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세종, 국세청] 국세청이 2018년 8월 13일 자 인사를 발표했다.
◇부이사관 승진
△국세청 감사담당관 박해영
△국세청 조사1과장 김진호
△성 동 세무서장 이성진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현규
[수완뉴스=세종, 국세청] 국세청이 2018년 8월 13일 자 인사를 발표했다.
◇부이사관 승진
△국세청 감사담당관 박해영
△국세청 조사1과장 김진호
△성 동 세무서장 이성진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현규
국내외 광고회사 손잡아, 청년 실업 문제 해소
문화 콘텐츠 허브 도시로서 대한민국 광고계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서
예비 광고인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및 업계 전문가 교류하는 자리 마련
[수완뉴스=부산] ‘부산광역시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를 입법 예고하고 8월 7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부산시가 문화콘텐츠 허브 도시로서 대한민국 광고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2018년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AD STARS 2018, 오거돈 조직위원장/부산시장)가 광고회사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 광고계 인력 수요 창출 및 청년 창업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와 광고업계가 손잡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는 이번 부산국제광고제는 예비 광고인이 꿈을 이루는 관문이 될 전망이다. 부산국제광고제에서는 세계 최초의 대학생 광고경진대회인 영스타즈(Young Stars AD Competition)가 개최된다. 급변하는 광고 트렌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젊은 크리에이터 양성 목적으로 열리는 영스타즈에는 10개국 40팀 총 120명이 참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경쟁한다. 동상 이상의 수상자에게는 국내외 유명 광고회사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사는 유수 광고회사인 제일기획, HS애드, 대홍기획, TBWA KOREA, 오리콤, 로커스, 애드쿠아, 이노레드 총 8개 회사로 예비 광고인들이 꿈의 직장으로 꼽는 회사들이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폐막 이후 각 광고 회사마다 개별 일정으로 인턴십 활동이 진행될 계획이다.
예비 광고인뿐만 아니라 광고 관련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눈에 띈다. 광고, 영상, 콘텐츠 ICT 부문 기업의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애드테크 존에는 총 30여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하며 스타트업의 신규 인력 수요 창출과 청년 창업 지원을 꾀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마케팅 분야의 한, 중, 일 스타트업 기업과 전 세계 광고주 및 에이전시 간에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U Cloudling(홍콩)과 중국 최대 매체사 중 하나인 왕이(网易)163.COM이 참가해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제품 및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왕이(网易)163.COM은 부산국제광고제 단독페이지를 개설하고 광고제 중계 및 인터뷰 부스에서 진행되는 스타트업 소개를 위한 인터뷰 내용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부산국제광고제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사회적 화두인 실업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예비 광고인과 광고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부산국제광고제가 업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다양한 영감을 선사하는 한편, 취업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실마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제광고제는 ‘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공유’하는 국내 유일 국제 광고 어워드이자, 창조&기술 컨버젼스 축제로, 11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며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3일간 개최된다.
[수완뉴스=강원도청] 강원도는 민선 7기 정책결정 지원 및 대내‧외 소통강화와 도민화합을 위해 정무특보를 포함한 총 10명의 특별보좌관을 8월 9일자로 임명한다.
특히, 이번 최문순 도정 3기 목표인 “남북교류와 평화경제 중심, 북방경제를 넘어 대륙 중심, 첨단화를 통한 4차 산업혁명 중심, 일자리‧경제‧사람 중심, 포스트 올림픽과 관광‧문화 중심 등 5대 강원중심시대” 실현을 위해서 관련분야 정책자문을 위한 전문인력 활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으로서,
도지사의 보다 폭넓은 정책자문과 대외협조를 위해 청년, 문화체육, 교육, 시민노동 특보를 새로이 신설‧운영한다.
주요 인선기준은, 도민통합과 도민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해당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최적임자를 선임하는데 기준을 두었으며,
이번 특보단 임명으로 도정 핵심현안의 전략적 추진과 도정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물론, 국회‧중앙부처‧도의회‧유관기관‧사회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가 더욱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리, 조항조, 바비킴, 양수경, 마야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숲속 음악회
금주 금,토요일 8월 10일~11일, 대관령 음악치유의 숲 야외무대에서 열려…
[수완뉴스=평창]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한 채 40여년 간 조림사업으로 일궈낸 미지의 숲 대관령 일대 숲이 음악치유의 숲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와 평창군은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 전나무 숲을 음악치유의 숲으로 조성, 도민들의 문화향유는 물론 외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문화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첫 공연으로는 8월 10일(금)과 11일(토) 양일에 걸쳐 썸머 페스티벌 ‘뮤즈 人 포레스트’가 개최된다.
평창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고, 강원도와 평창군이 주최하는 본 음악회는 8월 10일 금요일에는 TV 콘서트 ‘수작’의 공개녹화를 겸하는 공연이, 8월 11일에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색소폰동호인을 위한 페스티벌인 ‘2018 평창 색소폰페스티벌’이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
양일간 진행되는 음악회는 변진섭, 조관우, 김범수 등의 히트 곡을 작곡했던 전설적인 작곡가 겸 프로듀서 하광훈이 총연출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첫날인 8월 10일 금요일에는 알리, 바비킴, 조항조가 출연, 대중이 사랑하는 가요 및 본인들의 히트곡을 하광훈이 리메이크 해 부르고, 양수경이 진행을 맡는다. 둘째 날인 8월 11일 토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색소포니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색소폰 페스티벌이 열린다.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본무대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색소폰 연주자인 김원용이 가수 양수경과 함께 무대를 꾸미며, 가수 마야는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달굴 예정이다. 연주자들의 합동 연주 또한 동호인들과 일반 관객들의 기대를 끌고 있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 순서는 음악치유의 숲을 찾은 동호인들과 관객, 가수 양수경, 마야, 김국찬이 다함께 연주하고 부르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로 평화의 하모니를 이루며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하는 특별 이벤트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어 8.18일부터 10월말까지는 매주 토요일마다 같은 장소에서 공연이 계속되는데 가수 이상우의 사회로 진행되는 주말 토크콘서트가 6회, 독특하고 감성미 넘치는 숲속 버스킹 “피아노의 숲”공연이 10회 개최된다. 뿐만 아니라 케이블 음악방송사와 녹화계약으로 숲속 라이브 공연이 8.25일부터 연속 4회 개최되며 이는 9월 둘째 주부터 케이블 음악방송으로 방영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문화공연은 평창 스탬프 투어, WITH영수증콘서트, 담벼락콘서트 등 지역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어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관령 음악치유의 숲은 40여 년 전 황무지였던 대관령 일대를 대대적인 조림사업을 통해 지금의 울창한 숲으로 바뀐 곳이며, 지난 7월 21일 특수조림지 가운데 일부가 일반인에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의 문의 및 예약은 평창문화예술재단 – ‘뮤즈 人 포레스트’ 제작팀 (02-336-9374)으로 하면 되고, 전석무료다. 지역 상점 등에 비치된 초대권 소지자도 전화를 통한 예약은 필수이며 매일 선착순 900인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18개 시·군 24개 마을, 우수마을 이장 2명 포상
[수완뉴스=강원도청] 강원도는 8월8일 “2018년 봄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의 우수마을 이장으로 선정된 강릉 향호2리마을 김태영이장과 고성 꽃대마을 최웅열이장에 대한 표창 전수식과 함께 마을 현판식을 해당마을에서 단체장, 도의원, 시의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국 강원도 녹색국장이 전수하였다고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봄철 산불발생의 주 원인 중 하나인 농산촌지역의 불법소각을 근절하기 위하여 마을 공동체의 자발적인 서약을 통한 주민 참여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1월에 서약에 참여한 도내 1,622개 마을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조심기간(1.25~5.22) 종료 후 산불예방활동(참여도, 마을산림여건 등)을 심사한 결과, 산림청으로부터 24개의(전국 300개 마을) 우수 녹색마을과 우수마을 이장 2명이 선정되었다.
‘14년부터 ‘17년까지 도내 총 85개의 우수마을, 11명의 우수마을 이장이 선정되었으며 우수마을에는 녹색마을 현판, 우수마을 이장에게는 산림청장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기타 22개 마을에 대한 현판식은 8.30일까지 해당 시·군에서 마을을 방문하여 수여 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8월 현재 39건(635ha)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나, 이는 지난해 산불피해 95건(1,192ha)에 비해 발생건수는 59%, 피해면적은 47%가 대폭 감소하였으며, 소각산불은 단 3건(전년동기 19건)만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김용국 녹색국장은 “금년의 경우 연초부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불리한 여건속에서도 마을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소각산불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논·밭두렁, 쓰레기 불법소각이 농산촌 지역의 주요 산불원인인 만큼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고 아울러,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도(11.1~12.15) 철저히 준비하여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협력 체계 구축으로 청소년 안전망 강화
24시간 이용 가능한 사이버상담서비스 홍보로, 청소년 접근성 향상 기대
[수완뉴스=부산,청소년]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직무대행 이창호)은 8월 7일(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운대경찰서와 함께 위기 청소년의 심리적 지원을 위해 아웃리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위기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보호하기 위해 여름 휴가기간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이 많이 방문하는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아웃리치 활동을 추진했으며, 24시간 이용 가능한 청소년사이버상담에 대해 홍보활동을 벌였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간편하게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챗봇 형식의 상담 콘텐츠 ‘솔로봇’과 웹심리검사 상담방식을 집중 홍보하였으며, 더 나아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이 언제든 고민을 상담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유관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여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렸다.
휴가기간을 맞아 해운대해수욕장을 방문한 한 학부모는 지역, 시간에 한정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전문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를 알게 되었고, 자녀 양육의 어려움이 있을 때 꼭 이용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상담복지본부 양미진 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해운대경찰서와 함께 연합 아웃리치를 실시했으며, 이외에도 위기 청소년 사례 회의를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의 심리적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위기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 복귀를 목적으로 2011년 설립되었다. 특히 365일 24시간 PC 및 모바일을 통해 상담전문가와 1:1 채팅상담을 할 수 있어 연간 19만명의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부모교육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개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여성가족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 소재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을 지도·지원하는 상담복지 서비스 중추기관이다. 청소년의 올바른 인격 형성과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상담복지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 및 정책의 개발과 보급, 전문 상담 인력 양성,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건강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수완뉴스=서울]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은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전국의 초중등 선생님(전임지도자) 58명을 대상으로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및 경기도청소년야영장 일원에서 ‘제58기 청소년지도자 전문과정 및 제5기 야외수련 기능과정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청소년 활동 지도역량을 키우고 캠핑 등 야외수련활동에서의 활동기법을 익히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문과정연수는 청소년 활동 안전지도에 관한 강의를 시작으로 인간관계 훈련, 시선집중 교육마술, 도시 오리엔티어링이 실시되었으며 현장에서의 청소년단체활동 우수사례 발표의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야외수련연수는 전체 3박 4일 일정 중 2일간은 경기도에 위치한 경기도청소년야영장에서 진행되었으며 텐트 설영과 철영, 매듭법, 나침반 읽는 법 등의 야영 기초내용과 숲밧줄 놀이를 직접 체험해 보는 등 단원활동에 접목시킬 수 있는 활동들을 배우고 익혔다. 또한 뚝섬 수상훈련장에서 카약보트, 패들보트 등 수상활동도 실시했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폭염으로 날씨는 더웠지만 학교 및 야외에서 청소년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법 및 활동방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수완뉴스=국토부] 국토부가 앞으로는 국민들이 주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살 수 있도록 민간 건설사의 후분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후분양을 시행하는 민간 건설사에게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회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 등 사회적 경제 주체에게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공급가격을 낙찰가격이 아닌 감정평가액으로 적용하여 사회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제2차 장기(2013~2022) 주거종합계획 수정계획’에서 발표한 후분양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택지 우선 공급 근거를 마련하고 사회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공급가격을 개선하는 내용을 포함한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 일부 개정안을 마련하여 8월 8일(수)부터 행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후분양 택지 우선 공급 근거 마련
건축 공정률이 60%에 도달한 이후 입주자를 모집하는 자에게 공동주택용지를 우선 공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택지 우선 공급 이후 후분양 조건의 이행 여부를 담보하기 위한 방안도 갖췄다.
◇사회임대주택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공급가격 개선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를 기금이 50% 이상 출자하는 리츠 또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 주체에게 공급하는 경우에는 공급가격을 감정평가액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번에 지침 개정안은 행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 등을 거쳐 올 9월경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의 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2018년 8월 28일까지 우편, 팩스 또는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수완뉴스=서울] 서울시가 서울시교육청, 고용노동청과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사회적 보호망 구축에 공동으로 나선다.
장시간 노동, 차별대우, 임금체불 같은 열악한 근로환경에 처하더라도 학교의 보호 밖에 있어 새로운 노동 사각지대로 떠오른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대책을 하반기 중으로 수립·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근무하는 사업장 정보를 관리하는 서울시교육청,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권한을 갖고 있는 고용노동청과의 협업으로 대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서울시가 수립 중인 대책은 △질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근로환경 개선(사업장)과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원스톱 권리구제(노동자) 두 가지가 핵심이다.
우선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특성화고 졸업생 근로 사업장 리스트를 확보하고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노동법 상식과 안전지식 교육을 실시한다.
임금체불 같은 부당 노동행위가 적발된 사업장에는 서울시 마을노무사를 통해 무료 노무 컨설팅도 실시한다. 사후 이행점검을 통해 개선되지 않은 사업장에는 고용노동청을 통해 추가 근로감독이 이뤄지게 된다.
노동자들에게는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상담부터 권리구제까지 원스톱 지원하고 대상별 찾아가는 노동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5월 출범한 ‘전국특성화고 졸업생 노동조합’과도 협력해 직종·고용형태별 주요 노동법 지식, 활동가 양성, 권리구제 방안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원스톱 지원은 서울시 노동권익센터가 전담한다. 특성화고 졸업생 전담 상담사를 따로 배치하고 상담창구도 전화, 방문, 카카오톡 등으로 다양화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당 노동행위의 정도, 상담자의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순상담부터 법적구제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특성화고 졸업생들은 취업 후 가장 어려웠던 문제로 강제 장시간 노동(24%)을 꼽았다. 이어서 고졸이어서 받는 차별과 무시(23%), 연장노동에 대한 수당 미지급(18%) 순으로 응답, 특성화고 졸업생들에 대한 부당노동행위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9일(목) 16시 중구 청년일자리센터에서 박원순 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특성화고 졸업생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하는 ‘특성화고 졸업생 노동권익 증진 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고용노동청과 전국특성화고 졸업생 노동조합이 공동 주최한다.
서울시는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자인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여기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가 현재 수립 중인 계획을 보다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토론회는 이은아 ‘전국특성화고 졸업생 노동조합’ 위원장과 홍소영 ‘서울시 노동권익센터’ 교육홍보팀장의 주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은아 위원장은 ‘스무살, 생애 첫 노동을 인간답게’를 주제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처한 불리한 노동환경에 대해 발표하고 지방정부와 관련기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홍소영 팀장은 ‘특성화고 노동권익개선사업 진행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서울시가 현재 수립 중인 대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토론에서는 대책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한 관계부처 간 협업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예컨대,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무료 노무 컨설팅’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컨설팅을 완료한 사업장을 교육청이 선정하는 ‘선도기업’에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3개 기관은 작년 12월 박원순 시장-조희연 교육감-나영돈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이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대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산업정보학교 등 서울시내 80개교를 대상으로 노동 인권 보호 교육을 시행하고, 8개 직무군별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취업처 발굴부터 일자리 알선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취업지원관’ 78명도 배치했다.
아울러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대상 핫라인을 120다산콜로 통합해 운영하고 노동법 상담, 법익침해에 대한 권리구제 지원 등도 지속 실시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와 교육청, 고용노동청은 작년 특성화고 재학생들의 안전과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힘을 합친 데 이어서 노동권익 사각지대에 놓인 졸업생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이들의 노동권익 향상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며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근로실태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부당노동행위와 차별을 겪는 이들의 노동권익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