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한국수필문학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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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뉴스=임윤아 칼럼리스트 기자]

[수완뉴스=임윤아] 국내에 시나리오를 쓰는 사람만 50만 명이 넘는다. 수필을 쓰는 사람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에세이를 쉽게 보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작가의 상상력과 작가의 감을 믿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일기 형식에 가까우며, 분량도 그리 길지 않다. 누구나 도전하는 만큼 누구나 수필을 쓴다고 말한다. 진실을 쓰는 일이기도 하면서,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A4 용지에 기록해 남에게 보여주는 일.

비밀번호가 걸려있지 않은 휴대폰, 벌거벗은 몸으로 활보하는 길거리, 창문이 없는 주택, 벌이 없는 벌집이라고 생각한다. 수필은 그만큼 저자 자신을 숨길 수 없으며, 있는 그대로 내가 누구인가에 대해 드러낸다. 내 지난 과거를 해부해 오늘날 설명하는 셈이다. 대상이 누구이든지 간에 내가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밝혀야하는 수필이 사실 마냥 어려울 때도 있다. 오히려 상상력과 엄청난 분량 속에 파묻히는 소설이나 시나리오가 편하게 느껴지기도 하다.

문학을 선택한 뒤로 이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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