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명, 자는 일소, 나당전쟁이라는 승부수를 통해 삼한 통일을 완수한 문무대왕의 아들로서, 왕권을 강화하고 제도를 정비하여,8세기 중엽까지 지속되는 신라의 최전성기를 연 세종대왕급의 군주이다.
681년 왕위에 올라, 선왕의 장례가 끝나자마자 귀족세력을 압박하였고, 이에 반발하여 반란이 일어나자, 이를...
가르친링, 토번의 전성기를 연 명재상 가르통첸의 아들로서 군권을 쥔 실세였다. 당시 티벳은 상당한 강국이었으나 당때문에 동쪽으로 진출할 수는 없었는데, 당고종이 즉위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공격하는데 올인하자, 힘의 공백이 발생하였고, 이 틈에 가르친링은 서역의 4개 주요 도시인 안서사진을 공격하여...
서기 670년부터 676년까지 7년간 진행 된, 삼한통일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전쟁이다.삼국 중 가장 약했고,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여 있던 신라는, 통일 전쟁 직전까지도 나라의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신세였기에, 살기 위해 당에 구원을 요청하였고, 고구려의 배후에 위치한 신라의...
김 법민, 삼국통일의 완성자.김유신의 여동생 문희 소생으로 무열왕의 장자이다.진지왕 계열과 가야 계열의 통합의 상징으로 영특, 총명하였고 지략이 뛰어났다고 하는데, 왕자로 태어난 것이 아니었기에, 진덕여왕 치세에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외교를 배웠고, 여러 관직을 거쳐 태자가 된...
김수로왕의 자손이었다.비록 할아버지 김무력과 아버지 김서현이 왕족으로 편입되어 많은 군공을 세웠고, 고위 관직에 등용되어 왕족을 아내로 맞이하였어도, 망국 가야 줄신인 그의 가문은 거기까지였다.영원한 아웃사이더로서, 허울뿐인 왕족 대접에 감지덕지하며, 싸우라면 싸우고 죽으라면 죽어야 하는 신세였는데,이...
태종무열왕 김춘추는 폐왕 진지왕의 장손자였다.유교의 세례를 받기 전의 고대에서 폐왕이 되었다 함은,비상한 사태가 발생하여, 왕을 포함한 핵심 정권 담당자들이 물리적으로 제거되었음은 물론, 당시 지배세력 또한 완전히 몰락하였다는 의미였다.따라서 패배한 자들은 분노에 치를 떨며 복수를...
제 28 대 진덕여왕
이름은 승만, 국반 갈문왕의 딸로서 선덕여왕과는 사촌지간이다.자태가 풍만하고 아름다웠으며 총명하였다고 한다. 비담의 난이 진행되는 와중에 사망한 선덕여왕의 유언에 따라, 화백회의도 거치지 않고 647년에 즉위하였는데, 즉위 후 불과 9일 만에 김유신이 비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