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노여움 By 김경순 - 2026년 2월 26일 0 공유하다 이메일인쇄LINENaverFacebookXWhatsAppTelegram 처음부터 타오르는 불꽃은 아니었다오히려 미약한 몸짓이었다 폭우처럼 쏟아지던 시련에 소리 내어 우는 것 말고는할 수 있는 것이 없었을 때 너의 차가운 눈빛은 초라함을 비추었다 실망과 분노에 들뜬 마음은 혼잣말을 내뱉으며잿빛 하늘을 바라보았고 오래 침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