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청소년과 성인 사이, 연극

[수완뉴스=여민주 칼럼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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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도에서, 성년으로 간다> 프로그램 북, 촬영 : 여민주>)

청소년 극 <복도에서 와 美성년으로 간다>는 <복도에서> 와 <美성년으로 간다> 두 작품으로 묶여있다. 무대에서도 한눈에 볼 수 있듯 학생들이 항상 지나치는 학교 복도, 그리고 여학생의 아기자기한 방이 각각의 무대로 등장한다. 이 두 작품에서는 ‘상실’이라는 공통적인 키워드를 찾아낼 수 있다. 그리고 그로 인한 ‘소통’이라는 단어도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누군가의 사라짐이 남은 이들의 소통으로는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상실이 불러온 소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한때 가깝게 지냈던 친구의 상실이나 어릴 적 잃어버린 오빠의 상실은 남은 이들에게 큰 불안감으로 대체되어 안겨지고, 남은 이들의 행동에 주목한다.

학교 상담실 앞 <복도에서> 고등학교 2학년 서경은 자신의 상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상담을 기다리며 오고 가는 다른 이들과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서경이 한때 가깝게 지냈던 친구인 은수가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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