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기획전시·방탈출 게임·연극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근거를 살피고 스스로 판단하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 2올해 미리위크는 체험형 콘텐츠뿐 아니라 미디어교육과 저널리즘의 미래를 논의하고, 시민과 청소년의 미디어 리터러시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까지 아우르는 통합 행사로 운영된다.
- 323일(금)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AI 네이티브 세대, 미디어교육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가 열린다.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올해 미리위크는 ‘같은 사실도 보는 자리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핵심 메시지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획전시·방탈출 게임·연극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근거를 살피고 스스로 판단하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성수동에서 만나는 미디어 리터러시, 기획전시·방탈출 게임·연극. 서울 성수동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세 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24일(토)부터 11월 8일(일)까지 팝업 공간(성수이로18길 5)에서는 신규 기획전시 <아니근데진짜만약에 展>이 공개된다. 관람객은 AI가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2046년의 하루를 경험하며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 선택을 내린다.
이후 다섯 개의 AI가 서로 다른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를 마주하면서, AI의 판단 역시 여러 관점 중 하나일 수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 같은 공간에서 운영되는 방탈출 게임 〈점프x컷〉 2.0은 연극 〈점프x컷〉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몰입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화제가 된 한 뉴스에서 출발해 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단서를 접하며, 처음 받아들인 정보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경험한다. 이를 통해 하나의 정보만으로 사건을 단정하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11월 7일부터 15일까지는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연무장7길 11)에서 연극 <점프x컷>이 정식 초연된다. 지난해 쇼케이스로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한 사건을 둘러싼 여섯 인물의 엇갈린 진술과 기억을 통해 같은 사건이 서로 다른 이야기로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그린다.
관객에게 ‘나는 누군가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타인의 관점과 자신의 판단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디어교육의 미래를 논의하고 성과를 나누는 연계 행사. 올해 미리위크는 체험형 콘텐츠뿐 아니라 미디어교육과 저널리즘의 미래를 논의하고, 시민과 청소년의 미디어 리터러시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까지 아우르는 통합 행사로 운영된다.
23일(금)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AI 네이티브 세대, 미디어교육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미디어교육 전국대회>가 열린다. AI 시대의 미디어교육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 현장의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다.
11월 14일(토) 큐브컨벤션센터에서는 <미리(ME:LI) 어워즈>가 개최된다. ‘제7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과 ‘제8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 수상자를 한자리에서 시상하고,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뉴스를 읽고 기록하며 정보를 검증해 온 활동의 성과를 함께 나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16일(월)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저널리즘의 다음 10년을 묻다’를 주제로 하는 행사가 열린다. 저널리즘의 미래와 변화 방향을 논의하며 약 3주간 이어진 미리위크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같은 사건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서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며 “이번 미리위크가 시민들이 자신에게 익숙한 정보와 판단을 돌아보고, 다양한 시선을 통해 세상을 더 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만 12세 이상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방탈출 게임과 연극은 예약 시 노쇼 방지를 위한 예약금을 받고 참여 후 전액 환불한다. 각 프로그램의 예약 방법과 세부 일정은 미리위크 공식 누리집[www.meliwee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