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산행 By 김경순 - 2025년 10월 31일 0 공유하다 이메일인쇄LINENaverFacebookXWhatsAppTelegram 소복한 노란 잎들 사이에점점이 박힌 빨간 열매들이안개비에 말갛게 씻기는가을로 난 길 바위 아래밑동이 굵은 나무는하늘을 향해 기이한 몸짓을 하고 하늘가에돌담으로 둘러친신이 머무는 자리는 고요하다 구름 속을 내려가니 다시 만난 어여쁜 길은제 가진 것을 아낌없이 떨구며붉은 손을 들어 배웅하고 어두운 산자락은가로등 밝은 거리까지 따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