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멸망과 부흥운동
백제의 멸망은 느닷없는 일이었다.대륙의 통일왕조와의 오랜 전쟁으로 국력이 거의 고갈된데다가, 연개소문 사후 그의 못난이 아들들의 삽질로 거의 자연사 수준이었던 고구려와는 다르게, 백제는 무왕과 의자왕의 개혁이 성공하여 당대 한반도 최강의 세력을 구축하였으며, 고구려,...
충신을 탄압하고, 삼천 궁녀로 상징되는 향락과 퇴폐로 나라를 말아먹은 못난이로 알려져있으나,실상은 그렇지 않다.잘났던 아버지보다 더 잘난, 그래서 백제의 마지막을 초라하지 않게, 오히려 화려하게 장식했던 뛰어난 군주였다.
무왕의 장자로 태어났는데, 모계가 불확실 한 것으로 보아 무왕이...
서동설화의 남자 주인공으로 진평왕의 셋째 딸 선화를 꼬셔냈다고 알려져있으나,당시 신라와 백제의 관계로 보아 택도 없는 이야기이다.그리고 무엇보다 진평왕은 셋째 딸이 없다.무왕은 출신 성분이 불확실한데,법왕의 아들이라는 설, 위덕왕의 아들이라는 설, 그것도 아닌 지방 귀족의 아들이라는 설,...
제 28 대 혜왕
삼국사기에는 즉위기사와 사망기사만 나와 있다.
위덕왕이 죽자 일본에 있는 아좌태자 대신에 왕위에 올랐지만 이미 나이가 71세였고 재위 1년 만에 고령으로 사망하였다.태자가 일본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71세로 저승 문턱에 반쯤 올라선 왕의 동생을 왕위에...
제 27 대 위덕왕
이 양반의 태자 시절을 보면 마치 근구수왕을 보는 듯하다. 용맹이 대단해 고구려 군과 싸울 때 일기토도 마다하지 않았고, 아버지와 사이도 좋아 국정에 적극 참여하였다. 패기만만한 멋진 태자였던 것이다성왕이 근초고왕처럼 성공하였더라면 위덕왕도 해피한...
제 26 대 성왕
지식이 영매하고, 결단력이 있고, 천도지리에 통달하였고..... 아무튼 똑똑하였던 모양이다.부왕 무령왕의 뒤를 이어 백제의 부흥기를 이끌었으며, 공주에서 부여로 수도를 옮겨 사비시대를 열었고, 국호를 일시 남부여로 고쳐 부여와 연계를 강조하였다.
성 뺐기고, 왕 죽고, 강제로...
제 23 대 삼근왕
문주왕의 아들로 13세라는 어린나이에 왕위에 올랐다.즉위 초부터, 문주왕을 시해한 해구로 대표되는 해씨 세력이 국정을 농단하였고, 급기야는 연씨 세력과 손잡고 반란을 일으켰다.이 반란은 진씨 세력이 진압하였으나, 삼근왕은 재위 3년째에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였다.동성왕의...
제 22 대 문주왕
개로왕의 아들 또는 동생이라고 하는데 동생이 맞을 것이다.백제의 웅진 시대를 연 왕으로서, 고구려가 한성으로 쳐들어왔을 때, 일찌감치 탈출하여 신라의 자비 마립간에게 1만의 구원병을 얻어 돌아왔으나,이미 위례성은 함락되어 불타고 있었고 개로왕은 참수된...
제 21 대 개로왕
고구려의 첩자에 속아 재정을 낭비하고, 바둑이나 두다가 나라를 말아먹고, 전쟁터에서 목이 잘린 이름도 괴로운 개로왕,도미 설화의 음탕한 폭군의 당사자로 의심받기도 하는, 허랑 방탕, 황음무도, 어리석음의 대명사로서, 백제 사상 가장 찌질한 이미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