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필문학관 2

[수완뉴스=임윤아 칼럼리스트 기자]

[수완뉴스=임윤아] 수필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기만 해서는 되는 게 아니다. 과장해서도 안되고, 너무 살을 덧붙이다가 남의 이야기가 되어서도 안된다. 범어도서관에서 수필 강의를 듣는데, 수필이 결코 만만하게 볼 대상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내 이야기가 담겼다 해서 무조건 수필이다라고 단언할 수 없다. 그렇다고 늘 드라마틱한 상황이 주어져 글감이 되길 기대할 수도 없다. 쉬우면서도 어려운 게 수필이다.

이 문학관에서도 범어도서관에서처럼 수필 강좌가 주기적으로 진행되는데, 유료이며, 3층에서 진행된다. 우리가 왜 살아가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해답을 쓰게 한다. 두 손으로 직접, 제 온몸을 더듬으며, 삶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이보다 더 살아있는 철학이 또 있을까.

수필문학관이 특별한 이유는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 존재하는 각종 수필 협회, 문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계간지, 문예지의 초창기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가히 보물이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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