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청소년 기자단 ‘혜윰”(대표이사 서수빈)은 3월 15일부터 기자단 재정비 사업 기간에 들어간다. 사업 종료는 기존 기자단 모집 시작기간이었던 올해 11월로 예정된다.
기자단 재정비 사업명은 [Re: buliding – 다시, 모든 것을 새롭게] 프로젝트로 정해졌다. 이번 사업은 기자단 계획 단계부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부족했던 점들을 객관적으로 되살펴보며 새로운 미디어 포맷에 맞춘 청소년 언론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미디어 포맷은 단기간에 글에서 영상으로, 영상 콘텐츠의 발전을 통해 숏폼 콘텐츠의 등장으로 변화했다. 그러나 기자단은 ‘인터넷 신문’이라는 포맷에만 머물러 창단 이후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지목됐다. 기자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미디어 포맷에 청소년 언론이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계획할 예정이다.
기자단은 2017년 12월, ‘청소년 언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창단됐다. 이후 운영진 간의 적극적인 운영 기획과 활동, 지속적인 기자단 모집으로 청소년 언론계에 자리 잡았다. 또한 참여 기자들의 적극적인 취재 활동과 기사 송고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 기자단 ‘혜윰’이라는 브랜드를 확실하게 구축할 수 있었다.
청소년 기자단 ‘혜윰’은 창단 이래 100여 명이 넘는 청소년 언론인을 양성했다. 기자단은 실용적이면서도 알차게 구성된 기자단 키트와 기성 언론사와 다르지 않은 기사 송고 시스템을 바탕으로 미래 언론인으로 성장할 청소년에게 큰 경험이 될 플랫폼을 제공했다. 그러면서도 알뜰한 살림으로 가입비를 타 기자단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하여 부담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청소년 기자들은 대외활동과 학교 병행의 어려움, 영상이 익숙한 세대의 레거시 미디어 활용, 코로나 19로 인한 취재 활동 한계 등 여러 이유로 기자단 활동의 벽을 느꼈다. 운영진 또한 문제점의 대한 시원한 발굴책을 찾지 못하고 새로운 독자들의 유입이 줄어들자 기자단 모집이 멈춘 상태까지 이르렀다.
청소년 기자단 ‘혜윰’은 멈췄던 기자단 운영을 다시 재개하고, 새로운 미디어 포맷에 청소년 언론인들이 건강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Re: buliding – 다시, 모든 것을 새롭게]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서수빈 대표이사는 “우리 기자단이 청소년 언론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자부심이다. 기자단 브랜드가 사라지지 않고 더욱 성장하길 원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어려웠던 시간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재도약을 준비한다”면서 “멈췄던 심장이 다시 한 번 뛸 수 있도록 기자단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자단에 관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hyeyum.or.kr) 및 공식 인스타그램(@official.hyeyum)에서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