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시민단체 청년너울이 5월 15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 헌혈의 집 노원센터에서 헌혈 진행 후 청년 고독사 시위를 진행하였다.
코로나19 여파와 저출산 및 고령화 현상 같은 여러 사회적 문제로 인하여 헌혈자 감소와 의료 파업 문제로 혈액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또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효과는 미비한 상황이다.
한마음혈액원에 따르면 의료 파업 등의 사회적 문제로 인해 혈액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보유량 역시 낮아질 것으로 우려했다. 이어 대한적십자사는 2019년부터 전국 10대 개인 헌혈 실적이 22만명에서 8만명으로 반토막이 났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청년너울 헌혈 캠페인 진행
배준용 담당 대표는 이번 헌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며, 감소하고 있는 헌혈자 수를 늘릴 수 있는 나비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훈 봉사단장은 “지금까지 79번의 횟수를 채우기도 했다”면서 “남을 도와준다는 목적으로 헌혈을 해왔지만 청년너울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서 큰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청년 고독사 시위 주최
노원구에서 청년 고독사 관련 시위를 진행하였는데 고독사 특수 청소에 관심이 있는 최우성 씨가 참여하였다. 최우성씨는 청년너울의 멤버로써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고독사 문제가 시위를 통해 특수 청소 일자리가 조금이나마 줄어들면서 외로움 없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 담당 대표는 “지역 사회와 시민들에게 청년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시위 및 정책 발굴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2023년 노원구의회에 사회적 은둔/고립 청년 지원 조례 제정안을 제출하였고, 노원구 구의회 “김기범 의원”은 관련 조례 제정안을 1인 가구 지원 조례에 반영하였다. 앞으로도 청년 고독사, 사회적 은둔, 고립 등 여러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헌혈, 봉사활동 같은 공익 활동 진행으로 여러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지역 사회와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