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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2026년 3월 31일 오전 1:24

아픈 여름

검은 구름에서 불어온
악한 바람이
막내 누이를 데려간 후

폭우처럼 쏟아지는 슬픔에
머릿속에 번개가 칠 때마다
벼락을 맞은 듯이
천둥 같은 울음을 울었고

가슴이 타들어 가는 아픔에
숨을 쉴 수 없을 때에는
이글대는 태양이 달구는 거리를
무턱대고 걸었고

어렸던 그때처럼
손등으로 눈물을 비비며
돌아가신 아버지께 빌었다

잘못했습니다.

김경순
김경순
실존은 본질보다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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