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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에서 문화축제 ‘컬쳐 윗 유 페스티벌’ 개최

    원주에서 열린 문화축제 ‘컬쳐 윗 유 페스티벌’ (사진=유앤유스 제공)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U&YOUTH(대표 이상훈)는 위드코로나를 기념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내 도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의 사니다 카페에서 문화축제 “컬쳐 윗 유 페스티벌”을 6일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최한 유앤유스는 해외봉사를 다녀온 강원도내 대학생, 청년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팬데믹 이후 유앤유스가 강원일보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첫 번째 공식적인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문화박람회와 문화공연으로 구성되었다.

    대류결 문화부스(사진=유앤유스 제공)

    먼저 문화박람회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4개 대륙 체험 부스로 준비되었는데, 각 대륙에서는 청년들이 해외에서 가져온 각종 전통 물품들이 진열되었다. 특히 나라별 전통음료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부스에는 해외봉사자들의 체험수기도 걸려 있어 청년들이 경험한 현지 생활을 시민들과 나눴다.

    아시아 부스의 우혜련 팀장은 “저는 4년 전 캄보디아로 해외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문화박람회를 준비하면서 20세기의 최악의 사건 중 하나인 캄보디아의 ‘킬링필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었고 팀원들과 고민하던 중 ‘추모나무’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희생됐던 아이들을 위한 추모 메시지를 적으며 많은 시민들이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바쁜 삶 속에서 지칠 때도 있었는데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해외봉사 때 느꼈던 그 행복을 다시 기억하고 시민들과 같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문화박람회에 이어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됐는데, 링컨 하우스 원주스쿨의 문화댄스를 시작으로 유앤유스 밴드그룹의 버스킹이 있었다. 초청공연으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가수 김현호의 공연도 진행해 시민들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소통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가수 김현호의 초청공연 (사진=유앤유스 제공)

    이날 행사 개최를 위해 장소를 대여한 사니다 카페 이언숙 대표는 “사니다카페가 산에 위치하여 무슨 카페를 산에 짓냐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 지난 5년 전에 카페 부지와 관련해 고민이 많았다”면서, “이번 유앤유스의 행사를 지켜보면서 카페를 짓기를 잘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행사에 참가한 원주시민 이은영씨는 “요즘 코로나로 인해 행사가 많이 없었으나 오랜만에 원주에서 문화축제가 열려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앤유스 이상훈 대표는 청년들이 누군가와 소통하기 위해서 봉사하는 모습을 아름답다고 격려하면서 축사를 전했다. “해외를 여행하면 핸드폰을 사용하기 위해 그 나라에 맞는 유심칩으로 바꾸듯이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내 마음의 유심칩을 상대방의 걸로 바꿔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들이 서로의 입장에 서서 소통할 때 비로소 진정한 관계를 맺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김동주 기자

    Kim Tongjoo
    Kim Tongjoohttps://www.swn.kr/author/tongjoo
    I will brighten the world around me with my smile. And I will always be here for you all, ready to listen to what you have to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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