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op
ENGLISH 中文 日本語
24.8 C
Seoul
2025년 8월 16일 오전 3:31
More
    블로그 페이지 84

    서울시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서비스’ 시작, “돌봄공백 해소하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활동 지원”

    0

    [수완뉴스=서울] 방과 후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던 청소년 발달장애학생들이 앞으로는 취미‧여가활동부터 자격증 취득, 또래활동, 금전관리 교육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방과 후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발달장애학생이 방과 후 장애인복지관 같은 지역 내 시설에서 안전한 돌봄을 받으면서 여가활동과 성인기 자립준비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서비스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원 대상자를 14일(월)~23일(수)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모집한다. 장애인 당사자 및 가구의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다. 다만, 돌봄 취약가구의 자녀 및 일반 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발달장애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각 자치구에서 우선 선정여부 및 지원 자격 충족여부 등을 확인 후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청소년기본법 제48조의 2(청소년 방과 후 활동의 지원)에 따른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자, 장애인복지법 제58조(장애인 복지시설)에 따른 장애인 거주시설에 입소한 자, 평생교육법 제20조의 2(장애인평생교육시설등의 설치)에 따른 장애인평생교육시설 등 방과 후 활동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지원받는 자는 지원자격에서 제외된다.

    청소년 발달장애인의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그간 어려움을 호소했던 발달장애인 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경제적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시비를 1:1로 매칭해 투입한다. 서울시는 올해 20억 원(국비 10억, 시비 10억)을 투입, 자치구별 발달 장애인 비율을 고려해 총 60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내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지원인원을 전국 7,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인 만큼 지원인원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은 만 12세 이상~만 18세 미만의 일반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학급)에 재학 중인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44시간의 바우처(이용권)가 제공된다. 매월 최대 44시간의 범위 안에서 평일(월~금) 오후 4시~7시(최대 3시간),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최대 4시간) 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활동 서비스는 ▴취미‧여가 활동 ▴직업탐구 활동 ▴자립준비 활동 ▴관람체험 활동 ▴자조활동 등 크게 5가지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학생이 이동을 하거나, 서비스와 연계된 학교로 제공인력이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각자에게 맞는 취미와 여가활동을 선택, 특기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배우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음악(악기, 중창단 등), 체육(축구, 피트니스, 방송댄스 등), 배움(컴퓨터, 제과제빵 등), 생태(원예, 애완동물 돌보기 등), 힐링활동(산책, 보드게임 등) 등이 있다.

    미래에 하고싶은 일에 대한 개념과 가치를 배우는 활동이다. 각종 자격증 취득, 직종 교육‧훈련, 현장실습, 사업체 견학 등 과정으로 구성된다.

    향후 사회 구성원으로서 원활하게 자립하기 위한 소양함양을 지원한다. 지역사회 시설‧대중교통 이용, 지역주민이나 비장애 또래 학생과의 통합활동, 그림‧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자기 의사 표현, 주거‧가사‧금전관리 등이다. 연극‧영화‧박물관 관람이나 특정 주제로 진행되는 체험‧교육활동을 지원한다.

    발달장애 청소년 그룹을 조직해 직접 원하는 활동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며 사회성을 키우는 자조활동을 지원한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그룹 구성원 독려, 정보제공, 필요한 제반 준비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는 이번 지원사업에 대하여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서비스 지원은 발달장애학생의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의 원활한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라며 “서울시 발달장애학생과 부모의 복지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주 기자

    강원도 미세먼지의 주범은 중국 및 수도권, 지난 1년간 강원대 산학협력단에서 수행

    0

    [수완뉴스=춘천]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 10월 7일 오후 2시 강원도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실시한 “강원도 미세먼지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배출원 지역분석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연구는 2018년 10월부터 1년간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 이종범 교수)에서 진행되었으며, 기상자료와 환경부의 국외 및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자료 및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측한 미세먼지농도 자료를 대기질 모델을 이용하여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국외, 국내(수도권 등) 및 자체(강원도) 기여율을 산정하였다.

    모델링 결과 강원도 지역 초미세먼지의 평균 농도(19.2㎍/㎥, 2017년)에 대한 기여율은 중국 등 국외 70.4%, 국내 수도권 등 13.4%, 강원도 자체 16.1%로 나타나 강원도 미세먼지의 대부분(83.8%)이 중국 및 수도권 등 외부지역에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서지역은 강원도 자체 기여율 13.7%, 수도권 등 17.9%로 수도권으로부터의 미세먼지 유입률이 더 높았다.

    그리고 춘천시 또는 원주시의 농도가 60㎍/㎥ 보다 높은 날(n=31)의 경우 강원도 자체 기여율이 9.5%로 낮아지는 반면, 수도권 등 17.9%, 국외 72.6%로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날일수록 강원도 외부에서의 기여율이 더 높아졌다.

    또한, 강원도의 경우 시·군별로 배출 요인에 따라 춘천권은 자동차, 난방 등 생활 오염원에 대한 저감, 원주권은 자동차 및 산업시설에 대한 저감, 강릉권은 시멘트 공장 및 화력발전소 등 대형 오염원에 대한 저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대응 정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 및 관련 지자체에 연구결과를 공유함은 물론 해당 시·군에 알맞은 미세먼지 관리 방안을 제안하고, 수도권 대기질 협의체 참여 등 수도권을 포함한 지자체간 협력을 강화 해 나아갈 것이다.

    강원문화재단 산림 문화예술 아이디어 발굴 국내 유일 해커톤 ‘숲속예술실험실’성료

    0
    국내 유일 숲속예술실험실 해커톤(사진=강원도 제공)

    [수완뉴스=횡성]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은 지난 10월 5일 ~ 6일 이틀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산림과 문화예술교육을 융합한 아이디어 발굴 해커톤 ‘숲속예술실험실’을 개최했다.

    이날 ‘숲속예술실험실’에는 대학생, 프리랜서, 극단 배우, 초등학교 선생님, 숲 해설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춘천, 강릉, 원주를 비롯한 강원도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등의 도외지역에서도 많은 이들이 참석해 산림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숲속예술실험실’은 2019창의예술교육랩 콘텐츠 실험 연구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강원도의 문화 특색을 담은 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주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해커톤에서 참여자들은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산림과 인간의 상호작용, 귀산촌, 산림 기반 모험성 레크레이션, 생태감수성 등 5개로 분류된 키워드를 바탕으로 아이디어 도출했으며 6일 마켓 플레이스를 개최하여 각 팀의 결과물을 공유했다.

    현장투표와 심사위원의 심사 결과를 토대로 4개의 팀이 수상하였다. 시상식에 이어 실행 가능성이 큰 아이디어를 선정해 추가로 발표하였으며 강원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후속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한 손재영 교수는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한 해커톤이지만 젊은 참여자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들이 가진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수상한 분들은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수상을 하지 못한 여러분들도 모두 승리자”라고 덧붙여 말했다.

    김동주 기자

    한글교육책임제, 3년간의 성과는?

    0

    [수완뉴스=박주헌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제573돌 한글날을 맞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해 온 ‘한글교육책임제’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도교육청은 2016년 한글날을 맞아, “공정한 출발 위해 학교가 한글교육 책임진다”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한글교육책임제를 추진해왔다.

    한글교육책임제는 강원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1학년 학기 초, 30시간의 한글 시수를 확보하여 한글교재 제공 및 교원 연수를 추진했다. 1학년 1학기 알림장, 과도한 받아쓰기 지양 등 주요 내용이 교육부 정책에 반영되었다.

    한글미해득율
    2017년부터 2018년까지의 한글미해득율 표. 강원도교육청이 한글교육책임제를 실시하기 전에는 각각 2.81%(2017) 2.88%(2018)인 반해, 제도 실시 후에는 0.85%(2017), 0.89%(2018)로 줄었다. (표제공=강원도교육청)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7년은 한글교육 기반 조성에 집중했으며, 입학 적응기 과도한 알림장과 일기 쓰기를 지양하는 등 한글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섰다. 학교 전수 대상 한글해득현황조사 결과, 한글미해득율이 사전(6월) 2.81%에서 사후(12월) 0.85%로 크게 감소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1~2학년 담임교사 전체 대상 한글문해교육 기본과정연수 운영 및 한글교재 제공(5월), △한글해득 현황 조사(6월), △한글교육전문가 초청 강연회(6, 10월, 11월), △교육감 공감 소통 현장방문 한글교육 공개수업 및 학부모, 교사와의 대화(7월), △한글문해교육 심화과정 연수 신설(8월), △한글교육책임제 추진을 위한 학부모, 교원 설문조사(9월), △한글날기념 한글문해교육 포럼 개최(10월), △한글교육 30시간 및 과도한 알림장과 일기 지양 등 강원도초등학교교육과정편성운영지침 개정(10월), △한글문해교육 전문가과정 연수 신설(9~12월), △한글해득 현황 조사 분석(12월), △한글교육 실천사례집 제작(12월)으로서 한글교육 기반 조성에 충실히 다하였다.

    2차 년도인 2018년은 한글교육 지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였으며, 한글교육지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학년 학생 전체 한글교재 제공, 입학적응기 한글교육 30시간 운영 등 1~2학년 대상의 지원을 강화했다. 한글해득현황 조사 결과, 한글미해득율은 사전 2.88%에서 사후 0.89%로 감소되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2018년 한글교육 지원 시스템 구축 : △1학년 학생 전체 대상 한글교재(15,000부) 제공, △1~2학년 담임교사 대상 기본과정 연수 운영, △입학적응기 한글교육 30시간 운영(3월), △한글교육 교사연구회 신설, △교육지원청 한글문해교육 워크숍 및 컨설팅 운영(4~12월), △난독 전문기관 연계 천천히 배우는 학생 지원 신설(춘천권)(4월), △한글문해교육 심화과정(1월) 및 전문가과정(4~10월) 운영, △온라인 진단도구 ‘한글 또박또박’ 제공, △572돌 한글날 기념 한글문해교육 포럼 운영(10월), △읽기 유창성 연구 프로젝트 시범 운영(11월) 으로서 2018년에 한글교육 지원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2019년은 한글교육 현장 안착을 바탕으로 문해력 향상을 위한 읽기 유창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한글교육 현장 안착을 목표로서 △교육지원청 집중 연수 기간 한글문해교육 기본과정 연수(2월), △한글교재 제공 확대(15,000부→20,000부), △입학적응기 한글교육 30시간, △한글문해교육 학습연구년제 특별연수 운영(2명), △한글교육 교사 연구회 운영(4팀), △한글해득현황 조사(3,6,12월), △난독 전문기관 연계 천천히 배우는 학생 지원 확대(춘천권→원주,강릉,속초권)(4월), △한글문해교육 전문가과정 운영(4~10월), △한글책임교육 유치원 학부모 홍보(5~7월), △교육지원청 한글교육 워크숍 및 컨설팅 운영(4~12월), △한글문해교육 심화과정(7월), △학습종합클리닉센터 문해교육전문가 자격과정 운영(8~12월), △읽기 유창성 연구 프로젝트 운영(10~12월) 할 계획이다.

    3년간 한글교육책임제 추진으로 안정적인 한글교육이 제공됨에 따라 학부모의 불안감이 줄었으며, 교사의 전문성이 향상되어 한글미해득 학생 문해력 향상도 꾸준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글교육책임제가 강원도 초등학교의 교사와 학생 전체를 지원하여,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30시간 한글시수 확보, 1학년 한글교재 제공, 교원연수, 한글해득 현황 전수조사)을 추진한 것은 전국적으로 유일하다.

    아울러, ‘현장에서 입증된 기초학력 향상 정책 포럼’에서 강원도교육청의 한글교육책임제 사례가 발표되었으며, 체계적인 한글교육 지원시스템과 교사양성과정을 벤치마킹하는 타시도 교육청이 늘고 있다.

    도교육청은 3년간의 ‘한글교육 책임제’의 성과를 토대로, 2020년에는 읽기 유창성 향상 지원에 집중함으로써 문해력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입학초기 한글교육, 한글미해득 학생 지원, 교원 전문성 연수라는 구조화된 한글교육이 학교현장에서 뿌리내리고 있는 현재, 한글해득 이후 단계인 읽기 유창성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교육청 교육과정과 김춘형 과장은 “한글책임교육이 저학년 중심의 한글해득을 넘어, 고학년까지 문해력의 향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읽기 유창성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주헌 기자 ([email protected])

    평창군 드림스타트, 2019년 졸업여행 프로그램 진행

    0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평창군 드림스타트는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드림스타트 대상 초등학교 6학년 아동 24명과 서울시, 용인시일원으로 졸업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학년 아동들이 초등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여행을 통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하는 아동들은 에버랜드에서 또래와 신나는 놀이체험을 하며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고, 대학로와 경복궁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등 문화탐방 체험을 할 예정이다. 또한, 드림스타트를 통해 감사함을 전달하고 싶은 분과 꿈을 향해 도전하는 자신에게 편지쓰기 시간을 가진다.

    고홍재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여행이 중학교에 곧 진학할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평창군은 2010년 4월 평창군드림스타트센터를 개소했으며, 2017년 5월 “2016년도 사업평가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현재 공무원 3명과 아동통합사례관리사 4명이 평창군 내 126가구 199명의 대상자에게 맞춤기초학습과 위기 아동 가구 지원을, 자원봉사 활동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추가발굴에 등 4개 분야 29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창군, 2020년도 군정 시책보고회 열어

    0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평창군이 10월 4일 오전 8시 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군정 시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책보고회는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군정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분야별 장기 비전과 발전전략 공유를 통해 공약 및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에 초점을 두었다.

    특히 2020년도부터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최대 유산인 ‘평화’와 높아진 ‘평창’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의 자원과 신규 시책을 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보고회를 통해 다뤄지는 사업은 각 부서별로 ▲평화, 문화, 자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사업, ▲민선7기 공약사업, ▲각종 공모사업 등 군정 주요현안사업과 연계한 시책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현장중심 민원처리, ▲성과위주의 사업 추진 등으로, 역점시책 27건과 신규시책 78건 등 총 105건의 시책사업이 다뤄진다.

    구체적인 사업 내역으로는 ▲평창군 읍․면별 특화전략 수립 용역 ▲평화 테마파크 조성 ▲평창군 장애인 다목적 체육관 건립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 ▲평창 에코랜드 조성사업 ▲제3농공단지 및 일반사업단지 조성사업 ▲평창강 물환경 체험센터 조성 ▲평창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설치 ▲평창푸드 통합지원센터 설립 등이 있다.

    시책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총3,953억원으로, 국비495억원과 도비710억원, 군비2,530억원, 기타218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 군은 예산확보를 위해 보다 발 빠르게 중앙부처 방문 건의 및 공모사업 신청을 추진하고, 산업·중소기업·에너지분야, 생활SOC사업, 스마트 인프라 구축, 미세먼지저감 투자 등의 정부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비 등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시책보고회는 민선7기 공약 이행과 함께 평창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책이 소개되는 자리”라며, “동계올림픽 이후 비상하는 평창의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군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주 기자

    정의당, 여영국 의원이 발의한 고등교육법 개정안 통과… 국회는 적극 나서야

    0

    [수완뉴스=정의당] 3일, 정의당 학생위원회는 여영국 의원이 발의한 고등교육법 개정안 통과에 국회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한 국립대학 교수회는 비판하고 나섰다. 이번 개정안은 대학 내 자치 의결기구인 대학평의원회의 권한 등을 강화하고, 평의원회 성원 중 학생 수를 늘리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으나, 교수회는 “평의원회의 주체는 교원”이어야 한다며 이러한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정의당 강원도당 학생위원회는 이미 평의원회 성원 동률 구성을 촉구한 바 있다. 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 당시의 강릉원주대학교 평의원회 구성 파행과, 이미 평의원회가 설치되어 있는 대학의 학생 비율 등을 지적하며, “비민주적인 학사 운영”으로 규정하고 비판한 바” 있다.

    금번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점을 어느정도 해결하기 위해 나온 묘책으로 풀이된다.

     여영국 의원은 “사립 대학 평의원회의 69.2%는 평균적으로 14.3% 정도의 학생 평의원만 참여한다”고 밝혔다.  정의당도 ” 이는 대학 사회에서 교원을 제외한 각 주체별 의견이 학사 운영에 제대로 반영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영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을 도입하면 최소한 각 대학 평의원회의 성원은 25% 이상은 학생으로 채워야 하며, 평의원회가 커지면서 권한과 기능이 강화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학생위원회는 국회에 여영국 의원이 발의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한다. 각 대학 교수회도 대학 사회의 민주화가 달성될 수 있도록 금번 고등교육법 개정안에 적극 찬성하여야 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청소년활동시설 4차 산업혁명 관련 실태조사 “상대적으로 드론, 빅데이터, 로봇 등 관련 프로그램들이 많아”

    0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원장 송병국)은 2018년 8월 17일부터 9월 7일까지 전국 511개 공공 청소년활동시설(공공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특화시설) 중 조사에 응한 363개 청소년활동 시설의 팀장 혹은 5년 이상 경력자, 총 36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청소년활동시설 4차 산업혁명관련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프로그램, 설비·기자재, 지도자의 제반 측면에서 전국 청소년활동시설의 4차 산업혁명관련 대응실태는 어떠한지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청소년 활동정책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번 조사결과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 갈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4차 산업혁명관련 프로그램을 전국의 공공 청소년활동시설에서 얼마나 실시 중인 지에 대한 실태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수행한 이경상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지능정보사회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관련 프로그램, 설비·기자재 등을 늘려 청소년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프로그램 관련해서 청소년활동시설에서는 2018년 실시(예정포함)한 지능정보기술관련 프로그램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직 4차 산업혁명관련 프로그램들을 많이 실시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상대적으로 드론(36.6%), 빅데이터(28.7%), 로봇 (25.3%), 3D프린팅(20.9%), 인공지능(13.8%), 가상/증강현실(13.2%) 관련 프로그램들을 많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사물인터넷, 공유경제, 자율주행차, 스마트팜, 스마트의류, 스마트스쿨, 스마트홈, 5G,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도시, 블록체인, 바이오기술, 신소재, 2차전지 관련 프로그램은 10%이하로 상대적으로 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2019년 이후) 지능정보기술관련 프로그램의 실시가 많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4차 산업혁명관련 청소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첫째, 청소년활동시설에서 지능정보기술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실시하되, 둘째, 창의성, 융합성, 복합문제해결능력, 협업능력 등을 함양할 수 있는 STEAM/메이커관련 활동프로그램이나 자기주도적 참여기반 활동프로그램의 방법으로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청소년활동시설에서 2018년 실시(예정포함)한 지능정보기술관련 프로그램의 설비·기자재 구입·대여 실태를 조사한 결과, 4차 산업혁명관련 설비·기자재들을 많이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상대적으로 드론 (구입 16.8%, 대여 8.5%), 3D프린터(구입 7.7%, 대여 6.3%), 가상/증강현실 (구입 5.0%, 대여 4.1%), 로봇(구입 4.7%, 대여 5.0%) 관련 설비· 기자재들을 많이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스마트의류, 스마트홈,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도시, 공유경제, 블록체인, 스마트스쿨, 바이오기술, 5G, 신소재, 2차전지의 경우에는 구입, 대여 모두 2%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 지능정보기술관련 프로그램의 설비·기자재 구입·대여가 많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2019년 이후) 지능정보기술관련 프로그램의 설비·기자재 구입·대여가 많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청소년활동시설의 4차 산업혁명관련 설비·기자재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첫째, 정부, 지자체의 지원을 확대하고, 둘째, 대학, 기업 등 외부기관과의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청소년활동 시설의 4차 산업혁명관련 설비·기자재의 구입·대여 등 공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청소년활동시설에서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2018년 실시(예정포함)한 4차 산업혁명관련 내외부 교육 프로그램 현황을 조사한 결과, 내외부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 비율이 22.0%로 나타나, 청소년활동시설에서 지도자 대상의 4차 산업혁명관련 내외부 교육을 많이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2019년 이후) 지도자 대상의 4차 산업혁명관련 내외부 교육프로그램의 실시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청소년활동시설의 4차 산업혁명관련 지도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첫째, 활동시설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 혁명관련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둘째, 활동시설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관련 직무모형을 개발하여 직무연수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김동주 기자

    다문화청소년 진로장벽인식 수준 가정환경에 따라 차이, 취약계층에 집중할 필요 느껴져

    0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원장 송병국)은 2019년 기관 고유과제로 실시한 「다문화청소년 종단연구 2018」 를 발표했다. 「다문화청소년 종단연구」는 2011년부터 시작된 패널조사 연구로 2018년에는 다문화청소년의 진로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역량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다문화청소년 종단 연구의 주요결과로는 다문화청소년이 고등학교 졸업후 계획은 가정배경에 따라 달랐다.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다문화청소년 1,2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54.7%는 고교 졸업 후 국내 대학에 진학하겠다고 응답하였고, 24.4%는 취업을 하겠다고 응답하였으며, 아직 졸업 이후 무엇을 할지 결정 못했다는 응답은 12.1%으로 이들 10명 중 1명은 고교 졸업 후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 부모의 학력이 높고, 가구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국내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응답비율이 더 높은 반면, 부모학력과 가구소득수준이 낮은 경우 취업을 희망하거나 고교졸업 직후 계획의 미결정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다문화청소년의 진로설계를 막는 진로장벽인식수준의 경우 배경변인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났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높게 인식되었고, 그중 여학생은 국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남학생의 경우 취업(직업군인 포함)을 희망하거나 아직 결정하지 못하였다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가구의 소득수준 등 가졍배경에 따라서도 진로장벽인식 수준이 고교 졸업 직후 계획에 유의미한 차이를 냈다. 월평균 소득수준 400만원 이상인 집단이 400만원 미만인 집단에 비해 진로장벽 인식수준이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청소년의 성별이나 가정배경에 따라서 진로 경로가 다양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들 47.5%가 향후 어떠한 직업을 가질지 조사에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다문화청소년이 아직 직업을 결정하지 못한 이유는 조사결과 ‘나의 적성과 흥미를 몰라서’라는 이유가 35.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은 있지만 잘 할 자신이 없어서’라는 이유가 20.8%, ‘그 직업에 대하여 아는 것이 적어서’라는 이유가 18.1%로 파악되었다.

    이처럼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대한 이해부족이나 자신감 부족, 직업 정보 부족은 진로설계를 어렵게 하는 장벽으로서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문화청소년의 진로설계를 어렵게 하는 진로장벽은 3가지 측면에서 9개 문항으로 조사하였는데, 자기이해와 관련된 진로장벽, 직업정보와 관련된 진로장벽, 경제적 여건과 관련한 진로장벽을 포함했다.

    다문화청소년의 진로방벽 인식 수준이 배경변인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보다 진로장벽에 대한 인식 수준이 더 높게 나타났다. 가구 소득수준에 따라 진로장벽을 인식하는 정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가구소득 수준이 400만원 이상인 집단의 경우 다른 집단에 비해 진로장벽 인식 정도가 낮게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다문화청소년의 진로계획 및 진로장벽인식의 수준이 다문화 청소년이 처한 특성 및 환경요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다문화청소년의 진로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은 취약계층에 대하여 집중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였다.

    김동주 기자

    평창군, HAPPY700 평창 우리동네 마을버스 운행개시

    0
    우리동네 마을버스 사진=평창군청 제공

    [수완뉴스=평창, 김동주 기자] 평창군은 오는 10월부터 군직영 공영버스 사업으로 마을버스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마을버스 운행사업은 주52시간 근로제 시행에 따른 평창군 농어촌버스 노선개편으로 기존 대중교통 운행사의 노선이 대폭 감축・폐지됨에 따라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시행하였으며, 그중 미탄면・방림면에서 운행된다.

    해당 마을버스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365일 연중무휴로 운행할 예정이며, 주요 노선으로 각 면사무소를 기점으로 하여 미탄면의 평안, 회동, 백운리, 백룡동굴, 방림면의 계촌, 둔내역, 대미, 수동 등이 있으며 첫 운행 오전 7:00부터 마지막 운행 오후 20:00까지 운행한다.

    또한 군은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이용성 제고를 위해 기존 농어촌버스 대비 저렴한 요금을 책정하였으며(성인 700원, 청소년 500원, 초등생 300원), 교통카드 사용 시 기 운행중인 농어촌버스와의 환승탑승이 가능하여 농어촌버스에서 마을버스로 환승 시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고, 마을버스에서 농어촌버스로 탑승 시에는 해당 버스간 요금차액만 추가지불하면 버스탑승이 가능하다.

    주현관 도시주택과장은 “군직영 공영버스가 도입되는 만큼 이용현황 추이를 꾸준히 분석하여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평창 수제맥주 평창고라니, ‘2019 아시아 맥주 챔피온 쉽’ 입상 쾌거

    0

    [수완뉴스=싱가폴, 김동주 기자] 평창군은 지난 8월 싱가폴에서 열린 ‘2019 아시아 맥주 챔피온 쉽’ 에 평창 수제맥주(평창 고라니)가 입상하여 평창 수제맥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2019 아시아 맥주 챔피온 쉽’은 싱가폴 수제맥주 산업 지원협회(Evolve beverages) 및 동남아시아 수제맥주 협회(SEA BREW)가 주최하여 8월 23일부터 24일 이틀간 홀리데이 인 싱가포르 오차드 시티 센터(싱가포르)에서 세계 수제맥주 산업 발전을 위해 20여개 국가 8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미국소재 수제맥주 평가 위원회(Beer Judge Certification Program)에서 조직한 30명의 평가단이 각 22개의 수제맥주 스타일에 응모한 업체를 평가하여 수제맥주 스타일별로 1위에서 3위까지 시상하였으며, 평창군 화이트크로우(대표 레슬리 존 팀머맨스)의 참가 품목은 평창골드(골든에일 부문), 고라니(브라운에일 부문)로 고라니 수제맥주가 브라운에일 부문에서 은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시상식은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수제맥주 컨퍼런스에서 개최되었으며, 입상 업체는 향후 마케팅의 라이센스로서 활용가능한 입상 트로피와 주최측을 통해 국제 미디어 및 온라인 판매처에 홍보되어 세계적인 판로 개척 가능성을 구축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크로우 대표 레슬리 존 팀머맨즈는 “이번 행사참여를 통해 올림픽에 이어 평창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었고, 30여명의 수제맥주 평가단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통해 평창과 우리 기업의 발전으로 이어나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우리 기업의 이미지에는 평창이 같이한다는 신념을 항상 품고 더 넓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찬섭 일자리경제과장은 “평창의 청정 이미지를 맥주와 함께 세계에 알리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기업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주 기자

    서울시, 전국 최초 아동빈곤가구 주거지원 시작… 100호 공급

    0

    [수완뉴스=서울]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아동’을 정책대상으로 하여 최저주거기준미달 주거환경에 처해있는 아동 빈곤가구에 대해 주거지원을 실시한다.

    작년 7.25일 국토교통부의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업무처리 지침」 개정을 일환으로 서울시는 노숙인 시설, 쪽방, 고시원, 여인숙 등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에게 공급하는 주거지원 물량과는 별도로 아동빈곤가구에게도 100호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작년 7월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업무처리 지침」이 개정되고 아동빈곤가구에 대하여 주거지원이 제도화 된 이후 3차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최저주거기준미달 주거환경에 있는 학령기 아동빈곤가구에 대해 아동의 건강, 정서적 안정 등을 위해 우선 주거이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아동빈곤가구에게 제공되는 매입임대주택은 가구원수를 고려하여 기존 주거취약계층에게 공급되던 원룸보다 규모가 큰 50∼60㎡형 투룸이상 주택이 공급되며, 공급가격은 시세의 30% 범위내에서 보증금 100만원과 월세는 25만원에서 35만원 사이에서 책정된다.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이며, 자산보유기준은 토지 5천만원 이하(개별공시지가 기준), 자동차 2,499만원 이하이다. 다만 비상업용 승용차에 한하여 장애인 사용차량 및 국가유공자차량은 제외된다. (자료=서울시 제공)

    지원 자격은 현재 최저주거기준미달 주거환경에서 만18세이하 아동과 함께 거주하는 무주택자로서 아래 소득기준과 자산보유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최저주거기준미달 주거환경이란 최저주거기준에서 용도별 방의 개수 미달 또는 전용입식부엌, 전용수세식 화장실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아동빈곤가구가 주거지원을 받기위해서는 지역사회종합복지관, 주거복지센터 등 주거복지 전달기관에서 먼저 상담을 받고, 동 주민센터에서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을 신청하면 되는데 신청은 금년 10월1일부터 하면된다. 최종 입주예정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동 주민센터는 신청서를 수시로 접수받아 소득 및 재산 요건을 심사하고, 관할 구청은 매월 1회 입주자를 선정하여 서울주택도시공사로 명부를 송부하며,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는 아동빈곤가구 입주자와 개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는 아동빈곤가구가 매입임대주택으로 입주시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없도록 보증금 및 필요시 이사비, 생필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창표 부회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나승구 위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가 오늘 전국 최초로 아동빈곤가구 주거지원의 첫 걸음을 디딘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그리고 아동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라고 양 기관에 감사를 표시한 뒤 “ 서울시는 앞으로 아동빈곤가구 주거 등 종합적 지원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