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칼럼 백제 : 26대 성왕, 목이 잘리다

백제 : 26대 성왕, 목이 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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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뉴스=김경순 기자]

제 26 대 성왕

지식이 영매하고, 결단력이 있고, 천도지리에 통달하였고….. 아무튼 똑똑하였던 모양이다.
부왕 무령왕의 뒤를 이어 백제의 부흥기를 이끌었으며,
공주에서 부여로 수도를 옮겨 사비시대를 열었고,
국호를 일시 남부여로 고쳐 부여와 연계를 강조하였다.

성 뺐기고, 왕 죽고, 강제로 쫓겨나, 죽지 못해 옮길 수밖에 없었던, 치욕스러웠던 웅진 천도와는 달리,
사비 천도는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기획된 천도이며 왕권 강화의 마무리를 상징하는 사건이었다.
성왕은 천도를 전후하여 내외관제를 16관등 22부제로 정비하였고, 종래의 담로제를 5방·군·성(현)제로 개편하는 등의 개혁을 통하여, 귀족회의체의 정치적 발언권을 약화시키고 왕권중심의 정치운영체제를 확립하였다.

불교에도 심취하여 경전을 수입하고 불교 교단을 정비하였으며 일본에 노리사치계를 보내어 불교를 전해주었다.
성왕의 고구려쪽 파트너는 안장왕이었는데, 여전히 강대한 무력을 보유한 고구려를 백제 단독으로 막아내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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