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세상]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히든 피겨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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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피겨스’ 스틸컷 (사진=이십세기폭스콜리아)

[수완뉴스=남지연 칼럼니스트 기자]

[수완뉴스=남지연 칼럼니스트] 영화 <히든 피겨스>는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Neil Alden Armstrong)’의 뒤에서 활약했던 보이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1960년대 러시아와 미국 간 우주 전쟁을 할 무렵을 다룬 영화이다.

영화 <히든 피겨스>에의 주인공 캐서린 존슨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코앞의 화장실을 놔두고, ‘유색인종 화장실’을 이용한다. “Colored(흑인용)”이라고 표시된 건물에 있는 유색인종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하여, 캐서린 존슨은 하이힐을 신은 상태에서 족히 30분 이상을 걸었다. 그녀의 부재가 길어지자, 상사 해리슨은 화장실을 다녀오는 일이 어떻게 40분씩이나 걸리냐며 따져 물었다. 그러자 캐서린 존슨은 그동안 쌓아 놓았던 감정을 폭발시켰다.

“이곳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이 건물엔 유색인종 화장실이 없고 서관 전체에도 없어서 800m를 나가야 해요.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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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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