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 from hello Dolly song, by Jerry Herman: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창립자의 편지
수완뉴스를 창립한지가 어언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처음 막연한 꿈만을 안고 출발했을 때는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될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의 사랑과 성원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움을 놓지 말아야 하고, 끝날 때까지 겸손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우리는, 많은 시행착오와 배움의 과정을 겪어 왔습니다. 또한 우리가 지금 이때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것도 당연히 그러한 것이 아니라, 많은 분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어려운 선택의 순간도 있었지만, 선택 하나하나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기에 더욱 성숙한 미디어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숫자는 단순히 수를 세는 개념을 넘어 우리 삶의 질서와 균형을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완뉴스의 10년은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완전수와도 같습니다. 이 완전수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힘과 동력을 상징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청소년과 청년이 목소리를 대변해 왔으며, 청소년과 청년들의 언론 활동을 지원해 왔습니다. 우리는 우주의 균형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과 청년들이 우리 사회에 균형 있는 시각으로 조화를 이루어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겨우’라는 부사를 곁들여, 우리의 노력을 폄하하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의 우리의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론을 끊임없이 연구해 실현할 것이며, 결국은 극복해 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지난 10년 동안 수완뉴스를 경영하며, 깨달은 사실 하나는, 한결같은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 중심을 잡고 이상과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면, 주변에 동조하는 누군가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다음 10년을 향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합니다:
- 대한민국에서 세계로: 세계의 청소년과 청년의 목소리까지도 담아서 대변하는 글로벌 청소년, 청년 미디어가 될 것입니다.
- 다양한 연령대와 함께하는 미디어: 1020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3040의 목소리까지도 함께 전하는 다원적이고 입체적인 미디어가 되겠습니다.
- 더 큰 꿈을 꾸겠습니다: 뉴미디어, 인플루언서, 다양한 협력 체계로 시너지를 창출하겠습니다.
수완뉴스는 앞으로도 모든 세대와 소통하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독립 언론으로서 진실을 전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모두가 접근 가능한 디지털 미디어를 실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잘 지켜봐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14일
수완뉴스 대표 김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