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휴 일 By 김경순 - 2026년 6월 1일 0 공유하다 이메일인쇄LINENaverFacebookXWhatsAppTelegram 날이 좋아죽은 나무의 껍질을 벗겨고기를 굽는다 고수레를 하고 마음껏 먹으며꽃나무 가지 꺾어 술잔을 세고햇볕 속에 졸기도 하다 보니 어느덧 해는 저물고바람에 마른 잎 날아오른다 잔을 들어먼 산 노을에 경의를 표하고짙어 가는 어둠 속에 침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