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op
2025년 1월 19일 오전 5:41
ENGLISH 中文 日本語

존 엄

그립거나
두려울 게 별로 없고
정욕에서도 놓여난 지금

타인의 미소를 사야 할 필요가
더는 없으므로

어디로든 갈 수 있지만
가고 싶은 곳도
가야 할 곳도 없기에

헛수고와 비굴을 멈추고
좌초한 배처럼 주저앉아
풀벌레 소리 사라진
차갑게 식은 세상을 바라본다

삶이란
맨손에 쥔 한 줌 눈덩이 같은 것

김경순
김경순
실존은 본질보다 앞선다.

댓글을 남겨 주세요.

귀하의 의견을 입력하십시오!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십시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

spot_img

많이 본 뉴스

인기 기사

최신 기사

-advertisement-

뉴스레터 구독

이메일 주소로 언제 어디서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완뉴스를 만나보세요.

격월로 발행되는 뉴스레터를 무료로 구독 신청해 보세요.
https://www.swn.kr/home/new-post/
http://pf.kakao.com/_GwqET
https://www.facebook.com/suwannews
https://www.x.com/suwannews_korea
https://www.instagram.com/suwannews
https://www.instagram.com/suwanj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