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신용 위험이 커져 ‘주의’ 또는 ‘경보’ 단계로 관리하는 기업 300곳에 보증과 융자를 합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8조 6,73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2익스포저가 가장 많은 한 기업에만 1조 1,628억 원이 몰렸고, 상위 3개 기업이 2조 8,218억 원(32.5%), 상위 10개 기업이 4조 8,445억 원(55.9%)을 차지했다.
- 3주의·경보 기업 전체로 보면 상품별 익스포저는 사용검사 후 임대보증금보증이 2조 8,27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분양보증 2조 4,974억 원, PF 보증 1조 5,475억 원, 모기지보증 6,984억 원 순이었다.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신용 위험이 커져 ‘주의’ 또는 ‘경보’ 단계로 관리하는 기업 300곳에 보증과 융자를 합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8조 6,73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10월 1일 HUG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상시모니터링 ‘주의’ 기업 207곳의 익스포저는 5조 8,105억 원, ‘경보’ 기업 93곳은 2조 8,628억 원이었다. HUG는 단계별 기업 수와 신용등급 분포는 공개하지만 이들에 대한 보증·융자 잔액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HUG의 고객상시모니터링은 보증·사업장 정보와 재무자료를 반영해 기업의 신용 변화를 살피는 조기경보체계다. 기업을 정상·관찰·주의·경보 4단계로 나누는데, ‘주의’는 채무상환능력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는 업체, ‘경보’는 상환능력이 현저히 악화돼 채권 회수에 상당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업체다.
주의·경보 기업 가운데 유효한 신용등급이 있는 122곳 중 88곳(72.1%)이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은 CCC+ 이하였다. 이들의 익스포저는 3조 7,040억 원으로 전체의 42.7%를 차지했다. 특히 CCC- 등급 49곳에만 3조 5,215억 원이 몰렸다. 신용등급이 없는 기업 178곳의 익스포저도 2조 687억 원이었다.
위험은 소수 기업에 쏠려 있다. 익스포저가 가장 많은 한 기업에만 1조 1,628억 원이 몰렸고, 상위 3개 기업이 2조 8,218억 원(32.5%), 상위 10개 기업이 4조 8,445억 원(55.9%)을 차지했다.
경보 단계 기업의 보증은 주택사업 자금조달과 분양 이행에 직결되는 상품에 집중됐다. 주택분양보증 잔액이 1조 3,598억 원, PF 보증이 7,758억 원으로 둘을 합하면 2조 1,356억 원이다. 경보 기업 보증잔액의 74.6%에 해당한다. 주의·경보 기업 전체로 보면 상품별 익스포저는 사용검사 후 임대보증금보증이 2조 8,27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분양보증 2조 4,974억 원, PF 보증 1조 5,475억 원, 모기지보증 6,984억 원 순이었다.
보증기간 중 신용등급이 떨어진 사례도 늘고 있다. 2021년 216건에서 2022년 311건, 2023년 323건, 2024년 396건, 2025년 383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199건이 발생해 모두 1,828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투자적격 최하단인 BBB- 이상에서 그 아래로 떨어진 사례가 358건(19.6%), 하락 후 CCC+ 이하가 된 사례가 725건(39.7%), 최하위 D등급까지 떨어진 사례가 218건(11.9%)이었다.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HUG의 주택건설 관련 보증 규모를 연 86조 원에서 100조 원으로 늘리고 PF 대출보증 범위도 넓힐 방침이다. 그러나 올해 7월 감사원 정기감사에서는 HUG가 거절해야 할 PF 사업장 3곳에 3,820억 원의 보증을 승인하고, 심사등급과 신용등급을 잘못 적용해 보증료를 적게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허영 의원은 “금융당국은 부실징후기업 수와 함께 해당 기업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 규모를 공개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칠 영향까지 설명하고 있다”며 “HUG도 모니터링 단계별 업체 수만 공개할 것이 아니라 익스포저 규모를 함께 공개해 공적보증의 위험이 어디에 얼마나 집중돼 있는지 투명하게 공시하는 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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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신용 위험이 커져 ‘주의’ 또는 ‘경보’ 단계로 관리하는 기업 300곳에 보증과 융자를 합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8조 6,73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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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사 작성 — Claude가 원문 전체를 읽고 리드·본문·인용 순의 스트레이트 기사로 다시 썼습니다. 붙임 자료의 통계와 표 수치는 문장으로 풀어 본문에 반영했고, 원문에 없는 사실은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숫자·고유명사·인용문은 원문 그대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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