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 측백나무 숲

[수완뉴스=임윤아 칼럼리스트 기자]

[수완뉴스=임윤아 칼럼리스트] 작은 섬 같지만, 측백나무로 뒤덮인 신비로운 숲이 있다.

천연기념물 1호가

바로 측백나무 숲이다.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은 숨어있는 역사이기도 하다.

조선초기의 대학자 서거정(1420~1488) 선생이 말한 대구의 경치가 좋은 열 곳 중 제6경에 해당하는 북벽향림(北壁香林)이다. 옛날에는 절벽 앞 개울물이 깊고 푸르렀으며 숲도 훨씬 울창하여 시인들과 풍류객이 자주 찾았다고 한다.대구에서 영천, 경주로 가는 길목이어서 길손들의 쉼터가 되기도 했다. 

천연기념물을 처음 선정할 당시에 측백나무가 집단으로 자라는 곳으로는 가장 남쪽이며, 옛날에는 묘지의 둘레나무로 심는 등 측백나무 쓰임의 귀중함을 감안하여 제 1호로 지정(1962)되었다. 현재 1,200여 그루의 측백나무가 굴참나무, 느티나무, 굴피나무, 물푸레나무 등과 같이 섞여 자란다. 이 중 일부는 나이가 수백 년에 이르나 대체로 키 4~5m, 줄기지름 10cm 전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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