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여 정 By 김경순 - 2025년 12월 29일 0 공유하다 이메일인쇄LINENaverFacebookXWhatsAppTelegram 어쩌다석양의 나그네 되어어두운 산자락을 걷는다 달은 구름 속을 서둘러 가고바람 소리 스산한데다리는 무겁기만 하다 고갯마루에 올라서니길은 풀숲으로 사라지고숨도 거칠어 걸음을 멈추고고단한 몸을 땅에 맡긴다 산 아래 불빛이 오히려 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