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 24대 양원왕, 안쓰러운 아이

[수완뉴스=김경순 기자]

휘는 평성, 545년 왕위에 올랐다.
일본서기에는 즉위 당시 나이가 8세로 되어있으나,
골육상쟁을 벌인 그 평성이라면, 533년에 태자가 되었으므로 최소한 12살은 넘어야 한다.
뭐가 되었건 어린 나이에 옥좌에 앉은 듯하다.

치세를 보면, 남조와 교류를 중단하고 북조에만 조공하였다.
교통비 아끼려고 그런 것은 아닐 것이고, 나라의 힘이 약해져 북조의 눈치를 보느라 그랬을 것이다.
즉위 3년에 백암성과 신성을 수리하여 전쟁에 대비하였다. 신흥 돌궐의 기세가 심상치 않았나 보다.
4년에 백제를 공격하였으나 신라가 백제를 도와 실패하였고,
6년에 백제에게 도살성을 빼앗겼고, 신라에도 2개 성을 빼앗겼다.
7년에는 돌궐이 침입하여 신성과 백암성에서 싸웠으며 군사 일만을 동원하여 패퇴시켰으나, 
이 기회를 틈탄 신라에게 10성을 빼앗기며 한강 유역을 잃었다.
8년에는 장안성을 축조하여 수도의 방비를 강화하였다. 나제 동맹 때문에 불안했었나 보다.
10년에는 백제 웅천성을 공격하였으나 실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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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은 본질보다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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