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역사에서 사라진 자 왕방연, 창극

[수완뉴스=여민주 칼럼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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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비.방연 프로그램북)

[수완뉴스] 창극 <아비. 방연>은 조선 후기 계유정난 시 단종의 귀양길을 호송하고 사약을 전달하는 책무를 맡았던 의금부도사 ‘왕방연’이라는 실존인물을 소재로 상상력을 가미하여 만든 창작 창극이다. 왕방연은 역사 속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두 곳의 사료에서만 짧게 언급되었을 뿐, 그 어디에도 출생과 사망의 기록이 없는 인물이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두고 허구의 이야기를 덧붙인 ‘팩션 (faction: fiction+fact) 창극’의 장르로 최근 영화, 드라마에서의 열풍이 연극에서도 이어졌다.

 

아버지와 충신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왕방연의 모습을 그려내는 창극 <아비. 방연> 속 왕방연은 충신으로서의 삶을 버리고 자식을 택한다. ‘아버지’의 의미가 계속해서 집중되는 현시대 속에서 깊은 부성애를 보여주는 작품의 주제와 더불어 이를 창극으로 풀어내었다는 점으로 창극 <아비. 방연>은 큰 기대를 모았다. 창극 <아비. 방연>은 관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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