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칼럼 백제 : 11대 비류왕, 초고계의 부활

백제 : 11대 비류왕, 초고계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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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뉴스=김경순 기자]

제 11 대 비류왕

분서왕이 분사한 후 왕위를 이었는데 ,
힘이 세고 활을 잘 쏘았으며, 성품은 인자하고 너그러웠다고 한다.
기록에는, 왕이 되자마자 고이왕에게 축출당한, 사반왕의 동생이라고 하지만,
사반왕과는 나이가 70년 이상 차이가 난다.

시조 온조왕의 형 비류와 이름이 같아 뭔가 있어보이나, 
민간 출신이라는 말도 있는 것으로 보아, 분서왕의 암살과 직접 연관이 있든 없든,
몰락했던 초고계의 지원을 받아, 한군현 세력과 대치하느라 진이 빠져버린 고이계를 누르고
정권을 장악한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를 가능성도 있다.

좀 많이 늘린 듯하지만, 40년간 재위하였다고 하는데,
긴 재위 기간에 비해 업적은 별로 없어서,
남아 있는 기록이 주로 가뭄, 우박, 태백성, 혜성 등 자연재해와 천문의 이상 등이다.
기근으로 백성들이 서로 잡아 먹었다는 기록도 있는 것으로 보아,
밀려난 고이계의 반격 등으로 왕 자리가 편안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불미스러운 사건 뒤에 왕위에 올랐으므로 정정은 불안하였을 것이고,
뭘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태였을 것이다.

김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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