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인수, 대 조영의 동생인 대야발의 4세손이다.대 조영의 직계후손들이 권력투쟁에 골몰하며 상잔하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정권을 잡았는지, 아니면 실력으로 정권을 탈취했는지는 모르나,발해 왕가의 계보를 바꾸었고 쇠퇴기의 나라를 부흥시켜 해동성국으로 만들었다.
발해가 날 새는 줄도 모르고 권력 노름에만...
51년간 재위하며 발해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문왕이 붕어한 후, 약 25년간 6명의 왕이 교체되는 혼란기가 이어진다.강왕의 15년을 빼면, 10년간 5명의 왕이 교체될 정도로 왕들이 단명하여, 대조영의 직계가 절손되었는데, 현군 문왕의 자손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들이 벌어졌던...
싸우자니 겁나고, 복속되기는 싫고, 살기 위해서는 교류가 꼭 필요하고. 우리 민족 사 내내, 사람 심정 복잡하게 만드는 대륙의 제국. 이 염병할 놈들은 문왕에게도 주적이자 최고의 파트너였는데,대단한 아버지 무왕 덕분에,당시 대륙의 주인이었던 당나라와 굴종이 아닌 국익 우선의...
대 무예, 고왕의 장남으로 719년 즉위하였다.
고구려의 대무신왕과 비슷한 역할을 한 정복 군주로서, 즉위 후 세력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하여 옛 고구려 영토의 대부분을 회복하였다.유목의 땅에서 영토 확장은 성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부족을 복속시키고 약탈하는 것이...
대 조영.발해의 창업군주로서, 우리 역사에 고구려, 고조선을 제공하고 만주를 영원한 정신적 영토로 만들어 준,고마운 민족의 영웅이나, 그 흔한 탄생설화는 고사하고 출신조차 모호한 신비의 인물이다.
중국 기록에는 발해말갈, 속말말갈, 고구려 별종 등으로 되어 있고, 삼국유사에는...
난세. 사람 사는 세상이 언제인들 난세가 아니겠냐마는, 우리 역사에서 전국시대를 의미하는 난세는 흔치 않다. 삼국 초창기를 제외하면 후삼국시대가 유일할 것이다.
견훤은 이 난세를 온몸으로 살아간 진정한 호걸이자 영웅이었다.견훤이 몸을 일으킨 진성여왕 시기는 신라의 모순이 극대화되어,...
867년(경문왕 7년)에 태어났다.당시는 자연재해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시기였으나, 아버지가 부농이었기에,계모와 그 자식들에게 구박은 좀 받았어도 배는 곯지 않았는지, 체격이 남달리 컸다고 한다.젊은 견훤은 능력 있고 반항적인 젊은이답게, 찌질하게 집안 재산을 놓고 동생들과 툭탁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