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상장군이었고 외할아버지도 상장군이었으므로 최충헌은 귀족이었다. 무신이 별 볼 일 없던 시대였으므로 음서를 통해 문신의 길로 들어섰는데, 문벌 출신이 아니라서 그랬는지 하위직을 전전하는 신세였다고 한다.좌절의 나날을 보내던 22살의 어느 날, 무신 정변이 발생하여 가뜩이나 짜증나던 문관 생활이...
왕 현어려서부터 놀기를 좋아하여 부모에게 걱정을 많이 끼치는 자식이었다고 한다.아들이 하나라면 모를까 다섯이나 되었으므로,엄마는 반항기 많은 맏아들 보다는 말 잘 듣고 공부 잘하는 둘째에게 마음이 더 갔던 모양이나,정정불안이라면 신물 나게 겪었던 아빠와 유교적 명분론을...
왕 해, 이자겸의 둘째딸 순덕왕후의 장남으로,1122년 아버지 예종이 고려왕들의 평균 사망 나이인 45세에 서거하였을 때, 14살에 불과한 어린아이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린 군주는 정정불안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았고, 절대왕권과 인연이 없던 고려는 그 위험도가 더 높았으므로,...
윤 관은 과거에 급제하여 지공거까지 지낸 문신이었다.개국공신 윤신달의 후손으로 외가가 신라 왕가와 핏줄이 이어지는 귀족이었으나, 상위 0.1% 문벌 수준은 아니었는지, 가문의 후광보다는 자신의 능력에 의존하는 삶을 살았고, 이 전쟁 덕분에 후세에 장군으로 불리게 되었다.
윤 관이 활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