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육주현 기자]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연극 <오만과 편견>의 프레스콜이 진행되었다.
유쾌한 2인극으로 각새한 연극 <오만과 편견>은 2014년 9월, 영국의 솔즈베리 극장에서 초연을 올렸다.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조안나 틴시가 각색했고, 애비게일 앤더슨이 연출을 맡았으며 영국 초연 시 ‘유쾌하고 창의적이며, 원작을 완벽에 가깝게 표현했다.’, ‘많은 가색 버전이 존재하지만 원작보다 더 재미있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이 작품에는 성별과 연령, 직업 등 각기 다른 21개의 개성 있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단 두 명의 배우가 그 모든 캐릭터를 소화한다. 소품과 의상의 포인트, 그리고 캐릭터별 특징을 활용한 성별과 연령대를 넘나드는 캐릭터 변화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고전 작품을 유쾌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하는 장치이자,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 날 프레스콜에는 ‘A1′ 역할에 배우 김지현, 정운선. ‘A2’ 역할에 배우 이동하, 윤나무, 이형훈이 장면 시연을 했다.
공연은 10월2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진행된다.
육주현 사진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