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승영, 신덕왕의 장남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917년 왕위에 올랐으나, 나라꼴은 박씨들이 다스리던 초기 신라 시절보다도 못하였다.
대야성이 버텨주고 있었기에 나라를 유지하고는 있었으나, 왕명은 경주 인근에만 겨우 미칠 뿐이었고, 재정은 매우 궁핍하였으며 병력도 보잘 것...
박 경휘, 아들이 없었다는 아달라 이사금의 직계 후손이라 한다. 모계일 것이다. 헌강왕의 사위였으므로 효공왕의 자형이고, 여동생이 효공왕의 비였으므로 효공왕의 처남이 되기도 한다.효공왕은 뒤를 이을 아들이 없었고, 선왕의 처남이자 자형의 신분이므로 왕위를 물려받지 못할 것은...
김 만, 경문왕의 막내딸로 오라버니들의 뒤를 이었는데, 상당히 똑똑했던 모양이고, 중성적인 매력을 지닌 아가씨였던 듯하다.
887년 갓 스물 정도의 나이에 옥좌에 앉았는데, 왕 노릇이 아무래도 자신이 없었는지, 섭정 전문 숙부, 각간 김위홍에게 섭정을 맡겼고, 죄수를 사면하고...
김 정, 30대 초반에 사망한 경문왕의 큰아들로, 875년 10대 초반의 나이로 즉위했다.어린 나이였으므로 숙부 김위홍이 섭정하였고, 왕은 독서나 하며 지냈다고 한다.이듬해에 황룡사에 백고좌를 설치하여 강의 및 토론을 하게 하였고,왕도 그 강의를 들었는데, 매우 총명하여 한 번...
김 응렴, 자살한 희강왕의 손자이다.아버지 김계명은 문성왕 시기에 정권의 실세였는데, 아들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다 늙은 헌안왕에게 왕위를 넘기라고 문성왕을 협박했다는 의심을 받기도 한다.뭐가 되었든 경문왕은 861년 15세 ( 또는 19세 )에 즉위하였고 상대등...
김 의정, 김균정의 아들로 선왕 문성왕의 숙부이다.
아버지 균정과 김명이 권력다툼을 벌일 때 당나라에 사신으로 가 있는 바람에 정쟁에 휘말리지 않았고. 병부령을 거쳐 상대등으로 임명되는 등 승승장구했으며, 문성왕의 유조를 받아 왕위를 물려받았다.이는 문성왕이 병은 깊은데...
본명은 궁복 또는 궁파. 이순신 급의 민족 영웅으로, 뭐 하나 시원한 게 없는 신라 하대에서 웅비하는 민족 기상을 보여준 위인이다.
장보고의 출신은 불분명한데,아마도 전라도 해안가에서 목동노릇이나 하며 싸움질 잘하던 젊은이였을 것이다.이 젊은 친구가 경직화된 골품제도에...
김 경응, 고생 끝에 왕위에 올랐으나, 6개월 만에, 허무하게 죽은 아버지 신무왕의 뒤를 이었다.
839년 왕위에 오르자 마자, 장보고에게 장군직을 하사하였다.이듬해에는 당문종이, 억류하고 있던 국학생을 포함한 신라인 105명을 추방하는 사건이 있었는데,뭔 사고를 쳤는지는 모르겠으나, 100명이...
김 우징, 김균정의 아들로, 즉위 전 여러 차례 시중자리에 오른 정권의 실세였으나, 상대등이었던 아버지가 조카와 왕위쟁탈전을 벌이다 전사하자, 김주원의 자손 김양과 함께 청해진으로 달아났다.장보고의 후원과 김양의 맹활약으로, 민애왕을 죽이고 839년 왕위에 올랐다. 아버지의 복수도 하고 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