립학교 전환 요청, 법인재산 기부채납, 법인해산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해 왔다.

    오는 2월, 공립전환을 위한 ‘강원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도의회에 상정하여 심의·의결을 받으면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다.

    또한,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2월말까지 재학생 및 교직원 배치, 공립학교 예산편성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사립학교 폐교와 공립학교 개교 시점을 일치시켜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보장할 방침이다.

    이현종 행정과장은 “태백미래학교 공립 전환을 잘 마무리 해, 학교운영 정상화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 지방교육채 5,738억 조기상환, 채무 제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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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교육]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2013년부터 발행된 지방교육채 5,738억 원을 모두 상환하고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

    강원도교육청은 2017년 지방교육채 원금 2,141억 원, 2018년 2,600억 원을 조기 상환한데 이어, 28일 지방채 잔액 977억 원을 모두 상환했다. 이번 조기 상황은 지방교육채 약정 당시 2032년까지 연차적으로 상환한다는 계획보다 13년을 앞당겨 이루어낸 성과이다.

    이에 따라, 지방채 이자 1,146억 원을 절감함은 물론, 보통교부금 교부 시 지방교육채 조기상환에 따른 인센티브 89억 원(조기상환액의 2.5%)도 확보해 교육재정 건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현종 행정과장은 “효율적인 재정운영과 재정투자 사업에 대한 면밀한 사업성 검토에 따른 결과”라며, “향후에도 학교 신설 등의 불가피한 사업 외에는 지방채 발행은 최소화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여서 교육환경 내실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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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강릉] 강릉시(시장 김한근)와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엄흥식)은 28일 강릉시청 시민사랑방에서 관내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구강건강증진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홀몸어르신, 설맞이 사랑의 꾸러미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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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강릉] 강릉시청에서는 28일 김한근 강릉시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종갑 징수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홀몸어르신 150가정에 총 6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하는‘설맞이 사랑의 꾸러미 전달식’이 개최되었다.

    [칼럼] 한 나라 두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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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가 왜 유엔 안보리에 오를 정도의 심각한 문제 상황이 되었을까? 먼저 그 역사를 살펴보도록 하자 석유를 매장량 2위를 자랑하는 국가 베네수엘라는 잘 살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지만 위기에 처한다. 그 이유는 바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처럼 석유를 쟁탈하기 위해서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서방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에 들어와서 석유를 수입하고 이익을 취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정작 이익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즉 서방의 소수의 기업가들만 엄청 돈을 버는 구조가 나타났다. 풍부한 석유 매장량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안 좋아진 베네수엘라에서 차베스가 대통령이 된다. 사회주의 성향을 가진 차베스는 현재 베네수엘라에 진출해서 석유를 착취하는 기업들을 전부 국유화시키고 석유로 얻은 국가재정으로 복지 정책을 실시하였다. 수도, 의료 등 사회 인프라 시설을 공산주의처럼 무료로 공급함으로서 기하급수적인 돈을 지출하였다. 차베스는 반미주의자이기에 인접국가 볼리비아, 에콰도르 등과 ALBA라는 경제 동맹체를 만들고 석유를 이 국가들 사이에서 낮은 단가에 공급하면서 남미의 사회주의 외교노선을 취한다.
    하지만 차베스가 죽고 그의 측근 마두로가 대통령이 되었지만 유가 폭락으로 인한 식량난을 극복하기에는 부족하였다. 왜냐하면 식품도 국유화를 통해 식량생산부족을 이끌어왔다. 군부에 그는 맡겼지만 부정부패를 통해 부정의 길을 걷는다. 그에 반해 2019년 1월 23일 국회의장인 후안 과이도는 자신을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하고 대선무효와 과이도 정부 수립, 자유 민주선거를 약속하며 마두로 대통령을 정권 찬탈자로 규정했다. 이 날 야권 지지자 수만 명은 베네수엘라 국기를 흔들며 ‘마두로 사퇴’와 ‘후안 과이도 대통령’을 외치며 행진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군부를 대표하는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국방부장관이 베네수엘라군 고급 지휘관들을 대동하고 기자회견에서 군은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하며, 과이도가 반정자라고 선언하여, 무력을 갖지 못한 과이도 측이 결국 무너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2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의 서방국가들도 미국 편에 서서 “마두로 정권은 8일 내에 선거를 다시 치르라”고 압박했다. 반면 마두로 정권과 러시아, 중국 등은 “미국이 쿠데타를 시도한다고 하며 맞섰다. ‘한 나라 두 대통령’이란 초유의 사태가 국제사회의 진영 대결 및 대리전으로 확전되고 있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마두로 정권의 사회주의 실험으로 수백만 명의 아이가 영양실조와 기아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수년간 수십억 달러의 잘못된 투자와 지원을 만회하기 위해 실패한 마두로 정권을 지지한다. 이로 인해 베네수엘라가 사실상 ‘마피아 국가’로 전락했다”고 강력 성토했다. 이어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1년 동안 베네수엘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보리 회의를 요구했으나 무시됐다. 회의가 왜 늦게 열린 건지 다 알지 않느냐”고도 했다. 미국이 요청한 안보리 회의는 러시아 등의 반대로 15개 이사국 중 정족수인 9개국 찬성을 겨우 채웠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의 후 “모든 나라가 마두로 정권과의 금융 시스템을 단절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베네수엘라 문제는 안보리 의제가 아니다. 미국의 내정 간섭이 지나치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미국의 목적은 쿠데타 기획”이라며 “남미를 미국 뒷마당쯤으로 여긴다”고 비판했다. 당사국 자격으로 안보리에 참석한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은 “유럽 국가의 재선거 시한은 유치하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유럽이 무슨 자격으로 주권국에 시한을 정하고 최후통첩을 하느냐”고 반박했다.

    비록 미국 등의 서방국가들이 쿠데타 反 정부군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현 대통령인 마두로가 식량난을 해결하지 못하고 부정부패와 이미 실현하기 어려운 학문이라고 증명된 사회주의를 국가체제로 채택하여 운영함으로서 국가가 위기에 놓여 있기에 이를 인지하고 중국 러시아 쪽 국가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나라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전 세계가 중재 하는 것은 맞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나라는 다양한 정치적 위협이 잠재되어 있고 적극적으로 한 쪽을 지지하는 것 보다는 양측을 지켜보고 신중한 판단을 해야 될 것 같다.

    정치부 조중익 외교국제전문에디터

    출연자 동의 없는 패러디광고, 아무 문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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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의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최근 많은 이들의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회사들의 패러디광고가 쏟아져 나오며 스카이캐슬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패러디광고의 내용을 보면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얼굴을 비슷하게 그린 일러스트와 배우들이 쓰는 말투를 사용한다.

    상업적 목적으로 만든 패러디광고를 비판하는 의견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런 패러디광고는 퍼블리시티권의 선전에 이용하는 것에 해당된다. 미국의 경우 1953년부터 퍼블리시티권이 인정되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권리인듯 하다.

    패러디광고가 스카이캐슬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1990년대 시트콤방송 ‘순풍산부인과’ 박미선의 대사 “##는 내가 할게. @@는 누가 할래?”가 SNS에서 인기를 끌면서 홍보물에서 박미선의 일러스트와 함께 나오기도 하였다. 이에 박미선은 “유행인 건 알겠는데 누가 봐도 박미선 같은데, 캐리커처는 초상권에 해당 안 된다고 너무들 갖다 쓰셔서… (중략) 상업적 목적으로 이렇게 쓰는 건 아닌 거 같은데, 그쵸?”라며 자신의 불편함을 표현하였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퍼블리시티권이 정확히 규제가 되어있지 않아 이런 문제가 일어나는 듯 하다. 재빨리 규제가 돼서 유명인들의 초상권, 재산권 등이 잘 지켜졌으면 한다.

    미디어본부 사회부 오예빈 에디터

    국채보상운동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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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뉴스=임윤아 칼럼리스트] 1901년부터 1910년 사이 국가가 타국에 빚을 지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점차 불어난 돈을 국민이 갚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곳에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여성 단체가 참여했다. 감동적인 것은 크고 작은 지불액의 문제가 아니라, 점차 국채 보상 운동이 알려지면서 전국구에서 일어났다는 점이다.

    나라를 살리는 것이 개인과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는 일이라는 걸 몸소 실감하고, 보여준 사례다. 29군데의 여성 단체는 자신의 폐물과 장신구, 현금, 화폐, 곡식, 밥을 반으로 절약하여 쌀을 내기도 하였다. 은가락지, 은비녀, 반찬을 절약하는 것으로 도움을 주었다. 신분이 양반부인이든, 신여성이든, 기녀든, 기독교부인이든, 전직관인부인이든,상관 없었다. 신분과 출신과 별개로 자신의 뜻을 세상에 전한 것이다.

    국채보상가가 나오기도 했으며, 국민적 운동으로 확신되었다. 그러나 일제는 일진회 등을 통해 방해공작을 펼쳤다.애국적인 언론, 정치, 사회활동을 규제하기 위해 보안법과 신문지법을 제정, 공표하였다. 이로써 핵심적 단체인 대한자강회가 강제 해산되고, 언론 활동이 위축되었다.

    [대한매일신보]의 양기탁, 베델 등은 일제의 탄압과 이간책동에도 불구하고 민중과 밀착하여 운동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갔다. 일제는 이러한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탄압의 일환으로 영국인 베델을 추방하고자 하였지만, 실패했다.그러자 국채보상금을 횡령했다는 ‘국채보상금소비사건’을 날조하여, 국채보상운동의 기세를 꺾고자 하였다. 양기탁이 보상금 횡령으로 구속된 뒤, 무죄선고를 받긴 했으나, 의구심으로 인해 결국 기세가 꺾이고야 만다. 일제의 방해로 말미암아 좌절되었으나, 국권회복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다.

    단합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며, 국민의 도리와 의지를 표출해낸 운동이다.

    내용 참조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놀라움의 연속이었던 국채보상운동. 점차 불이 들어오며, 전국으로 확대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지도 역시 하나의 인상으로 번졌다. 국민으로써 가져야할 얼굴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대답이 바로 이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