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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는 이미 레드오션 vs 판 키워야 “갑론을박”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수완뉴스=구글] 매일 아침, 매일 저녁, 우리는 거의 매일을 ‘스마트폰’과 함께하고, ‘스마트폰’에 의지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처음 아이폰을 공개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환호했고, IT업계는 그에 발맞춰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기술적으로 포화상태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애플·삼성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현재’의 기술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기술개발에 매진중이다. 최근 한국의 삼성전자의 경우 ‘폴더블폰’ 일명, 접는 스마트폰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폰 만큼, 우리의 일상생활을, 인터넷에서의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구글의 유튜브라고 할 수 있다. 유튜브는 2005년 2월 페이팔의 직원이였던 채드 헐리, 스티브 천, 자베드 카림이 공동으로 창립한 회사다. 같은 해 4월에 최초 영상이 업로드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튜브는 2006년 10월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에 16억5천만달러에 인수되었다. 당시에 유튜브 인수는 구글이 진행하였던 M&A(인수합병) 가운데 규모가 가장 많은 액수로 알려졌다. 이후에 구글에 인수된 유튜브는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해도 될 만큼 승승장구해 몸값이 부풀었다. 유튜브의 성장은 구글의 인지도와 가치면에서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2019년 현재까지도 구글의 유튜브 인수는 성공적 M&A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장인 월급의 2~3배 이상의 높은 수익 그 이상도 기대할만한 수익모델”

    유튜브가 우리에게 친숙해진데에는 ‘누구나 영상을 올릴 수 있는’에 있으며,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으로 인한 모바일 환경에 있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할 것 없이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은 누구에게나 설치되어 있으며 클릭 한번으로 들어가면 전세계의 뮤지션, 영화 제작자 등이 업로드한 영상을 찾아볼 수가 있다. 그리고 누구나 몇 분이면 쉽게 영상을 제작해 몇 분만에 업로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튜브 광고를 달게 되면, 자신의 영상을 이용해 광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영상 공유 사이트와는 차원이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사실 구글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혹자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에 있다고 말한다.

    유튜브의 서비스가 이렇다보니 평범한 직장인도 오랫동안 자신의 영상을 업로드해 회사에서 받았던 월급보다 2~3배 이상의 높은 고수익의 광고비를 받았다는 소식들이 전해지자, 많은 사람들이 물밀려오듯 유튜브 시장에 몰려왔다.

    한국의 유명 크리에이터인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씨는 게임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하며 동시에 유튜브에도 자신의 게임 방송 컨텐츠를 올리며, 연 17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공개한 적이 있다.

    작년도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장래희망으로 그동안 교사가 부동의 1위를 차지했지만, ‘운동선수’로 그 1위가 바뀌었다고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18년 6월과 7월 두달간 조사에 걸쳐 전국 초.중.고교생 2만7265명, 학부모 1만7821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운동선수를 이어 많은 아이들이 선택한 직업군은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나 뷰티 디자이너이다.

    ‘초등생 장래희망’이라고 검색 시 볼 수 있는 포털사이트 결과, 항상 부동의 1위였던 교사가 운동선수에 1위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 유튜버 역시 초등생 희망직업군에 작년도에 처음 등장했다. 이는 매스컴의 영향이 크다고 판단된다. 랜선라이프 등 예능프로와 운동선수가 나오는TV프로의 영향이 초등생에게도 익숙한 직업군이 되었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포털사이트 검색결과 캡쳐)

    지난 5월 14일에 종영한 JTBC 상암동 본사에서 진행한 예능프로 ‘랜선라이프’ 등지에서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의 삶을 엿볼 수 있는 TV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게 되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개인방송 진행자는 더이상 낯선 직업군이 아니게 되었다.

    한 기독교 방송 라디오에서 한 시청자가 “자신도 유튜브를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분야로 유튜브를 하고 싶은데, 그런 시장이 너무 포화가 되지 않았나” 현 유튜브가 레드오션이라고 걱정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을 들은 대도서관은 ‘유튜브 시장이 이제는 너무 포화가 되지 않았나’ 라는 질문에 ‘유튜브가 레드오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면서, ‘레드오션이 아닌 분야가 있을지 생각해보면 식당을 한다고 하면 식당도 엄청난 레드오션’이라며, ‘유튜브는 레드오션’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서, 대도서관씨는 유튜브가 레드오션이 아닌 이유는 생방송은 경쟁구도라 내가 방송하는 시간에는 다른 사람의 생방송을 못 보는데 유튜브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리고 유튜브의 장점으로 개인이 관심있거나 좋아하는 뷰티나 일상 분야 등에 플러스 특화를 하고 콘텐츠를 만들되 나의 시그니처나 제스처라든지 여러가지 것들을 개성을 살짝 담는 방법으로 고민하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의 아내 윰댕(본명 이채원) 역시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2019’ 개막식 강단에서 20년째 개인 방송을 운영하며 1인 미디어는 전통적 미디어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며, “1인 미디어 시장 참여자가 많아지면서 레드오션으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소비자 수가 더 가파르게 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전망이 밝다”고 현 유튜브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내용은 한 경제매체의 보도를 인용한 것임을 밝힌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얼마나 많이 벌까?”

    그럼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얼마나 많이 벌까? 궁금해졌다. 사실 이제부터 공개될 유튜브 수익은 모두 추정치라는 사실임을 밝힌다. 유튜브 제작자가 매월 자신의 수익을 직접 공개하지 않는 이상, 유튜브 수익은 비공개가 원칙이다.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 대도서관과 윰댕은 여러차례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들의 수익을 공개한 바가 있다. 최근에 출연했던 JTBC 랜선라이프에서는 대도서관은 약 17억 원 정도, 윰댕은 4~5억 원 정도라고 밝힌 바가 있다.

    일상·토크방송으로 알려진 보겸TV의 경우 누적PV는 12억7100만, 다양한 실험 컨텐츠를 진행하는 허팝의 누적PV는 19억4484만, 먹방 방송으로 많이 알려진 밴쯔의 경우 누적PV는 10억1666만이다.

    다만 이러한 결과는 인터넷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수익’을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결과 도표에 불과하고, 소셜블레이드라는 웹 추적 사이트에서 제공한 결과이기 때문에 제작자 본인이 수익을 직접 공개하지 않는 한 정확한 유튜브 수익은 확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상위 1%의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수익은 1억 원 이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의학 관련 정보를 다루는 닥터프렌즈라는 채널의 경우 이들이 공개한 한달 수익은 3,165달러 한화로 3,561,210원이다. 참고로 닥터프렌즈는 2018년 5월에 영상을 처음 업로드하였다.

    구독자수 5천여명을 보유한 채널인 임수TV라는 채널의 경우 수익창출을 승인받았을 때에는 59.96달러 벌었다고 밝혔고, 이후 한달간 719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임수TV 제작자는 어느날은 한 영상의 조회수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하루만에 120달러를 번 날도 있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이 채널은 2018년 11월 처음 영상이 업로드되었으며, 일상, 결혼생활, 여행, 브이로그 등의 컨텐츠를 다루고 있는 채널이다.

    현재 구독자수 1.7만여명을 보유한 채널인 독고다LEE는 지난 28일간 163달러를 벌었다는 유튜브 통계화면을 자신의 영상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수익을 공개할 당시에는 5,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상태였고, 현재는 17,339명의 구독자를 달성한 상태다.

    “키즈채널 아동학대 논란”

    중고생, 직장인과 일반인 등 다양한 직종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유튜브시장으로 몰려들면서 그만큼 사회적인 문제도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 7세 이하의 아동이 출연해 가족들과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요리를 해먹는 등의 활동을 보이는 키즈채널이 아동학대 논란이 일었다.

    국제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보람튜브라는 키즈채널을 아동학대 위반으로 고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유아의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는 행위와 이를 이용해 대중에게 공개함으로서 금전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출연 아동에게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를 시청하는 일반인,아동들에게도 정신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고발한 바 있다.

    2017년 9월에 고발한 이 사건은 최근 보람튜브의 가족들이 유튜브를 통해 300억을 번 소식과 강남의 빌딩 한 채를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실제로 보람튜브는 출연한 이보람 양(6세)이 실제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돈을 훔치는 등의 연기를 하는 설정의 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으며, 현재 이 영상은 보람튜브 측이 내려놓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보람튜브 화면 캡쳐

    “키즈 채널에 엄한 유튜브 정책”

    그러나 최근 키즈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은 문제가 되지 않음에도 영상이 삭제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이는 개정된 유튜브 가이드라인 정책 때문이다. 유튜브가 제시하고 있는 가이드라인에서 ‘아동 안전’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 보면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화하거나 관련된 유해하거나 위험한 행위, 정신적 고통 유발, 오해를 일으킬만한 성인용 주제, 음란한 내용, 폭력, 사이버폭력 및 괴롭힘 등의 내용이 담긴 영상 컨텐츠는 이제는 유튜브에 업로드할 수 없게 된다.

    유튜브 아동 정책의 일부 내용 (사진=유튜브 가이드라인 캡쳐)

    사실 이러한 유튜브 가이드라인 정책은 모호하다면 모호할 수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유튜브 측에서 강력히 조치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인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유튜브는 미성년자를 보호하기 위해 유튜브 정책을 위반하는 콘텐츠가 아니라도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영상의 경우 영상이 내려가거나 정지될 수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김동주 기자

    Kim Tongjoo
    Kim Tongjoohttps://www.swn.kr/author/tong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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