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강가에서 By 김경순 - 2024년 6월 21일 0 공유하다 이메일인쇄LINENaverFacebookXWhatsAppTelegram 폭우에 떠밀려 비스듬히 꽂힌잠자리가 맴맴 도는껍질 벗겨진 마른 가지 몸 부대끼며하늘거리는 갈대가 부러워 달그림자 짙은 밤이면바람이 실어 오는 소식에가슴 조이고 깊은 하늘 속가물거리는 별빛이 애달파 짐짓 강물만 바라보다아침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