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3일 오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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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공포 게임’ 장르 전문 리뷰어 ‘먼뭉’

    ▲ 먼뭉의 데스크(사진=먼뭉 제공)

    [수완뉴스=이건영] 게임 인플루언서 중에서 공포 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인플루언서는 쉽게 찾아볼 수가 없다. 먼뭉의 영향력은 팬이 2400명과 SOOP 채널에서 즐겨찾기로 된 인원이 2.4천명이다. ‘공포’라는 것은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조성하고, 트라우마를 일으켜 현실에서 겪을 수 없는 극한의 감정을 체험할 수 있다. 그래서 공포 게임을 하는 게이머는 공포에 대한 면역력이 있어야 된다.

    다음은 인플루언서 먼뭉과의 일문일답이다.

    Q. 공포 게임을 주제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시작은 영화였다. 자꾸 내가 본 것을 까먹고 다시 보다가 ‘이거 봤던 것 같은데?’ 싶어서 검색해 보면 봤던 영화였다. 그래서 봤던 것을 기록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러다가 영화보다 게임을 더 좋아하기 시작했고, 그 습관이 쭉 이어졌다. 공포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이다 보니 당연히 많이 플레이하게 되고, 그래서 공포 게임 위주의 블로그가 된 것 같다. 의도는 하지 않았다.

    Q. 공포 영화도 좋아하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영화와 게임중에서 본인이 생각했을 때, 무엇이 더 무섭나?

    A. 게임이 더 무섭다. 영화는 아무리 몰입해도 내가 아니라 주인공이 3인칭으로 보이기 때문에, 내가 직접 주인공이 되어 움직이고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보다 덜 무서운 것 같다.

    Q. 게임 방송을 하시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A. 사실 거창한 목표는 없고 정말 다양한 게임을 해보고 싶다. 다른 사람들이 “이 사람 진짜 게임을 좋아하는구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Q. 공포 게임하면서 자신이 생각해도 약간 어려웠던 게임이 있었나?

    A. 게임을 잘하는 편이라 없었던 것 같다. 장난이고, 나는 그림자 복도2라는 게임이 조금 어려웠다. 점프스케어보다 추격전을 더 까다로워하는 편인데 전체적인 게임 진행이 모두 추격전, 숨바꼭질로 이루어져 있다. 심지어 내가 길치라 랜덤으로 구성된 길 찾는 것도 까다로웠다. 한 판 할 때마다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이었다.

    Q. 본인이 지금까지 플레이 했던 게임 중에서 시간을 많이들여서 했던 게임이 무엇인가?

    A. 공포는 아니고 아무래도 PVP류가 많은 것 같다.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데드바이데이라이트 (이거는 공포가 맞을 지도) 등 사람들과 함께 대화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단순히 한 번 엔딩을 보면 끝나는 콘솔게임보다는 시간을 많이 들이게 된다. 콘솔 게임 중에서 묻는 것이라면 스타듀밸리나 마이타임앳포샤같은 노동 게임들에 시간을 많이 쏟아부은 것 같다. “하루만 더 해야겠다”를 50번씩 반복하게 된다.

    Q. 스팀 게임을 많이 플레이하는 걸로 아는데… 기대되는 신작 게임이 있는가?

    A. 도시건설 해체센터와 킹덤컴2를 기대하고 있다. 둘 다 출시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지금 다른 게임에 집중하느라 시작을 못 했다. 얼른 플레이해 보고 싶다. 나는 스토리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 스토리가 탄탄한 게임들이 출시되면 항상 기대된다.

    Q. 스팀에서 추천해주실 수 있는 게임이 있으실까요?

    A. 내가 가장 좋아했던 게임 ‘위쳐3’이다. 스토리가 깊고, 퀘스트들도 각자의 고유한 스토리라인을 가지면서 다른 퀘스트랑 연결되어 있어서 몰입도가 상당히 높았다. 모든 퀘스트가 그렇게까지 재미있는 게임을 아직 못 본 것 같다. 위쳐3을 추천하는 이유이다.

    콘솔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초반에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서, 처음 게임을 하시는 분이라면 ‘워킹데드 시리즈’도 추천한다. 내 선택에 따라 다양한 엔딩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시리즈 내내 울고 웃으면서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다.

    먼뭉을 만나면서 느낀 점

    지금까지 2명의 인플루언서를 인터뷰했는데… 느낀 점은 인플루언서가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다양한 게임 주제 포스팅하고, 그리고 인플루언서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1~2개 정도 포스팅으로 꾸준히 올리기 때문에 매니아층들이 좋아한다.

    이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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