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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31일 오후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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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기자단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수완뉴스 청소년 기자단장입니다.

      수완뉴스 청소년 기자단은 청소년과 청년이 스스로 세상을 바라보고, 질문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진짜 나의 목소리’를 만들어가는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는 단지 기사 작성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청소년과 청년이 사회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서 사회와 연결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기자단에 참여한 청소년과 청년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하여 자유롭게 탐구하고, 기획하여, 자발적으로 취재·기사 작성 과정을 거쳐 수완뉴스 플랫폼을 통해 보도할 수 있습니다. 활동 과정에서 우리 임직원의 1:1 피드백을 통해 글의 논리성과 표현력을 다듬고, 사실과 맥락을 함께 고려하는 저널리즘 감각을 익히게 됩니다. 또한, 국회·문화행사·지역사회 등 다양한 현장을 오가며, 사회와 긴밀히 연결되는 경험을 쌓게 됩니다.

      수완뉴스는 청소년과 청년의 성장 가능성과 사회적 감수성을 믿습니다. 기자단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넘어, 자신의 진로·진학 설계에 기자단 활동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아가 비판적 사고력, 공공성, 자기 표현력 등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근본적 역량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날 청소년과 청년이 직면한 수많은 사회 문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대 간 불평등, 정치적 양극화, 수도권 중심화, OECD 국가별 평균을 기대어 높은 자살률과 낮은 행복도, 언어와 인식의 간극 등은 모두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입니다. 수완뉴스 청소년 기자단은 이러한 문제들을 청소년의 시선에서 조명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여 공동체에 변화의 필요성을 묻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저널리즘은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습니다. 단순히 관심을 유도하는 뉴스보다, 생각을 여는 뉴스를 만들고자 합니다. 다수의 시선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시선으로 진실을 탐색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아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 질문을 던집니다. 단지 글을 쓰는 활동이 아니라, 사회와 연결되고 세상을 바꾸는 작지만 분명한 행동. 그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저널리즘입니다.

      우리는 질문이 많고, 생각이 깊으며, 세상과 나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싶은 청소년과 청년을 기다립니다. 수완뉴스 청소년 기자단은 그런 당신의 여정을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2015년 5월

    수완뉴스 청소년 기자단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