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 = (칼럼리스트)임윤아] 대구에도 벽화 마을이 있다. 예능 방송 런닝맨 촬영지이기도 했던 이곳은 탁 트인 풍경과 정겨운 그림을 볼 수 있다. 언제 찾아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긴다. 주택가의 정취, 지금은 보기 힘든 초가집, 정겨운 마을 회관을 볼 수 있다.
다른 벽화 마을과도 같이 경사가 조금 있다. 다만, 할미꽃이나 배꽃, 살구나무 꽃 같은 보기 드문 야생화를 직접 마주볼 수 있다. 이처럼 마비정 벽화마을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과의 친밀감이다. 그 어느 것 하나 과도하지 않다. 벽화 자체가 각각의 집과 조화를 이룬다. 스토리텔링이 있는 정겨운 그림들. 그 어느 것 하나 벽화가 어색하게 튀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랑의 자물쇠, 축제가 열리기도 하는 이곳은 사색하기에도 좋고, 데이트 코스로도 훌륭하다. 대구 시내나 명소도 좋지만, 조금은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벽화 마을을 추천한다.
[수완뉴스 = (칼럼리스트)임윤아] 신자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곳 ‘청도성당’은 이국적인 백색 건물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외에 있는 타성당을 상기시킨다. 실제로 여러 명이 예약하여, 이곳에서 숙박하며 기도를 하는 나날을 몇 주에서 몇 달간 보내기도 한다.기도 생활을 하며, 마음 속에 있는 찌꺼기를 비워내는 종교적 생활은 템플 스테이를 연상시킨다.
입구엔 타일이 바닥에 깔려있고, 길목마다 크고 작은 나무가 듬성듬성 심어져있다. 실제로 미사가 이뤄지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성스러운 기분에 사로잡힌다. 내부엔 오렌지 빛깔의 따스한 색채가 쏟아진다. 기도 중인 신자분들을 만날 수 있다.
성당으로써의 역할 역시 훌륭하지만, 작가전을 한달 가량 시행하기도 한다. 2018년엔 율리아 조정숙 제6회 개인전을 열었다.‘순명을 만나다 Ⅱ’라는 제목으로 성경, 마리아, 종교와 관련된 섬세한 조각품들이 둥글게 놓여있다. 실제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작품이었다. 2018년 4월 27일 (금) ~ 5월 28일 (월)까지 청도 성모솔숲마을 피정의 집에서 전시되었다.
[수완뉴스 = (칼럼리스트)임윤아] 대구 엑스코에서 ‘세계청년대자연사랑축제’가 개최되었다. 각국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전통 춤과 노래에 맞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변정환 이사장은“이 축제는 민간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로서는 우리나라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이자, 전 세계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류애를 다지며, 글로벌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보여줄 좋은 기회이다.국제행사 개최에 높은 역량을 가진 엑스코와 협력해서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엑스코홈페이지보도자료
그야 말로 한 나라가 대구로 걸어들어온 것이다. 시인이 한 말이 떠올랐다. 그 사람과 사랑하게 되고, 사랑에 빠져 삶을 나누는 것은 그 사람이란 한 세계가 걸어들어오는 것이다, 라고. 가슴 뛰게한 그 문구가 떠올랐다.
역동적인 무대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무대마다 확연히 색깔이 달랐다. 기합 소리, 함성 소리가 자세하게 들려 좋았다. 무대 위에 서는 인원이 많은데다 옷을 똑같이 맞추고 한 몸처럼 움직이니 웅장하고, 더 위엄 있어보였다. 끝나는 내내 진지하게 감상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내 몰입도를 가장 끌어올린 무대는 한국 전통 무용이다.
군더더기 없는 몸짓으로 한국의 우아함과 귀품을 널리 알렸다. 숨 가쁘게 동선이 바뀌고, 대형이 중심되는 단순한 군무 형식 무대도 좋지만, 가락에 맞춰 한올 한올 춤추는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처음 듣는 빗소리처럼 내 마음을 온화하게 해주었다. 한 송이의 무궁화처럼 보이는 마지막 동작에 사진 찍기를 멈추고 박수를 쳤다.
▲사진 촬영 : 임윤아 칼럼리스트
이번 테마는 행복이다. 모든 민족, 다양한 국적, 서로가 존재함은 알지만 보이지 않던 저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축제는 거리감을 좁히는 데에 충분했다. 춤과 음악이 묶어놓은 현장은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는 행복을 선사해주었다. 이를 더없는 행복이라 부르기에 충분했다.
이번 공연은 화양연화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이십대들이 모여 제 나라를 타국에 와 알리고, 젊음의 열기를 발산하는 무대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청춘 아니면 무엇이겠나. 색다른 공연이자 다양한 나라의 전통, 낯섦을 넘어선 새로움을 쥐어준 선물 같은 순간이었다. 동시에 한국적인 게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였다.
앞으로도 음악 뿐만 아니라 치과학술대회, 자동화기기전, 미술프로젝트, 스타트업 페스티벌, 웨딩박람회, 카페박람회, 디저트쇼, 크리스마스페어, 창업박람회 등이 열릴 계획이며, 린, 이문세, 김건모, 폴킴, 엠씨더맥스 등의 가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자신만의 행복을 온 감각으로 남겼으면 좋겠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출범 이후 경제 정책 기조를 ‘소득주도성장’으로 발표하였다. 부경대 경제학과 홍장표 교수의 이야기를 토대로 기틀을 잡고 정책을 이행하겠다는 식으로 선언했다. 임기 초기에는 꽤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 2019년에서는 그저 현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라는 타이틀을 안고 가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다.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정책이다. 허상과 이상만 가득한 입증조차 되지 않은 이야기다. 초반에 순풍이 불었던 이유도 이 탓이다. 쉽게 한국 정치는 성장하고 분배를 해야 한다는 의견과 분배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크게 대립한다. 이게 국민의 생각 양상이고 현 정치의 양상이다. 성장을 우선시하는 쪽에서 내는 말은 쉽게 ‘나눌 것이 있어야 나눈다.’라는 논리로 중산층과 평균적인 소득을 얻는 자들로부터 인기를 받았고 표를 얻었다. 이에 분배를 우선시 해야 한다는 쪽의 논리는 밀릴 수밖에 없었다. 나눌 것이 없는데 뭘 나눌 건데라는 말을 늘 들으며 인기를 받지 못했다. 이러면서 등장한 것이 소득주도성장론이다. 이 이론의 논리는 한마디로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분배가 성장을 이끌어낸다’ 아주 간단명료하다. 그리고 국민들이 현혹되기 쉬운 내용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정치인들에게 아주 달콤한 이야기로 다가왔고 표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 소득주도성장론의 핵심 과정은 이렇다.
정부가 시중에 돈을 흘려 가계소득을 증대시킨다는 것이다. 제일 먼저 일어난 변화는 큰 폭의 최저임금 상승이다. 그리고 이 증대된 소득은 소비를 증진시킨다. 소비를 증진시켜 유효수요를 창출하여 경제성장을 이룬다는 것이다. 봐라. 껍데기만 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정책이 어딨는가? 이렇게 이상적인 것만 담아두었으니 실행 시에 문제점은 붙잡을 수 없이 비대해지는 것이다. 애당초 국제적으로 효력이 없었고 유효성을 실질적으로 입증받지 못한 이론이다. 이런 걸 채택한다는 것부터가 이 정부가 막무가내라는 것이다.
한국의 주류경제학에서는 소득주도성장론에 대해 이렇게 얘기한다. 분배라는 정책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분배가 성장을 이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다. 국제적으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시중에 돈을 뿌리는 케인즈식 처방은 일시적인 경기 변동 대응책으로만 유효하지 경제의 장기 성장과 잠재성장을 이끌지 못한다고 한다. 그냥 때우기 용도로 쓰일 뿐이다. 소득주도성장 옹호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소득이 늘어나면 소비는 늘어나는게 당연한 것이다.’ 매번 늘 이렇게 보호막을 친다. 이게 얼마나 의미 없는 말인지는 쉽게 설명할 수 있다. 한국 중산층의 심리는 소득이 증대된다 해서 소비가 늘어날 일이 없는 심리다. 소득이 늘어나서 소비를 할 게 아니라 이자가 높은 은행에 저축하거나 적금을 들어 건물을 살 생각을 하거나 투자판으로 간다.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으로 몰리는 거다. 그런데 소비를 늘린다? 자기들만의 위안 아닌가. 그거야말로 근거가 없는 얘기다. 또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저축심리와 소비가 동시에 늘면 경제의 잠재성장은 시간 문제 아닌가.’라고 말이다. A라는 자영업자가 있다. 그리고 이 A의 가게에서 일하는 B라는 직원이 있다. 이 가게에서 벌어들이는 돈은 한 달에 300만 원이다. 이 중에 100만 원은 B에게 월급으로 가고 나머지 200만 원은 자영업자에게 돌아간다. 여기까지는 뭐가 문제인지 모를 것이다. 자 이후 정부의 정책으로 최저임금이 증가되었다. 증가에 따라 급여도 늘어가게 된다. A는 B에게 이제 150만 원을 줘야 하고 자기에게 돌아가는 것도 150만 원이다. 즉, 가난한 자에서 가난한 자로의 소득 분배는 효력은커녕 문제만 더 키운다는 것이다. 자영업자의 몰락으로 이어지고 기본적인 서민 경제가 무너진다는 이야기다.
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이야기로 선동을 하는가? 그들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런 정책 기조의 가장 쉬운 예는 1960년대~1970년대의 영국병이다. 이때 생긴 말이 포퓰리즘은 개인과 국가를 모두 몰락시킨다라는 말이다. 이 당시 영국은 만성적인 파업문제 이 파업으로 이어진 저생산성, 국가 성장에 맞지 않는 과도한 복지 지출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대영제국은 몰락의 길을 걸었다. 영국의 복지 모델이 어떻게 되어있었던가? 연금 인상, 무료 의료, 결혼 수당, 임신 수당, 아동 수당, 과부 수당, 장례 수당 거의 모든 분야에 수당이라는 단어가 붙거나 무료라는 단어가 붙었다. 전 생계가 보장되는 제도이다. 이런 모델은 수천만의 국민에게 돌아갔고 국가에는 몰락을 안겨주었다. 1940년대 복지 지출 비용은 GDP 대비 4%에 불과했었다. 하지만 1970년대 후반과 190년대 초반에서의 사회보장제도는 국가 재산의 30%, GDP 대비 11%로 늘어났다. 국가 예산의 대부분이 복지 지출로 흘러나갔다. 이런 기조가 되면서 대영제국은 몰락하였다.
두 번째 예시로 아르헨티나이다. 포퓰리즘의 대명사 페론주의로 대표되는 후안 페론은 유권자들의 표를 쉽게 얻기 위해 포퓰리즘 포퓰리즘 정책을 하나하나 실행하기 시작했다. 은퇴자 연금 인상과 각종 임금 연상 등등 국가 예산의 19%를 생활보조금으로 쓰는 등 복지 지출은 대폭 증가하였다. 이런 퍼주기 정책은 노동의 저생산성, 경쟁력 약화로 인해 재정 부족으로 이어지고 재정 부족에 대규모 복지 지출은 악재에 악재였다. 악재가 한 번에 덮친 아르헨티나는 재정이 고갈되는 사태까지 이르렀었다.
세 번째 예시는 베네수엘라다. 최근 국제 뉴스에서 뜨거운 국가다. 경제 혼란으로 인해 쿠데타까지 발생한 국가이다. 베네수엘라는 석유 수출 국가이다. 고유가 상황에 당시 대통령이었던 차베스는 쉽게 국가 재정을 채웠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포퓰리즘 정책을 시행한다. 이런 포퓰리즘 덕분에 차베스는 4선까지 성공한다. 시간이 흘러 저유가 시대에 접어들고 국가 재정은 줄어들고 복지 지출은 늘어나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말 그대로 흙은 없는데 삽질만 하던 것이었다. 마두로 대통령은 끝까지 복지 정책 기조를 전환하지 않았고 지폐발행이라는 되지도 않은 정책을 하며 국가의 남은 불씨마저 꺼버렸다. 지폐발행 이후 복지 지출은 유지되었고 결국 경제 공황에 휩싸이고 말았다. 물가는 초단위로 상승하고 수천배 수만배까지 상승하는 구조로 되버렸다.
이렇게 근현대사에서 포퓰리즘 정책을 펼쳐 국가를 나락에 빠드린 일들이 이렇게 많은데 문재인 정부는 여전히 소득주도성장을 고집하고 있다. 정책의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고 단언하며 굳굳하게 버텨나가고 있다. 이러한 바탕의 정책을 펼친지 2년째가 다 되가고 있으나 별 효과가 없던 여당과 청와대는 연 2.7% 경제성장률을 보지 말고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민간 소비를 보자고 주장한다. 소득주도성장의 결과 소득이 증가하고 소비가 늘었다면서 정책의 올바름을 재강조 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통계 지표를 따져보면 근거가 비약하다. 소비가 2018년에 되살아난 것이 아니고 정책의 직접적인 효과라고 보기 어렵다. 또한 소비 증가의 질적인 측면을 보면 중간 이하 계층의 삶이 개선되었는지도 의문이다. 청와대는 무엇보다 2018년 하반기부터 꺾이기 시작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라는 것이다. 또한 소비가 살아난 것에서 수도권에서의 소비만 일시적으로 순풍이 불었지 지방에서는 여전히 얼어붙은 채 있었다. 정책의 무효과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경제 정책의 오류를 인정하고 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기조를 바꿔야만 한다. 이런 포퓰리즘 정책은 단순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정책 5년으로 향후 50년의 사회가 병들 수도 있다. 현 여당이 대선 때 그렇게 밀고 나온 소통은 어디로 갔는가. 소통도 가려가면서 하는가. 경제 분야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정부 입맛에만 맞게 진행한다. 이런 것이 소통인가. 국민 삶의 전반이 걸린 경제 상황을 잘 지켜보기를 바란다. 중산층의 몰락은 국가의 몰락이다.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
다가오는 3월 1일, 3.1절 100주년 기념 특별 사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3.1절 특별 사면 대상에는 강정해군기지 반대집회, 사드 반대집회, 밀양 송전탑 설치 반대집회, 세월호 관련 집회 등 여러 시위, 집회로 처벌을 받은 사람들이 특사 대상자에 포함된다고 한다.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이번 특별 사면에 과연 정치인이 포함되느냐이다. 지난 2015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2년을 복역한 한명숙 전 총리, 2013년 내란음모 혐의로 현재 복역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이 정치권에서 언급되고있다.
언급되는 인물만 놓고 본다면 과연 3.1절 특사가 국민 눈높이에서 이뤄질지 미지수다. 개개인의 생각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국민 정서에 매우 민감한 북한 관련 범죄로 처벌을 받은 정치인이 사면 된다면 큰 논란을 빚을 수 있다. 또한 5대 부패 (뇌물·알선수재·알선수뢰·배임·횡령) 범죄에서 사면권을 제한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처벌을 받은 정치인의 사면 역시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이 나타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양심수들을 석방하는 것은 나름 의도가 좋을 수 있으나 법에 의해 처벌을 받은 사람들이란 인식 하에 특별 사면은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
현재 이런 변화를 뼈저리게 느끼는 이들이 있다. 바로 2019년 기준 고2학생들이다. 사실, 몇년 전 까지만해도 이렇게 입시제도가 혼란스러웠던 적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연달아 바뀌는 입시제도에 따라 학생들은 서로서로 ‘입시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으려 여러 컨설팅을 받으며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 더 깊게 이야기하자면, 현재 고등 교육과정이 문·이과 통합부터 시작하여 교과같은 경우는 아예 배우는 단원을 바꾸는 등. 혼란스러운 교육과정 개편을 진행 하였다. 이게 다가 아니다. 2021 수능은 범위가 아예 바뀌어 대비도 정기 모의고사가 전부이다. 또한, 수학교과로 넘어가보면 2021 수능에는 기하와 벡터 단원이 빠지고 2022 수능부터 다시 기하와 벡터 단원이 들어간다. 이로인해 가져올 후폭풍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이다. 예를들어, 2021 수능을 재수하여 2021 수능에는 기하와 벡터 단원이 빠지고 2022 수능부터 다시 기하와 벡터 단원이 들어간다. 이로인해 가져올 후폭풍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이다. 예를들어, 2021 수능을 재수하여 2022 수능을 응시할 때, 훨씬 많은 추가 공부를 해야한다는 점, 2020 수능 재수험생들이 2021 수능에 훨씬 유리하다는 점, 그리고 2021 수능의 불수능 가능성 대폭 증가 라는 후폭풍을 고려해 보았을 때, 학생들이 감당하기에는 큰 문제가 아닌가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본다. 더 나아가 2023, 2024 수능에서도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기위해 하루빨리 정부의 시급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확한 입시 개편안을 내 놓는 것이 이번 문 정부가 해야 할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수완뉴스=(사)한국역사진흥원] 사단법인 한국역사진흥원(원장 강사빈)이 3.1운동 100주년 청소년 기념단(대표 양준하)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사단법인 한국역사진흥원과 3.1운동 100주년 청소년 기념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회의원 이명수, 역사로 보는 미래(대표 김태훈)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총 3부로, 1부는 행사 소개, 개회 선언, 2부는 토크콘서트, 골든벨 (주제 : 100년전의 오늘), 3부는 자유토론, 소감발표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행사의 연사는 김용직 성신여대 교수가 나선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강사빈 원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이 시점이 우리에게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그에 맞추어 우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런 행사를 기획하여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재조명하고 그 역사적 가치를 찾아보려 한다”고 했다.
본행사는 4월 13일 국회 의원회관 제 9 간담회의실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보도자료로 밝혔다.
한편, 한국역사진흥원은 2017년 12월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학술연구 활동과 멘토멘티 프로그램, 역사교육정책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3D 프린터. 3D 모델 파일만 업로드하고 재료를 공급해주면 알아서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기계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 편리함을 이용하면, 기존에 다수의 부품을 사용하여 조립하고 시간도 매우 오래걸리던 작업을, 부품의 수를 단순화함과 동시에 조립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민간우주기업 로켓랩의 러더포드 로켓 엔진 같이 전체가 3D 프린팅된 엔진이나, 스페이스X의 랩터 같이 일부가 3D 프린팅된 엔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엔진에만 적용되었지, 로켓 전체를 3D 프린팅한 적은 없습니다. – 하지만, 이것을 실현시키려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Relativity Space입니다.
2015년에 팀 앨리스와 조던 눈에 의해 설립된 이 기업은, 민간우주분야에서 대기업들인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이 로켓 제작에 3D 프린팅을 그닥 활용하지 않는 것에 착안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설립 후 스타게이트(Stargate)라는 3D 프린터를 개발하였는데, 이 프린터는 금속을 사용하는 3D 프린터 중 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 프린터를 이용하여 테란-1(Terran-1)이라는 로켓을 인쇄할 계획으로, 목표는 2020년 말까지 로켓의 95%를 인쇄하여 발사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5%는 어쩔 수 없이 수작업이 진행되어야하는 부분입니다.)
테란-1 (Terran-1)
테란-1은 1250kg의 화물을 고도 185km 저궤도에, 900kg을 고도 500km 태양동기궤도에, 700kg을 고도 1200km 태양동기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중소형 발사체입니다. 1단에는 9개의 자체개발한 Aeon-1엔진을 장착하여 총 620.7kN의 추력을 내며, 2단에는 1개의 Aeon-1엔진으로 68.9kN의 추력을 발생시킵니다. 이 로켓은 무려 1kg당 800만원이라는 심각하게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데, 그 비결은 바로 3D 프린팅입니다. 엔진부터 시작하여 연료 탱크, 페어링 등의 부품들의 95%가 3D 프린팅되어 조립되며, 따라서 매우 싼 가격과 매우 짧은 제작 시간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테란-1의 2단 프로토타입과 3D 프린터 “스타게이트” (=Relativity Space)
우선 3D 프린터인 스타게이트(Stargate)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스타게이트는 높이 5.5m의 초대형 3D 프린터로, 금속을 재료로 사용합니다. 같은 재료를 사용하는 3D 프린터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기도 하죠. 프린팅하는 방식은 “선택 레이저 소결법(Selective laser sintering)”으로, 금속으로 이루어진 매우 얇은 레이어를 레이저를 사용하여 한층 한층 쌓아가며 가공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는 프린터는 Relativity Space에서 직접 개발되었으며, 덕분에 본래 10만개 이상의 부품을 사용하는 로켓보다 훨씬 적은 부품이 1000개의 부품만을 사용하여 로켓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립 시간도 굉장히 단축되어, 기존 로켓 조립에 소요되는 시간인 12달보다 훨씬 단축된 2달만이 조립부터 발사까지 소요됩니다.
Aeon-1 엔진 연소시험 (=Relativity Space)
이 프린터를 사용하여 인쇄된 Aeon-1 엔진은 68.9kN의 추력을 발생시키며 메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엔진입니다. 개방형 팽창 사이클을 채택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요 부품들인 점화기, 터보펌프, 압력 시스템 등을 단순화 시킴으로서 사용되는 부품의 수와 복잡성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사용되는 부품의 수는 100개 정도인데다가 제작하는데에 드는 시간은 15일 밖에 되지 않습니다. 비추력은 360초 이상을 자랑하기 때문에 효율적이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100번이 넘는 연소 시험을 진행한 만큼 안정성도 확보되었죠. 이러한 획기적이게 단순한 Aeon-1 엔진은 그들의 첫 로켓인 테란-1에 장착될 예정입니다.
스테니스 우주센터의 시험장 (=Relativity Space)
테란-1에는 이러한 스타게이트 3D 프린터와 Aeon-1 엔진이 사용될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데로 저궤도에 1.25톤의 화물을 운반하게 되며, 1단에는 9개의, 2단에는 1개의 Aeon-1 엔진이 장착됩니다. 첫 비행은 2020년 말을 노리고 있는데, 2015년에 창업된 사실을 놓고 보면 그 짧은 5년이라는 기간에 개발에서 조립까지 끝낸다는 사실은 정말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사장은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케이프 캐너버럴 공군기지의 SLC-16를 사용할 계획인데, 이 발사대는 타이탄을 비롯한 미국의 미사일들을 발사한 장소로, 나름 역사가 깊습니다. 이와 별개로 이 회사는 미국 스테니스 우주센터의 시험설비를 20년동안 빌리는 계약을 맺었고, 따라서 그 넓고 장비가 많은 시험장에서 편하게 로켓에 대한 연소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현존하는, 아직 로켓 발사를 수행하지 못한 스타트업 중에서는 가장 미래가 밝은 민간우주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3D 프린팅 기술은 이미 2단 연료 탱크를 실제로 만들어봄으로서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겠죠. 여담으로, 이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화성에서 최초의 로켓을 조립하는 것입니다. 이 역시 3D 프린팅으로 가능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Relativty Space와 테란-1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질문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수완뉴스=김동주] 지난달 20일, 서울 홍대입구역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 전문 콘텐츠 회사 ‘김호이의 사람들’이라는 곳의 발로 뛰는 CEO 김호이 씨를 만났습니다.
올해로 20세가 된 김호이 씨는 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단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청소년의회, 아주경제에 이르기 까지, 음악, 예술인, 교육, 작가 등 다양한 분야와 직종의 사람들을 인터뷰했습니다.
김호이 / 사진=김동주
Q. 먼저 자기소개부터 해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주경제신문의 명예기자이자, 인터뷰 전문 콘텐츠 회사 <김호이의사람들> 을 운영하는, 발로 뛰는 CEO인 ‘김호이’라고 합니다.
Q. ‘김호이의사람들’, ‘발로뛰는CEO’ 라는 이름이 독특한데, 이렇게 짓게 된 계기나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 저는 인터뷰를 할 때, 직접 발로 뛰면서, 현장에 가서 요청하거나, 인터뷰를 현장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모든 것을 내 발로 직접 뛰어 가서 해야 하는 일이 많다 보니, 발로 뛰는CEO라고 짓게 되었습니다. 저희 김호이의 사람들 팀원 중 글 쓰는 CEO라는 친구가 있는데, 제가 인터뷰를 1차적으로 정리 하면은 그 친구가 최종적으로 원고를 마무리 해 주는 작업을 해주고 있습니다.
Q. 현재 <김호이의사람들>에는 호이님 말고 어떤 사람들이 있나요?
– 앞서 말했듯, 글쓰는 CEO ‘김해온’이라는 친구가 함께 활동하고 있어요. 이 친구는 제가 현장에서 인물을 섭외하거나 인터뷰를 해오면, 제가 가져온 것들을(인터뷰를) 최종 정리하고, 기사로 편집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그럼 현재 호이님과 글쓰는 CEO 김해온 씨가 주로 활동하나요?
– 네, 그렇습니다.
130명의 인터뷰이 / 사진=김호이의 사람들 제공
Q. 그동안 인터뷰하면서 정말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을 만나오셨잖아요. 활동하면서 인상 깊은 점이 있거나 기억에 남는 분이 계시나요?
– 많은 분들이 기억에 남죠. 저는 그 분들 중에서 ‘가수 인순이’씨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왜냐하면, 제가 다른 인터뷰에서도 하는 말인데, 고등학교 1학년 때, 페이스북을 하던 중에 가수 인순이 씨가 페이스북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이 분을 인터뷰하고 싶기도 해서, 페이스북 메시지로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요청을 드렸었어요.
당시 가수 인순이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해드렸을 때, 이 분이 “내가 인터뷰에 응해주면, 넌 뭘 해줄 수 있느냐?”면서, 저보고 같이 토크콘서트를 할 수 있냐고 하셔서, 당연히 영광이었죠. 그러나, 시간을 보니 학교 시험 하루 전이었고, 장소도 강원도 홍천이였던 거에요. 토크콘서트를 하겠다고 했는데, 나중으로 미루게 되면, 이 기회가 언제 다시 올지 몰라, 홍천까지 가서 토크콘서트와 인터뷰를 함께 진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지금까지 기억에 남고, (가수 인순이씨와) 인연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가수 인순이씨 말고, 기억에 남거나 인상깊은 분이 계시나요?
– 네, 황우석 박사님이 기억에 남죠. 중학교 2학년 때 (특허청 발명기자단) 취재 때문에 갔었는데, 한 행사에서 황우석 박사님을 인터뷰하게 되었는데, 인터뷰를 하고 나서, (황우석 박사님의 운전기사가) 역까지 자동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하셔서, 기억에 남아요.
Q. 인터뷰어로서 어려웠던 점이 있으신가요?
– 저는 섭외하는 부분이 어려웠어요. 제가 신분이 학생이고, 인물을 섭외할 때, 평일 오전밖에 시간이 안된다고 했을 때, 저는 학생이고, 학교에 있을 시간이라, 시간 조율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Q. 시간, 일정 조율 말고는 어려웠던 점은 없으신가요?
–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Q. 호이님의 주변에서 인터뷰어로 활동하는 모습이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나요?
– 처음에는 너 이거 도대체 왜 해? 라고 물었어요. 그런데, 제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기사를 써오면서, ‘왜 해?’ 라는 질문에서 ‘어떻게 했어?’ 라고 질문을 많이 했어요.
Q. 어떤 이들이 왜 해? 라고 묻던가요?
– 친구들과 주변 어른들.
Q. 호이님의 활동이 못마땅해 했나요?
– 공부 안하고, 이런 활동을 하니까.
Q. 활동 이후 구체적으로 어떤 반응들을 보였나요?
– ‘대단하다.’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인터뷰 했나?’ 라고 물으며, 제가 하는 활동들에 관심을 가져다주었죠
김호이 / 사진=김동주
Q. 본인과 같은 꿈을 꾸거나, 인터뷰어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 어떤 일을 하든 사람들은 ‘이거 왜 해?’ 라는 질문을 할 텐데, 포기 하지 않고 꾸준히 맡은 일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했어? 로 바뀌게 될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시작을 했으면, 진짜 내가 포기하고 싶다고 하기 전에는 포기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Q. 본인이 생각하는 인터뷰어라는 직업과 앞으로 김호이의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 ‘인터뷰어’는 내가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직업이 아니라,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물어보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내가 빛나기 위해 인터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빛나게 하기 위해 인터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호이의 사람들’은 유명한 사람도 인터뷰를 하지만, 유명하지는 않지만, 숨어있는 진주와 같은 사람들도 밝게 비춰주는 인터뷰 전문 콘텐츠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호이님이 생각하는 인터뷰란?
– 제게 인터뷰란, 3행시를 지어보았어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가져다 준 (뷰)티풀 라이프라고 생각합니다.
文 대통령이 민족의 영웅으로 남고 싶은가보다. 자기 나라 국민도 못 챙기는데 민족의 국가에 영웅으로 남을 수 있을까
민족의 영웅이 되고 싶어 자기나라 버려둔 채 국경선 넘어 이리뛰고 저리뛰고 참으로 보기 힘들다. 국내 경제는 소득주돈가, 소득도주인가의 정책 기조 덕분에 국내 경제, 국경선 안의 공장들은 하나둘씩 문 닫고 소상공인들의 고혈은 더 넓게 퍼져간다. 노동자들은 또 어떠한가 졸지에 경제파탄나 기업 망하고 실업자 되기 일보직전인 상황도 있다. 이 상황에 민족의 영웅이 되기는 커녕 국민의 웬수다.
아래 기사에서는 가계대출규제책이 성공했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결과는 전체적으로 가계대출이 폭증하고 특히 고금리 대출(사채)이 폭증했다.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1금융 대출과 부동산 대출을 규제하니 당연히 고금리 대출이 급증한다. 경제적 약자들이 이 때문에 크게 고통받고 있다.
외국에 나가보면 서울의 집값이 얼마나 싼지 잘 알 수 있다.
미국,영국, 호주 같은 선진국의 대도시 집값 한 번 확인하고 베트남 같은 상대적 후진국의 대도시 집값을 한 번 확인해보고 그들의 소득 수준을 비교해보면 집값 부담이 세계적으로 싼 한국인데도 몇몇 사람들은 집값이 비싸다고집값이 더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군다나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시겠다는 분들은 낮은 집값을 더욱 낮추기 위해 부동산 시장과 금융 시장에 개입한다.
결과는 경제 몰락에 서울 부동산폭등이다. 정책의 결과가 서민에게 불리하고 부동산부자들인 기득권 세력에게 유리하다. 이쯤되면 ‘고의로 벌인 일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경제가 발전하며 부동산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경제적 약자에게 유리하고 국가 경제 전체적으로 바람직하지만 경제가 추락하면서 집값 땅값이 올라가면 오히려 경제적 약자들에게 손해이고 국가경제 전체적으로도 해롭다. 경제가 추락하면서 집값 땅값이 올라가도 집값 땅값을 먼저 내릴 것이 아니라 경제를 먼저 활성화 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